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8월 29일 로동신문

 

인재중시이자 자력갱생이다

 

지금 온 나라가 당이 제시한 올해 전투적과업을 무조건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총공격전으로 부글부글 끓고있다.

우리의 힘과 지혜, 우리의 분투로써 주체적힘, 내적동력을 비상히 증대시키고 국가의 부흥발전과 인민의 복리증진을 이룩해나가자면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인재를 중시하고 그들의 역할을 높이는 사업을 확고히 앞세워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어느 부문, 어느 단위에서나 인재를 중시하고 과학기술인재들의 역할을 높이며 모든 사업을 과학적으로 설계하고 작전하며 진행해나가야 합니다.》

인재란 뛰여난 재능을 지닌 사람을 말한다.인재들은 훌륭한 자질과 높은 실력을 갖추고있는것으로 하여 사회발전과 국력강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인재는 나라와 민족의 제일가는 힘이다.인재가 많으면 작은 나라도 강국의 지위에 올라서고 눈부신 발전을 이룩할수 있지만 인재가 없으면 광활한 령토나 풍부한 자원도 빛을 낼수 없으며 번영의 활로를 열어나갈수 없다.인재야말로 국가의 강약과 흥망성쇠를 좌우하는 귀중한 재보이며 밑천중의 밑천이다.

오늘의 시대는 인재에 의하여 모든것이 결정되는 인재중시의 시대이다.과학기술의 발전이 가속화되고 그 갱신주기가 급속히 짧아지고있는 오늘 인재들의 역할을 떠나서 그 어떤 일도 성과적으로 진행할수 없으며 사회적진보에 대하여서도 생각할수 없다.세계의 수많은 나라들에서 인재육성, 인재활용에 선차적이고도 결정적인 의의를 부여하는 리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활기찬 국가발전의 새로운 국면을 열기 위한 투쟁이 과감히 전개되고있는 지금 우리에게 그 무엇보다도 절실히 요구되는것이 다름아닌 인재이다.생산공정을 정비보강하고 생산능력을 확장하며 생산정상화의 동음을 높이 울리자고 하여도, 모든 사업을 대담하게 혁신하자고 하여도 인재가 많아야 한다.인재가 준비되고 그들이 자기 몫을 다하면 우리식 사회주의건설을 우리 식대로, 우리가 마음먹은대로 얼마든지 내밀수 있다.

인재중시이자 자력갱생이고 단위발전이다.

우리식 사회주의건설이 새로운 발전단계에 들어선 지금 모든 부문, 모든 단위를 다같이 빨리 발전시키는것은 매우 절박한 과제로 제기되고있다.그 어느 특정한 부문만이 아니라 모든 부문과 단위, 지역의 동시적이며 균형적인 전진발전을 이룩해야 하는 오늘의 현실은 그 누구의 도움을 바라서는 언제 가도 해당 단위가 시대의 전렬에 당당히 나설수 없다는것을 웅변적으로 시사해주고있다.단위발전의 묘술, 지름길은 자기의 힘을 믿고 자체의 과학기술력을 부단히 제고하는데 있다.

현시기 자력갱생에 대한 인식을 바로가지는것이 중요하다.자력갱생은 결코 눈앞의 난국을 타개하기 위한 일시적인 대응책이나 회의에서 웨치는 고동구호가 아니다.우리의 자력갱생은 마땅히 단위발전을 확고히 담보하고 우리의 힘을 비상히 강화하는 실제적인 자력갱생으로 되여야 한다.우리 당이 당대회결정관철을 위한 오늘의 투쟁에서 국가적인 자력갱생, 계획적인 자력갱생, 과학적인 자력갱생에 대하여 중요하게 강조하고있는것은 이때문이다.

자체의 힘과 기술로 단위발전의 활로를 열어나가기 위한 최상의 방도는 자체의 인재력량을 강화하는데 있다.해당 부문, 해당 단위의 실태를 구체적으로 잘 알고있는것도 그 단위 인재들이고 그 해결방도를 위한 묘술도 바로 인재들의 머리속에서 나온다.인재중시가 그 단위를 성공과 발전에로 이끈다면 단위사업의 침체와 부진은 인재홀시에서 나오는 필연적산물이다.

인재를 중시하는것은 결코 사람들의 창조력을 계발시키고 생산실적을 올리는 실무적인 문제가 아니다.최악의 시련과 난관이 겹쌓이고 적대세력들의 제재봉쇄책동이 그 어느때보다도 더욱 악랄해지고있는 오늘날 인재를 중시하는가 그렇지 못한가 하는데 따라 자존이냐 의존이냐가 판가름되게 된다.인재를 홀시하고 외면하는것은 결국 혁명을 하지 않겠다는것이나 같다.

지금 불리한 조건과 환경속에서도 인민경제의 많은 부문과 단위들에서 자력갱생, 견인불발의 투쟁기풍이 남김없이 발휘되고있다.자체의 강력한 과학기술력량에 철저히 의거하여 당이 준 혁명임무를 당에서 정해준 시간에 가장 완벽하게, 가장 철저하게 수행해나가는 단위들도 있고 원료, 자재, 설비의 국산화실현에서 시대를 선도하며 앞장에서 내달리는 단위들도 있으며 자기 식의 우월한 생산방식, 경영방식을 확립하고 세계와 당당히 어깨를 겨루며 인민들이 선호하고 즐겨찾는 명제품, 명상품들을 만들어내는 본보기공장들도 있다.

이러한 단위들에서 이룩되고있는 성과의 비결은 다른데 있지 않다.우리 당의 인재중시사상의 진수를 정확히 파악하고 인재들을 키우고 그들의 역할을 부단히 높이는 사업을 주선으로 확고히 틀어쥐고나간데 있다.단위발전에서 실제적인 변화가 일어나자면 인재발굴, 인재육성사업에서부터 변화가 일어나야 하며 자기 분야에 필요한 인재는 자체로 품을 들여 키워내야 한다는 관점이 투철하기에 많은 단위들이 올해 진군의 활로를 힘차게 열어나가고있는것이다.현실은 자기 부문, 자기 단위의 실태를 파악하고 그 해결책을 모색하는데서 인재들을 먼저 찾아쥐고 그들에게 철저히 의거할 때 자체의 발전잠재력이 더욱 배가되고 그것이 곧 해당 단위의 실질적인 발전으로 이어지게 된다는것을 여실히 보여주고있다.인재를 중시하는 바로 여기에 자력으로 흥하고 우리식 사회주의의 승리적전진을 확고히 담보할수 있는 길이 있다.

인재를 중시하고 그들의 역할을 최대로 높이는데서 일군들이 맡고있는 임무가 매우 중요하다.

우리 일군들은 한개 부문, 한개 단위 사업의 직접적인 조직자, 집행자이다.인재중시가 사활적인 요구로 나서고있는 지금 우리 일군들이 자기 부문, 자기 단위의 사업을 당앞에 전적으로 책임지는 기풍은 인재들을 귀중히 여기고 적극 내세우며 그들에 의거하여 단위발전을 주도해나가는 무한한 헌신성과 높은 요구성에서 나타나야 한다.오늘과 래일을 다같이 안고 떠메고나갈 비상한 사명감을 지니고 인재발굴, 인재육성, 인재관리를 최우선적인 과제로 내세우고 완강히 실천해나가는 일군이 진짜배기 혁명의 지휘성원이다.

인재는 하늘에서 뚝 떨어지거나 저절로 생기지 않는다.그렇다고 여기저기 널려있는 대상들을 걷어모으는 식으로는 언제 가도 인재문제를 똑똑히 해결할수 없다.가정에서 자식 하나를 키우는데 오만자루의 품을 들여야 하는것처럼 단위의 오늘과 래일을 떠메고나갈 기둥감, 인재들을 키우는데는 십만자루, 백만자루의 품이 든다.일군들은 자기 단위에 필요한 인재는 자체로 키워야 하며 인재력량을 꾸리는 사업은 콩나물을 길러먹듯이 하나하나 품들여 체계적으로 할데 대한 당의 사상과 뜻을 심장깊이 새겨야 한다.

인재를 중시한다고 하여 순전히 과학기술 일면에만 치우쳐서는 안된다.현대적인 과학기술, 드높은 창조적열의도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을 위해 헌신하려는 투철한 사상적각오를 지닌 사람에게서만 발휘되는 법이다.일군들은 인재들이 과학을 알기 전에 당과 수령, 조국과 인민을 먼저 알고 당이 바라는것, 국가의 발전과 관련된것이라면 주저없이 맡아안고 고심어린 탐구와 노력을 기울여 무조건 해내고야마는 참된 혁명가로 자라나도록 하는데 진지한 품을 들여야 한다.

일군들이 인재를 중시하고 그들에게 의거하여 단위의 비약적발전을 이룩해나가자면 자신부터가 자기 단위 사업에 정통하고 높은 실천능력을 갖춘 실력가형의 혁명인재가 되여야 한다.인재가 인재를 알아본다.일군들이 안목이 좁고 지식이 빈약하면 아무리 인재가 많아도 그들을 찾아낼수도, 발동할수도 없다.높은 정치실무수준을 지니고 인재들이 자기의 재능과 기질을 마음껏 발휘할수 있도록 적재적소에 배치할줄 아는 일군, 자기 단위의 앞날을 설계하고 작전하는데서 인재들이 핵심적, 주도적역할을 다하도록 옳바로 이끌어나가는 일군이 오늘날 우리 당이 바라는 참된 일군이다.

인재육성은 한시도 소홀히 하거나 중단함이 없이 일관하게 밀고나가야 할 전망적인 사업이며 어려울수록 더욱 중시하고 품을 들여야 할 사업이다.일군들 누구나 인재육성사업을 나라의 부강번영과 단위의 부흥발전을 위하여 자기가 반드시 해야 할 사업으로 간주하고 땅속에서 보석을 캐듯이 인재후비들을 알알이 찾아내여 훌륭히 키워낼 때 해당 부문, 단위 사업에서 실제적인 변화, 실질적인 전진이 이룩되고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이 가속화되게 된다.

일군들은 인재중시이자 자력갱생이라는 확고한 관점을 가지고 인재육성, 인재관리사업을 모든 사업에 확고히 앞세워나감으로써 자기 부문, 자기 단위 사업에서 근본적인 전환을 가져와야 할것이다.

김경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