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9월 24일 《우리 민족끼리》

 

론평

괴물과 악마

 

《<싸드>뽑고 평화심자!》

이것은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의 《싸드》기지철거를 요구하는 경상북도 성주군 소성리주민들이 수년간 웨쳐온 말이며 남조선 각계의 한결같은 주장이다.

《싸드》를 두고 이런 웨침이 나오는것은 과연 무엇때문인가. 그것은 《싸드》야말로 조선반도와 지역의 정세를 불안하게 만들고 남조선에 큰 재앙을 불러오는 화근덩어리이기때문이다.

사실 《싸드》의 남조선배비는 우리 공화국을 힘으로 압살하며 동북아시아지역에서 패권을 틀어쥐기 위한 미국의 침략정책의 직접적산물이다.

그런데 미국의 철저한 식민지주구인 괴뢰들은 내외의 강력한 규탄과 주변나라들의 반대에는 아랑곳없이 상전에게 의거하여 북침선제공격체계를 구축할 심산밑에 《싸드》를 끝내 남조선에 끌어들였다.

명백히 《싸드》는 미국이 남조선을 《보호》하기 위해 보낸 《선물》이 아니다. 그것은 남조선에 재난과 불행, 공포만을 가져다주는 괴물이다.

바로 그래서 남조선주민들과 각계가 그토록 《싸드》의 배비를 단죄하고 그 전쟁괴물을 하루빨리 들어낼것을 강하게 요구하고있는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윤석열역적패당은 《싸드》기지운영정상화를 강행추진하여 남조선민심의 분노를 불러일으키고있다.

뽑아내자는 《싸드》는 더 깊이 박아놓고 심자는 평화는 더 멀리 던져버리고있으니 그야말로 대결과 전쟁에 환장한 놈들이다.

《싸드》와 같은 전쟁괴물에 의지해서라도 제놈들의 군사적렬세를 만회하고 북침전쟁야욕을 실현할 흉심을 품고있는 윤석열역적패당에게는 조선반도와 지역의 긴장고조에 대한 내외의 우려도, 주변나라들의 보복가능성이 날로 높아간다고 불안해하는 남조선주민들의 공포와 위구심도 전혀 안중에 없다.

현실은 윤석열역적패당이 《싸드》라는 괴물의 발굽아래 짓밟혀 고통을 당하고있는 남조선주민들의 운명같은것은 눈꼽만큼도 생각지 않는다는것을 웅변으로 실증해주고있다.

사람을 죽인자를 살인자라고 부른다. 하다면 생사기로에 있는 사람을 죽도록 내쳐두고 고통의 신음소리를 들으면서도 눈섭 하나 까딱하지 않는자를 무엇이라 불러야 하는가. 그런자들이야말로 인간의 탈을 쓴 악마가 아니겠는가.

그렇다. 남조선사람들을 공포의 도가니에 몰아넣는 침략과 재앙의 괴물을 더 든든히 들여앉히면서도 그것을 《정상》이라고 여기는 윤석열역적패당이야말로 력사에 다시없을 희대의 악마들이다.

온갖 고통과 불행의 길잡이인 윤석열역적패당과 같은 악마들을 쓸어버리는것은 다름아닌 전쟁괴물을 들어내는 길과 잇닿아있다.

리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