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7월 11일 《통일신보》

 

윤석열《정권》이 추구하는 대북정책의 진상을 밝힌다

 

세간에서는 이미 남조선에 새로 들어서는 윤석열《정권》을 두고 과거 보수《정권》들의 대북정책을 답습하게 될것이라는 예평들을 내놓은바 있다.

윤석열《정권》은 내외의 그 예상을 뛰여넘어 력대 그 어느 보수《정권》도 릉가하는 극악한 동족대결무리, 뼈속까지 친미친일이 체질화된 사대매국노집단으로서의 정체를 여지없이 드러내놓고있다.

그것은 윤석열《정권》이 임기 5년동안 추진할 이른바 《국정과제》라는것이 명시해놓은 대북정책의 면면이 립증해주고있다.

며칠전 첫 해외행각이랍시고 나토의 모의판에 어색하게 끼여들어 《북의 핵, 미싸일위협》을 거론해대며 《강력한 대응》을 청탁한 윤석열의 처사는 그에 대한 더욱 뚜렷한 증시로 온 겨레의 커다란 경악과 분노를 자아내고있다.

《통일신보》는 동족에 대한 병적인 적대감과 무분별한 대결광기, 추악한 흉심으로 일관된 윤석열《정권》의 시대착오적인 대북정책의 진상을 만천하에 밝힌다.

 

무모하고 어리석은 객기-《북비핵화》

 

윤석열《정권》이 내세운 대북정책의 핵심목표는 《북비핵화》이다.

그 내용을 보면 《북의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이 실현될 때까지 강력하고 실효적인 《대북압박공조》가 지속적으로 유지되여야 한다는것 그리고 《북비핵화》가 선행되여야 북남관계의 진전도 이룩될수 있고 《남북경제공동발전계획》도 추진될수 있으며 북남사이의 신뢰도 구축할수 있다는것이다.

때없이 우리를 향해 핵개발을 중단하라, 미싸일발사도 포기하라고 고아대다 못해 요즘에는 우리더러 상용무장까지 내려놓으라는것이 바로 윤석열《정권》의 강도적주장이다.

조선반도핵문제에 대한 무지로부터 부려대는 주제넘는 객기가 아닐수 없다.

핵문제는 그 발생경위와 본질로 보나, 조선반도의 현 력학구도로 보나 애당초 윤석열《정권》이 입에 올릴 사안이거나 북과 남사이에 론할 성격의 문제는 더욱 아니다.

비현실적이고 격에 어울리지도 않는 궤변을 내대며 력사의 오물통에 처박혔던 《북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수 없는 비핵화(CVID)》와 《선 북핵포기》를 《국정과제》로 공식화하고 기어이 실현하겠다고 설쳐대는것이야말로 백년 가도 실현될수 없는 한갖 망상일따름이다.

그것은 또한 《핵에는 핵으로 대응》한다는 구실밑에 조선반도를 미국의 핵화약고로, 핵무기전시장으로 만들고 이 땅우에 핵전쟁의 불구름을 몰아오려는 위험천만한 망동으로 될뿐이다.

벌써부터 오래전에 중단하였던 《한미확장억제전략협의체》를 재가동하고 미국의 3대핵전략자산을 남조선과 그 주변에 상시적으로 전개하며 실동핵전쟁연습을 재개하는 등 모든 살인무장장비를 총동원하려고 획책하고있는것이 바로 윤석열《정권》이다.

이런 의미에서 윤석열《정권》이 떠들어대는 《대북선제타격》망발은 핵전쟁도발의 변이된 수식어이며 핵화약고우에 불뭉치를 던지는것도 서슴지 않겠다는 공개적인 선전포고이다.

한갖 미천한 벌레도 함부로 불속에 뛰여들지는 않는다.

《북비핵화》의 정책기조에 따른 윤석열《정권》의 이 모든 움직임은 사실상 조선반도비핵화를 스스로 부인하는 처사로 된다.

윤석열《정권》이 끌어들이는 미국의 핵전략자산들의 심상치 않은 준동은 우리로 하여금 핵무력고도화결심을 더욱 굳히게 해줄뿐이다.

《북비핵화》를 떠들면 떠들수록, 미국의 핵무기들이 반입되면 될수록 남조선은 외세의 치렬한 각축전장으로, 2중3중의 핵과녁으로 전락되기마련이다.

20세기초엽 조선반도를 《먹이감》으로 노렸던 렬강들의 쟁탈전이 한세기가 지난 오늘 남조선에서 수십수백배로 격렬하게 재현되고있다는것이 내외의 일치한 평이다.

현실적으로 우리는 물론 주변강국들의 핵타격조준경에 스스로 흉체를 들이민 윤석열《정권》의 어리석음은 참혹한 재앙과 파멸을 예고하고있다.

윤석열《정권》의 《북비핵화》는 우리의 자주권에 대한 용납 못할 전면도전이고 우리의 국권에 대한 가장 엄중한 도발이다.

우리는 이미 우리 국가의 근본리익을 침탈하는 행위에 대한 원칙적인 대응립장을 단호히 천명한바 있다.

남조선의 윤석열《정권》은 핵을 포함한 우리의 전략무력이 태평양너머에 있는 미국의 전략자산보다 훨씬 더 가까이에서 항시적인 대비태세에 있다는것을 순간도 잊어서는 안될것이다.

 

병적인 적대의식의 산물-《북주적론》

 

윤석열《정권》의 대북정책은 《북주적론》으로 일관되여있다.

남조선군의 《국방백서》에 《북정권과 인민군은 적》이라고 쪼아박고 북남사이에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이에 준하여 《원칙적으로》 처리한다는것이 윤석열《정권》이 《국정과제》에 명기한 대북정책의 또 다른 조항이다.

이에 따라 남조선군은 물론 사회전반에서 《흐트러진 주적관》부터 바로세우기 위한 정신교육과 정신기강확립놀음이 벌어지고있으며 우리에 대한 적대의식이 대대적으로 고취되고있다.

지어 《북주적론》에 따른 그 무슨 원칙아래 지금까지 진행된 력사적인 북남수뇌상봉들을 《평화연극》으로 모독하고 북남공동선언들과 합의들을 모두 페기해야 한다고 꺼리낌없이 줴쳐댄것이 윤석열과 그 패거리들이다.

그에 대한 내외여론의 지탄이 비발치자 최근에는 북남공동선언들을 리행하되 《자유민주주의체제에 기반한 통일》을 실현하는 관점에서 리행할수 있다는 뻔뻔스러운 망언도 서슴지 않고있다.

지금까지 드러난 윤석열《정권》의 언동은 북남관계를 대화와 협력의 관계가 아니라 적대와 대결의 관계로 만들겠다는 로골적인 선언으로 된다.

《북주적론》은 공개적인 동족대결론이다.

이는 동족사이의 화해와 협력을 부정하고 오직 힘에 의한 대결로 케케묵은 《흡수통일》야욕을 기어코 실현해보겠다는것이다.

지금 남조선에서는 박정희, 전두환의 파쑈독재시기를 무색케 하는 때아닌 《신북풍》몰이가 살기를 풍기고 《공산세력》, 《침략》, 《도발》과 같은 악의에 찬 적대적표현들이 현 북남관계를 대변하고있다.

대화보다는 대결이, 평화보다는 전쟁이, 통일보다는 적대가 더 낫다는 지론이 남조선의 현 정치풍토이며 보수와 반동이 되살아나 사회전반에 살판치고있는것이 부인할수 없는 험악한 현실이다.

남조선당국의 《북주적론》고취는 우리의 군사적강세에 대한 공포의 비명이기도 하다.

세계가 목격한적 없는 우리의 핵강국지위에로의 급상승에 전률한데로부터 생억지와 궤변으로라도 공화국의 눈부신 위상을 가리워보자는데 《북주적론》의 또 다른 목적이 있는것이다.

북의 핵과 미싸일《위협》으로 조선반도안보상황이 점점 더 엄중해지고있다, 핵과 미싸일개발로 얻을것은 없고 잃을것만 있다는것을 깨닫게 해야 한다는따위의 서푼짜리 잡소리들은 죄많은 윤석열《정권》의 불안한 현 처지와 암울한 전도를 반증해주고있다.

내우외환의 위기로 시작부터 파멸의 낭떠러지에 몰리고있는것이 윤석열《정권》의 가긍한 처지이다.

《북주적론》은 윤석열《정권》이 더러운 명줄을 유지하기 위한 단말마적발악이다.

력대로 민족분렬을 최적의 서식환경으로 정하고 동족대결과 사대매국으로 연명해온 괴뢰보수패당의 생존방식은 윤석열《정권》에도 그대로 재현되고있다.

동족에 대한 무조건적인 적대의식과 극단한 대결고취는 괴뢰보수패당의 유전적본능이고 죽을 때까지 변할수 없는 본색이다.

윤석열《정권》이 철면피하게도 《대화의 문은 열려있다.》면서 조건부적인 《북남선언존중》과 《담대한 계획준비》라는 요설로 북남관계에 《진정성》을 가지고있는듯이 낯간지럽게 광고하고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동족대결광의 추악한 흉심을 가리워보려는 한갖 가면극에 지나지 않는다.

《북주적론》은 민족의 버림을 받은자들의 처절한 발버둥질이며 머지않아 력사의 무덤에 매몰될 대결악한들의 비참한 말로의 전주곡이다.

우리 국가와 군대를 《주적》으로 삼은 이상 윤석열《정권》은 더는 평화성취의 대화상대도, 민족단합의 일방도 아닌 철저히 섬멸해야 할 원쑤이다.

윤석열《정권》은 북과 남이 마주앉아 판문점선언과 평양선언을 이끌어내던 때가 얼마나 행운이였고 민족앞에 떳떳한 모습이였는가를, 외세와의 《동맹》강화를 부르짖는 지금의 안보상황이 그때보다 얼마나 더 위태로워졌는가를 스스로 자인하고 통감하게 될것이다.

 

극악무도한 체제대결망동-《북인권》소동

 

윤석열《정권》은 《북인권》을 대북정책의 중요한 항목으로 《국정과제》에 공식화하였다.

《북주민들의 렬악한 삶》을 인도주의적으로 《지원》하고 《북주민들의 인권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하여 남북간 호상개방과 소통, 교류를 활성화하고 우리의 《점진적변화》를 유도할수 있다는것이다.

뒤에서는 대결에 광분하고 앞에서는 《인도주의적지원》을 명목으로 방역협력과 환경분야의 교류를 운운해대며 대화의 문을 열어보려는것을 보면 마치 우리 인민들의 삶에 대해, 인권에 대해 관심이나 있는듯하다.

실지는 어떠한가.

천하대결악녀로 악명높았던 박근혜마저 민심이 두려워 감히 접어들지 못하였던 반공화국인권모략단체인 《북인권재단》의 설립을 강력히 추진하겠다는것이 윤석열《정권》이다.

이 《정권》은 《북인권문제》를 여론화하는것이 《북정권을 압박하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며 《북인권개선》이 저들의 《책무》라고 떠들고있다.

참으로 가관이다.

사상최대의 실업자문제가 치유불능의 사회적악재로 되고있는 주제에 단 한명의 실업자도 없는 우리를 비난해대는것이 윤석열《정권》이다.

극심한 사회적모순과 갈등으로 남녘땅전체가 몸살을 앓고있는 처지에 인간으로서 누릴수 있는 모든 인권을 다 향유하고 덕과 정으로 화목과 단합의 신비한 화폭을 펼치고있는 우리의 《인권문제》를 걸고드는것이야말로 지능이 결여된 추물들의 역스러운 추태로 될뿐이다.

얼마나 현실기피증이 극심하였으면 밝은 세상을 등지고 악취나는 오물장으로 달아난 《탈북자》쓰레기들따위의 반공화국삐라살포놀음에 그리도 극성이겠는가.

인간으로 살기를 그만둔지 오랜 《탈북자》쓰레기들에게, 북남관계를 극단의 대결과 충돌에로 몰아가는 불한당들에게 《표현의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는것은 그 누구도 납득시킬수 없는 어불성설이다.

얼마전 우리 국가비상방역사령부가 전문기관을 통하여 과학적으로, 수사학적으로 조사한데 의하면 공화국경내에 류입된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의 첫 발병지역이 군사분계선과 가까운 전연지역으로 확증되였다.

이는 우리 경내에 확산된 악성전염병이 광기를 띠고 감행되고있는 《탈북자》쓰레기들의 삐라살포망동과 무관치 않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명백한것은 《탈북자》쓰레기들의 삐라살포망동이 지속된다면 우리의 대응은 2년전에 단행한 북남공동련락사무소폭파정도로 끝나지 않는다는것이다.

조성된 현 사태는 윤석열《정권》이 미제를 괴수로 하는 국제반동세력과 야합하여 어떻게 하나 우리 국가의 핵무력을 제거하고 우리의 정권과 인민을 분리시키며 국력을 쇠진하게 만들어 나중에는 우리 제도와 정권을 붕괴시켜보려는 불순한 목적을 추구하고있다는것을 여실히 립증해주고있다.

천하의 어리석은 개꿈이다.

대세에 역행하는자들에게 쓰디쓴 수치와 처참한 파멸만 차례진다는것은 그 누구도 피할수 없는 철리이다.

감히 우리를 《주적》으로 삼고 우리의 국권과 근본리익을 건드리려는자들, 우리 인민의 삶의 전부인 사회주의제도를 무엄하게 건드리려는 윤석열《정권》은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할것이다.

민족을 등진자들의 말로는 언제나 비참한 법이다.

론 평 원

출처 : 통일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