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8월 22일 로동신문

 

당결정은 당과 한 언약, 목숨바쳐 관철해야 할 지상의 과업이다

당성단련의 귀중한 교본인 예술영화 《심장에 남는 사람》을 보며


붉은 당원증을 떳떳하게 품을 자격이 있는가

 

당결정!

예술영화 《심장에 남는 사람》을 보며 일군들과 당원들 누구나 이 신성한 부름의 의미를 다시금 심장깊이 새겨안는다.

당결정은 당앞에 다진 맹세이며 당원의 생명이라는것을.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전당의 당원들이 당대회가 제시한 과업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핵심적, 선봉적역할을 하여야 합니다.》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위하여 엄혹한 시련속에서 과감하게 전개한 올해의 결사전이다.

이제 넉달 남짓한 기간이 지나면 온 나라 모든 일터와 초소마다에서 엄숙한 총화를 하게 된다.올해 당결정을 집행하였는가를.

당결정집행은 조선로동당의 붉은 당원증을 가슴에 품은 당원에게 있어서 삶의 존재여부를 규정하는 운명문제와 같다.당결정을 집행하지 못하고서는 그 어느 당원이든 영광스러운 조선로동당의 전사로 불리울수 없다.

영화에서 합성고무로 차바퀴생산을 정상화할데 대한 당결정을 집행하는 과정은 일군들과 당원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겨준다.연구사업에서 실패가 거듭되자 일부 일군들은 당결정을 흥정하면서 원료를 받아오자고 제기한다.이때 주인공은 초급당집행위원들에게 어떻게 말하는가.

당결정을 고치려면 모두 당원증을 내놓자.

이것은 결코 영화의 대사만이 아니다.당결정을 집행하지 못하면 붉은 당원증을 품을 자격이 없다는것이 바로 당과 인민의 엄숙한 요구이다.

목숨을 내댈 각오를 안고!

이것이 당결정집행을 대하는 참된 당원의 태도이다.

지금의 일각일초는 모든 당원들에게 있어서 참으로 중대하고 책임적인 시기이다.시련과 난관이 여전히 우리의 전진을 가로막고있으며 올해의 투쟁과업 또한 방대하다.

그러나 그 어느 당원에게도 당회의에서 엄숙히 손을 들어 채택한 당결정을 놓고 물러서거나 주저앉을 권리는 없다.주춤거릴 여유조차 없다.오직 과감한 용기와 백배의 분발력으로 올해 당결정을 무조건 철저히 집행하는 길이 당원의 본분을 다하고 당원으로서의 정치적생명을 빛내이는 길이다.

당결정집행을 위해 수술을 받은 사랑하는 딸을 남겨두고 먼길을 떠나는 원학범초급당비서처럼, 당결정을 집행하는 길에 꽃다운 청춘을 기꺼이 바친 염전처녀처럼 일군들과 당원들 누구나 혁명의 근본리익을 첫자리에 놓고 자기의 모든것을 여기에 지향시켜나갈 때 점령 못할 요새, 뚫지 못할 난관이란 없다.

아직까지 당결정집행에서 응당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있는 단위의 일군들과 당원들은 영화의 주인공의 절절한 웨침을 무심히 듣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곧잘… 당결정은 생명이라고 웨칩니다.그러나 우리들중에 누가 진짜 제 목숨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남보다 잠을 더 적게 자고 땀을 더 많이 흘리는것, 생눈길과 진창길을 앞장에서 헤치고 사지판에도 남먼저 뛰여드는것, 필요하다면 피와 살, 목숨까지도 서슴없이 바칠줄 아는것, 당결정집행에서는 바로 이런 기풍이 필요하다.

당원이라면 누구나 매일, 매 시각 당결정이라는 말을 심장속에 안고 살아야 한다.당결정앞에 지닌 당원의 의무와 책임은 동등하다.일군이건 로동자이건, 로당원이건 신입당원이건 당결정을 채택한 당원들모두가 그 관철의 직접적담당자로서 자기의 본분에 충실하여야 한다.

영화의 주인공들은, 시대는 묻고있다.

붉은 당원증을 떳떳하게 품을 자격이 있는가.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은 언제나 자기 단위의 당결정집행을 스스로 총화하며 시대의 엄숙한 이 물음에 빛나는 로력적성과로 대답하여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리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