주체111(2022)년 7월 20일 로동신문

 

조선전쟁은 미제의 살인《장군》들을
비참한 운명에 처박았다

 

해마다 7.27이 오면 미제는 지난 조선전쟁에서 당한 패배의 수치와 괴로움을 덜어보려고 해괴하고 치졸한 놀음을 벌려놓군 한다.패전을 《승전》으로, 《잊혀진 승리》로 묘사하면서 진실을 오도하고 외곡하는 모략극들을 펼치고있다.

그런다고 하여 력사에 새겨진 패전이 《승전》으로 될수는 없다.

미제가 조선전쟁에서 완패하였다는것은 악명높은 살인《장군》들의 비참한 말로가 확증해주고있다.

조선전쟁을 도발하고 공화국북반부를 단시일내에 집어삼킬것처럼 날뛰던 미제는 전쟁 첫시작부터 련전련패를 거듭하게 되자 한다하는 미군장성들을 모조리 동원하였다.그들은 일찌기 침략전쟁의 처절한 피바다속에서 살륙과 략탈의 전법을 익혀왔으며 《혁혁한 공훈》을 세웠다고 하는 살인《장군》들이였다.

하지만 조선전쟁에서 살인《장군》들의 작전들은 련이어 파탄되였다.

미제는 불리하게 번져지는 전쟁형세를 역전시켜보려고 《상승사단》으로 불리우던 미24보병사단을 투입하였다.이 사단은 일찌기 미국의 독립전쟁과 남북전쟁을 비롯한 침략전쟁들에서 살륙으로 악명을 떨친 피비린 전통을 가지고있었다.사단은 일본에 주둔해있으면서 조선의 지형과 기후조건에 적응하기 위한 전투훈련을 맹렬히 진행하였다.

사단장 띤은 제2차 세계대전시기 유럽에서는 사단을 지휘하고 필리핀에서는 일본군을 격파하고 마닐라에 입성한 요란한 경력과 풍부한 전쟁경험을 자랑하는자였다.

그런데 패전을 모른다고 호언장담하던 띤도 조선에서는 파멸의 운명을 면치 못하였다.자기 사단을 전멸시키고 저 하나만 살겠다고 졸병의 옷을 갈아입은채 도망치다가 인민군병사에게 포로되여 미국의 위신을 흙탕속에 구겨박았다.

띤의 운명은 그래도 나은것이다.미8군사령관 워커의 운명은 더욱 비참하였다.

포악하고 잔인한 워커는 모조리 죽이는 전법으로 승진의 길을 닦아온 살인마였다.그는 조선전쟁에서도 대량살륙전법으로 《명성》을 떨치려고 하였다.

《…설사 그대들앞에 있는것이 어린이나 로인이라 할지라도 그대들의 손이 떨려서는 안된다.죽이라!그렇게 함으로써 그대들은 자신을 파멸로부터 구원하며 또 〈유엔군〉병사의 책임을 다하여야 한다.》

이런 잔인한 살인명령을 내린자가 바로 워커였다.

이 살인명령에 따라 미제침략군은 발길이 닿는 곳마다에서 무고한 주민들을 남녀로소 가림없이 닥치는대로 잔인하게 학살하였다.

그렇게 살륙만행에 미쳐날뛰던 워커는 인민군대의 매복에 걸려 저승길로 가고말았다.

전쟁이 지속되면서 미제의 살인《장군》들은 련속 파면되였다.

1950년말 《크리스마스총공세》가 완전실패하자 전쟁형세는 미국에 더욱 불리하게 번져졌다.미국에서는 일대 혼란이 일어났고 패배의 책임을 따지기 시작하였다.백악관은 군부에, 공화당은 민주당에, 트루맨은 맥아더에게 패배의 책임을 넘겨씌우기 위해 란투를 벌렸다.결국 칼도마우에 오른것은 맥아더였다.그리하여 조선전쟁은 화약내풍기는 군복을 입고 《동쪽의 나뽈레옹》이라고 자처하던 맥아더에게 가장 수치스러운 종말을 가져다주었다.

맥아더의 후임으로 《유엔군》 사령관으로 된 릿지웨이도, 그뒤를 이은 클라크도 조선전쟁에서 패전《장군》으로 락인되고 미8군사령관의 자리에 새로 올라앉았던 밴플리트는 《무능한 지휘관》이라는 혹평을 받고 파면되였다.미제침략군 9군단장은 비행기와 함께 한강에 처박혀 물고기밥신세가 되였고 미1해병사단장 스미스는 부하들의 대부분을 무덤속에 보내여 《무덤장군》이라는 불명예스러운 칭호를 받았다.

유럽을 비롯하여 세계 그 어느 지역에서도 패배를 몰랐고 그로 하여 승진의 일로만 걸어온 미군장성들 누구나 조선전쟁에서는 비참한 운명을 면치 못하였다.

미제의 《강대성》의 신화는 슬픔으로 바뀌였다.

외국의 한 군사전문가는 이렇게 썼다.

《조선전쟁은 세계전쟁사에 많은 면에서 기록을 남긴 주목할만한 전쟁이였다.

우선 근대 세계력사에서 초대국의 지위를 계속 유지해오던 미국이 패전한 첫 전쟁이였다.

조선의 무장력은 세계앞에 참으로 놀라운 현실을 펼쳐놓았다.전쟁에 관한 기존관념과 기준에서 보는 사람들은 우연이 아닐가 할 정도로 놀라운 결과였다.그러나 군사전문가인 나는 그 어떤 경우에나 전쟁에서 우연을 인정하지 않는다.다른 사물현상에는 우연이 있을수 있어도 군사력과 정신력의 대결인 전쟁에서는 우연이란 있을수 없으며 오직 필연만이 있을뿐이다.》

바로 그렇다.조선의 승리와 미국의 패배는 필연이였다.

청소한 우리 공화국이 세계《최강》을 자랑하는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을 타승할수 있은것은 우리에게 위대한 수령의 탁월한 사상과 령도, 전략전술이 있었으며 백절불굴의 투쟁정신이 있었기때문이다.

지금 미국이 패배의 치욕을 잊어보려고 모지름을 쓰고있지만 력사는 가리울수도 지워버릴수도 없다.

본사기자 리학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