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9월 15일 로동신문

 

당정책관철을 대중자신의 사업으로
전환시키는것이 일군의 능력이다

 

오늘 당이 제시한 올해 전투목표들을 성과적으로 결속하고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다그쳐나가자면 우리 일군들이 당정책관철을 대중자신의 사업으로 전환시키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인민들속에 깊이 들어가 그들과 허물없이 어울리면서 당정책집행에서 걸린 문제가 무엇이고 그 해결방도는 무엇인가를 찾고 대중을 당정책관철에로 적극 불러일으켜야 합니다.》

당정책은 우리 당과 인민의 조직적의사이며 혁명투쟁과 건설사업에서 튼튼히 틀어쥐고나가야 할 행동의 지침이다.우리 혁명의 전진방향과 투쟁과업, 방도들이 뚜렷이 밝혀진 당의 로선과 정책이 철저히 관철되여야 사회주의건설이 가속화되고 인민생활이 향상되며 아름다운 미래가 앞당겨지게 된다.

당정책관철을 대중자신의 사업으로 전환시킨다는것은 광범한 군중이 당정책의 진수와 내용, 정당성을 깊이 인식하고 그 관철을 위한 사업에 주인답게 떨쳐나서도록 한다는것을 의미한다.

주인은 무슨 일이나 뼈심을 들이지 않고 겉치레로 하는 법이 없으며 제 할 일을 놓고 남이 대신해주기를 기대하지 않는다.정책적과업들이 제시되면 그것이 방대하든 어렵든 자신을 위한 사활적요구로 받아들이고 적극적으로 달라붙어 실속있게 해제끼는 주인다운 일본새가 근로자들의 투쟁기풍으로 확고히 전환될 때 사회주의건설에서는 변혁적성과들이 이룩되게 된다.

대중이 당정책관철을 자기자신의것으로 받아들이고 떨쳐나서는가 그렇지 못하는가 하는것은 전적으로 일군들에게 달려있다.일군들은 혁명의 지휘성원이며 대중의 교양자, 조직동원자이다.

일군들이 조직정치사업을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당정책에 대한 대중의 인식정도, 그 관철에서 발현되는 책임성, 헌신성, 창발성의 높이가 규정된다.때문에 모든 일군들은 당정책이 제시되면 무엇보다 대중을 사상적으로 무장시키는 사업을 우선시하고 그 관철에로 불러일으키기 위한 사업을 공세적으로 벌려나가야 한다.

당정책선전을 환경과 조건에 맞게, 대상별특성에 맞게 진행하는것은 당정책관철을 대중자신의 사업으로 전환시켜나가는데서 중시해야 할 사업이다.

시대는 전진하고 혁명투쟁의 조건과 환경도 지난 시기와는 다르다.오늘의 변화된 조건과 환경에 맞게, 사람들의 사상의식수준과 심리적특성에 맞게 산 정치사업을 들이대지 않고서는 당정책이 대중자신의것으로 될수 없다.

대중의 지향과 요구, 수준에 관계없이 고정격식화되고 판에 박힌 사상사업, 정치사업은 대중에게 당정책을 심어주고 그 관철에로 불러일으키는것이 아니라 오히려 만성감을 유발시키는 후과를 초래할수 있다.나라의 현 상황을 털어놓고 알려주고 오늘의 엄혹한 시련과 난관, 불편과 애로를 타개하는 길은 오직 당정책관철에 있다는것을 원리적으로 설득력있게 해설선전하여야 그들을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에로 불러일으킬수 있다.

올해 뜻하지 않게 발생하였던 엄혹한 전염병위기가 성과적으로 평정되고 계획된 사업들이 중단없이 추진될수 있은것은 현실과 밀접히 결부하여 진행된 당정책선전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지역별차단봉쇄와 단위별격페조치속에서도 비상방역과 관련하여 시달되는 규정과 지시들을 모든 종업원들과 주민들에게 제때에 알려주고 각성시키는 사업을 힘있게 벌리였기에 방역대전과 경제건설에서 성과를 이룩할수 있었다.

어려운 때일수록 일군들이 대중속에 깊이 들어가 그들의 사활적요구와 결부되고 신심과 용기를 북돋아주는 정치사업을 활발히 벌려야 대중의 혁명열, 투쟁열을 총폭발시킬수 있다.당의 사상과 로선대로만 하면 얼마든지 잘살수 있고 반드시 승리한다는것을 굳게 믿는 인민의 힘찬 진군은 그 무엇으로써도 가로막을수 없다.

대중의 정신력과 창조력을 최대한으로 발양시키기 위한 작전과 지휘를 잘해나가는것은 당정책관철을 그들자신의 사업으로 전환시키는데서 나서는 중요한 요구이다.

가장 슬기롭고 힘있는 존재도 인민대중이며 자기 부문, 자기 단위의 현실을 누구보다 깊이 파악하고있는것도 대중이다.일군들이 대중속에 깊이 들어가 그들의 무궁무진한 지혜를 남김없이 발양시킬 때 당정책관철을 위한 력량편성과 주타격방향, 보조타격방향 등이 옳게 반영된 최량화, 최적화된 작전방안을 세울수 있다.

대중의 정신력과 창조력을 발양시키는데서 일군의 이신작칙은 열백마디의 말보다 더 큰 감화력을 발휘한다.

군중은 《나가라!》고 호소만 하는 일군이 아니라 들끓는 전투현장에서 《나가자!》라고 웨치며 기수가 되여 내달리는 일군들의 모습에서 큰 힘을 얻으며 당정책관철에서 놀라운 위력을 발휘하는 법이다.

당정책관철을 위한 투쟁과정에는 예상치 않았던 불리한 상황도 조성될수 있다.

이러한 난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맞받아 뚫고나가라고 일군이 있다.걸린 문제해결에 직접 어깨를 들이밀고 대중과 합심하여 난관극복의 묘안을 찾을줄 아는 일군이 있는 곳에서는 아무리 시련이 겹쌓여도 계속혁신, 계속전진의 기상이 나래치고 당정책관철의 승전포성이 높이 울려퍼지게 된다.

모든 일군들은 당정책관철을 위한 투쟁을 대중자신의 사업으로 확고히 전환시킬데 대한 당의 의도를 철저히 구현함으로써 사회주의의 새 승리를 향한 오늘의 총진군을 더욱 가속화해나가야 할것이다.

서성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