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7월 7일 《우리 민족끼리》

 

[통일의 려명을 불러]

조국과 민족을 위해 바치신 위대한 한생

 

절세의 애국자, 민족의 위대한 어버이를 너무도 뜻밖에 잃고 온 겨레가 절통함에 몸부림치던 피눈물의 그 7월로부터 28년세월이 흘렀다. 하지만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간절한 그리움과 경모의 정은 날이 갈수록 더해만지고있다.

민족의 어버이를 잃은 슬픔으로 하늘도 비애의 눈물을 뿌리던 그때로부터 날은 가고 해가 바뀌여 30년이 가까와오지만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간절한 그리움의 마음이 갈수록 더해만 가는 우리 인민, 우리 겨레이다.

혁명의 길에 나서신 때로부터 조국의 해방을 위해 피어린 투쟁의 길을 걸어오신 위대한 수령님, 나라가 분렬된 그날부터 근 반세기동안 어느 하루도 통일문제때문에 심려하시지 않은 날이 없으시였고 나라가 통일되면 10년은 젊어질것같다고 하시며 오로지 나라의 통일을 위해 고귀한 생애를 바치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는 우리 겨레가 높이 우러르고 따른 민족의 영원한 태양, 조국통일의 구성이시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조국통일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필생의 위업이였으며 절절한 념원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나라의 분렬로 하여 우리 민족이 당하는 불행을 무엇보다도 가슴아파하시였으며 후대들에게 통일된 조국을 물려주시려고 생의 마지막시각까지 온갖 로고와 심혈을 다 바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통일된 조국을 우리 겨레에게 안겨주시기 위하여 바치신 헌신적인 로고의 나날들을 되새겨보느라면 뜨거운 감회와 격정이 갈마든다.

어느해 4월 15일, 온 겨레와 인류의 다함없는 축원속에 만시름을 놓고 편히 쉬셔야 할 뜻깊은 이 탄생일에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국통일문제로 마음쓰시였다. 그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깊은 심려가 어린 음성으로 오늘 한가지 나의 마음에 걸리는것은 통일된 조국에서 다같이 행복을 누리려는 겨레의 념원을 풀어주지 못한것이라고, 조국을 통일하는것은 우리 민족의 공동의 숙원인 동시에 민족앞에 다진 나의 맹세이기도 하다고 절절히 교시하시였다.

또 어느해 탄생일에는 일군들이 올리는 축배잔을 받으시고 민족의 절반을 남에 두고 이 잔을 들자니 눈물이 나고 가슴이 아프다고 하시며 쓰린 마음을 달래지 못하시던 위대한 수령님이시였다.

언제인가 우리 나라를 방문하고있는 어느한 나라의 기자들이 위대한 수령님의 접견을 받는 기회에 그이께 우리 인민에게 주실수 있는 가장 훌륭한 선물이 무엇인가에 대해 정중히 물은적이 있었다.

그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당신들은 내가 우리 인민에게 줄수 있는 가장 훌륭한 선물이 무엇인가고 하였는데 그것은 조국의 통일입니다라고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나라와 민족의 분렬로 인하여 우리 겨레가 당하는 고통과 불행을 얼마나 가슴아파하시고 그것을 가시기 위해 얼마나 마음쓰시였으면 우리 인민에게 줄수 있는 가장 훌륭한 선물은 조국통일이라고 그토록 절절하게 교시하시였겠는가.

누구보다도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두고 걱정하시며 크나큰 로고와 심혈을 기울이신 우리 수령님께서는 조국통일의 근본원칙과 방도를 밝힌 조국통일3대헌장을 제시하시여 나라의 통일위업수행에서 견지하여야 할 지도적지침을 마련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내놓으신 조국통일3대헌장은 우리 겨레가 받아안은 조국통일의 기치이며 수령님께서 조국통일위업실현에 쌓아올리신 불멸의 업적과 로고의 고귀한 결실이다. 그래서 우리 민족은 세월이 흘러도 그토록 위대한 수령님을 못잊어하며 그리움에 휩싸이는것이다.

우리 수령님께서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해인 주체83(1994)년을 어떻게 보내시고 조국통일을 위해 어떤 불면불휴의 심혈과 로고를 바치시였는가에 대하여서는 력사가, 우리 민족사가 깊이 새겨안고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80고령이시였지만 지난 시기보다 더 정력적으로 조국통일을 위한 길에 자신을 바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생애의 마지막시기인 주체83(1994)년 6월 20일부터 7월 7일사이에만도 조국통일문제와 관련하여 수십차례의 친필교시를 주신 사실은 오늘도 우리 겨레의 심금을 뜨겁게 울리고있다.

주체83(1994)년 7월 7일 밤에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자정이 넘도록 조국통일의 전환적국면을 열어놓게 될 북남최고위급회담에 대하여 깊이 생각하시며 부피두터운 력사적인 문건을 완성해나가시였다. 그러시고는 김 일 성 1994. 7. 7. 이라는 친필을 남기시고 위대한 심장의 고동을 멈추시였다. 그 친필이 우리 수령님께서 남기신 마지막친필이 될줄이야 그 누가 꿈엔들 생각이나 했으랴.

진정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국의 통일과 민족의 번영을 위해 심장의 마지막박동까지도 깡그리 바치시였다.

조국과 민족을 위해 바친 절세의 애국자의 위대한 한생은 겨레의 마음속에서 영원히 빛나는 법이다.  

우리 겨레는 천만년세월이 흘러도 위대한 수령님의 거룩하신 태양의 모습을 심장깊이 간직하고 조국통일사에 아로새겨진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을 길이길이 빛내여나갈것이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