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8월 29일 로동신문
올해 농사의 성과적결속을 위하여 신심높이 앞으로! 농업부문에서 재해성이상기후현상을 극복하는데 중심을 두고 농작물후반기비배관리를 과학기술적으로 하며 영농물자보장대책을 철저히 따라세워 올해 농업부문앞에 제시된 목표들을 수행할것이다.(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5차전원회의 결정중에서) 용기백배하여 끝까지 분투하자
사회주의전야가 세차게 끓어번지고있다. 온 나라 농촌 어디를 가보아도 올해 알곡생산목표를 기어이 점령하여 농사의 주인된 본분을 다하려는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강렬한 의지를 느낄수 있다.
《농사를 잘 짓자면 나라의 쌀독을 책임진 농업부문 일군들과 농장원들이 자기의 책임과 본분을 다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겹쌓이는 난관을 뚫고 어떻게 하나 올해 농사를 잘 짓는것은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앞에 나선 지상의 과업이다. 오늘날 농사를 잘 짓는것은 여느때와 그 의미가 같지 않다.농업을 추켜세우는것은 식량의 자급자족을 실현하고 사회주의건설을 다그치기 위하여 어떤 대가를 치르어서라도 반드시 해결하여야 할 국가중대사이다. 다른 부문들의 사업에서는 당해에 잘못하면 다음해에 회복할수 있는 가능성이 있을수 있지만 농업은 양보할수도 없고 놓치지 말아야 할 제일 중요한 부문이라는것을 깊이 새기고 우리의 농업근로자들은 올해 농사차비로부터 시작하여 얼마나 많은 품을 들이였던가. 모든것이 부족하고 재해성이상기후의 영향이 지속되는 조건에서 알곡생산계획을 수행한다는것은 말처럼 헐한 일이 아니다.그리고 여러가지 원인으로 하여 농작물의 생육상태가 시원치 못한 포전도 있을수 있다. 그럴수록 알곡생산목표점령을 위한 투쟁에서는 죽어도 물러설 권리가 없다는 불굴의 정신력을 지니고 용기백배하여 마지막까지 분투하는것이 중요하다. 농사가 잘되고 못되고 하는것은 결코 땅탓, 하늘탓이 아니다. 바로 한해 농사를 당과 국가앞에 전적으로 책임진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정신력에 달려있다. 지금이야말로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일편단심 쌀로써 사회주의를 지키고 우리 혁명을 보위해온 자랑스러운 전통을 이어 전야마다에서 애국의 땀과 열정을 깡그리 쏟아야 할 때이다. 오늘의 시련과 난관이 아무리 중중첩첩이라 한들 불비쏟아지던 전화의 나날과 나라의 모든 농촌에 비료는커녕 부림소조차 부족하던 전후복구건설시기에 어찌 비길수 있겠는가.
적들의 맹폭격속에서도 사생결단의 의지로 전시식량생산을 보장한 그 정신,
나의 포전, 우리 분조, 우리 작업반, 우리 농장의 포전마다에서 다수확의 담보를 확고히 마련하자. 쌀로써 당을 받들고 사회주의를 지킬 철석의 신념 안고 년초부터 바쳐온 땀이 풍년결실을 안아오는가 그렇지 못하는가는 오늘의 순간순간이 결정한다.
나라의 농사문제를 두고 그리도 마음쓰시는
우리 다시금 돌이켜보자. 최근년간 재해성이상기후가 지속되는 속에서도 어떻게 이 땅과 곡식을 지켜왔던가를. 가물과 폭염이 덮쳐들면 하늘이 아니라 땅속을 들여다보며 한몸이 그대로 양수기가 된 심정으로 포기마다 생명수를 부어주고 폭우와 센바람이 기승을 부리면 짧은 시간에 많은 포전의 강냉이들을 여러대씩 묶어주면서 귀중한 곡식을 지켜낸 그대들이 아니던가. 온 나라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이여, 자기 집 쌀독보다 나라의 쌀독을 먼저 생각하며 당의 뜻을 량심과 의리로 받들어온 이 나라 농민들의 자랑스러운 애국의 바통을 굳건히 이어 알곡증산으로 어머니조국에 큰 힘을 안겨주자. 충성의 붉은 피, 애국의 더운 피 펄펄 끓이며 당중앙뜨락과 이어진 사회주의전야 그 어디에나 황금벌을 펼쳐놓자. 사회주의건설의 주타격전방을 맡겨준 당의 믿음, 조국과 인민의 기대를 새겨안고 오늘의 하루하루를 불같은 헌신의 분분초초로 이어가며 드넓은 우리의 사회주의전야에 황금이삭 물결칠 그날을 향하여 용기백배, 신심드높이 앞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