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9월 6일 로동신문

 

농업전선의 병기창에 맥박치는 전진의 숨결

지난해보다 높아진 비료생산계획수행에서 혁신을 일으키고있는
흥남비료련합기업소 일군들과 로동계급


무조건적인 집행은 우리의 투쟁기질이다

 

흥남비료련합기업소에 혁신의 기상이 나래치고있다.

지난해보다 높아진 비료생산계획수행에서 혁신을 창조하고있는 비료생산자들을 만나보아도 좋고 새로운 화학제품생산공정과 능력이 큰 저탄장건설 등 정비보강사업으로 들끓는 현장들을 찾아도 가슴벅차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의 부름이라면 한마음한뜻으로 떨쳐일어나 산도 옮기고 바다도 메우는 기적을 끊임없이 창조해나가는것은 우리 인민의 투쟁전통이며 기질입니다.》

약동하는 대화학공업기지의 어디서나 감명깊게 안겨오는것이 있다.

화선의 지휘관이 되여 대중과 허물없이 어울리며 진격의 돌파구를 열어놓고있는 련합기업소일군들의 진취적인 모습이다.사상의 무기를 메고 참신한 정치사업으로 대중의 혁명열, 투쟁열을 백배해주고 앞채를 메고 걸린 문제들을 솔선 풀어나가는 그들의 모습은 련합기업소에 타오르는 혁신의 불길이 무엇을 불씨로 하고있는가를 웅변으로 말해주고있다.

얼마전까지만 하여도 2합성직장에서는 질소압축기의 입구압이 낮아 생산에서 더 거둘수 있는 성과도 거두지 못하고있었다.

이때 흥남의 일군들은 방도를 다른데서 찾지 않았다.대중을 믿고 그들을 발동하였다.

그런 속에 생산과의 구성철동무는 피타는 사색과 노력으로 질소공급계통의 발브들을 합리적으로 조절하면 질소압축기의 입구압을 높일수 있다는 기발한 착상을 내놓고 실천에 구현함으로써 생산정상화에 이바지하게 되였다.어쩌면 그렇듯 훌륭한 생각을 하였는가고 묻는 사람들에게 구성철동무는 흔연히 말하였다.

《비료생산을 늘이는데 적은 힘이나마 이바지하고싶었을뿐입니다.》

이렇듯 련합기업소에서는 일군도 기술자도 로동자도 한t의 비료라도 더 생산하기 위해 누구나 머리를 쓰고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이고있다.

올해에 들어와 발생로직장에서는 3기의 가스발생로들의 만가동을 보장하고 가스의 유효성분함량을 종전보다 더 높임으로써 원료를 절약하면서도 비료생산량을 늘일수 있게 하였다.

사실 지난 시기에는 가스발생로의 되돌이계통들이 무연탄가루가 응결되면서 막혀 한달에 한번씩 로를 세우지 않으면 안되였다.이 문제를 결정적으로 풀어야 높아진 비료생산계획을 수행할수 있었다.

그때 발생로직장의 일군들과 기술자, 로동자들속에서는 이런 신념의 목소리가 울려나왔다.

전진의 장애물을 놓고 앉아서 우는소리만 하는것은 흥남로동계급의 일본새가 아니다.어떤 일이 있어도 걸린 문제를 우리의 손으로 풀자.

경험이 풍부한 로조작공들속에서 좋은 안들이 제기되였다.그중의 하나가 랭가스공급관을 새로 설치하자는 안이였다.그렇게 되면 되돌이계통으로 들어가는 가스온도를 낮추어 무연탄가루가 응결되는 현상을 미연에 방지할수 있었다.

직장의 일군들과 기술자들은 대담하게 가스발생로의 중부에 랭가스공급관을 설치한 다음 충분한 시험과정을 거쳐 합리적인 랭가스량을 확정하였다.결과 가스발생로의 정상운영을 보장하면서도 가스생산량을 더 늘여 올해 목표수행의 돌파구를 열어놓았다.

혁신창조의 불길은 이곳 직장에서만 타오르고있는것이 아니다.

1질소직장에서는 석달은 걸려야 한다던 산소분리기의 보수를 한달동안에 결속하였고 전기기계수리직장에서는 전문공장에서 하는것으로 되여있던 대용량전동기의 수리를 자체로 진행함으로써 혼합가스압축기를 비롯한 회전설비들의 정상운전을 보장하는데 이바지하였다.2질소직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을 활발히 벌리며 종전보다 생산능력을 끌어올리였다.

당결정의 무조건적인 집행은 우리의 투쟁기질, 전진방식이다.

이런 뜨거운 지향과 비상한 각오를 안고 흥남의 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들은 한t의 비료라도 더 생산하기 위해 계속 힘찬 투쟁을 벌리고있다.

글 및 사진 현지보도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