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9월 24일 로동신문

 

오늘의 총진군에서 과학기술의 수준과 역할을 더욱 높이자

경제발전에 실지 이바지되는
과학연구성과를 내놓아야 한다

 

올해의 마지막분기가 다가올수록 과학전선의 열기가 고조되고있다.

5개년계획수행을 위한 오늘의 총진군은 과학자, 기술자들에게 연구과제결속의 의미를 다시금 깨우쳐주고있다.

내가 수행한 연구과제는 현실에서 절실한 과학기술적문제를 푸는데 얼마나 필요한것인가.우리 연구집단이 내놓은 연구결과로 경제부문이 요구하는 기술적문제를 얼마만큼 해결할수 있는가.

한가지라도 나라의 경제를 실지 들어올릴수 있는 똑똑한 과학기술성과를!

바로 이것이 오늘 과학연구부문에 대한, 과학자, 기술자들에 대한 우리 당의 요구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과학자, 기술자들이 당의 크나큰 사랑과 믿음, 기대에 높은 과학기술성과로 보답하여야 합니다.》

과학연구사업은 이 땅우에 부강하고 번영하는 사회주의를 건설하기 위하여 필요한것이며 과학연구사업에서의 성과와 더불어 생산과 건설이 보다 힘있게 추진되고 나라의 전반적인 경제부문이 활력에 넘쳐 전진하게 된다.

과학연구사업은 어디까지나 실천과 결부시켜 진행하여야지 실천과 동떨어져서는 아무런 의의도 없으며 생산실천과 유기적으로 결합될 때 연구성과들이 기술혁명과 인민생활을 높이는데서 크게 은을 낼수 있다.

당에서는 과학연구부문에서 건수나 채우는 식의 태도를 철저히 경계하고 나라의 경제를 실지 들어올릴수 있는 똑똑한 과학연구성과를 내놓을데 대하여 거듭 강조하고있다.

과학자, 기술자들이 수행하는 한건한건의 연구과제는 나라의 경제를 하루빨리 활성화하고 추켜세우는데서 실지 걸리고있는 절박한 과학기술적문제를 한가지라도 똑똑히 해결할수 있는것으로 되여야 한다.바로 여기에 과학연구사업의 진정한 의미가 있고 그 결과로 이루어지는 과학기술성과의 커다란 가치가 있다.

국가중점대상과제들을 포함한 수십건의 중요과학연구대상과제를 비롯하여 올해 과학기술발전계획에 반영된 연구과제들은 그 한건한건이 다 경제발전, 인민생활향상과 잇닿아있다.이 연구과제들이 어떻게 수행되는가 하는데 따라 나라의 경제를 실지 들어올리는데 기여하는가, 그렇지 못하는가 하는것이 크게 좌우지된다.

모든 단위가 자기 단위앞에 맡겨진 연구과제들을 무조건 100% 수행하는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것은 그야말로 한가지라도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 크게 이바지하고 당에 기쁨을 드릴수 있는 똑똑한 과학기술성과를 내놓는것이다.

과학자, 기술자들의 고심어린 두뇌전, 탐구전으로 올해에 단위앞에 맡겨진 중요과학연구대상과제를 비롯한 연구과제들을 성과적으로 결속한 단위들이 속속 배출되고있다.

국가과학원 지구환경정보연구소와 농업연구원 농업정보화연구소에서 내놓은 밀보리두벌농사지역선정을 위한 전자지도작성과 관련한 연구결과는 벌써 실천에 도입되고있다.평양의학대학에서 개발하여 제작 및 도입에 들어간 중요설비는 보건 및 방역부문의 커다란 관심과 기대속에 오늘의 비상방역전과 나라의 방역능력건설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있다.

하지만 일부 단위들에서는 과학연구사업에서 심중한 편향들을 극복하지 못하고있다.

이러저러한 조건을 내대면서 국가과학기술발전계획에 반영된 연구과제수행을 일정대로 추진하지 못하고있는 단위들도 있고 더우기 제시된 과제를 원만히 수행하지 못하고도 이쯤하면 된다고 허풍을 치면서 과장된 실적을 제출하는 단위도 없지 않다.

과학연구사업에서의 패배주의도 묵과할수 없는 현상이지만 형식주의, 요령주의는 더욱 위험한 페단이다.

과학자, 기술자들이 연구사업과정에 얻어내는 한건의 방안, 한매의 도면이나 지어 그에 오르는 점 하나, 수값 하나에 따라 해당 부문과 단위의 발전과 전진, 답보와 후퇴가 결정되고 경제와 인민생활 나아가서 국가에 리득을 줄수도 있고 손해를 끼칠수도 있다.

나라에 커다란 경제적손실을 주게 되는 과학연구사업에서의 형식주의나 요령주의는 새로운 혁신, 대담한 창조, 부단한 전진으로 사회주의건설을 최대한 다그쳐나가야 할 오늘의 투쟁에서 참으로 돌이킬수 없는 후과를 낳게 된다.

한가지라도 똑똑한 과학기술성과를 내놓는것!

이것은 결코 맡겨진 연구과제를 어떻게 집행하는가 하는 실무적문제가 아니라 과학기술의 위력으로 이 땅우에 하루빨리 경제강국,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우려는 우리 당의 숭고한 뜻을 어떻게 받들고있는가 하는 사상적문제, 정치적문제이다.당앞에 결의한 연구과제를 무조건적으로 철저하면서도 정확하게 수행하여 나라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 실질적으로 한가지라도 똑똑히 이바지하는 길이 바로 우리 당의 과학기술중시사상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실천으로 증명하고 당정책을 결사옹위하는 길이다.

한가지라도 똑똑한 연구성과를!

이것은 헐한 목표가 아니다.그러나 과학연구단위의 일군들이 앞채를 메고나서고 과학자, 기술자들이 애국적인 결사전을 벌린다면 결코 점령 못할 요새가 아니다.

인민들의 식량문제, 먹는 문제를 하루빨리 해결하고 보다 문명한 식생활조건을 마련해주려는 우리 당의 웅대한 구상실현에 떨쳐나선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투쟁성과를 과학적으로 담보하고있는 밀보리두벌농사지역선정을 위한 전자지도작성과 관련한 연구결과가 그것을 말해주고있다.

이 연구과제에는 나라의 알곡생산구조를 바꾸고 벼와 밀농사를 강하게 추진할데 대한 당정책이 제시되자마자 그 관철에 이바지할수 있는 연구종자를 찾아쥐기 위하여 기울인 국가과학원 지구환경정보연구소 일군들의 고심어린 사색과 노력이 깃들어있다.당정책의 정당성과 그 관철의 절박성을 자각하고 연구과제를 최단기간에 달성할 대담한 목표를 내세운 연구소에서는 농업연구원 농업정보화연구소와의 창조적협조를 강화하여 마침내 농업부문이 기다리는 의의있는 연구성과를 내놓을수 있었다.

이처럼 현실이 요구하는 똑똑한 연구결과를 내놓는데서는 정확하고도 명백한 연구과제선정이 매우 중요하다.

경제건설을 견인하기 위하여 과학자, 기술자들이 걷는 오늘의 벅찬 탐구의 생눈길에는 애로와 난관앞에 신심을 잃고 조건과 구실을 대며 우는소리를 하는 패배주의자나 책상주의자가 필요없으며 건수나 채우고 허풍을 치는 형식주의자, 요령주의자들이 발붙일 틈도 없다.

애오라지 훌륭한 과학기술성과로 조국의 전진을 떠밀고 당에 기쁨의 보고를 올리겠다는 열망으로 심장을 불태우는 애국적인 과학자, 량심적이며 헌신적인 기술자들이 그 어느때보다 많아야 한다.

당의 품속에서 지혜와 재능과 열정을 키워온 이 땅의 수많은 과학자, 기술자들이 모두 들고일어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 이바지하는 똑똑한 연구결과를 한가지씩 내놓는다면 우리 조국의 전진은 더욱 빨라지게 될것이다.

과학자, 기술자들이여.

열가지, 백가지의 연구결과보다 한가지라도 나라의 경제를 실지 들어올릴수 있는 과학기술성과를 내놓는것이 더 중요하다는것을 다시한번 깊이 자각하자.

모든 과학자, 기술자들과 일군들은 과학기술의 위력으로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우려는 우리 당의 숭고한 뜻을 알찬 과학기술성과로 받들기 위한 투쟁에서 자기의 사명과 본분을 다해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려명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