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8월 24일 로동신문
당책임일군들의 실력을 높이는것은 당중앙의
이 시각도 당중앙은 우리 국가의 부흥과 인민의 복리를 위한 웅대한 구상과 작전을 쉬임없이 펼치고있다. 당 제8차대회가 설정한 5개년계획기간을 우리식 사회주의건설에서 획기적발전을 가져오는 효과적인 5년, 세월을 앞당겨 강산을 또 한번 크게 변모시키는 대변혁의 5년으로 되게 하고 다음단계의 거창한 투쟁을 련속적으로 전개하여 가까운 앞날에 세계가 부러워하는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우려는것은 우리 당의 확고한 결심이며 의지이다. 이 성스러운 위업을 실현함에 있어서 가장 무거운 책임을 지닌 사람들은 각급 당위원회 책임일군들이다.해당 지역, 단위의 정치, 경제, 문화를 비롯한 전반사업을 책임진 당책임일군들이야말로 당중앙의 령도를 보좌하는 우리 당의 핵심들이며 그들의 역할의 중요성은 날로 더욱 부각되고있다. 이로부터 당중앙은 중요당회의들과 조선로동당창건 76돐 기념강연회를 비롯한 여러 계기에 당책임일군들의 역할문제를 특별히 강조하고 그것을 제고하기 위한 과업과 방도들을 명시하였다.
《해당 단위 사업을 추켜세우고 발전시키는데서 당책임일군들이 맡고있는 임무와 역할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시대는 당책임일군들에게 이런 심각한 물음을 제기하고있다. 자기 지역, 자기 단위는 당중앙의 구상을 실현하기 위한 전투서렬에서 과연 어느 위치에 있는가. 그에 대한 대답은 당중앙위원회뜨락과 지리적으로 얼마나 먼가 가까운가, 조건과 환경이 어느만큼 유리한가 불리한가 하는데 기인되는것이 아니다.
고난의 행군시기
그곳에는 당에 대한 무한한 충실성과 높은 실력을 지닌 도당책임일군이 있었다.
몸은 비록 멀리에 있어도 매일, 매 시각
지금이야말로 우리 당에 이런 당책임일군들이 필요한 때이다.자기 부문, 자기 단위 사업을 당중앙의 의도에 따라세우기 위해 혼심을 다 바치는 일군,
우리 당이 바라는 당책임일군은 어떤 사람인가. 지난해 제1차 시, 군당책임비서강습회에서는 당정책집행정형을 놓고 평가한 200여개 시, 군별순위가 발표되였다.
여기에는 참으로 깊은 뜻이 담겨져있다. 높은 실력, 바로 이것이 당책임일군의 중요한 징표이며 당중앙의 구상과 의도를 철저히 실현하기 위한 관건적고리이다. 우리식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은 모든 부문과 지역, 단위의 균형적, 동시적발전을 전제로 하며 그것을 실현하자면 도, 시, 군들의 전반사업을 맡아보는 당책임일군들의 수준이 높아야 한다.당사업이면 당사업, 농사면 농사, 건설이면 건설, 그 어느 부문에나 막힘이 없고 모든 사업을 과학적리치에 맞게 설계하고 작전하는 실력가형의 당책임일군만이 지방이 변하는 새세상, 농촌진흥의 새시대를 앞장에서 열어나갈수 있다. 당책임일군의 실력문제는 일개인의 능력에 대한 평가로 그치는 실무적인 문제가 아니다. 한 분야의 사업을 맡은 일군의 능력이 모자라면 한 고리에 공백이 생기지만 당책임일군의 실력이 낮으면 단위의 전반사업이 좌왕우왕하고 부진과 침체에 빠지게 된다. 앞날을 내다보며 사업을 전망성있게 설계하고 발전의 중심고리를 찾아 능동적으로 일판을 벌려야 할 당책임일군이 안목이 좁고 전개력이 부족하면 자연히 주견을 세우지 못하고 보신주의, 형식주의, 요령주의에 매달리게 된다.당책임일군이 당사업실무가 낮고 자기 부문, 자기 단위 사업에 정통하지 못하면 발이 닳도록 분주히 뛰여다녀도 종당에는 아무것도 걷어쥐지 못하게 되며 아래사람들에게 자기의 의사를 내리먹이고 직권으로 사업《권위》를 세우는 주관주의자, 관료주의자로 되고만다.당책임일군에게 있어서 실력은 단위발전의 강력한 견인기, 기관차가 되는가, 단위의 전진에 제동을 거는 방해군, 걸림돌이 되는가를 결정하는 시금석이다. 지금 우리의 전진을 막아보려는 적대세력들의 책동은 최악중의 최악에 이르렀으며 몇해째 지속되고있는 세계적인 보건위기로 인한 애로와 난관도 적지 않다.이런 상황에서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방대한 전투목표들을 무조건 달성하려면 당책임일군들이 지난 시기보다 열배, 백배로 분투할뿐 아니라 열배, 백배의 실력을 지녀야 한다.종주먹을 쥐고 뛰여다니는 열성만으로는 중중첩첩 막아서는 도전과 난관에 대처할수 없으며 주먹구구식일본새로는 전진과 비약의 활로를 한치도 열어나갈수 없다. 현시기 당책임일군의 실력문제는 사업권위에 관한 문제, 한개 단위의 발전에 국한된 문제만이 아니라 당중앙의 구상을 실현하는 사업과 직결된 심각한 정치적문제로 나선다. 당중앙의 령도를 어떻게 받드는가 하는것이 당책임일군의 충실성을 평가하는 척도라면 그 충실성을 재는 중요한 기준은 바로 실력이다.
충실성은 말로써가 아니라 실력, 실적으로 표현된다.실력이 없으면 지지부진하게 되고 결국 자기 지역, 자기 단위를 당중앙이 바라는 높이에 따라세울수 없는것이 엄연한 현실이다.
당책임일군들이여, 자신에게 물어보자. 나는 당중앙의 신임과 기대에 높은 실력으로 보답하고있는가.당에 충실한 일군이라고 떳떳이 말할수 있는가. 진짜배기충신은 다름아닌 실력가이며 진짜실력가가 곧 당에 충실한 일군이다.이것이 당책임일군들이 뼈속깊이 새겨야 할 시대의 절절한 당부이다. 당책임일군들이 갖추어야 할 첫째가는 실력은 정책적안목이다. 모든 사업을 새로운 혁신, 대담한 창조, 부단한 전진에로 확고히 지향시키자고 하여도, 당중앙의 구상과 결심을 자랑찬 현실로 꽃피우자고 하여도 정책적안목이 높아야 한다.
당정책의 진수를 파악하고 모든 문제를 대함에 있어서
대중발동능력은 당책임일군들의 실력을 평가하는 또 하나의 중요한 기준이다. 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조건에서 당이 제시한 방대한 투쟁과업을 실현하자면 당책임일군들이 군중공작의 능수가 되여야 한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전환시키고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과정은 사실상 대중의 마음을 움직이고 그들의 정신력을 총폭발시키는 과정이다. 사람들과 허물없이 어울리며 그들이 스스로 마음의 문을 열게 하는 묘리, 늘 현장에 내려가 당정책을 대하는 군중의 정신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옳은 처방을 내리는 묘술, 당정책관철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도록 집단의 분위기를 주도해나가는 방법론을 틀어쥔 당책임일군이야말로 실력가형의 일군이며 이런 일군에게는 못해낼 일이 없다. 다방면적인 지식은 당책임일군들이 갖추어야 할 실력에서 중요한 부분을 이룬다. 당책임일군들이 누구나 대학에서 강의를 할수 있을 정도의 리론수준과 전문지식을 소유하여야 한다는것, 당정책과 당사업실무는 물론 자기 단위의 발전과 직결되여있는 여러 분야의 선진기술과 지식을 습득해야 한다는것이 당중앙의 요구이다. 과학기술을 떠나서는 한걸음의 전진도 기대할수 없는 오늘 지난 시기의 경험이나 일반적인 상식만 가지고서는 당책임일군의 무거운 책무를 다할수 없다.현시대의 당책임일군이라면 마땅히 어느 한두 분야가 아니라 각 방면의 모든 사업에 대한 깊은 파악을 가져야 하며 전국적범위에서의 과학기술성과와 함께 세계적발전추세까지도 환히 꿰들어야 한다.당책임일군의 안목과 과학기술실력의 폭과 깊이만큼 단위의 발전이 설계되고 추진된다.
모든 당책임일군들은 당중앙의 기대에 자기의 수준이 따라서고있는가를 스스로 랭철하게 돌이켜보며 실력제고에 운명을 걸어야 한다. 실력은 타고나는것이 아니며 당책임일군이 되였다고 하여 저절로 높아지는것도 아니다.
그것은
지도사업을 하러 나가기에 앞서 그 부문에 대한 당정책을 깊이 연구하고 해당한 과학기술학습까지 하는것을 어길수 없는 철칙으로 삼고있는 만경대구역당 책임일군처럼, 군의 전반사업을 돌보는 바쁜 속에서도 시간을 쪼개가며 원격강의를 받고 과제수행을 위해 콤퓨터앞에서 밤을 지새우는 운산군당 책임일군처럼, 직접 시험재배를 해보면서 다수확품종의 종자들과 선진영농방법들을 파악하고 그것을 온 군에 퍼쳐나가는 배천군당 책임일군처럼 실력을 높이기 위해 피타는 정열을 기울이는 당책임일군이 있는 곳에 우리 당의 리상이 제일먼저 현실로 꽃펴나게 된다. 모든 당책임일군들은 실력으로 당을 받들려는 비상한 각오를 안고 수준과 능력을 결정적으로 높여 당중앙의 령도를 철저히 실현하는데서 자기의 무겁고도 영예로운 책무를 다해나가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김순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