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9월 24일 로동신문
오늘 우리 공화국은 자주강국의 위용을 높이 떨치며 자기 발전의 성스러운 로정을 줄기차게 이어가고있다.
오직 승리만을, 언제나 영광만을 떨쳐온 우리 공화국의
인류사의 그 어느 갈피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자주강국의 존엄, 부닥치는 모든 시련과 난관을 박차고 꿋꿋이 전진해온 영웅조선의 세기적변혁을 노래하자면 얼마나 많은 어휘를 골라야 할것인가. 우리는 굳이 책을 펼치거나 노래가사를 더듬으려 하지 않는다.
바로 여기
혁명의 년대마다 이곳에서 펼쳐진 화폭들을 모두 합치면 우리 공화국이 얼마나 영광스러운 로정을 거쳐왔는가를 잘 알수 있다.
《당과 인민대중이 통일단결되여 혁명의 강력한 주체를 이루고 자주, 자립, 자위의 튼튼한 기초우에서 끊임없이 강화발전되여나가는 우리 공화국의 전도는 밝고 양양합니다.》
최정예혁명강군의 열병대오가 지축을 울리며 보무당당히 행진하고 일심단결의 위력을 과시하는 장엄한 시위대렬이 물결쳐흐르군 하는
민족최대의 경사의 날을 경축하는 즐거운 춤바다도 이곳에 펼쳐졌고 밤하늘을 밝히는 청년들의 홰불행진도 이곳에서 진행되였다.사회주의대건설장에로 달려가는 청년전위들의 첫걸음도 여기서 시작되였고 우리 인민이 해마다 새로운 희망과 신심에 넘쳐 오르군 하던 새해 진군길도 이곳에서부터 시작되였다. 그때마다 우리 인민은 자주로 존엄높고 자립으로 굳건하며 자위로 강위력한 우리 공화국의 성스러운 력사와 창창한 미래를 다시금 의미깊게 새겨보군 하였다. 주체42(1953)년 8월 15일 이곳에서는 세계《최강》을 자랑하던 미제를 타승하고 영웅의 나라로 그 이름 높이 떨친 승리자의 긍지가 한껏 차넘치는 속에 전승열병식이 성대히 진행되였다.
그후
주체52(1963)년 9월 9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15돐경축 열병식이 진행된것을 비롯하여
그것은 바로
조선, 지난날 봉건적질곡과 식민지적수난속에서 신음하던 나라, 외세의 발굽밑에 무참히 짓밟혀 세계무대에서 그 이름조차 사라질번했던 이 나라가 무슨 힘으로 그처럼 굳세게 일떠섰는가.
지지리 억압받고 천대받던 우리 인민을 국가와 사회의 당당한 주인으로 내세워주시고 우리 공화국을 세계가 칭송하는 영웅조선, 천리마조선으로 빛내여주신
사회주의나라들이 련이어 무너지고 적대세력들의 반공화국압살책동이 극도에 달했던 운명적인 시기에 멀고 험한 전선길을 끊임없이 이어가시며 조국과 인민을 굳건히 지켜주신
그
주체101(2012)년 4월 15일 우리 인민은
오늘도 들려오는듯싶다.
력사의 그날
세상에서 제일 좋은 우리 인민, 만난시련을 이겨내며 당을 충직하게 받들어온 우리 인민이 다시는 허리띠를 조이지 않게 하며 사회주의만복을 마음껏 누리게 하자는것이 우리 당의 확고한 결심이라고 하실 때, 우리는
그 신념과 의지로
그이의 령도밑에 우리 조국은 정녕 얼마나 높이 솟구쳤던가.
비범한 정치실력과 탁월한 령도력, 거창한 혁명실천으로 조국의 존엄과 위용을 만방에 떨쳐가시는
격동적인 그 나날에는 반만년민족사에 일찌기 없었던 경이적인 사변들과 련전련승의 쾌거들도 많았고 공화국의 위력을 비상히 강화하며 불패의 국력을 억척으로 다져온 긍지높은 추억도 있다. 그길에서 우리 조국은 일심단결을 천백배로 다진 유일무이한 정치사상강국, 최강의 국가방위력을 가진 불패의 군사강국으로 솟구쳐올랐다.아침과 저녁이 다르게 눈부시게 일떠서는 창조물들로 천지개벽의 새 지도를 그리고 황금산, 황금벌, 황금해의 새 력사를 펼치며 행복의 열매들을 주렁지웠다.
보통의 상식으로는 상상조차 할수 없는 이 놀라운 변혁은 그대로
우리가 1년 고생하면 조국은 10년 발전한다고 하시며 어느 하루, 한순간도 조국과 인민을 위한 사색을 중단하지 않으시고 발걸음을 멈춘적 없으신
우리 다시금 경건한 마음으로
이곳이다.
조국과 인민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기꺼이 바치시려는 결사의 각오와 불굴의 의지가 빛발치는 곳, 우리 인민이 얼마나 위대한분을 어버이로, 운명의 수호자로 모시고 사는가를 심장깊이 절감하게 하는 곳, 우리 공화국의 미래가 얼마나 밝고 창창한가를 확신할수 있게 하는 곳이 바로
지난 4월 이 광장에서 진행된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0돐경축 열병식을 잊을수 없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가 장중하게 울리는 속에 서서히 게양되여 세차게 휘날리던 우리의 국기, 그 거세찬 펄럭임을 바라보는 인민의 마음 어이하여 그토록 뜨거운 격정에 젖어들었던가.
우리 공화국을 인민대중제일주의리념이 철저히 구현된 참다운 인민의 나라로, 자립, 자존으로 억세게 전진하는 강대한 나라로 되게 하시려
우리식 사회주의건설을 전면적발전에로 확고히 이행시키기 위한 휘황한 설계도를 펼쳐주시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이끄시는
그이께서 계시기에 우리 공화국은 앞으로도 영원히 불패의 강국으로, 존엄높은 인민의 나라로 그 이름 찬연히 빛내갈것이다.
백년, 천년으로 끝없이 이어질 우리 공화국의 자랑찬 력사와 더불어
본사기자 리철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