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8월 7일 로동신문

 

값높은 삶의 진리

하루를 살아도, 한생을 살아도 충성의 마음 변함없이!

 

지난 7월 27일 저녁 위대한 전승 69돐 기념행사 공연무대에서는 노래 《나의 한생》이 울리는 속에 우리 혁명무력의 강화발전을 위한 성스러운 행로에서 불멸의 공훈을 세운 항일혁명투사들과 공화국무력기관 원로들의 모습이 전광판에 한명 또 한명 뚜렷이 새겨졌다.

하루를 살아도, 한생을 살아도 수령께 끝까지 충성다하는 길에 값높은 삶이 있다는 진리를 인생의 좌우명으로 간직하고 수령의 명령지시를 결사관철한 혁명가들의 모습을 보며 사람들은 인간의 참된 삶에 대하여 가슴뜨겁게 되새겨보았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새세대들도 당과 수령에게 끝없이 충실하였던 전세대들처럼 한생을 빛나게 살도록 교양하여야 합니다.》

혁명가, 그 고귀한 부름은 인민대중의 원대한 리상과 포부가 빛나게 실현될 래일의 승리를 확신하고 그 위업을 받들어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쳐 투쟁하는 백절불굴의 투사들에게 안겨주는 값높은 영예이다.그 어떤 역경속에서도 승리를 확신하며 굴함없이 나아가는것이야말로 참된 혁명가들에게서만 찾아볼수 있는 더없이 훌륭한 투쟁정신이며 기풍인것이다.

하다면 그 어떤 난관도 뚫고헤치는 불굴의 투쟁정신과 기풍, 그것은 과연 어디에 그 뿌리를 두고있는것인가.

그에 대해 생각해볼수록 간고했던 혁명의 첫 기슭에서 항일혁명투사들이 창조한 충실성의 숭고한 귀감에 대한 이야기들이 떠오른다.

1938년 여름 강건동지가 인솔하는 부대는 위대한 수령님의 전략적방침에 따라 2천리행군을 진행하였다.적들과의 치렬한 싸움으로 부상자들이 늘어나고 식량과 소금은 물론 례년에 없는 가물로 목을 추길 한모금의 물마저 부족한 엄혹한 시련이 겹쌓이자 대렬에서는 변절자까지 나왔다.그렇듯 간고한 상황속에서 투사들이 어떻게 싸웠는가에 대하여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에는 다음과 같이 서술되여있다.

이때 부대지휘부에서는 조성된 사태를 수습하기 위하여 적들을 유인하여 외딴 곳에 따돌리고 비교적 안전한 수림속에 들어가 부대회의를 열었다.…

지휘관은 사령관동지의 충직한 혁명전사로 끝까지 혁명의 길로 나아갈 동무들은 그이앞에 다지는 맹세문을 쓰자고 제의하였다.…

《…굴복, 투항, 변절 이것은 조국과 민족의 원쑤로서 천추에 씻지 못할 치욕과 범죄의 길이다.

위대한 사령관 김일성장군님께서 령도하시는 우리의 혁명투쟁은 필승불패이다.

우리는 김일성장군님께서 가리키시는 오직 한길, 혁명의 길로 전진할것이며 억천만번 죽더라도 원쑤를 치자는 구호대로 끝까지 혁명에 목숨바쳐 싸울것을 엄숙히 맹세한다.》…

항일의 선렬들이 붉은기아래서 한자한자 적어넣은 맹세문, 정녕 그 맹세문에는 어떤 역경속에서도 수령만을 절대적으로 따르는 충성의 한마음을 변함없이 간직할 때 못넘을 험산준령이 있을수 없다는 귀중한 진리가 담겨져있다.

우리 당이 기억하고 인민이 잊지 못해하는 불굴의 투사들은 이렇듯 하루를 살아도, 한생을 살아도 수령께 끝까지 충성다하기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 싸운 참된 충신들이였다.혁명의 수령만을 믿고 따르는 충실성을 혁명적신념으로 간직할 때만이 사심과 공명을 모르고 대세와 추세에 따라 변하는 법이 없이 그 어떤 난관도 꿋꿋이 헤쳐나갈수 있는것이다.

언제인가 김책동지는 령도자에게 충실한 혁명가의 풍모는 어떠해야 하는가 하는 문제를 두고 일군들에게 이런 말을 한적이 있다.

《계획은 법이요.법은 바로 장군님께서 주신 명령과 같소. 장군님의 명령을 집행하지 못한 사람을 제때에 추궁하지 못하면 그 사람이 더 엄중한 결함을 범하게 되오.그래서 나는 제때에 처벌하게 되오. 장군님께 충실한 일군이 되라고 말이요.》

끊임없이 앞길을 가로막는 온갖 시련과 난관을 완강하게 강행돌파하며 높이 세운 리상과 포부를 실현하기 위해 힘차게 전진하고있는 격동의 하루하루는 누구나 김책동지나 강건동지처럼 수령에 대한 충성의 마음을 깊이 간직하고 맡겨진 혁명과업을 끝까지 완강하게 집행해나가는 참된 충신으로 삶을 빛내일것을 더욱 절실히 요구하고있다.그럴 때만이 어떤 어려운 조건에서도 당결정을 제때에 어김없이 수행하며 조국의 부강번영에 참답게 이바지할수 있기때문이다.

당대회결정을 받들어 송화거리를 훌륭히 완공함으로써 그 어떤 고난속에서도 승리를 향해 활기차게 전진하는 우리식 사회주의의 위력을 다시금 힘있게 과시한 인민군군인들과 건설자들이 바로 그러한 사람들이다.

송화거리건설은 160여동의 초고층, 고층살림집들과 공공건물, 봉사망들을 불과 한해사이에 완공해야 하는 참으로 거창한 창조대전이였다.그러나 그처럼 어려운 조건과 환경속에서도 우리의 인민군군인들과 건설자들은 수령의 명령을 결사관철하는 길에 가장 값높은 삶이 있다는 진리를 신념으로 간직하고 걸음걸음 막아서는 난관을 박차며 만사람을 경탄시키는 로동당시대 인민의 새 거리를 일떠세웠다.당의 구상과 결심을 철저한 행동실천으로 받드는 천만인민의 불타는 충성심과 일심단결의 불가항력적힘이 있는한 우리의 승리는 확정적이라는것을 온 세상에 힘있게 과시하였다.

그렇다.하루를 살아도, 한생을 살아도 당과 수령께 끝까지, 변함없이 충실한 사람만이 승리를 확신하고 미래를 락관하며 그 어떤 난관속에서도 굴함없이 투쟁할수 있다.

혁명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참된 삶의 가치와 행복, 그것은 수령에 대한 충실성을 떠나 생각조차 할수 없다.

그 어떤 시련과 난관이 앞을 막아나서도 언제나 변함없는 한모습으로 우리 당만을 굳게 믿고 따르는 불굴의 투사가 되자.순탄한 길을 걸어도, 시련에 찬 길을 걸어도 당과 수령께 자기 운명을 전적으로 의탁하는 우리 시대의 참된 애국자, 열혈충신이 되자.

온 나라 전체 인민이 가장 순결무구한 충성의 일편단심을 가슴깊이 간직하고 오늘의 난관을 과감하게 뚫고헤칠 때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5차전원회의 결정은 무조건 철저히 관철될것이며 우리 조국은 부강번영의 한길로 더욱더 힘차게 전진할것이다.

본사기자 김성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