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8월 29일 《우리 민족끼리》

 

론단

《관계개선》놀음에 비낀 저의를 파헤쳐본다

 

최근 윤석열역적패당이 일본과의 《관계개선》에 집요하게 매달리고있다.

이미 윤석열역도는 그 무슨 《8. 15경축사》를 비롯한 공개적인 장소들에서 일본을 《힘을 합쳐야 하는 이웃》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관계》라고 하면서 《한일관계를 빠르게 회복하고 발전시키겠다.》고 공언하였다. 한편 괴뢰외교부 장관을 비롯한 아래것들은 일본군성노예문제《합의》, 강제징용피해자배상문제 등에서 양보할 기미를 로골적으로 내비치며 왜나라의 환심을 사기 위해 안달복달하고있다.

가관은 윤석열역적패당의 극성스런 《관계개선》구걸질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기시다패당이 코대를 높이 세우며 남조선괴뢰들에 대한 압박을 보다 강화하고있는것이다.

일제패망일을 맞으며 일본수상 기시다는 야스구니진쟈에 공물을 봉납하였고 경제산업상, 경제안전보장담당상, 복구상을 비롯한 현직각료들과 자민당고위관계자들도 우르르 밀려가 참배놀음을 벌려놓았다. 또한 기시다패당은 역적패당에게 저들과의 갈등문제해결을 위한 구체적방안을 내놓으라고 강박하며 사죄까지 요구하고있으며 괴뢰들이 독도주변에서 벌린 해양조사놀음을 걸고들면서 령토강탈야망을 더욱 꺼리낌없이 드러내고있다.

일본반동들의 이런 파렴치한 행태에 지금 윤석열역적패당은 항변은커녕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정상화를 떠들고 남조선내 일본전범기업자산현금화를 막기 위한 《민관협의회》까지 운영하면서 분주탕을 피우고있다. 그리고 《한》미일련합군사훈련에 참가하겠다고 하는 등 일본과의 군사적협력을 강화할 기도까지 로골적으로 내비치고있다.

이를 두고 지금 남조선 각계층은 윤석열역적패당이 무엇때문에 저렇듯 저자세로 일관하며 일본과의 《관계개선》에 극성스레 달라붙는가고 머리를 기웃거리고있다.

공연한 의문이 아니다.

세기가 바뀐지 수십년이 되도록 과거범죄를 청산하지 않고있는 파렴치한 세력, 천문학적인 돈을 탕진하며 조선반도재침의 군국주의마차를 미친듯이 몰아가는 호전국가인 일본과 입맞춤을 해대는것은 상상도 못할 일이기때문이다.

하다면 현시기 섬나라오랑캐들과의 《관계개선》에 집요하게 매달리는 윤석열역적패당의 흉심은 과연 어디에 있는가 하는것이다.

우선 안팎으로 통치위기에 처한 괴뢰보수집권패당의 비참한 처지때문이라고 할수 있다.

지금 남조선의 현실을 들여다보면 윤석열역적패당은 그야말로 최악의 통치위기에 직면하였다는것을 알수 있다.

경제위기는 갈수록 심화되고 《고물가, 고환률, 고금리》의 《3중고》로 민생은 도탄에 빠져 허덕이고있다. 이런 판에 미신에 의한 사무실이전과 련이은 인사실패, 《검찰공화국》수립과 경찰장악책동, 《비선실세론난》과 《사적채용론난》, 《부실한 재난대응》 등으로 윤석열패당은 남조선각계의 비난거리가 되고있다. 또한 날로 가증되는 정치보복행위와 괴뢰《국민의힘》내부에서 벌어지는 피터지는 권력싸움은 남조선사회의 지역갈등, 계층갈등, 세대갈등, 남녀갈등을 더욱 부채질하고있다.

집권한지 100일이 조금 넘은 현 시점에서 윤석열역도의 지지률이 력대 최저치를 기록하고있는 사실은 괴뢰당국의 통치위기가 어느 정도 심각한가 하는것을 잘 알고도 남음이 있다.

결국 바빠난 윤석열역적패당이 고안해낸것이 바로 일본과의 《관계개선》문제이다. 말하자면 고립되여있는 섬이나 다름없는 남조선이 지리적으로 가까운 일본과 《관계개선》을 하게 되면 반도체핵심소재와 일본산수산물 등에 대한 수출규제조치, 《백색국가》(전략물자수출심사 간소화대상국)명단제외조치 등을 완화할수 있고 저들의 《치적쌓기》에도 유리하다고 본것이다.

실지 리명박, 박근혜역도를 비롯한 력대 남조선통치배들은 집권위기에 직면할 때마다 해외행각의 길에 오르거나 다른 나라들과의 관계에서 그 출로를 찾으려고 획책하군 하였다.

나토수뇌자회의에 얼굴을 들이민 윤석열역도가 일본수상을 5차례나 찾아다니며 《관계개선》을 애걸한것이나 괴뢰외교부 장관을 일본에 파견하여 자기의 《구두메쎄지》까지 전달하게 하고 일제패망일에 《힘을 합쳐야 하는 이웃》 등으로 왜나라를 추켜세운것은 다 이런 맥락에서 출발한것이라고 볼수 있다.

윤석열역적패당이 벌리는 일본과의 《관계개선》놀음에는 미국상전의 요구에 적극 추종하는 특등하수인, 친미매국집단으로서의 추악한 본색이 그대로 비껴있다.

남조선과 일본을 아시아제패야망실현의 돌격대로 내세우려는 미국에 있어서 《한미일3자공조》강화는 필수적이라고 할수 있다.

그래서 지금껏 미국은 남조선과 일본이 손을 잡게 하려고 모지름을 써왔다. 더우기 미국으로서는 친일적인 윤석열역적패당이 집권한 지금이야말로 《한미일3자공조》를 실현할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보고있다.

이런데로부터 역도의 집권후 미국은 여러 계기에 미국과 일본, 괴뢰들이 참가하는 《정상회의》와 외교장관회의, 국방장관회의, 외교차관회의, 수석대표협의회를 비롯한 《3자대화》를 뻔질나게 벌려놓으면서 괴뢰들과 일본과의 《관계개선》을 위한 환경을 의도적으로 조성시켜왔다. 그리고 남조선과 일본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속여부를 놓고 갈등을 빚고있는데 대한 불만을 로골적으로 드러내면서 윤석열역적패당에게 일본것들과의 관계를 조속히 개선하라고 지속적으로 압력을 가해왔다.

결국 윤석열역적패당은 기다렸다는듯 미국의 요구를 덥석 받아물고 섬나라와의 《관계개선》에 나서기로 작정하였던것이다.

역도가 집권하기전부터 기시다와 전화대화를 한다, 서울주재 일본대사를 만난다, 《한일정책협의대표단》을 일본에 급파한다 하며 설레발을 쳐댄것, 집권후에는 괴뢰외교부 장관을 도꾜에 보내여 《2015년 한일위안부합의의 존중》이니,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의 정상화》니 하는 발언을 하게 하는 등 친일사대매국행위에 극성을 부린 리면에는 바로 이러한 흉심이 깔려있는것이다.

한마디로 윤석열역적패당은 미국상전의 환심만 살수 있다면 민족의 존엄과 리익을 통채로 오랑캐무리에게 팔아먹어도 무방하다고 생각하고있다.

하기야 친일파애비의 피줄을 물려받은 윤석열역도와 악명높은 친일주구들이 외교안보분야의 고위직을 차지하고있으니 어찌 왜나라족속들에게 굽신거리며 비굴한 행태를 일삼지 않겠는가.

일본과의 《관계개선》놀음은 우리 민족의 불구대천의 원쑤인 일본을 등에 업고서라도 어떻게 하나 동족압살야망을 실현해보려는 윤석열역적패당의 불순한 속심의 발로이다.

조선반도유사시 남조선에 1차적으로 투입되게 될 미제침략군무력의 거의 대부분이 일본에 배치되여있고 군사력측면에서 보아도 이미 서방렬강들과도 어깨를 견줄수 있는 대규모적인 공격무력으로 변모된것이 바로 일본《자위대》이다. 더우기 기시다패당은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실현에 적극 편승하여 맨 앞장에서 혈안이 되여 날뛰고있다.

이러한 일본과 손을 맞잡으면 저들의 반공화국압살야망실현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수 있다는것이 윤석열패당이 추구하는 속심인것이다. 다시말하여 비록 과거에 일본이 우리 민족을 노예화하고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가하였으며 오늘날에도 꼬물만한 사죄와 반성은커녕 남조선을 상대로 갖은 모욕을 가하고 훈시질과 삿대질을 밥먹듯하지만 동족만 해칠수 있다면 사무라이족속들과 한이불에 들어도 무방하다는것이다.

윤석열역적패당의 이러한 친일사대놀음은 굶주린 이리에게 문을 열어주는것과 같은 어리석고 미련한 망동이다.

지금 군사대국화와 해외팽창야망에 들떠있는 일본반동들은 《헌법》까지 뜯어고쳐 저들의 목적을 실현하려고 하고있으며 그 실행단계로 조선반도에 대한 군사적개입명분을 얻기 위해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있다.

이러한 왜나라족속들에게 《관계개선》을 구걸하는것이야말로 조선반도재침의 길을 스스로 열어주는것과 같은 쓸개빠진 매국배족적망동이 아닐수 없다.

불순한 목적실현을 위해서라면 우리 민족의 천년숙적 일본과도 서슴없이 입을 맞추는 윤석열역적패당의 몸에는 조선민족의 피가 아니라 왜나라족속들의 뜨물이 흐르는것이 분명하다.

만일 지난 세기초 《징병》, 《징용》, 《보국대》 등의 명목으로 전쟁터와 고역장들에 끌려가 생죽음을 당한 조선청장년들이, 일본군의 성노리개로 정조를 유린당하고 꽃같은 청춘을 잃은 조선녀성들이 윤석열패당의 극악한 친일행태를 보았다면 아마도 땅을 박차고 일어나 매국노들의 귀뺨을 드세게 후려갈기고 모조리 죽탕쳐버렸을것이다.

민족의 존엄과 리익에 먹칠을 하며 사대매국을 일삼은자들의 운명이 종당에는 어떤 비참한 결말로 이어졌는가 하는것은 지나온 력사가 생생히 증명해주고있다.

시대와 민심에 역행하는 윤석열역적패당의 친일매국행위는 남조선인민들은 물론 온 겨레의 저주와 규탄을 면치 못할것이다.

장 영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