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9월 7일 로동신문
강국의 인민이 터치는 심장의 웨침 우리 국가제일주의는 우리
9월의 하늘가에 우리의 람홍색공화국기가 힘차게 나붓긴다. 그 거세찬 퍼덕임소리는 이 세상 가장 강대하고 존엄높은 강국의 공민이 된 한없는 자부와 긍지로 높뛰는 천만심장의 박동소리인듯.
아마도 9월의 이 땅우에 넘치는 우리 인민의 가장 큰 환희와 격정이 이것일것이다.수도의 아름다운 새 거리로부터 저 멀리 나라의 한끝 외진 두메에 이르기까지 온 나라 강산에 넘쳐흐르는 9월의 숨결, 뜨거운 민심이 바로 이것일것이다. 국가라는 정치조직이 생겨 수천년, 무수한 국가들의 흥망성쇠와 더불어 인류사의 장구한 행로가 흘러왔고 오늘도 각이한 국가들의 운명과 더불어 이 행성의 력사가 씌여지고있다.그러나 그 어느 시대에도 있어보지 못한 토로가 이 땅에 울리고있다. 우리 국가제일주의!
결코 몇몇 사람의 체험만으로는 이런 부름이 울릴수 없다.이는 이 땅에 생을 둔 수천만인민이 심장으로 체감하고 온넋으로 확신하는
《조국은 단순히 태를 묻고 나서자란 고향산천이 아니라 인민들의 참된 삶이 있고 후손만대의 행복이 영원히 담보되는 곳이며 그것은
참으로 력사의 기적이다. 조선아, 너는 왜 남과 같이 크지를 못하였더냐, 왜 남과 같이 강하지 못하였더냐라는 눈물젖은 토로가 사람들의 마음을 허비던것이 한세기전의 일이다. 딛고 설 땅은 있어도 운명을 지켜줄 나라는 없고 민족의 존엄은 무참히 짓밟혀 자기의 성과 이름마저 빼앗겼던 인민, 그래서 약소국, 은둔국으로 불리우던 내 나라 강토였다.
허나 오늘은 이 행성의 가장 존엄높은 국가,
우리 국가제일주의는 우리
책자우에 펜으로 새긴 정의라면 그처럼 큰 여운으로 시대를 울리지 못할것이다.이는 이 땅 천만인민이 운명의 체험으로 터득한 귀중한 진리이다.그 어떤 유명한 철학가가 아니라 바로 우리 인민자신이 준엄한 시련의 폭풍우속에서 피와 살로 느끼고 심장으로 정립한 운명의 철리,
이 고귀한 진리를 새겨보는 우리의 마음속에 어려오는 추억이 있다.
반만년민족사에 처음으로 되는 진정한 인민의 나라가 창건되고 우리의 람홍색공화국기가 저 푸른 하늘아래 높이 날리던 수십년전 9월의 그날을 되새겨보시며
우리 공화국창건기념일은 공화국창건을 선포한 날이라는 의미에서보다
강대성의 신화를 자랑하던 침략의 괴수를 내리막길의 시초에 몰아넣은 영웅인민의 탄생, 모든것이 불타버린 페허우에서 또다시 조선사람의 본때를 보여주며 나래쳐오른 천리마조선의 출현, 남들이 수백년 걸은 공업화의 길을 단 14년으로 압축하고 자주, 자립, 자위의 한길로 힘차게 내달려온 사회주의모범의 나라의 긍지높은 행로는 과연 어떻게 창조되였던가. 지구상에 반사회주의광풍이 어지럽게 불어치고 동유럽나라들에서 자본주의복귀의 가슴아픈 현실이 펼쳐지던 그때 신념의 붉은기 높이 사회주의한길로 힘차게 나아간 강의한 인민의 불굴의 군상은 또 어떻게 태여났던가.
진정
이는 오늘 이 땅우에 또다시 펼쳐지고있는 긍지높은 현실이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정치사상강국, 존엄높은 인민의 나라, 천만이 굳게 뭉친 일심단결의 나라, 세계최강의 힘을 지닌 기적의 나라, 계승성이 확고한 전도양양한 나라인 우리 공화국, 력사의 그 어느 인민도 이루지 못한 기적을 이루어내고 최악의 역경속에서도 밝은 미래를 향해 신심드높이 나아가는 우리 조국의 경이적인 현실을 안아볼 때 인민의 가슴은 어이하여 그처럼 격정에 젖는가.
이 조선을 누리에 떨치시는 절세의 애국자, 만고의 영웅이신
애국의 포부와 리상에 있어서 최고의 최고이신 우리
자주의 강국인 우리에게는 존엄이 생명이며 존엄을 잃고서는 살수 없다는 억척불변의 신조를 지니시고
사랑하는 조국과 인민을 승리와 영광의 령봉에 세워주시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걷고 또 걸으신 애국헌신의 길 그 얼마이던가.그길에서 맞으신 찬눈비, 끝없이 이어가신 눈보라강행군길, 삼복철강행군길의 만단사연은 또 얼마이던가. 언제 어느때나 그이의 마음속에는 사랑하는 조국과 인민에 대한 열화같은 정이 꽉 차있었다.머나먼 외국방문의 길에서 돌아오시면서도 이럴 때에는 《내 나라 제일로 좋아》의 노래가 저절로 나온다고 하시며 이 땅을 부둥켜안고싶으신 심정을 절절히 터놓으시는분, 우리의 국기에 대한 좋은 노래가 나왔을 때에는 몸소 인민의 가슴을 뭉클 젖게 하는 활달한 친필을 새기신분, 우리 체육선수들이 국제경기들에서 우승하여 이역의 한복판에 람홍색공화국기가 게양될 때면 그리도 기뻐하시며 뜨거운 격정에 넘쳐계시는분.
나라와 민족마다 애국에 대한 이야기가 많고 자랑으로 여기는 애국자들도 많다.하지만 우리의
인민에게는 이보다 가슴뭉클 젖게 하는 부름이 없다. 이는 인민이 운명도 미래도 다 맡긴 자애로운 어버이를 우러러 터치는 불덩이같은 심장의 토로이다. 우리는 어떻게 엄혹한 고난과 시련속에서도 주저와 동요를 모르고 래일에 대한 신심과 확신에 넘쳐있는것인가.사람들의 마음속에 간직된 아름다운 희망, 날마다 커지는 리상과 포부는 어디에서 시작되는것인가. 하늘아래 첫 동네 삼지연시에 펼쳐진 희한한 리상촌들을 경탄속에 바라보며 발목이 시도록 걷고 또 걷던 격동의 날과 날들이 잊혀지지 않는다. 수도에서부터 멀리 떨어진 외진 산간마을, 밖에서는 찬바람이 불어치는데 포근하게 꾸려진 새집에서 주인들이 스스럼없이 터치던 말이 귀전에 쟁쟁하다. 《따스합니다!》 해빛밝은 새집에 대한 자랑만이였던가.시련속에서도 변함없이 안아주는 따스한 품, 멀리 한끝의 인민들에게까지 행복을 주고 꿈을 꽃피워주는 고마운 품에 대한 격정의 토로가 아니였던가. 행복한 날보다 시련의 나날에 더 뜨겁게 새겨안게 되는것이 운명의 진리이다.
최악의 역경속에서 천만의 심장은 이 부름을 안고 더 힘차게 일떠섰다. 건국이래 대동란이라고 할수 있었던 악성전염병의 우리 경내에로의 침습, 그 돌발적인 위기속에서 인민은 무엇을 그리도 뜨겁게 절감하고 심장으로 새겨안았던가.
인민의 운명을 지켜 한몸이 그대로 방탄벽이 되여 나서시였던 우리
바로 그 방역전쟁의 나날
그러시고도 그 빛나는 승리의 단상에 사랑하는 인민들과 전사들을 내세워주시며 영광을 거듭 안겨주실 때 그이를 우러러 한없는 격정에 젖었던 우리 인민이다.중첩되는 시련속에서도 사회주의강국의 승리에 대한 인민의 확신은 억세여지고있다.
세상에서 어떤 나라가 제일 강하고 어떤 인민이 제일 행복한가. 오늘 우리 국가의 감명깊은 현실속에 그 대답이 있다.
진짜강국은 바로
바로 그래서 우리 국가는 초강국이다! 우리는 가장 찬란한 미래를 확신하며 보무당당히 나아가는 강국의 존엄높은 공민들이다!
그 긍지와 자부를 담아싣고 우리의 람홍색공화국기는 해빛찬란한 9월의 하늘가에 힘차게 나붓긴다.
글 본사기자 방성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