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8월 28일 로동신문
조국의 바다에 승리의 항로만을
오늘은 해군절이다.뜻깊은 이날을 맞이한 해병들의 가슴가슴은 조국의 바다우에 승리의 항로만을 새겨온 긍지와 자부심으로 한껏 부풀어오른다.
《우리 인민군대는 나라의 자주권과 존엄을 침해하는 그 어떤 제국주의침략세력도 일격에 격멸소탕할수 있는 우리 식의 현대적인 공격수단과 방어수단을 다 갖춘 무적필승의 혁명무력으로 강화되였습니다.》
오늘도 우리 인민과 군대는 지난 4월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0돐경축 열병식이 거행되던 날 바다의 결사대, 불침의 전함으로 불리우는 해군함대들의 군기들을 추켜들고
얼마나 미덥고 자랑스러운 모습인가.
돌이켜보면 지난날 바다를 지킬 변변한 배 한척 없었던 우리 인민이였다.그런 우리 인민이 해방직후 그처럼 짧은 기간에 정규적해군무력을 가질수 있게 된것은 바로
항일무장투쟁의 나날에 무르익혀오신 주체적인 해군무력건설사상을 빛나게 구현하시여 해방후 현대적이며 강력한 해군을 창설하기 위한 투쟁을 정력적으로 령도하신
우리의 눈앞에 뜨겁게 어리여온다.
주체38(1949)년 8월 28일, 뜻깊은 이날 조선함대사령부를 찾으시여 몸소 어뢰정 21호에 오르신
조국해방전쟁시기의 영용한 해병들의 모습을 그려볼 때면 당시 적중순양함함선집단을 때려부신 어뢰정대의 한 지휘관이 쓴 글줄이 되새겨진다.
《나는 오늘
… 김일성장군님을 위하여, 당을 위하여 나의 목숨을 마지막까지 바치자.정의의 싸움을 위해 앞으로!》 용감한 해병들은 우리의 신성한 령해에 미제침략선이 떠있을 자리는 절대로 있을수 없다는 멸적의 각오를 안고 조국의 바다를 지켜 한목숨 서슴없이 바쳐 싸웠다. 어찌 그뿐이랴.1960년대에 미제의 무장간첩선 《푸에블로》호를 나포하여 세계를 경탄시킨 영웅적조선인민군 해군장병들의 용맹스러운 모습도 우리의 기억속에 영원히 남아있다.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의 손길아래 언제나 승리의 전통을 자랑스럽게 빛내여온 우리의 해군무력은
바람세찬 항해길에도 오르시여 해병들의 가슴마다에 무비의 담력과 배짱을 안겨주시고 해군무력의 강화발전을 위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신
싸움의 승패는 누가 더 용감하게 싸우는가 하는데 달려있다고, 해병들이 일당백의 장수힘을 가지자면
우리 해병들과 인민들의 가슴마다에는 주체101(2012)년 2월 물보라를 날리며 전진하는 어뢰정의 지휘소에서 해병들의 훈련을 지도해주시던
이날 꿈결에도 뵙고싶던
지휘소에서 맵짠 해풍을 맞으시며 해병들의 훈련모습을 주의깊게 보시던
해군부대들을 찾으실 때마다 군인들의 생활을 따뜻이 보살펴주시며 깊은 관심을 돌리시는 그이의 다심한 사랑은 해병들의 가슴가슴을 또 얼마나 뜨겁게 울려주었던가.
어느한 해군부대의 식당에 들리시여 국수감은 무엇인가, 꽈배기는 무엇으로 만들었는가, 해병들이 맛있어하는가도 알아보시고 료리를 잘하여 많이 먹이라고 뜨겁게 당부하신
한 해군부대를 찾으시여 함선에서 주의깊게 보신 조타수의 손에 대해 이야기하시면서 기재를 다루는데 불편하다고 장갑을 끼지 않는 일이 없게 하라고, 해풍에 손이 트지 않게 대책을 세워주라고 하시고 한 해군구분대의 교양실에 들리시여서는 해병들에게는 훈련을 마치고 갑판에 모여 기타와 손풍금을 타면서 노래를 부르는 해병문화가 있다고 하시면서 그들이 정서생활을 할수 있게 기타와 손풍금을 비롯한 문화기재들을 충분히 갖추어주라고 이르신 그처럼 다심한 사랑과 은정을 천만년세월이 흐른대도 어찌 잊을수 있으랴.
정녕 주체적해군무력의 강화를 위해 끊임없는 심혈을 기울이신
바로 그래서 내 조국의 바다는 금성철벽이다.
본사기자 현경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