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9월 19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고귀한 가르치심

물을 다스리는것은 천기를 다스리는것이다

 

오늘 우리 인민은 원대한 포부와 신심에 넘쳐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힘찬 진군을 다그치고있다.

력사가 일찌기 알지 못하는 미증유의 기적들을 창조하며 이 세상 가장 강대한 국가, 인민의 리상사회를 일떠세우기 위한 우리의 전진도상에는 적지 않은 시련과 난관, 도전들이 가로놓여있다.

특히 태풍, 큰물과 같은 자연의 광란은 우리 인민의 생명안전과 경제발전에 심각한 위협으로 되고있다.

위대한 우리 국가의 부흥번영을 이룩하고 후대들에게 아름답고 살기 좋은 조국강산을 물려주기 위해서는 이와 같은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적극적이고 주동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국토관리사업을 전망적으로 힘있게 벌려야 내 나라, 내 조국을 사회주의강성국가로, 인민의 락원으로 건설할수 있으며 후대들에게 풍요하고 아름다운 조국산천을 물려줄수 있습니다.》

자연재해를 막기 위한 사업은 인민들의 생명재산과 국토를 보호하며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만년대계의 애국사업이다.

특히 치수사업은 큰물에 의한 피해로부터 귀중한 우리 인민의 생명안전을 보호하고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담보하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다.

하기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치수사업의 중요성에 대해 그토록 간곡히 강조하군 하시는것이다.

얼마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인민들의 생명안전을 보호하고 농업부문을 비롯한 모든 경제부문을 큰물로부터 보호하는것이 바로 치수사업이라고 하시면서 치수사업은 중장기적인 사업이며 과학적인 중장기계획을 세우고 실행해나가야 한다는데 대하여 말씀하시였다.

지난 9월 8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7차회의에서 하신 시정연설에서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현시기 공화국정부가 힘있게 추진해야 할 중대사는 국토관리사업과 재해방지를 위한 사업이라고 하시면서 물을 다스리는것은 천기를 다스리는것이며 치수사업은 중장기적인 사업이라는 고귀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물을 다스리는것은 천기를 다스리는것이며 치수사업은 중장기적인 사업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말씀을 자자구구 새겨보며 치수사업의 중요성을 다시금 깊이 절감하는 우리 인민이다.

예로부터 불난 끝은 있어도 물난 끝은 없다는 말이 있다.큰물에 의한 피해가 그만큼 참혹하다는 뜻이다.

우리 나라에서는 대체로 6월하순부터 9월상순사이에 전국의 거의 모든 지역들에서 많은 비가 내리군 한다.

더우기 해마다 7월부터 9월까지의 기간에 태풍이 자주 들이닥쳐 심각한 영향을 주고있다.

최근년간 함경남북도와 강원도, 황해북도의 여러 시, 군을 휩쓴 큰물과 태풍은 해당 지역들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에 적지 않은 피해를 주었다.그로 하여 피해복구를 위해 나라의 방대한 인적, 물적자원이 동원되지 않으면 안되였다.

세계적으로 보아도 큰물은 지구상에 발생하는 수많은 자연재해들가운데서도 가장 파국적인 후과를 초래하고있다.

하지만 큰물피해가 어쩔수 없는 자연의 재앙이라고 하여 결코 그것을 막지 못할 조건과 리유란 있을수 없다.

사람의 힘은 무궁무진하며 그 힘을 발동할 때 하늘의 변덕도, 자연의 광란도 얼마든지 이겨낼수 있다.

큰물이라는 자연의 재앙으로부터 우리의 귀중한 모든것을 안전하게 지켜내자면 치수사업을 잘해야 한다.

치수사업은 말그대로 물을 다스리는 사업이다.

치수사업을 잘하는것은 산과 강이 많은 우리 나라의 조건에서 특별히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우리 나라의 산들은 대부분 돌이 많고 토심이 얕으며 강들은 경사가 급하고 물살이 빠르다.그러므로 치수사업을 바로하지 않으면 조금만 비가 많이 내려도 큰물과 산사태와 같은 자연재해로 토지와 도로가 류실되고 경제사업과 인민생활이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된다.

일찌기 치수사업의 중요성을 깊이 통찰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해방직후 보통강개수공사의 첫삽을 뜨시여 치수의 새 력사를 펼쳐주시고 갑문과 저수지건설, 강바닥파기와 제방쌓기를 비롯한 치수사업을 전 군중적운동으로 힘있게 벌리도록 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치산치수사업을 힘있게 벌려 조국산천을 로동당시대의 금수강산으로 꾸리자》를 비롯한 불후의 고전적로작들을 발표하시고 대규모자연흐름식물길건설을 비롯한 대자연개조사업을 현명하게 령도하시였다.

치수사업은 결코 하루이틀에 와닥닥 해제낄수 있는 사업이 아니다.한두해사이에 결말을 보고 만세를 부를수 있는 일도 아니다.

치수사업은 수많은 설비와 자재, 자금과 로력을 요구하며 자연의 영향도 많이 받는 어려운 사업이다.때문에 과학적인 중장기계획을 면밀히 세우고 단계별로 실속있게 책임적으로 하여야 성과를 거둘수 있다.

오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명한 령도밑에 치수사업은 조국의 부흥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한 만년대계의 사업으로 전망성있게 벌어지고있다.

하늘을 다스려 우리 인민들이 자연의 재앙을 모르고 행복하게 살게 하시려는것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뜻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첫 기슭에서 발표하신 불후의 고전적로작《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의 요구에 맞게 국토관리사업에서 혁명적전환을 가져올데 대하여》의 구절구절이 눈앞에 밟혀온다.

로작에서 강하천정리를 비롯한 물관리사업을 강화하여야 한다고, 우리 나라에는 크고작은 강하천들과 호수, 저수지들이 많아 물자원이 풍부한것만큼 물관리를 잘하면 나라와 인민의 물수요를 원만히 보장할수 있으며 큰물과 가물피해도 막을수 있고 조국강토의 풍치도 더 훌륭히 꾸릴수 있다고 치수사업의 중요성에 대하여 강조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그이께서는 강하천정리사업에 힘을 넣어 큰물피해를 막고 강하천주변을 보기 좋게 잘 꾸릴데 대한 문제, 무더기비가 쏟아져도 강물이 쭉쭉 빠질수 있게 강바닥을 정상적으로 파내고 우불구불한 물길은 곧게 펴며 제방뚝을 견고하게 쌓고 보강하며 호안림도 조성할데 대한 문제, 강하천들에 언제와 갑문을 비롯한 여러가지 시설물을 많이 건설하고 잘 관리할데 대한 문제, 강하천들에 흙과 모래가 흘러들고 사태가 나는것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도 철저히 세울데 대한 문제 등 치수사업을 잘하기 위한 방향과 방도를 환히 밝혀주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치수사업이 전국가적, 전인민적인 사업으로 전망성있게, 일관하게 진행되도록 하는데 언제나 깊은 관심을 돌리시였다.

나라의 천사만사를 돌보시느라 그토록 바쁘신 속에서도 치수사업과 관련하여 주신 가르치심은 그 얼마이며 이 사업에서 전환을 가져오기 위하여 걷고걸으신 위대한 헌신의 길은 또 얼마이던가.

가슴뜨겁게 되새겨진다.

한몸의 위험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림시복구된 위험천만한 협곡철길을 달려 멀고 험한 검덕지구의 피해복구현장을 찾으시였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영상이.

천만의 가슴을 뜨겁게 울린 그날에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검덕지구가 앞으로 그 어떤 큰물이나 태풍에도 끄떡없게 강하천들의 강바닥파기와 장석쌓기를 잘하고 치산치수사업을 중시하여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이뿐이 아니다.

당의 국토관리정책을 철저히 관철할데 대한 문제가 주요의정으로 토의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 정치국 확대회의는 전체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가슴마다에 국토관리사업의 중요성을 다시금 새겨주고 치수사업에서 새로운 전환이 일어나게 한 계기였다.

모든 시, 군들에서 자체의 힘으로 국토관리사업을 강력히 추진하여 자기 지역을 그 어떤 자연재해에도 끄떡없게, 안전하게 만들어야 한다는것이 이번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의 핵심사상이라고 언명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영상을 우러르며 우리 인민은 조국의 부흥번영을 위한 치수사업에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쳐갈 일념으로 얼마나 심장을 끓이였던가.

정녕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정력적인 령도에 의하여 치수사업은 온 나라 전체 인민이 자각적으로 참가하는 전인민적인 사업으로, 과학적인 중장기계획을 가지고 실속있게 집행해나가는 전국가적인 사업으로 확고히 전환되게 되였다.

치수사업은 조건이 좋으면 하고 불리하면 뒤전에 밀어놓는 일, 오늘 못하면 래일 해도 되는 일이 아니다.결심하고 달라붙으면 하늘도 이길수 있다는 배짱과 신심을 가지고 끝장을 볼 때까지 완강하게 내밀어야 한다.

치수사업을 힘있게 벌려 나라의 모든 지역을 큰물에 의한 피해위험성이 없는 안전한 곳으로 만들려는 우리 당의 결심은 확고하다.

누구나 열렬한 애국의 마음을 안고 치수사업에 한사람같이 떨쳐나 땀과 열정을 아낌없이 바쳐갈 때 우리가 리상하는 사회주의강국의 래일은 보다 앞당겨지게 될것이다.

본사기자 리철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