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8월 14일 로동신문

 

고상하고 문명한 언어생활기풍과 평양문화어

 

우리식 사회주의의 우월성을 남김없이 발휘하며 온 사회에 혁명적이며 문화적인 생활기풍을 확립하는데서 언어생활을 고상하고 문명하게 하는것은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누구나 사회공중도덕과 질서를 자각적으로 지키고 특히 언어생활을 고상하고 문명하게 하는것이 우리 사회의 확고한 풍조가 되도록 하여야 합니다.》

언어는 인간생활의 기초를 이룬다.

인간의 활동은 언어를 떠나서는 이루어질수 없으며 사람들의 호상관계도 언어와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

사람들의 모든 활동이 언어를 통하여 이루어지는것만큼 언어가 사회발전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

사상감정을 명백하게 표현한 말, 도덕적으로 고상한 말은 인민들의 심금을 울려주고 그들을 혁명투쟁과 건설사업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며 친근하고 긴밀한 인간관계를 맺게 하여준다.

고상하고 문명한 언어생활기풍은 공고한 동지적단합과 화목의 출발점이다.

참다운 동지적사랑은 고상한 도덕적기초우에서만 형성되고 공고발전될수 있다.

도덕적행동은 상대방에 대한 존중의 표현이다.혁명동지를 사랑할수록 그에 대한 존경심은 더욱 진실하고 열렬하여야 한다.

사람들사이의 언어생활에서 친근감은 도덕적으로 고상하고 문명한 말을 쓸 때에만 생겨날수 있다.

우리 민족의 고유한 례의범절에 저촉되는 비문화적인 언어표현은 사람들의 품격을 떨어뜨릴뿐 아니라 고상하고 문명한 언어생활기풍을 확립하는데 부정적인 영향을 주게 된다.

명백하고 편안하게 자기의 립장을 밝혀 말하여야 문화적이고 례절있는것으로 된다.

고상하고 문명한 언어생활기풍을 확립하는데서 억양을 바로하는것도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

고상하고 문명한 언어생활기풍을 세우는 문제는 우리 민족의 우수한 민족성을 고수하고 언어생활에서 주체를 세우는 문제와 하나로 이어져있다.

언어생활에서 주체를 세워 고유한 평양문화어에 기초한 우리 말과 글을 적극 쓰게 되면 우리 인민의 민족성을 살리고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높여주게 된다.

고상하고 문명한 언어생활기풍을 세우는것은 현시기 제국주의자들의 사상문화적침투책동을 짓부시고 사회주의문화와 생활양식을 철저히 고수하기 위한 중요한 요구이다.

제국주의사상문화는 사람들의 건전한 정신을 마비시키고 사회주의의 기초를 무너뜨리는 위험한 독소이다.

제국주의자들은 악랄한 사상문화적침투책동으로 우리 내부에 이색적인 사상문화와 변태적인 생활양식을 들이밀려고 집요하게 책동하고있다.

당원들과 근로자들, 청소년학생들속에서 고상하고 문명한 언어생활기풍을 철저히 세워야 그들이 우리의 사회주의민족문화가 제일이라는 높은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우리의것을 귀중히 여기며 적극 살려나갈수 있으며 온 사회에 민족적정서와 건전한 사회주의생활기풍이 차넘치게 할수 있다.

오늘 우리 나라에서는 평양문화어가 인민들의 지향과 정서에 맞게 더욱 아름답고 풍부하게 발전하고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항일무장투쟁의 간고한 나날 일제의 악랄한 민족어말살책동으로부터 우리의 말과 글을 지켜내도록 하시였다.

해방후 그처럼 어렵고 복잡한 속에서도 우리 말과 글을 인민대중의 지향과 요구가 철저히 구현된 인민적인 언어로 발전시켜오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친히 불후의 고전적로작들을 발표하시여 민족어발전에서 나서는 문제들을 하나하나 밝혀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버이수령님의 독창적인 언어사상을 빛나게 구현하시여 언어생활에서 주체를 철저히 세워 우리 인민들이 평양문화어에 기초한 고상하고 문명한 언어생활기풍을 세워나가도록 현명하게 령도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더욱 빛나게 계승발전되고있다.

우리의 말과 글은 시대정신과 우리 인민의 사상감정에 맞는 보다 세련되고 우수한 문화어로 발전풍부화되고있으며 온 사회에 우리 식의 고상하고 문명한 언어생활기풍이 차넘치고있다.

온 사회에 고상하고 문명한 언어생활기풍을 세워나가는데서 평양문화어를 적극 살려쓰는것이 매우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

평양문화어는 말소리, 어휘, 문법 등 언어구조의 모든 측면에서 민족적특성이 높이 발양되고 인민대중의 자주적의사와 요구에 맞게 문화적으로 세련되고 풍부하게 발전되였다.

사회의 모든 성원들은 한마디의 말을 하고 한편의 글을 써도 평양문화어를 기준으로 하여 조선민족제일주의정신이 차넘치면서도 우리 인민의 민족적긍지와 존엄이 비끼게 말을 하고 글을 써야 한다.

우리는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민족어발전에 쌓으신 불멸의 업적을 심장깊이 간직하고 온 사회에 고상하고 문명한 언어생활기풍을 확립해나감으로써 사회주의강국건설을 힘있게 다그치기 위한 오늘의 보람찬 투쟁에서 조선민족의 존엄과 영예를 더욱 높이 떨쳐나가야 할것이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