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9월 1일 《우리 민족끼리》

 

합동군사연습의 침략적정체는 절대로 가리울수 없다

-조국통일연구원 실장과 《우리 민족끼리》기자가 나눈 문답-

 

기자: 지금 남조선에서는 미국과 괴뢰군부호전광들이 《을지 프리덤 실드》합동군사연습을 광란적으로 벌려놓고있다. 오늘 시간에는 간판을 바꾸어달고 감행되는 이번 합동군사연습에 대하여 간단히 이야기를 나누었으면 한다.

실장: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이 벌리는 합동군사연습은 4월과 8월에 갈라서 대규모로 진행되는데 지금 진행되는 《을지 프리덤 실드》훈련만 보아도 많은 명칭변경과정을 거쳐 오늘날에 이르렀다. 원래 《을지 프리덤 실드》합동군사연습의 근원은 1954년부터 시작된 《포커스 렌즈》합동군사연습이다. 여기에는 렌즈로 집광하여 불을 일으키는것처럼 련합하여 우리 공화국을 집어삼키려는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의 호전적흉심이 집약되여있다. 그후 1976년부터 남조선괴뢰패당이 단독으로 벌리던 《을지》종합군사연습과 통합되여 《을지 포커스 렌즈》연습으로 변신하였으며 2008년부터는 《을지 프리덤 가디언》 즉 《자유의 수호자》라는 뜻으로 명칭이 바뀌여 2017년까지 해마다 8월 하반기에 진행되여왔다. 그러다가 조선반도에 대화분위기가 조성되였던 2018년에 사상처음으로 실시되지 않았다.

그러던것을 2019년부터 남조선괴뢰들이 괴뢰군단독훈련인 《태극》연습을 통합하여 《을지태극》연습으로 명칭을 바꾸어 진행하였으며 2020년과 2021년에는 악성전염병사태로 연기되거나 필수인원만 참가하는 형태로 축소시행되였다. 이렇게 감행되던 위험천만한 불장난소동이 오늘날에는 을지 프리덤 실드》라는 간판으로 바뀌여 강행되고있다.

이처럼 력사적으로 놓고보아도 이번 합동군사연습은 명백히 우리 공화국을 겨냥한 핵전쟁연습이라는것을 잘 알수 있다.

기자: 진행목적과 방식, 규모만 보아도 이번 합동군사연습의 위험성이 적라라하게 드러났다고 본다.

실장: 그렇다. 현재 《을지 프리덤 실드》합동군사연습은 조성된 위기가 전면전으로 확대되는 상황을 가정하여 남조선미국련합전력이 전시체계로 전환한 다음 이른바 《적공격》을 격퇴하고 괴뢰《수도권》지역을 방어하는데 중점을 둔 1부(방어)연습이 결속된 상태이다. 이어 저들무력이 《적》주력의 익측과 후방을 공격하여 개성축선을 따라 평양이남계선까지 진격함으로써 괴뢰《수도권》지역의 안전을 확보하는것을 목표로 하는 2부(반격)연습을 진행하고있다.

이보다 앞서 괴뢰들은 위험한 불장난소동을 벌리기전에 사전연습으로 그 누구의 《도발》에 의해 조성되는 위기상황을 공동으로 관리하고 대응하는 위기관리연습이라는것을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4일동안 벌렸다. 이것만 보아도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이 강행하는 합동군사연습은 방어가 아니라 우리 공화국을 불의에 침공하기 위한 선제공격연습이라는것을 잘 알수 있다.

기자: 이번 합동군사연습에 방대한 무력과 인원이 동원되였다고 하지 않았는가.

실장: 그렇다. 윤석열역적패당은 1부연습기간 괴뢰정부 및 시, 군, 구이상 지방자치단체들과 주요공공기관 및 중점관리대상업체 4 000여개와 48만여명의 인원을 동원시켜 전시체계전환과 총력전수행능력을 숙달하기 위한 《을지》연습을 동시에 벌렸다.

미국 역시 그 누구의 《위협》을 운운하며 조선반도와 그 주변에 핵전쟁장비들을 대대적으로 들이밀면서 정세를 더욱 긴장시키고있다. 대규모련합공중훈련을 구실로 미국의 스텔스전투폭격기, 최신정찰기 등 방대한 공군무력이 조선반도와 주변상공을 맴돌고있으며 미제7함대소속 핵항공모함과 핵잠수함, 이지스구축함을 비롯한 많은 군함들이 조선반도주변해역에서 어슬렁거리고있다. 이 모든것이 《참수작전》과 《평양점령》, 《핵선제공격》계획이 포함된 작전계획 5015》에 따른 극히 도발적이고 위험천만한 북침핵전쟁연습이라는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그야말로 조선반도정세는 전쟁직전을 방불케 하고있다.

기자: 이것만 보아도 이번 합동군사연습이 새로운 조선전쟁의 도발과 그 수행을 가상한 침략전쟁연습이라는것이 명백하다.

남조선미국합동군사연습을 비롯하여 희대의 대결광 윤석열역도의 집권후 군사적대결책동이 보다 강도높게 벌어지고있지 않는가.

실장: 그렇다. 윤석열역적패당은 우리 정권과 군대를 다시금 《주적》으로 규정해놓고 《힘에 의한 평화》와 《힘에 의한 안보》를 제창하면서 남조선과 조선반도주변에 미국의 핵전략자산들을 대대적으로 끌어들이며 각종 전쟁연습들을 끊임없이 벌려놓고있다.

역도가 집권해서 불과 100일도 되나마나한 기간에 미국과 괴뢰들이 다국적련합해상훈련《림팩》, 《퍼시픽 드래곤》, 련합공중훈련, 《2022 실버 플래그》 등 우리를 겨냥하여 공개적으로 감행한 각종 형태의 침략전쟁연습들만 해도 무려 20여차에 달한다.

이번에 윤석열역적패당은 괴뢰대통령실경비를 담당한 101경비단것들에게 《을지》연습이 시작됨에 따라 기동복을 입고 방독면가방을 멘채로 근무에 진입하게 하였다. 괴뢰대통령실 내외부의 곳곳에 방탄모자와 탄창을 끼운 소총을 갖춘 인원들을 배치하는 등 삼엄한 분위기를 조성하였는가 하면 괴뢰행정부것들도 공무원들에게 연습방법과 준비, 사후처리 등 모든 단계의 임무내용을 담은 교육자료를 배포하고 《을지》연습에 참가하는 공무원들의 비상소집에 관한 문건에 윤석열역도가 서명하는 사진까지 공개하였다.

윤석열역도야말로 북남관계를 완전도륙내고 조선반도정세를 전쟁접경에로 몰아가고있는 특등대결광신자. 특급범죄자이다.

기자: 실로 남조선미국합동군사연습은 그 규모와 강도, 적용수법과 실행수단에 있어서 세계적으로 그 류례를 찾아볼수 없는 가장 악랄하고 횡포한 북침핵전쟁연습이다. 간판을 또다시 바꾸어달고 감행되는 이번 전쟁연습은 이 땅을 핵전쟁마당으로 만들어보려는 미국과 괴뢰패당의 침략적야망이 조금도 변하지 않았으며 기회가 조성된다면 언제든지 북침흉계를 실천에 옮길수 있다는것을 여실히 보여주고있다.

실장: 옳은 말이다. 미국과 남조선괴뢰호전광들이 강도높은 합동군사연습으로 그 누구를 놀래워보려 한다면 그것은 큰 오산이다. 멸망을 재촉하는 적대세력들의 북침불장난소동은 우리 민족과 국제사회의 규탄과 배격을 면치 못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