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9월 19일 로동신문

 

직관선전을 강화하여 거리와 마을,
일터를 당정책화하자

 

위대한 당의 령도밑에 정치사상강국의 위용을 떨치는 우리 조국은 오늘 새로운 변혁의 시대에 들어섰다.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혁신과 발전을 이룩해야 할 오늘의 현실은 정치사상강국의 면모와 위상에 맞게 당사상사업을 보다 개선해나갈것을 절실히 요구하고있다.

여기서 특별히 힘을 넣어야 할 사업이 바로 직관선전사업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선전선동사업에서 직관선전, 직관선동을 중시하며 정치사상성, 시기성을 철저히 보장하여야 합니다.》

새로운 전진과 력동의 시대에 맞게 전체 인민을 당중앙의 혁명사상으로 철저히 무장시키고 우리 국가특유의 정치사상적위력을 더욱 강화해나가는데서 직관선전, 직관선동은 커다란 위력을 가진다.

호소성과 생동성이 강한 직관선전물들은 수백수천마디 말보다 더 큰 힘으로 대중속에 당의 사상을 침투시키고 그들을 당정책관철에로 불러일으키는 인식교양적의의와 감화력이 큰 선전선동수단이다.

구호와 표어, 선전화, 벽보를 비롯한 직관선전물에는 호소하려는 내용이 함축되여 생동하고 일목료연하게 반영되기때문에 한번 보기만 해도 누구나 그것을 직감적으로 리해하고 받아들이게 된다.

해설자가 따로 필요없고 비교적 오랜 기간 사람들에게 자극과 충동을 주며 소음장애와 같은 조건과 환경의 제약도 받지 않는 직관선전은 실효성이 높은 선전형식이다.

바로 그래서 우리 당에서는 구호, 표어를 비롯한 직관선전물들을 절대로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할 중요한 선전선동수단, 사상사업공간으로 내세우며 당선전부문에서 이것을 항상 명심할데 대하여 강조하는것이다.

대중에게 당정책을 선전하고 그 관철에로 불러일으키는데서 직관선전, 직관선동이 가지는 의의를 깊이 통찰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조국의 북단 라선시와 산간문화도시의 표준 삼지연시를 비롯하여 찾으시는 곳마다에서 직관선전사업과 관련한 구체적인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힘있는 구호와 표어, 선전화가 꽉 들어찬 공장의 생산현장을 보시면서는 이렇게 직관을 잘해놓으니 생산현장이 곧 당정책을 해설선전하는 장소가 되였다고 치하해주시고 완공을 앞둔 송신, 송화지구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을 현지지도하시면서는 건축물들의 직관적장식효과를 정치, 사상, 문화적감정에 맞게 잘 살릴데 대하여 간곡히 가르쳐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직관선전사업에서 일대 변혁을 일으킬데 대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높은 뜻을 받들고 각급 당조직들이 분기해나섰다.당의 사상과 숨결이 맥박치는 직관선전물들이 늘어나고 온 나라가 그대로 당정책교양장소로 화하고있다.도, 시, 군소재지들은 물론이고 화성지구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 련포온실농장건설장, 공장, 기업소들, 농촌진흥의 새 력사가 펼쳐지는 농촌마을들…

이에 따라 당의 사상이 대중의 심장속에 속속 침투되고 당정책관철을 위한 진군속도가 빨라지고있다.

9월방직공장의 실례를 들어보자.

복도와 생산현장의 천정과 벽면에는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 《결사의 정신으로 당정책관철에 떨쳐나서자!》, 《나의 사상을 알려거든 나의 일터와 나의 기대, 나의 제품을 보라!》, 《일심단결》, 《자력갱생》, 《백두의 혁명정신》과 같이 당의 사상과 국책이 반영된 구호와 표어들, 위대한 장군님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내세워주신 시대의 전형들을 소개한 직관판, 각종 선전화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사회주의헌법과 모범준법단위칭호쟁취운동을 힘있게 벌리는데서 나서는 문제들을 해설한 직관판을 비롯하여 각종 직관선전물들이 꽉 차있다.

그야말로 당정책으로 일관된 하나의 교양장소라고 할수 있다.

이 공장만이 아니다.흥남비료련합기업소와 평양326전선종합공장을 비롯하여 생산적앙양의 불길이 세찬 곳들은 례외없이 직관선전의 덕을 톡톡히 보는 단위들이다.

그러나 직관선전사업을 변혁하는데서 모든 단위가 아직은 첫시작을 뗀데 불과하며 당의 높은 요구에 따라서자면 배가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거리와 마을, 일터 그 어디에나 당중앙의 사상과 정책을 직선적이면서도 가슴에 마쳐오게 반영한 힘있는 구호와 표어, 선전화들을 게시하여 온 나라가 그대로 구호집이 되고 교양마당이 되게 하자!

이것이 힘있는 직관선전으로 온 나라를 당정책화하는데서 우리 당이 내세운 목표이다.

각급 당조직들은 도, 시, 군소재지들로부터 시작하여 일터와 마을에 이르기까지 곳곳에 시대를 격양시키고 우리 당의 로선과 전략전술, 정치리념이 반영된 직관선전물들을 많이 게시하여 직관선전에서 일대 변혁을 가져와야 한다.

정치사상성과 시기성보장, 이것이 직관선전에서 나서는 선차적요구이다.

정치사상성과 시기성이 보장된 직관선전만이 대중교양에서 자기의 위력을 충분히 발휘할수 있다.사상성, 정치성이 결여되고 도외시된 직관물은 선전선동수단으로서의 존재가치를 상실한것이나 같다.

직관선전에서 취미본위주의나 자연주의는 금물이다.당의 사상과 정책을 선전하는 직관물에 일개인의 취미나 기분주의, 자연주의적요소가 반영되여서는 절대로 안된다.구호와 표어, 선전화와 벽보를 하나 게시해도 사상성과 정치성보장에 선차적인 힘을 넣어야 한다.

위대한 주체사상의 조국, 정치사상강국에서 혁명하는 사람들은 거리를 형성하고 건축물을 하나 일떠세워도 거기에 사상성을 부여할줄 알아야 하고 세계적인 정치강국의 면모와 우리 시대의 정신적발전상이 뚜렷이 살아나게 하여야 하며 건축을 철저히 정치화, 정책화하여야 한다는것이 우리 당의 일관한 방침이다.

그러자면 새 거리를 형성하고 건물을 새로 지을 때 정치사상적인 면이 부각되게 하여야 한다.

농촌건설 역시 마찬가지이다.새시대 농촌진흥의 앞길을 밝힌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는 농촌건설을 진행함에 있어서 항상 중시하고 절대로 놓치지 말아야 할 문제는 독창성, 현대성, 문화성과 함께 정치성을 철저히 보장하는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로동당시대의 새 문명을 창조하면서 실용적, 미학적측면만을 추구하는 건축미학만능주의, 예술지상주의로 나갈것이 아니라 건축물에 정치적인 구호나 표어를 게시하여 건축에서 우리 당제일주의, 우리 사상제일주의, 우리 국가제일주의, 우리 제도제일주의, 우리 민족제일주의가 직관적으로 구현되도록 하여야 한다.

새로 건설하는 거리와 건축물은 물론이고 모든 일터, 농촌마을과 주변산들에 우리 당의 사상과 정책이 반영된 정치적인 구호와 표어들을 많이 게시하여야 한다.그리하여 공중에서 내려다보거나 멀리에서 바라보아도 조선의 거리, 조선의 건축물, 조선의 농촌마을이라는것이 한눈에 안겨올수 있게 하여야 한다.

직관선전에서 정치사상성과 함께 시기성을 보장해야 대중속에 당의 사상을 신속히 침투시키고 그 관철에로 힘있게 불러일으켜 성과를 거둘수 있다.당조직들은 당문헌과 당정책을 접수하면 그 사상을 직관선전에 제때에 반영하기 위한 작전과 설계를 기동적으로 하여 시기성을 철저히 보장해야 한다.

직관선전에서 문화성과 합리성을 보장하는것도 중요하다.

아무리 정치사상성이 높아도 문화성이 보장되지 못한 직관선전물은 대중교양에서 자기의 역할을 다할수 없다.

도로교차점과 교통분기점을 비롯한 필요한 곳에 고정구호판들을 완전구조물로 멋있게 건설하여 문화성을 보장하면서도 건축학적으로 거리형성에 들어갈수 있게 하여야 한다.

김일성종합대학 정문앞에 설치한 고정구호판에 게시한 구호 《자기 땅에 발을 붙이고 눈은 세계를 보라!》가 대표적인 실례이다.

고정구호판을 완전구조물로 멋있게 건설해놓으면 해당 시기에 맞는 구호, 표어의 내용들을 계속 바꾸면서 리용할수 있어 실용성보장의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직관선전물의 배치를 합리적으로 하는것도 직관선전의 위력을 높이는데서 필수적이다.

정치적인 구호와 표어, 생동하면서도 직관성이 보장된 선전화들을 배합하여 직관선전물들을 특색있게 만들어 사람들의 래왕이 많고 잘 보이는 장소에 주위환경과 어울리게 배치하여야 한다.

직관선전물을 보임거리를 잘 타산하여 게시하는것이 중요하다.보임거리를 타산하지 않고 무턱대고 크게 만든 자별구호나 표어를 길옆에 게시하면 사람들이 직관선전물의 내용을 한눈에 알아볼수 없으며 결국 인식교양적의의를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당조직들은 우리 사상제일주의, 우리 국가제일주의, 우리 제도제일주의가 맥박치는 구호와 표어, 선전화를 비롯한 직관선전물들을 기동적으로, 대대적으로 게시함으로써 거리와 마을, 일터를 당정책화하고 우리 공화국의 정치사상적위력을 힘있게 과시하여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김향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