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8월 14일 로동신문

 

조국의 무거운 짐을 남먼저 걸머지는데 청춘의 긍지와 영예가 있다

청춘과 영웅

 

청춘시절은 힘과 열정이 끝없이 용솟는 가장 보람찬 시절인 동시에 인생의 설계도가 그려지는 더없이 귀중한 시절이다.자연의 봄계절은 해마다 다시 찾아오지만 인생의 봄계절인 청춘시절은 두번다시 오지 않는다.

하다면 미래에 대한 희망과 포부로 가슴부풀고 넘치는 힘, 샘솟는 열정으로 어깨가 넓어지는 그 황금의 시절은 무엇으로 하여 아름다운것인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식 사회주의의 밝은 미래는 청년들의것이고 청년들자신의 손으로 당겨와야 하는 성스러운 애국위업입니다.》

그가 누구이든,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 이 땅에 사는 청춘들의 가슴마다에는 소중한 꿈이 간직되여있다.

우리 청년들에게 있어서 가장 아름다운 꿈, 숭고한 리상, 그것은 일신의 안일과 향락에 대한 욕망도 아니며 허영으로 빚어진 몽상과는 더더욱 인연이 없는것이다.다년분계획완수를 목표로 남들이 걸을 때 뛰고 또 뛰는 청년혁신자들과 희한한 인민의 리상거리를 일떠세우고 어머니당에 충성의 보고를 드릴 불같은 열망으로 심장을 불태우는 청년돌격대원들, 다수확의 꿈, 살기 좋은 고향산천의 래일에 대한 희망을 안고 자연의 모진 광란을 꿋꿋이 이겨나가는 사회주의전야의 미더운 새세대 주인들, 20대, 30대에 세계적인 과학자, 발명가가 될 크나큰 리상과 포부를 안고 지식의 탑을 차곡차곡 쌓아가는 청년대학생들…

주소와 이름, 하는 일은 서로 다르다.하지만 우리 청년들의 가슴속에 간직된 그 모든 꿈과 리상을 하나로 특징지을수 있다면 그것은 영웅적으로 살며 투쟁하려는 청춘의 강렬한 지향이다.

청춘과 영웅, 그보다 더 잘 어울리는 말이 또 어디에 있겠는가.마치 파면 팔수록 세차게 솟구치는 샘과도 같이 힘과 열정이 끝없이 북받쳐오르는 시절에 세상을 들었다놓는 위훈을 창조하지 못한다면 어찌 청춘이라 자부할수 있겠는가.

시대를 거슬러 영광스러운 우리 조국청사에 찍혀진 청춘들의 자욱을 더듬어보아도 그렇다.

위대한 수령님을 따라 항일성전에 떨쳐나 우리 당의 영광스러운 혁명전통을 마련하고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실현한 투사들, 미제국주의자들의 무력침공으로 말미암아 우리 조국앞에 준엄한 시련의 시기가 닥쳐왔을 때 아까운 생을 서슴없이 바쳐 조국을 수호하고 민족의 존엄과 영예를 빛내인 영웅들, 한밤 자고나면 온 나라를 격동시키는 기적과 위훈, 아름다운 소행이 가는 곳마다에서 태여나던 위대한 천리마대고조시기의 미더운 주인공들, 그들은 과연 누구들이였던가.다름아닌 피끓는 이 나라의 청년들이였다.부강조국의 기틀은 청년들의 위훈과 더불어 그렇듯 굳건히 다져졌다.

전세대 청년들이 창조한 영웅적투쟁정신, 귀중한 사상정신적유산은 조국의 전진과 더불어 변함없이 계승되여 이 땅우에 시대를 진감시키는 위훈과 미담을 수많이 낳았다.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건설의 나날에만도 얼마나 많은 청년들이 영웅으로 성장하였던가.

수십명 청년들의 젊은 가슴마다에 번쩍이는 영웅의 금별메달이 무엇으로 더욱 빛나는가에 대한 대답이 있다.

백두전구에서 청춘의 후더운 열정으로 북방의 엄혹한 추위를 밀어내며 발전소를 일떠세운 나날에 로력영웅이 된 한 일군이 어렵고 힘든 부문으로 탄원해가는 청년들에게 해주었던 이야기를 들어보자.

《나는 지금도 나의 청춘시절이 흘러간 백두전구에 마음을 세워보군 합니다.그때는 누구나 쪽잠에 들어도 영웅이 되는 꿈을 꾸었고 시를 읊어도 영웅들의 시를 읊었으며 함마를 휘두르고 마대를 메고 달릴 때에도 값높은 위훈의 자서전에 대한 노래를 불렀습니다.만일 우리의 가슴속에 조국을 위해 한몫 단단히 하겠다는 배짱과 큰 포부가 없었다면 살을 에이는 북방의 엄혹한 강추위앞에, 시시각각 앞을 막아나서는 시련앞에 주저앉고말았을것입니다.》

그렇다.시대의 영웅이 되려는 청년들의 원대한 꿈과 리상, 높은 목표, 그것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바라시는 참된 청춘으로 삶을 빛내이려는 새세대들의 억센 자각과 의지의 발현이다.그것 없이 어찌 청춘을 론할수 있고 그 무슨 영웅적삶에 대하여 말할수 있으랴.

거창한 창조와 변혁의 새시대에 청춘으로 산다는것은 얼마나 긍지스러운 일인가.

누구에게나 쉽게 차례지지 않는 영예와 긍지를 받아안았다면 그 영예와 긍지를 값있게 빛내일줄 알아야 한다.

피끓는 청춘들이여,

그대들의 가슴속에 아름다운 꿈과 리상이 꽉 차있지 않다면, 영웅적인 위훈없이 흘러간 자욱이 그대들의 자서전에 공백으로 남게 된다면 젊음을 자랑하지 말라.피와 땀으로 오늘을 안아온 전세대 청춘들앞에 떳떳하게, 물려줄것이 많아 후대들앞에 부끄럼없이 나설수 있게 귀중한 그 시절을 단 한순간도 헛되이 보내지 말자.

영웅의 시절, 황금의 시절이 하루 또 하루 흘러가고있다.

본사기자 강금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