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8월 20일 로동신문

 

위대한 인민의 어버이 계시기에
우리는 더없이 행복하고 조국은 언제나 굳건하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인민군군의부문 전투원들앞에서 하신 연설을
무한한 격정속에 접한 인민의 마음을 담아

 

사람들 너나없이 놀랐다.누구나 충격적인 소식앞에서 저도 모르게 눈물부터 앞세웠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최대비상방역전에 참전하여 수도보위, 인민보위의 성스러운 임무를 완수하고 불멸의 위훈을 세운 조선인민군 군의부문 전투원들을 만나시고 축하격려하시였다!

실로 온 나라를 크나큰 감격의 도가니로 화하게 한 소식이였다.

지난 10일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에 몸소 참석하시여 최대비상방역전의 승리를 힘있게 선언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우러르며 솟구치는 격정을 금치 못해하던 우리 인민이였다.

그날에 받아안은 크나큰 감격이 미처 가라앉기도 전에 전해진 혁명활동소식이여서 인민의 가슴마다에 굽이치는 진정 그리도 뜨거운것이던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언제나 인민을 첫자리에 놓고 그들의 관점과 립장에서, 그들의 리익에 부합되는 정책을 채택하고 실시하는것은 우리 당의 일관한 활동원칙입니다.》

우리 인민은 미처 모르고있었다.우리 경내에 악성비루스가 류입되였던 그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마음속에 고패치던 책임감과 사명감이 얼마나 무거운것이였는가를.

또 그 시각 그이께서 다시금 깊이 새겨보신 인민이라는 두 글자에 얼마나 비상한 각오가 실려있었는가를.

온 나라 전체 인민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뜻깊은 연설의 구절구절을 심장마다에 뜨겁게 새겨보았다.

오늘 동무들을 이렇게 마주하고 이 자리에 서니 나라에 들이닥친 돌발적인 전염병확산으로 국가최대방역위기사태가 발령되고 그로 하여 수도는 물론 온 나라가 마치 어디론가 훌쩍 떠나가기라도 한듯 숨죽은듯이 조용했던 지난 5월 14일과 15일의 그밤 사람 한명 찾아볼수 없는 텅 빈 거리들을 돌아보며 무너져내리는 마음을 가까스로 다잡던 순간도 생생히 떠오르고 처음 맞다든 보건사태로 약국들에 의약품이 수요대로 공급되지 않아 줄을 서고 붐비는 주민들의 모습을 안타깝게 바라보기만 할수밖에 없었던 속타들던 순간들, 그리고 매일같이 폭발적으로 급증하는 전염병전파상황을 보고받던 순간들도 떠오르고 가장 어려웠던 순간 우리 군대에 운명처럼 마음과 믿음을 통채로 맡기고싶던 그 나날들에 내가 느꼈던 그 심정을 다시금 돌이켜보게 된다.

이 땅에 흐른 방역전쟁의 날과 날들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매 시각 받으셔야 했던 이렇듯 형언할수 없는 중압감과 결사의 의지로 흘러온줄 과연 그 누가 알고나 있었던가.

그처럼 과중한 고뇌속에 방역전쟁을 이끄시느라 누구보다 심혈과 로고가 크시였건만 자신께서 바치신 그 모든것은 고스란히 묻어두시고 조선인민군 군의부문 전투원들의 위훈을 값높이 평가해주시며 거듭 감사의 인사를 하시였으니 이런 감동깊은 이야기가 이 세상 그 어디에 또 있으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뜻깊은 축하연설을 하신 소식에 접한 지금 목숨을 내걸고라도 무조건 지켜야 할 인민, 단 한명도 절대로 잃을수 없는, 잃어서는 안될 피와 살점과도 같은 그 인민을 위해 그처럼 눈물겨운 헌신과 로고의 날과 날들을 맞고보내신 우리의 총비서동지에 대한 생각으로 인민들 누구나 뜨거운 눈물을 흘리고있다.

전 세계를 파국적인 상황에 몰아넣은 세계공공분야의 최고의 위험사태로부터 국가와 인민의 안녕을 믿음직하게 지키고 우리가 직면했던 가장 중대하고 위협적인 도전을 그처럼 짧은 기간에 소거해버리신 위대한 어버이에 대한 한없는 고마움으로 온 나라가 또다시 열화같은 격정을 터치고있다.

인민, 오로지 인민때문이였다.

인민을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 끝까지 지키고 높이 떠받들어야 할 신성한 존재로 정히 품어안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기에 준엄한 인민보위전에서 빛나는 위훈을 세운 전투원들의 수고를 그처럼 속속들이 깊이 헤아리시고 온 세상이 보란듯이 크게 내세워주신것이였다.

자신께서 응당 이미 이런 자리를 마련했어야 했는데 동무들에게 정말 미안한 마음이라고 하시며 방역투쟁 전 기간 악성비루스와 직접 조우해야 하는 전투원들을 두고 한시도 걱정을 못놓으시던 그 마음으로 축하의 인사에 앞서 모두가 위기를 디디고 건강하여준것이 고맙고 또 고맙다는 뜨거운 진정을 터놓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우러르며 인민은 심장으로 아뢰였다.

《경애하는 원수님,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 이 땅의 천만운명을 지켜주시고도 어쩌면 우리들이 응당 해야 할 고마움의 인사까지 합쳐 그처럼 영광스러운 자리를 마련해주신단 말입니까.》

《세상에 더는 없는 훌륭한 혁명군의들을 키워 보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 아직 변변히 인사도 올리지 못한 우리들인데 너무도 충격적인 화폭앞에 또다시 서고보니 안타까움에 목이 꽉 메여오릅니다.》

이것이 어찌 그 어디서나 만날수 있는 인민들의 심정이라고만 하랴.

당중앙의 명령을 받들어 본연의 사명을 수행하였을뿐인 전사들에게 그리도 열렬하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우러르며 우리 혁명군대 장병들모두가 격정을 금치 못하였다.

우리 당에 무한히 충직한 혁명전사, 인민의 아들, 친형제!

진정 91일간의 성스러운 전투행정에 수도시민들은 물론 온 나라 인민의 뇌리에 불멸의 모습으로 찍혀진 군의부문 전투원들의 정신도덕적풍모가 과연 무엇으로 하여 그처럼 만사람을 감동시키는 고결하고 헌신적인것으로 일관될수 있었던가.

우리 인민의 탁월한 수령이시고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닮은 군대, 그이의 사상과 의도, 조국과 인민에 대한 무한대의 사랑과 희생정신까지도 자기의 온넋과 심장에 불변의 신념과 의지로 새겨안은 당의 군대이기에 악성비루스격퇴전에서도 백전백승하는 정치사상강군의 진면모를 남김없이 과시한것 아니던가.

정녕 잊을수 없다.국가의 위기관리에서 중추가 되고 최후보루가 되여야 할 수도가 오히려 방역형세가 제일 위험한 전선으로 되였던 건국이래의 대동란속에서 한몸이 그대로 방탄벽이 되시여 인민사수의 최전방에 결연히 나서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엄한 모습을.

조국의 하늘, 땅, 바다를 지켜 철옹성의 요새를 이룬 무수한 초소들에서 매일같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혁명활동보도를 전해들으며 우리 인민군장병들은 심장깊이 쪼아박았다.

우리가 무엇때문에 필요한 사람들인가, 우리가 누구를 위해 목숨까지 바쳐 싸워야 하는가를 더 깊이 자각할 때이라고, 우리 당은 자기의 중대한 책무앞에 용감히 나설것이며 무한한 충실성과 헌신으로 조국과 인민의 안전과 안녕을 전적으로 책임질것이라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말씀을 한자한자 되새기며 당의 군대, 인민의 군대로서의 자기의 숭고한 혁명적본태를 다시금 굳게 가다듬었던 장병들이였다.

몸소 가정에서 마련하신 상비약품들을 제일 어렵게 사는 세대들에 보내주시며 우리의 제일가는 공산주의적미덕과 미풍이 간고한 방역대전에서 더 높이 발양되도록 하시고 깊어가는 밤 수도의 약국들을 찾아 인민을 위해 결사전의 자욱을 새겨가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모습에서 조국과 인민을 위한 복무의 참뜻을 충성으로 불타는 심장들에 만장약한 우리 인민군군인들이였다.

바로 이러한 때 조국보위, 인민보위의 성전에로 부르는 위대한 당중앙의 명령이 내려졌다.

인민군대 군의부문의 강력한 력량을 투입하여 평양시안의 의약품공급사업을 즉시 안정시킬데 대한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특별명령을 하달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당중앙의 별동대로 파견되는 혁명군의들에게 우리 당마크가 새겨진 붉은 파견장을 수여하도록 하시고 인민들의 생명안전을 결사보위하는 성스러운 투쟁에서 조선인민군이 인민의 충복, 인민의 아들딸, 인민의 행복의 수호자로서의 영예로운 사명을 다할것을 바라시는 크나큰 믿음과 기대를 표시하시였다.

어머니 우리당의 걱정과 보살핌의 손길로, 인민을 위한 복무를 사명으로 하는 우리 군대의 따뜻한 정으로 약품수송과 공급에 헌신하자!

당이 안겨준 붉은 파견장을 가슴에 품고 수도비상방역전선에로 떠나기에 앞서 이런 불같은 맹세로 심신을 세차게 달군 혁명군의들이였기에 수도의 이르는 곳마다에서 이들이 벌리는 인민수호의 전투는 시작부터 끝까지, 하나부터 열까지 만사람을 감동시키는 견인불발의 정신과 백전백승의 전투력, 당군의 고상한 풍모와 아름다운 절개로 충만되였다.

잊을수 없는 그 나날 수도의 어디서나 울려퍼졌던 인민들의 꾸밈없는 진정의 목소리가 오늘 또다시 우리의 가슴을 세차게 격동시키고있다.

지난 5월 16일 인민군군의부문 전투원들이 당중앙의 특별명령으로 수도의 약국들에 도착하였다는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시민들의 마음은 뜨겁게 설레이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인민사랑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한달음에 달려온 그들의 모습을 보며 눈물부터 앞서던 시민들이였다.

우리 군대가 왔구나, 이젠 우리가 살았구나 하는 솟구치는 격정에 문앞에서부터 《경애하는 원수님, 고맙습니다!》라고 떨리는 목소리로 인사를 드리며 눈물로 두볼을 적신 사람들은 그 얼마였던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보내주신 혁명군의들이 의약품봉사를 밤을 새워가며 진행한다고 하니 마음든든해진다, 세상에 우리 인민처럼 복받은 인민이 어디에 있겠는가고 격정을 토로한 중구역의 한 특류영예군인이며 인민군대가 왔으니 병과의 싸움에서 우리는 확고하게 이겼다며 솟구치는 격정을 금치 못하던 대동강구역의 한 인민반장…

위대한 어버이의 불같은 사랑을 안고 달려온 우리의 화선군의들은 환자들을 약국에서 기다리지만 않았다.약품가방을 메고 전쟁로병들과 영예군인들, 생명이 시간을 다투는 환자들은 물론 약국에서 멀리 떨어진 마을들까지 찾아 이동봉사, 이동치료의 길에 올랐다.

그들의 손길이 닿는 곳, 발자욱이 새겨지는 곳마다에서 펼쳐진 감동깊은 이야기들은 천이던가, 만이던가.

락랑구역의 어느한 농장원가정에서는 분초를 다투는 소생전투가 벌어졌다.생사기로에서 헤매이는 환자를 보며 화선군의들은 말없이 자기 팔을 걷어올리였다.그들의 더운 피가 자식의 혈관으로 흘러드는것을 보며 환자의 어머니는 눈물의 동을 터치고야말았다.

《평화로운 날 부모도 친혈육도 아닌 군대들의 피를 뽑아 제 자식을 살리다니 이게 무슨 백성의 도리란 말인가.…》

전화의 나날 자기의 뼈와 살을 바쳐 수많은 전우들과 인민들을 살려낸 화선군의들의 희생적모습을 책이나 영화로가 아니라 눈앞의 현실로 목격하게 된 인민들의 격정을 무슨 말로 다 표현할수 있었으랴.

약을 먹은 후 고열에 시달리던 어린 아들애가 《엄마, 이젠 안아파.》 하고 웃을 때 온 집안이 울었다고, 우리의 화선군의들이 안고온 사랑의 의약품을 정히 받쳐들고 위대한 수령님들의 초상화를 우러러 식솔모두가 경애하는 원수님, 정말 고맙습니다라고 큰절을 드렸다는 이야기는 진정 평양시의 어느한 마을에서만 꽃펴난 미담이 아니였다.

《악성비루스가 우리 나라에 들어왔다기에 솔직히 겁을 먹었댔습니다.그런데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사랑의 불사약과 함께 화선군의들까지 보내주시니 환자들이 아침저녁이 다르게 줄어들고있습니다.》

정녕 그 목소리들이야말로 어머니당의 걱정과 보살핌의 손길로 인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돌봐주는 우리 화선군의들이 있는 어디서나 들려오는 조선로동당 만세소리였고 우리 당의 뜨거운 사랑에 눈시울적시며 인민이 심장으로 부른 고마움의 노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보내주신 끌끌한 군인들의 모습만 보아도 병이 저절로 나을것같다, 언제나 밝은 인상으로 대해주는 군인들모두가 친자식, 친형제같아 어려운 일이 생기면 군대부터 먼저 찾게 된다는것은 방역전쟁의 나날 수도시민들 누구에게서나 들을수 있는 진심의 고백이였다.

온 나라가 다 아는 장룡흥어린이, 다름아닌 화선군의들의 지성어린 손길에 떠받들려 생의 첫 고고성을 터친 그 어린이의 아버지가 했던 말이 잊혀지지 않는다.

《갓난아이때 앞을 못보게 된 저의 어린시절 소원은 어머니의 얼굴을 한번 봤으면 하는것이였습니다.정말이지 단 한순간만이라도 눈을 뜨게 된다면 우리 원수님의 영상을 뵙고싶습니다.그이께 고마움의 큰절을 드리고싶습니다.저에겐 지금 인민의 내 나라, 사회주의 우리 조국이 보입니다!》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화선군의들은 단순히 군복입은 의료일군들만이 아니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보내주신 화선군의들이 있는 곳, 언제 봐도 꺼질줄 모르는 약국의 밝은 불빛에서 우리 인민은 당중앙불빛을 그려보았고 인민을 하늘처럼 떠받드는 사회주의제도와 일심단결된 대가정의 참모습을 보았다.

이 땅에 승리는 이렇게 왔다.

위대한 어버이의 불같은 정과 사랑, 눈물겨운 헌신과 로고에 떠받들리여 우리 인민은 그렇듯 엄혹한 시련속에서 더 강해졌고 승리자의 높은 존엄으로 세계앞에 또다시 거연히 섰다.

위대한 당중앙을 따라 이룩한 오늘의 승리에서 인민은 더욱 똑똑히 알았다.

한집안식구보다 더 다심하고 정성스럽게 걱정해주고 진심을 다해 보살펴주며 자신을 깡그리 바치는 군인들의 효도를 온몸으로 느끼면서, 가정의 불상사와 위태로운 부모처자들의 소식을 듣고도 아픔과 고충을 신성한 사명감으로 참아 이겨내고 신병으로 고생하면서도 인민을 위한 헌신의 길을 멈춤없이 걷다가 희생된 지휘관, 대원들의 숭고한 모습에서, 인민들에게 사소한 부담도 끼쳐서는 안된다는 우리 인민군대고유의 훌륭한 정신도덕적기강을 체험하면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한없이 숭고한 인민관에 대하여, 인민에 대한 끝없는 사랑과 헌신의 세계에 대하여, 인민의 행복과 편의를 위하여 언제나 다심하고 사려깊으신 그이의 뜨거운 진정에 대하여 더 깊이 절감한 우리 인민이다.

그런 훌륭한 혁명군의들의 보호를 받으며 악성전염병위기를 극복한 인민들도, 그런 훌륭한 사람들을 조국보위초소에 내세운 혈육들도 더없는 긍지와 자부심보다 먼저 우리의 인민군장병들을 조국과 인민에게 끝없이 충직한 혁명가의 대부대로 키워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최대의 경의를 삼가 드리건만 그이께서는 가장 값높은 평가, 가장 고귀한 믿음과 정이 넘치는 연설로써 전사들의 영예를 최상의 높이에서 빛내여주시였다.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에 이어 이번에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자신께서 바쳐오신 온갖 고뇌와 심혈과 희생적인 헌신은 다 묻어두시고 오로지 방역전쟁에서 발휘한 사랑하는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의 헌신적노력에 대해서만 평가하시였다.

허나 천만심장에 간직된 신념은 하나의 절대불변한 철리와 함께 더욱 거세차게 불타고있다.

위대한 어버이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계시여 우리의 행복은 영원하고 사회주의조국은 필승불패이다!

천지풍파가 열백번 닥쳐와도 흔들림없을 이 산악같은 신념을 안고 인민은 위대한 당중앙에 끝까지 충실하리라.

우리 인민의 모든 승리와 영광의 기치이시고 위대한 우리 국가의 강대한 힘과 존엄의 상징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따라 영원히 한길을 가고가리라.

본사기자 리  광
본사기자 김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