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9월 25일 로동신문

 

과학적이며 현실적인 작전만이
지역발전의 지름길을 열어놓을수 있다

신포시당위원회 사업에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시, 군당조직들은 자체의 실정에 맞게 지방경제를 발전시키고 인민생활에서 절박하게 나서는 문제들에 힘을 넣어 하나하나 모가 나게 풀어나가야 합니다.》

신포시는 경제사업이나 인민생활측면에서 온 나라에 소문난 고장은 아니다.하지만 당 제8차대회이후 시에서는 주목할만한 변화들이 일어나고있다.종이공장, 건재공장, 문화용품공장을 비롯한 지방공업공장들이 생산의 동음을 높이 울리고있으며 자력의 튼튼한 토대가 하나하나 마련되고있다.

이러한 변화를 놓고 우리가 주목하게 되는것은 과학성, 현실성, 동원성이 안받침된 치밀하고 구체적인 작전으로 시의 발전을 확신성있게 주도해나가는 시당위원회의 사업기풍이다.

정확한 목표수립은 과학적인 작전의 첫걸음이다.

시당위원회는 당 제8차대회직후 시의 발전계획과 전망목표수립에 특별히 품을 들이였다.

사실 시가 우리 나라에서 손꼽히는 물고기산지이지만 몇해째 덕을 크게 보지 못하고있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지 않은 일군들이 수산부문에만 전적으로 기대를 걸면서 조건이 좋아지기를 기다리고있었다.

물론 바다를 낀 곳에서 바다를 리용하는것은 어느모로 보아도 타당하다.하지만 수산부문 일면에만 치우치면서 시에 잠재해있는 중요한 자원과 유리한 조건들을 외면하는것은 시의 발전을 진심으로 생각하는 주인의 자세가 아니다.

시당위원회는 시의 잠재력을 총발동하여 객관적조건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고 제발로 걸어나가는 경제토대를 구축하기 위한 새로운 목표를 내세우기로 하였다.

여기서 좋은 점은 전망목표의 수립과정이 일군들의 패배주의를 불사르고 각성시키는 중요한 정치사업과정으로 되게 한것이다.

시당위원회에서는 먼저 모든 시급단위 일군들이 시의 전망목표와 관련하여 한가지이상의 의견을 내놓도록 하였다.

이렇게 한데는 의도가 있었다.일군들의 준비정도와 관점을 다시금 객관적으로 분석평가하고 총화를 엄격히 하여 모두가 마음의 신들메를 단단히 조여매도록 하자는것이였다.

의견을 종합해보니 구태의연한 관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지난 시기의것을 그대로 답습하거나 충분한 사색과 탐구가 없이 제출한 안이 적지 않았다.

시당위원회는 협의회와 화상회의를 비롯한 여러 계기에 이러한 실태를 구체적으로 통보하고 일군들의 사업태도에 대하여 경종을 울리였다.모든 일군들이 지방경제발전에 대하여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말씀과 당정책을 깊이 학습하여 우리 당의 시, 군강화로선으로 철저히 무장하며 시의 사회경제적, 자연지리적조건과 현 실태를 과학적으로 정확히 파악하도록 구체적인 조직사업을 따라세웠다.

한편 시당책임일군은 능력있는 일군들과 함께 시안의 곳곳을 수십차례나 밟으면서 경제발전의 디딤돌이 될수 있는 유리한 조건과 자원을 조사하였다.그 과정에 찾은 새로운 문제점들은 해당 일군들에게 제때에 알려주어 그들이 전망목표수립에 참고하도록 하였다.

얼마후 시의 전망적발전과 관련한 의견들을 다시금 종합하도록 하였다.지난번과는 확연히 달랐다.시에 수산기지들이 밀집되여있는데 맞게 수질이 좋은 얼음을 생산공급하며 수산물가공단위를 내오는 문제, 단나무림조성, 장미향생산과 같이 산을 효과적으로 리용하는 문제, 물자류통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도 등 새롭고 현실적인 의견들이 적지 않았다.

보다 중요한것은 일군들이 시의 잠재력에 대하여 더 정확히 알게 되였으며 새로운 신심과 각오를 가지고 분발해나선것이다.

시당위원회에서는 목표수행을 위한 실천에서도 과학성, 현실성, 동원성보장을 철칙으로 삼도록 하였다.

여러 정보의 단나무림을 조성하던 때의 일을 놓고보자.

결론부터 말한다면 단나무심기는 시안의 녀맹원들이 맡아 진행하였다.

물론 시에는 녀맹조직보다 잠재력이 강한 단위들이 적지 않다.

하다면 어떻게 되여 쉽지 않은 작업과제를 녀맹조직이 맡아안게 되였는가.

이것은 녀맹원들의 힘으로 방대한 단나무심기를 끝낸다면 대중속에 자기 힘에 대한 확신을 더욱 깊이 심어주는것과 함께 동요하는 일부 일군들의 나약성도 뿌리뽑을수 있다고 본 시당위원회의 치밀한 작전에 의한것이다.

자체의 경제토대구축에서 단나무림조성에 큰 의의를 부여한 시당위원회가 이 사업을 포치하였을 때 일부 일군들속에서는 목표를 너무 높이 세우지 않았는가 하는 의견도 제기되였다.

이러한 분위기를 포착한 시당책임일군은 해당 일군들과의 구체적인 협의끝에 녀맹조직에 단나무심기를 맡기기로 하였다.물론 작업조건과 선전선동수단을 비롯하여 제기되는 문제는 시당위원회가 전적으로 맡아 해결해주었다.

결과는 대단히 좋았다.단나무심기가 성과적으로 결속된것은 물론 대중의 열의가 더한층 앙양되였다.제힘을 믿지 못하던 사람들에게는 열백마디의 말보다도 더 큰 자극을 주었다.

시의 축산기지가 훌륭히 변모되게 된 밑바탕에도 시의 전망과 현실적가능성을 구체적으로 타산하고 과학적이며 빈틈없는 작전을 펼친 시당위원회의 진취적인 사업기풍이 놓여있다.

조건이 어려운것만큼 축산기지를 적당한 규모에서, 적당한 수준에서 개건하자는 일부 일군들의 의견에 시당책임일군은 명백히 선을 그었다.이것은 단순히 축사를 건설하는 실무적인 사업이 아니라 당의 육아정책을 관철하기 위한 사업, 우리 후대들을 위한 사업이라고 하면서 한걸음도 양보하지 않았다.

시당위원회는 낡은 사상관점을 뿌리빼기 위한 교양사업을 진공적으로 벌리는 한편 축산기지건설의 단계별목표를 정확히 확정하고 그것을 무조건 수행하도록 하였다.특히 공사에서 질적수준을 보장하도록 요구성을 높임으로써 하나하나의 창조물이 그대로 당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현실로 보여주는 교양공간이 되도록 하였다.변모된 축산기지를 보며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자체의 힘으로 시의 휘황한 전변을 안아올수 있다는 확신을 더욱 굳히였다.

과학적이며 현실적인 작전으로 지역발전의 지름길을 열어나가는 시당위원회의 사업은 응당한 결실을 맺고있다.시의 도로와 하수망을 비롯한 하부구조가 완비되여가고있으며 먹는물문제해결에서도 진전이 이룩되고있다.이와 함께 건재생산기지들의 능력과 기술수준이 훨씬 제고되여 농촌건설을 강력히 추진할수 있는 튼튼한 토대가 마련되였다.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뚫고 방대한 과업을 수행해야 하는 오늘 과학적이며 현실적인 작전이 안받침되여야 실제적인 결실을 안아올수 있다.

당의 시, 군강화로선관철을 위한 자기 지역의 발전계획과 전망목표를 뚜렷이 세우고 그 실현을 힘있게 견인하고있는 신포시당위원회의 사업이 이것을 실증해주고있다.

본사기자 리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