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9월 30일 로동신문
고마운 내 나라의 은덕을 더 깊이 새긴 잊지 못할 9월
온 나라 전체 인민의 가슴마다에 또다시 무한한 격정과 환희를 터쳐주며 잊지 못할 9월이 흘렀다. 전체 조선인민의 총의에 의하여 수립되고 절대적인 지지와 신뢰속에 영원불패의 위력을 떨쳐가는 공화국의 위상을 누리에 과시하며, 자주와 자존, 인민의 운명을 제일 귀중히 여기고 그에 위해로 되는 적대행위를 절대로 용서치 않을 담대한 결단을 온 세상에 표명하며, 우리 당과 국가가 내세우는 인민대중제일주의의 정치리념이 얼마나 숭고한것인가를 다시금 새겨주며 흐른 격동의 날과 날들.
참으로
《주체의 사회주의위업은 필승불패이며 조선로동당의 령도따라 나아가는 우리의 앞길에는 승리와 영광만이 있을것입니다.》 공화국창건 74돐을 앞두고 만수대의사당에서는 력사적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7차회의가 진행되였다. 이번 회의에서는 또 무슨 중대한 문제들이 토의될것인가 기다려온 우리 인민은 농촌진흥을 강력히 다그쳐 나라의 농업을 확고한 상승단계에 올려세우고 전국의 농촌마을들을 사회주의리상촌으로 변모시키며 인민들에게 더 좋은 생활환경과 문화휴식조건을 마련해주기 위한 법적담보가 마련된 현실앞에서 누구나 격정을 금치 못하였다. 하지만 그때까지 사람들은 알수 없었다.
또 얼마나
우리 공화국을 제국주의의 그 어떤 도전과 위협에도 당당히 맞서나가는 진정한 자주강국, 정의로운 국가로 더욱 위용떨치게 하고 우리식 사회주의를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한길로 억세게 떠밀어주는
나라와 민족의 위대성, 국력이 결코 령토의 크기나 인구수, 최첨단무기에 의해 결정되는것이던가.
존엄높은 우리 국가의 막강한 힘, 그것은 대대로 절세의 위인들을 높이 모신 우리 공화국특유의 국력이다. 자주로 존엄떨치고 자립, 자력으로 강대한 우리 조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74돐을 성대히 경축하면서 천만인민은 이 고귀한 진리를 더더욱 심장깊이 새겨안았다.
9월 8일 밤
지금도 귀기울이면
우리의 람홍색공화국기, 정녕 얼마나 위대하고 영광스러운 우리 조국의 력사가 그 신성하고도 숭엄한 기폭에 비껴있는것인가.
반만년의 유구한 력사와 아름다운 금수강산, 슬기롭고 근면한 인민이 있으면서도 자기의 참다운 조국을 가져보지 못하고 그 강토마저 송두리채 빼앗겨야 했던 우리 민족이였다.국제회의장에 피를 뿌리며 독립을 구걸해야 했고 녀인들의 비녀까지 모아 눈물겨운 국채보상운동을 하지 않으면 안되였던 비참하고 처절한 력사에 자주와 자존의 생명력을 주시고 민족수난을 영영 끝장내신분은
주체37(1948)년 9월 9일,
영광스러운 우리 조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창건된것이야말로 세계지도에서 빛을 잃었던 조선이 존엄있는 자주독립국가로, 주체의 나라로 솟아오르게 한 획기적인 사변이였으며 우리 인민이 국가와 사회의 참다운 주인으로, 그 누구도 감히 건드릴수 없는 자주적인민으로 되였음을 알리는 력사적선언이였다.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영예롭게 수호한 준엄한 조국해방전쟁에서의 력사적승리, 두단계 사회혁명의 성과적수행, 자주, 자립, 자위의 기둥을 억척으로 세우고 인민대중중심의 사회주의국가로 강화발전시킴으로써 나라의 부강과 민족번영의 넓은 길 개척…
청사에 길이 빛날 이
년대와 년대를 이어오며, 세대와 세대를 이어오면서도 탈색도 변색도 없이 눈부신 그 빛갈을 변함없이 간직하고있는 우리의 국기를 온 세상에 빛내여주신분은
우리 공화국의 력사에서 10년은 결코 길다고 할수 없다.
허나 그 나날은 우리모두로 하여금 공화국을 제일로 사랑하시는분, 조국의 휘황찬란한 미래를 가꿔가시는
정녕
진정한 자주독립국가의 주인된 인민의 크나큰 긍지와 환희를 담아싣고 삼천리강산을 진감하던 《인민공화국선포의 노래》와 불멸의 송가
우리 국가제일주의사상이 집약적으로 반영된 그날의 경축대공연을 본 사람들 누구나 내 조국의 성스러운 력사가 새겨주는 백전백승의 진리를 피끓는 심장에 간직하고 세계가 보란듯이 부흥강국의 새시대를 신심드높이 펼쳐나갈 불같은 의지를 가다듬었다.
우리의
강국의 인민이 되려는것은 그 어느 나라 사람들에게나 간절한 꿈으로 되고있다. 하지만 그 꿈과 희망은 바란다고 하여 저절로 이루어지는것이 아니다.
탁월한
돌이켜보면 우리 혁명의 력사적로정에서 언제나 그러했듯이 9월도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결코 순탄하거나 평범한 날들이 아니였다. 우리 공화국의 힘찬 전진을 어떻게 하나 막아보려는 적대세력들의 악랄한 책동으로 하여 9월에도 시련과 난관은 의연하였으며 자연의 광란 또한 커다란 위협이였다.불행과 고통의 련속으로 될수도 있었던 그 나날 우리 인민은 조국의 고마움과 은덕을 더 깊이 새겨안았다. 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속에서, 더우기 미증유의 보건위기를 이겨내기 위한 방역전쟁을 과감히 벌리는 속에서 온 나라가 떨쳐나 태풍으로부터 국가의 귀중한 재부, 인민의 생명재산을 지켜내기 위한 사업을 전개해나가고있던 지난 9월초,
인민대중제일주의를 기본정치리념으로 하고있는 우리 당과 국가에 있어서 인민의 생명안전보다 더 귀중한것은 없다는데 대하여 다시금 강조하시면서 국가의 재해방지능력을 최단기간내에 새로운 높이에 올려세우기 위한 구체적인 과업과 실행방도들을 천명하신
그이의 거룩한 영상을 우러르며 우리 인민이 깊이 새겨안은것은 과연 무엇이였던가.
이 땅에 자연의 광란은 있어도 불행을 겪는 사람들이 단 한사람도 있게 하여서는 안된다는
이렇듯
우리 식의 농기계들은 새기여준다.
인민들의 먹는 문제, 인민생활문제를 푸는것이 나라를 지키는것이고 신심을 가지고 당의 사회주의농촌건설목표를 점령하기 위한 투쟁에 떨쳐나서도록 농업부문을 도와주어야 한다는
황남의 전야마다에 울리는 격정의 목소리도 들려온다.
《나라에 조성된 최대비상방역상황속에서도 우리를 위해 가정에서 쓰셔야 할 귀한 의약품을 거듭 보내주신
우리
《우리
진정 조선의 9월은
환희와 격정으로 충만된 9월을 보내는 우리 인민의 심장마다에서 세차게 끓어번지는것은 과연 무엇인가.
본사기자 백영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