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정   일

 

조선로동당은 우리 인민의 모든 승리의 조직자이며 향도자이다


1990년 10월 3일

 

조선혁명의 참모부이며 우리 인민의 향도적력량인 조선로동당이 창건된 때로부터 45년이 지나갔다.

우리 당은 주체사상의 기치를 높이 들고 멀고도 험난한 길을 걸어오면서 인민의 자유와 행복을 위하여, 조국의 륭성과 번영을 위하여 청사에 빛날 업적을 쌓아올렸다. 우리 당은 중첩되는 난관을 뚫고 심각한 사회적변혁과 거창한 건설사업을 수행하여 우리 나라를 자주, 자립, 자위의 사회주의나라로 전변시켰으며 제국주의자들의 침략과 계급적원쑤들의 파괴책동을 짓부시고 조국과 혁명을 믿음직하게 수호하였다. 우리 당은 인류의 자주위업에 대한 무한한 충실성을 지니고 자기의 국제적임무를 훌륭히 수행하여 세계혁명발전에 귀중한 공헌을 하였다.

우리 당은 오랜 기간의 간고하고도 영광스러운 투쟁을 통하여 어떤 풍파와 시련속에서도 인민들을 언제나 승리에로 이끄는 로숙하고 전투적기백이 넘치는 당으로, 전체 인민의 절대적인 지지와 신뢰를 받는 조선혁명의 세련된 참모부로 강화발전되였다.

오늘 우리의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우리 당이 걸어온 혁명의 길을 커다란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돌이켜보고있으며 당의 기치따라 조국땅우에 사회주의락원을 건설하고 민족의 숙원인 조국통일을 실현하기 위하여 더욱 힘차게 싸워나갈 결의에 가득차있다.

현시기 국제무대에서는 진보와 반동, 혁명과 반혁명사이의 투쟁이 첨예하게 벌어지고있으며 사회주의위업, 인류의 자주위업은 제국주의자들의 엄중한 도전에 부딪치고있다.

우리는 우리 혁명과 세계혁명앞에 지닌 우리 당의 임무가 보다 무거워지는 현실적요구에 맞게 당을 더욱 강화하고 혁명과 건설에 대한 당의 령도적역할을 높여 자기의 사명을 훌륭히 수행해나가야 한다.

 

1. 당의 령도는 사회주의위업의 승리를 위한 결정적담보이다

 

당의 령도는 사회주의위업의 생명선이다.

우리 나라에서 사회주의위업은 우리 당의 령도밑에 전진하고 승리하여왔으며 그것은 앞으로도 당의 령도밑에서만 빛나게 완성될수 있다.

당의 령도는 사회주의위업의 주체를 강화하고 그 역할을 높이는 결정적담보이다.

사회주의위업은 인류력사상 처음으로 인민대중이 자주적주체로 등장하여 그들자신이 수행하는 혁명위업이다. 오랜 세월 력사의 창조자이면서도 력사밖에 서있던 인민대중을 자기 운명을 자주적으로, 창조적으로 개척해나가는 위력한 주체로 되게 하는것은 그들을 의식화, 조직화하는 로동계급의 당이다.

우리 인민은 경애하는 김일성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우리 당의 령도에 의하여 자기 운명의 참다운 주인으로서 사회와 혁명을 힘있게 전진시켜나가는 자주적인 주체로 되였다. 우리 당은 혁명과 건설에서 언제나 혁명대오를 튼튼히 꾸리는데 커다란 힘을 넣었으며 사회주의건설이 높은 단계에로 발전하는데 따라 혁명의 주체를 강화하기 위한 투쟁을 더욱 힘있게 벌렸다. 우리 당은 전체 인민을 주체사상으로 튼튼히 무장시키고 수령의 두리에 조직사상적으로, 도덕의리적으로 굳게 묶어세워 혁명대오를 하나의 사회정치적생명체로 결속하였다. 오늘 우리 나라에서는 조선로동당이 혁명대오의 중심에 확고히 서있으며 오랜 기간의 혁명투쟁과정에 당과 운명을 같이하면서 온갖 시련을 이겨낸 인민대중이 당과 수령의 두리에 한마음한뜻으로 굳게 뭉쳐있다.

우리 인민은 당의 령도밑에 사회주의건설에서 무궁무진한 창조력을 발휘하고있다. 우리 나라 사회주의건설의 강력한 추동력은 무엇보다도 우리 인민의 정치사상적힘, 자각적열성과 창조적적극성이다. 이것은 사회주의위업을 진심으로 자신의 사업으로 받아들이도록 대중을 각성시키는 당의 령도에 원천을 두고있다. 사회주의건설을 떠밀어나가는 우리 인민의 집단적인 힘, 대중적영웅주의도 개인의 리익과 집단의 리익을 통일시키고 단결과 협력의 위력을 강화해나가는 당의 령도에 의하여 높이 발휘되고있다. 사회주의건설에서 인민대중의 창조력이 높이 발휘되고있는 우리의 현실은 당의 령도가 사람들의 창발성을 억제한다는 제국주의자들의 비방이 부르죠아자유화를 고취하고 사회주의를 와해시키려는 반혁명적궤변이라는것을 똑똑히 보여준다.

우리는 앞으로도 당의 령도를 계속 강화함으로써 당과 수령의 두리에 굳게 뭉친 우리 인민의 혁명적단결을 끊임없이 공고히 하고 주체혁명위업의 종국적승리를 위한 투쟁에서 인민대중의 헌신성과 창조적열의를 남김없이 발양시켜야 한다.

당의 령도는 옳바른 투쟁전략과 전술에 의거하여 사회주의위업을 전진시키기 위한 근본조건이다.

사회주의위업은 심각한 계급투쟁을 동반하며 전인미답의 길을 헤쳐나가면서 새것을 창조하는 어렵고 복잡한 사업이다. 사회주의위업은 옳바른 투쟁전략과 전술에 의해서만 뚜렷한 방향과 방도를 가지고 자기의 앞길을 승리적으로 개척해나갈수 있다.

사회주의위업에 대한 전략전술적령도는 사회와 혁명발전의 앞길을 정확히 밝혀주며 광범한 대중을 조직하고 동원할줄 아는 로동계급의 당만이 할수 있다. 사회주의건설의 옳은 전략과 전술을 제시하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을 조직지도하는 혁명의 참모부로서의 당의 지위와 역할은 다른 그 어떤 조직이나 단체도 대신할수 없다. 국가정권을 포함하여 사회주의사회의 모든 조직과 단체들가운데서 사회와 혁명에 대한 정책적, 전략전술적령도를 사명으로 하여 출현하고 또 그것을 실현할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있는 조직은 오직 로동계급의 당이다.

우리 당은 혁명과 건설의 매 시기, 매 단계에서 우리 인민의 지향과 우리 나라의 실정에 맞는 주체적인 로선과 정책을 제시하고 전체 인민을 조직동원하여 그것을 철저히 관철함으로써 우리의 사회주의건설을 곧바른 길을 따라 전진시키고 세인을 경탄시키는 기적과 변혁을 창조할수 있었다.

우리는 앞으로도 혁명의 참모부인 당의 전략전술적령도를 끊임없이 강화함으로써 사회주의위업을 승리의 한길로 확고히 전진시켜나갈것이다.

당의 령도는 사회주의위업수행의 전과정에서 혁명적원칙을 일관하게 견지하고 철저히 구현하기 위한 필수적요구이다.

사회주의위업은 혁명적원칙성으로 하여 다른 사회적운동들과 구별되며 원칙의 정당성과 생활력에 의거하여 앞길을 개척해나간다. 혁명투쟁의 력사는 혁명적원칙을 고수하면 사회주의위업이 어떤 어려운 난관과 시련도 이겨내면서 전진하게 되지만 혁명적원칙을 저버리면 중도에서 변색되고 주저앉게 된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사회주의건설에서 혁명적원칙을 견지한다는것은 자주성에 대한 로동계급과 근로대중의 근본요구와 리익을 끝까지 고수하고 구현해나간다는것을 의미한다. 사회주의건설과정에 투쟁환경과 조건은 달라질수 있으나 자주성을 실현하려는 인민대중의 근본요구와 립장에는 변함이 있을수 없다. 사회주의위업을 끝까지 완성하자면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옹호하고 구현하는 혁명적원칙을 일관하게 견지해나가야 한다.

인민대중의 자주적요구와 리익은 로동계급의 당의 령도에 의해서만 확고히 견지되고 실현될수 있다. 로동계급은 자주성을 가장 높이 체현하고있는 계급이며 인민대중의 자주적요구와 리익을 실현하기 위하여 그 어느 계급, 계층보다도 견결히 투쟁하는 계급이다. 로동계급과 그 당에 있어서 인민대중의 요구와 리익을 떠난 다른 요구와 리익이란 없으며 로동계급의 당의 계급적사명은 바로 인민대중의 요구와 리익을 철저히 옹호하고 실현하는데 있다.

우리의 사회주의건설에서 로동계급과 근로대중의 근본요구와 립장을 반영한 혁명적원칙들이 일관하게 견지되고있는것은 우리 당의 혁명적령도의 결과이다. 우리 당은 인민대중의 자주적요구와 리익에 맞게 사회주의제도를 세우고 공고발전시켜왔으며 혁명과 건설을 사회주의, 공산주의위업의 본성에 맞게 추진시켜왔다.

우리 당은 인민대중의 자주적리익을 침해하는 제국주의자들의 반혁명적, 반사회주의적공세가 강화될수록 혁명적원칙을 더욱 견결히 고수하고 관철하여왔다.

사회주의건설에서 로동계급의 당의 혁명적원칙성은 중요하게 제국주의자들의 반사회주의책동에 어떻게 대하는가 하는데서 표현된다. 사회주의위업을 방해하고 와해말살하려는 제국주의자들의 반혁명적책동은 오직 로동계급의 당의 원칙적인 투쟁에 의해서만 성과적으로 분쇄될수 있다. 현실은 당이 혁명적원칙을 고수하는데서는 제국주의자들의 반혁명적공세가 맥을 추지 못하며 당이 원칙을 양보하고 저버리는 곳에서는 사회주의가 병들게 된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우리 인민은 혁명투쟁의 전과정에 시종일관 혁명적원칙을 견결히 고수하여온 우리 당의 령도가 있음으로 하여 미제를 비롯한 제국주의자들의 공세가 집중되는 류례없이 복잡하고 첨예한 환경속에서도 사회주의의 기치를 높이 들고 혁명의 한길을 따라 줄기차게 전진할수 있었다. 우리 당의 원칙적인 투쟁에 의하여 우리 나라에서는 제국주의자들의 온갖 파괴암해책동이 철저히 분쇄되고 사회주의위업이 굳건히 수호되여왔으며 공산주의운동안에 예상치 않았던 복잡한 사태가 빚어지고있는 오늘날에도 우리 혁명은 사소한 드팀도 없이 승승장구하고있다. 우리는 사회주의건설의 근본요구와 혁명투쟁의 경험과 교훈으로부터 출발하여 당의 령도밑에 국가사회생활에서 혁명적원칙, 사회주의의 원칙을 견결히 고수하고 관철해나가야 한다.

당을 강화하고 그 령도적역할을 높여 사회주의, 공산주의위업을 완성하려는것은 우리 당과 인민의 확고부동한 의지이다. 당의 혁명적령도는 사회주의건설을 성과적으로 추진시키기 위하여서뿐아니라 공산주의사회를 건설하고 발전시켜나가기 위하여서도 필요하다. 공산주의사회에 가서도 사람들의 자주적요구는 계속 높아지며 그것은 당과 같은 향도적력량의 정치적령도밑에 인민대중의 의식적이며 조직적인 투쟁에 의해서만 실현될수 있다. 우리는 사회주의건설의 현실적요구와 사회주의사회발전의 전망적요구에 맞게 우리 당을 더욱 강화하며 당의 령도적역할을 끊임없이 높여나가야 한다.

 

2. 우리 당을 주체형의 혁명적당으로 더욱 강화발전시켜야 한다

 

우리 당은 혁명의 향도적력량으로서의 사명을 수행하는데서 언제나 당자체를 강화하는데 선차적힘을 넣어왔다. 우리는 앞으로도 우리 당을 끊임없이 강화발전시켜 사회주의위업을 승리의 한길로 확고히 이끌어나갈것이다.

우리 당을 강화발전시키는데서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주체형의 당으로서의 우리 당의 혁명적성격을 철저히 고수하는것이다.

당의 혁명적성격을 고수하는것은 당의 존망, 혁명의 운명과 관련되는 중대한 문제이다. 혁명이 전진하는 과정에 당의 임무와 전략전술, 투쟁방법에서는 변화가 있을수 있으나 당의 혁명적성격에서는 변화가 있을수 없다. 당의 성격에서 변화가 일어나면 당은 원래의 면모를 잃게 되고 이색적인 당으로 변질되게 되며 혁명에 대한 령도적기능을 수행할수 없게 된다. 제국주의자들이 사회주의를 반대하는데서 사회주의사회의 향도적력량인 당을 변질시키는데 화살을 돌리고있는 오늘 우리는 당의 혁명적성격을 고수하기 위한 투쟁을 더욱 강화하여야 한다.

주체형의 당으로서의 우리 당의 혁명적성격은 당의 지도사상인 주체사상에 의하여 규정된다.

당의 혁명적성격을 변함없이 고수하자면 당의 지도사상을 확고히 수호하고 순결하게 계승하여야 한다. 물론 당의 지도사상은 시대와 혁명이 전진하는데 따라 끊임없이 발전완성되여야 한다. 그러나 혁명의 환경과 조건이 아무리 변하여도 지도사상에 관통되여있는 혁명적원칙은 철저히 고수되여야 하며 그와 어긋나는 이색적인 사상조류를 끌어들여서는 안된다. 만일 당의 지도사상이 변화된 환경과 조건에 맞지 않게 되였다고 하여 거기에 관통되여있는 혁명적원칙까지 버리고 그와 배치되는 딴 사상조류를 끌어들이면 당은 수정주의의 길로 굴러떨어지게 된다.

우리 당은 주체사상을 지도사상으로 하는 로동계급의 새형의 혁명적당이다. 우리 당은 주체사상을 지도사상으로 하여 건설되고 강화발전되여왔다. 주체사상을 지침으로 삼고있는것으로 하여 우리 당은 가장 공고한 기초와 독특한 발전력사, 위대한 업적과 고귀한 경험을 가진 백전백승하는 당으로 될수 있었다. 우리 당이 자주시대 혁명적당건설의 가장 정확한 길을 개척하고 남들이 풍파와 곡절을 겪을 때에도 추호의 동요없이 혁명의 기치를 꿋꿋이 고수할수 있은것은 주체사상을 지도적지침으로 삼고 당건설, 당활동을 진행하여왔기때문이다.

우리 당은 주체사상에 기초하여 건설된것으로 하여 당의 계급적성격도 철저히 보장할수 있었다. 우리 나라는 지난날 식민지반봉건사회였기때문에 로동계급이 청소하였으며 당원구성에서도 로동계급성분이 많지 못하였다. 그러나 우리 당은 주체사상을 지도사상으로 하고있음으로 하여 처음부터 로동계급의 당으로 창건되고 강화될수 있었으며 당을 공산주의혁명가의 대오로 급속히 확대발전시킬수 있었다. 우리 당은 주체사상에 기초하여 당건설과 당활동을 벌려왔기때문에 혁명이 멀리 전진하고 투쟁환경과 임무가 달라지는 조건에서도 자기의 혁명적본성에 맞게 계급적성격을 확고히 견지할수 있었다.

우리는 앞으로도 우리 당의 지도사상, 주체사상의 혁명적기치를 일관성있게 틀어쥐고 전당의 주체사상화를 힘있게 추진하여 우리 당을 영원히 주체형의 혁명적당으로 강화발전시켜나가야 한다. 우리는 간부들과 당원들을 주체사상으로 튼튼히 무장시켜 그들이 주체의 혁명적세계관을 세우고 주체사상을 실현하기 위하여 적극 투쟁하는 주체형의 공산주의혁명가가 되도록 하여야 한다. 이와 함께 주체사상의 순결성을 확고히 고수하고 부르죠아사상, 수정주의사상을 비롯한 온갖 낡은 사상을 반대하여 비타협적으로 투쟁함으로써 우리 당안에 주체사상과 어긋나는 이색적인 사상이 조금도 스며들지 못하도록 하여야 한다.

우리는 당의 혁명적성격을 고수하기 위하여 당의 사회계급적기초를 더욱 강화하여야 한다.

우리 당은 로동계급의 전위투사들을 핵심으로 하고 로동계급과 함께 농민과 근로인테리의 우수한 선진분자들을 자기 대오에 널리 묶어세운 대중적정당이다. 우리 당의 대중적성격은 바로 광범한 근로대중이 자주성을 위한 투쟁에 적극 떨쳐나서고있는 우리 시대의 근본요구와 우리 혁명의 구체적현실을 반영한것으로서 그것은 로동계급의 당으로서의 우리 당의 계급적, 혁명적성격을 약화시킨것이 아니라 우리 당으로 하여금 광범한 대중속에 깊이 뿌리박은 로동계급의 혁명적당으로 더욱 급속히 발전할수 있게 하였다.

우리는 앞으로도 우리 당의 사회계급적기초를 공고히 하기 위한 투쟁을 더욱 강화하여야 한다.

사회주의건설이 전진하면 할수록 로동계급의 당의 사회계급적지반은 확대강화된다. 일반적으로 사회가 발전함에 따라 주민구성에서 육체로동을 하는 사람의 수는 줄어들고 기술로동과 정신로동을 하는 사람들, 인테리들이 늘어난다. 그러나 이것은 로동계급의 당의 사회계급적지반이 약화된다는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기술로동과 정신로동을 하는 사람들도 사회경제적처지에서는 육체로동을 하는 사람들과 본질적인 공통성을 가진다. 더우기 사회주의건설이 추진됨에 따라 인테리를 포함한 모든 사회성원들의 사회경제적처지가 로동계급의 모양대로 개조되여나가는것이 합법칙적이다. 물론 사회주의사회에서도 당이 사상사업을 소홀히 하면 사회성원들속에 부르죠아사상이 퍼지고 당의 사회계급적지반이 약화되는 결과를 가져올수 있다. 로동계급의 당의 사회계급적지반의 공고성은 대중의 높은 정치사상수준에 의하여 보장되며 따라서 당이 대중과의 사업을 어떻게 하는가 하는데 따라 좌우된다. 우리 당은 일관하게 로동계급과 농민, 근로인테리를 사회계급적지반으로 보고 그들속에서 정치사상사업을 강화하여왔으며 사회주의건설이 전진함에 따라 사회의 모든 성원들을 혁명화, 로동계급화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왔다. 우리 나라에서는 당의 령도밑에 온 사회의 혁명화, 로동계급화가 힘있게 추진됨으로써 근로자들의 사회경제적처지는 물론, 사상정신적면모도 로동계급의 모양대로 급속히 개조되고있으며 우리 당의 사회계급적지반은 더욱 확대강화되고있다.

당을 계급적으로 꾸리는데서 가장 중요한것은 간부대렬과 당대렬을 혁명위업에 충실하고 사상적으로 튼튼히 준비된 사람들로 꾸리는것이다. 우리는 혁명투쟁과 로동과정에서 오래동안 단련되고 검열된 사람들을 비롯하여 혁명적전개력과 조직적수완이 있고 인민적품성을 가진 사람들로 간부대렬을 꾸리며 간부대렬에 이색분자, 우연분자들이 끼여드는것을 철저히 경계하여야 한다. 우리는 단련되고 검열된 로동계급의 핵심분자들을 비롯하여 당의 혁명위업에 충실한 사람들을 당에 받아들이고 당대렬을 계급적으로 튼튼히 꾸려나가야 한다.

우리 당을 강화하기 위하여서는 또한 당의 통일단결을 수호하고 더욱 공고히 해나가야 한다.

우리 당은 주체의 당건설원칙에 기초하여 당대오의 조직사상적통일단결을 공고히 하는데 가장 큰 힘을 넣어왔으며 여기에서 빛나는 승리를 이룩하였다. 우리는 오늘 우리 당이 그 무엇으로써도 깨뜨릴수 없고 그 어떤 시련도 이겨낼수 있는 가장 공고하고 생활력있는 통일단결을 이룩하였다는것을 확신성있게 말할수 있다.

우리 당의 통일단결은 하나의 사상, 주체사상에 기초하여 전당이 수령의 두리에 철석같이 뭉친 일심단결이다.

사상과 령도의 유일성을 확고히 보장하는것은 당을 조직사상적으로 튼튼히 꾸리며 당의 통일단결을 강화발전시키기 위한 사업에서 일관하게 견지하여야 할 근본원칙이다. 공산주의운동력사는 당안에는 오직 하나의 사상만이 있을수 있으며 당안에 여러갈래의 사상이 있으면 당이 하나의 조직을 이루어도 참다운 통일을 이룩할수 없다는것을 보여준다. 사상의 공통성과 유일성에 의해서가 아니라 일시적인 리해관계의 공통성이나 실무적관계에 의하여 이루어진 단결은 사상루각과 같은것이다. 당안에서 여러갈래의 정치적견해를 허용하여 제각기 자기의 주의주장을 내세우면 당이 행동의 통일을 보장할수 없을뿐아니라 반혁명분자들이 활개칠수 있는 틈을 주게 된다.

우리 당의 통일단결은 주체사상에 기초한 전당의 사상적일색화를 실현하기 위한 완강한 투쟁을 통하여 이룩되였다. 우리 나라 공산주의운동발전의 특수성으로 하여 우리 당안에서도 한때 종파주의, 사대주의, 교조주의와 같은 반당적사상요소들이 당의 통일을 방해하였다. 우리 당안에 있던 종파분자들은 당이 시련을 겪을 때마다 머리를 쳐들고 반당반혁명적책동을 감행하였다. 우리 당은 전당에 유일사상체계를 세우기 위한 투쟁을 강하게 벌림으로써 력사적으로 내려오던 종파오물들과 새로 나타난 반당수정주의분자들을 철저히 청산하고 당의 통일을 확고히 실현하였다. 우리 당의 통일과 단결은 수령의 혁명사상에 기초한 전당의 사상적일색화에 의하여 이룩된것으로 하여 가장 공고하고 힘있는것으로 될수 있었다.

우리는 우리 당의 일관한 혁명로선대로 당의 유일사상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투쟁을 끊임없이 심화시켜 당대오를 주체사상으로 철저히 일색화하며 경애하는 김일성동지를 중심으로 하는 당의 통일과 단결을 견결히 수호하고 보다 높은 단계에로 강화발전시켜나가야 한다. 우리는 간부들과 당원들속에서 당의 유일사상교양을 계속 강화하여 주체의 혁명관, 수령관을 철저히 세우며 그들이 어떤 복잡한 정세하에서도 당의 사상의도대로만 사고하고 행동하며 당의 통일단결을 좀먹는 자그마한 현상과도 비타협적으로 투쟁하도록 하여야 한다.

수령의 사상과 령도를 구현하며 그에 기초하여 당의 통일과 단결을 강화하기 위하여서는 당건설과 당활동에서 민주주의중앙집권제원칙을 확고히 견지하여야 한다.

당의 조직원칙으로서의 민주주의중앙집권제는 당건설과 당활동에서 사상과 령도의 유일성을 보장하기 위한것이다. 당안에서 민주주의를 발양시키는것은 당원대중의 주인다운 자각과 책임성, 그들의 창조적적극성을 발양시키는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그러나 민주주의는 어디까지나 당원들의 사상의지 및 행동의 통일을 확고히 보장하는 기초우에서 실현되여야 한다. 당을 구성하고있는 모든 당원들의 혁명적열의와 창조성을 높이 발양시켜 당이 내세운 목표를 더 잘 실현해나가는데 당내 민주주의의 참다운 본질이 있다. 당안에서 민주주의가 그 본질적요구에 맞게 구현되자면 반드시 중앙집권제와 결합되여야 한다. 중앙집권제는 광범한 당원대중의 의사를 하나의 의지로 집대성하여 전당이 한마음한뜻으로 사고하고 움직이도록 하는것을 본성적요구로 한다. 로동계급의 당안에서는 민주주의와 떨어진 중앙집권제를 생각할수 없듯이 중앙집권제를 떠난 민주주의란 있을수 없다. 당의 사상과 령도에 배치되는 민주주의, 중앙의 통일적지도를 떠난 순수민주주의는 부르죠아민주주의와 자유주의 이외의 다른 그 무엇으로도 될수 없다.

우리는 당건설과 당활동에서 민주주의중앙집권제원칙을 튼튼히 틀어쥐고 현실발전의 요구에 맞게 그것을 철저히 구현해나가야 한다. 무엇보다도 당안에 전당이 하나와 같이 움직이는 강한 규률을 세우고 당사업, 당활동에서 나서는 중요한 원칙적문제들을 제때에 보고하고 처리하며 당의 결정지시를 무조건 접수하고 집행하는 혁명적기풍을 확립하도록 하여야 한다. 모든 간부들과 당원들이 당안에 제정된 질서와 규범을 철저히 지키며 당조직관념을 바로가지고 당생활에 자각적으로 참가하도록 하여야 한다. 또한 당사업, 당생활전반에서 민주주의를 높이 발양시켜야 한다. 모든 당원들이 당회의들에서 창발적인 의견을 내도록 적극 조장시키며 자기의 권리를 충분히 행사하도록 하여야 한다. 각급 당위원회들은 집체적지도원칙을 철저히 지키고 개인의 주관과 독단을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

당의 통일단결을 공고발전시키기 위하여서는 우리 혁명의 통일단결의 전통을 계승하고 더욱 발전시켜나가야 한다.

우리 당의 통일단결의 전통은 경애하는 김일성동지의 령도밑에 주체혁명위업이 개척되던 시기 청년공산주의자들과 항일혁명선렬들에 의하여 마련되였다. 항일혁명투쟁시기에 이룩된 혁명적단결은 위대한 김일성동지를 혁명의 령도자로, 수령으로 높이 받들고 오직 그이의 두리에 굳게 뭉쳐 싸워나가야만 혁명에서 승리할수 있다는 확고부동한 신념과 어떤 역경속에서도 혁명전사의 본분을 다하려는 숭고한 공산주의적의리와 뜨거운 동지애에 기초한 사상의지적, 도덕의리적통일단결이다. 항일혁명투쟁시기에 이룩된 통일단결의 고귀한 전통은 우리 당의 통일단결을 대를 이어 공고발전시켜나갈수 있게 하는 만년초석으로 된다.

우리는 당원들과 근로자들, 특히 새 세대 일군들과 청년당원들속에 우리 당의 통일단결의 전통이 어떻게 마련되였으며 그것이 얼마나 귀중한것인가를 똑똑히 인식시켜 그들이 단결의 전통을 대를 이어 옹호고수하며 항일혁명선렬들처럼 당과 수령을 높이 받들고 당의 통일단결을 강화발전시키기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쳐 투쟁하도록 하여야 한다.

당을 강화하기 위하여서는 광범한 군중을 당의 두리에 묶어세워 당과 대중의 혈연적련계를 반석같이 다져야 한다.

당의 불패성의 담보는 인민대중속에 깊이 뿌리박고 인민대중과 혼연일체가 되는데 있다. 당이 인민대중의 절대적인 지지와 사랑을 받으며 대중과 혼연일체를 이루면 어떤 원쑤도 두렵지 않고 어떤 어려운 과업도 훌륭히 수행해나갈수 있다.

우리 당에 있어서 군중과의 련계를 강화하고 대중을 당의 두리에 튼튼히 묶어세우는것은 창건 첫날부터 매우 첨예하고 중요한 문제로 제기되였다. 우리 나라는 오래동안 제국주의식민지로 있은 결과 인민들이 제국주의자들의 반공선전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그리고 해방후에는 나라가 남북으로 갈라지고 제국주의자들과 그 앞잡이들의 분렬파괴암해책동과 반동공세가 악랄하게 감행되였다. 이러한 조건에서 우리 당은 인민대중과 혼연일체를 이루는것을 당건설의 중요한 원칙으로 내세우고 로동자, 농민, 근로인테리들을 비롯한 모든 군중을 당의 두리에 묶어세우기 위하여 정력적으로 투쟁하여왔다. 우리 당은 일제의 식민지통치와 조국의 분렬 그리고 3년간의 전쟁으로 인하여 주민구성이 매우 복잡하게 된 조건에서 각계각층 군중과의 사업에 특히 큰 힘을 돌렸다. 우리 당은 기본군중과의 사업을 강화하면서 가정주위환경과 사회정치생활경위가 복잡한 군중과의 사업을 끊임없이 심화시키고 사회의 모든 성원들을 교양개조하여 당의 두리에 묶어세우기 위한 투쟁을 꾸준하게 벌렸다. 우리는 당의 령도와 혁명적군중로선을 결합시키는것을 당활동의 근본원칙으로 제기하고 당의 령도를 인민대중의 요구와 의사에 맞게 실현하며 인민대중이 당의 령도를 진심으로 받들어나가도록 하기 위하여 백방으로 노력하여왔다. 《인민을 위하여 복무함!》, 이것은 우리 당이 당의 령도를 혁명적군중로선과 옳게 결합시켜 구현하기 위하여 내놓은 구호이다.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는것을 가장 숭고한 임무로 여기는 우리 당은 로선과 정책을 세우고 관철하는 전과정에 언제나 인민의 리익을 철저히 옹호하는데로부터 출발하고 모든것을 거기에 철저히 복종시켰다. 우리 당은 일군들이 인민의 충복이라는 관점을 확고히 가지고 인민대중을 위하여 자기의 모든것을 바쳐나가도록 적극 교양하여왔다. 인민대중에 대한 우리 당의 헌신적복무정신과 인민적인 시책들, 매개 가정들과 개별적사람들에게까지 골고루 미치는 우리 당의 뜨거운 관심과 배려는 당에 대한 인민들의 절대적인 신뢰를 낳고 당과 인민대중을 하나의 혈맥으로 굳게 이어놓았다. 우리 당에 대한 인민대중의 높은 신뢰는 당이 내놓은 로선과 정책에 대한 립장과 태도에서 집중적으로 표현되고있다. 우리 근로자들속에서 나온 구호 《당이 결심하면 우리는 한다!》는 당의 로선과 정책을 자기의 삶의 요구로 받아들이고 절대성, 무조건성의 원칙에서 관철해나가는 인민대중의 높은 충성심을 보여주고있다. 당은 인민을 위하여 충실하게 복무하며 인민대중은 당의 령도를 충성으로 받들어나가는 당과 대중의 이 위대한 통일이 있음으로 하여 우리 당은 지난 시기 제국주의자들과 그 앞잡이들의 반혁명적책동도, 기회주의자들과 당안에 나타났던 반당분자들의 음모도 제때에 철저히 분쇄하고 혁명과 건설에서 끊임없는 고조를 이룩할수 있었다.

우리는 당과 인민대중의 통일단결을 더없이 귀중히 여기고 그것을 보다 높은 단계에로 강화발전시키며 당을 인민대중속에 더욱 깊이 뿌리박은 위력한 당으로 만들어야 한다. 우리는 당원들과 근로자들속에서 사상교양을 강화하고 각계각층 군중과의 사업을 꾸준하고 인내성있게 벌리며 당의 령도와 혁명적군중로선을 밀접히 결부시켜나감으로써 모든 사회성원들을 당의 두리에 더욱 굳게 묶어세우며 당과 대중이 영원히 생사운명을 같이하는 혼연일체가 되도록 하여야 한다.

우리는 지난날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당을 강화하는데 첫째가는 주목을 돌리고 우리 당을 주체형의 혁명적당으로 끊임없이 공고발전시켜나감으로써 그 전투력과 령도력을 더욱 높이고 당이 자기의 혁명적본분을 훌륭히 수행하도록 하여야 한다.

 

3. 사람과의 사업을 기본으로 틀어쥐고 당적령도를 강화하여야 한다

 

사람과의 사업을 기본으로 틀어쥐고 당적령도를 강화하는것은 령도적정치조직으로서의 당의 사명과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근본방도이다.

우리 당은 사람중심의 주체사상에 기초하여 로동계급의 당건설력사상 처음으로 사람과의 사업이 당사업의 기본이라는 새로운 원리를 내놓고 당적령도를 끊임없이 강화하여왔다.

당사업발전의 견지에서 볼 때 우리 당 건설과 활동과정은 사람과의 사업을 첫 공정으로 내세우고 사람과의 사업을 통하여 당을 강화하고 혁명과 건설을 령도하여온 과정이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령도밑에 조선의 공산주의자들은 당창건을 준비하는 첫 시기부터 사람과의 사업을 통하여 혁명의 골간을 꾸리고 당의 조직사상적기초를 마련하였으며 광범한 대중을 불러일으켜 항일무장투쟁을 승리에로 이끌고 조국광복의 위업을 빛나게 실현하였다. 해방후 우리 당은 창건과 더불어 집권당으로 활동하면서 일관하게 사람과의 사업을 통하여 당을 조직사상적으로 공고히 하고 혁명과 건설을 승리에로 이끌었으며 당앞에 어려운 정세가 조성되고 무거운 과업이 나설수록 사람과의 사업을 더욱 강화하여 혁명을 힘있게 추동하였다.

우리는 당과 혁명발전의 요구에 맞게 당사업을 사람과의 사업으로 철저히 전환시키고 사람과의 사업을 통하여 우리 당의 위력을 더욱 튼튼히 다지며 그 령도적역할을 끊임없이 높여나가야 한다.

사람과의 사업을 기본으로 틀어쥐고 당적령도를 강화하는데서 중요한것은 무엇보다도 인민대중의 운명을 책임진 어머니당으로서의 본분을 지켜나가는것이다.

당이 인민대중의 운명을 책임지고 이끌어나가는 어머니로 되여야 한다는것은 우리 당이 독창적으로 내세우고있는 당활동의 원칙이다.

로동계급의 당은 인민대중의 운명을 개척하기 위한 혁명투쟁의 요구로부터 출현하였으며 인민대중의 운명을 책임지고 이끌어나가는것을 근본사명으로 한다. 당과 대중사이의 관계는 령도하고 령도를 받는 관계인 동시에 생명을 주고받으며 운명을 보살피고 의탁하는 관계이다. 당과 인민사이의 관계는 당이 인민대중의 어머니로서 인민대중을 귀중히 여기고 극진히 사랑할 때 가장 공고하고 위력한것으로 될수 있다.

우리 당이 인민대중의 절대적인 지지와 신뢰를 받으며 자기의 령도적지위를 끊임없이 강화할수 있은것은 인민대중의 운명을 책임진 어머니당으로서의 본분을 훌륭히 수행하여왔기때문이다. 우리 당은 인민대중을 국가와 사회의 참다운 주인으로 내세웠을뿐아니라 그들에게 고귀한 정치적생명을 안겨주고 그것을 빛내여나가도록 이끌어주었으며 인민들의 물질문화생활도 전적으로 책임지고 보살펴주었다. 우리 당은 모든 활동의 중심에 인민대중을 내세우고 당사업전반이 인민들로 하여금 사회적인간의 보람찬 삶과 행복을 누리도록 하기 위한 조직정치사업으로 되게 함으로써 말그대로 인민들이 자기의 운명을 전적으로 의탁하는 어머니품으로 되게 되였다.

우리는 우리 당의 본성적요구를 계속 철저히 구현하여 어머니당의 본분을 더 잘 수행해나가도록 하여야 한다.

어머니당의 본분에 맞게 당사업을 벌려나가자면 인민대중을 가장 귀중하고 힘있는 존재로 보며 진심으로 믿고 사랑하는 주체적관점을 구현해나가야 한다.

인민대중에 대한 당의 사랑과 믿음은 중요하게 광범한 대중의 의사와 요구에 맞게 로선과 정책을 세우고 대중의 창조력을 발동하여 그것을 관철하는데서 표현된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항일혁명투쟁시기를 회고하시면서 대중은 혁명의 진리를 가르쳐준 현명한 스승이였다고 교시하시였다. 군중을 선생으로 보고 내세우는것은 우리 당의 전통적인 활동원칙, 사업원칙이다. 우리는 언제나 군중에게서 허심하게 배우고 군중을 존경하며 군중의 힘에 의거하여 모든 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 우리는 사람과의 사업을 더욱 심화시켜 당의 모든 로선과 정책이 인민대중의 지향과 의사를 완벽하게 반영한 철저히 자주적이고 인민적인 로선과 정책으로 되게 하며 광범한 대중의 창조력을 높이 발양시켜 그것을 현실에 더 잘 구현해나가야 한다.

어머니당의 사랑과 믿음은 또한 사람들의 사회정치생활과 물질문화생활을 전적으로 책임지고 보살피는데서 표현된다. 사회적인간에게서 가장 중요한것은 정치생활이며 정치적생명이다. 우리는 당사업, 사람과의 사업에서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정치적생명문제에 첫째가는 주목을 돌려야 하며 자식의 생명을 대하는 어머니의 심정으로 인민들의 정치적생명을 귀중히 여기고 아끼며 그들이 정치적생명에 자그마한 흠집도 남기지 않고 끝까지 빛내여나가도록 이끌어주어야 한다. 이와 함께 인민들의 물질문화생활에도 깊은 관심을 돌리고 그들에게 보다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을 보장해주기 위하여 헌신적으로 투쟁하여야 한다.

인민대중에 대한 사랑과 믿음은 일군들의 인민적인 기풍과 품성에서 구체적으로 표현된다. 우리는 모든 일군들이 인민들과 생사고락을 같이할 각오를 가지고 인민을 위하여 헌신분투하도록 하며 소박하고 겸손하며 공명정대하고 청렴결백한 인민적품성을 지니도록 하여야 한다.

사람과의 사업을 기본으로 틀어쥐고 당적령도를 강화하는데서 중요한것은 또한 당적, 정치적방법을 구현하는것이다.

사회주의사회에서 로동계급의 당은 집권당으로서 권력을 쥐고있지만 권력에 의거하는 방법으로는 인민대중의 의사에 맞는 정치를 실시할수 없다. 사회주의사회에서는 모든 권력이 인민대중자신의 권력이며 따라서 권력에 의거하여 관료, 행정식으로 인민대중을 다스리는것은 사회주의권력의 본성에 배치된다. 관료주의적사업방법과 행정식사업방법은 당과 국가가 인민들의 생명과 생활을 전적으로 책임지는 사회주의사회에서 매우 큰 해독을 끼친다. 당이 이러한 사업방법을 허용하면 인민대중의 지지와 신뢰를 잃게 되며 자기의 존재자체를 위태롭게 한다. 이로부터 우리 당은 늘 인민대중에게 세도를 쓰고 관료주의를 부리는것은 스스로 독약을 먹는것과 같다고 강조하고있다. 물론 사회주의사회에서 관료주의적, 행정식방법을 반대한다고 하여 당이 집권당으로서의 령도권을 포기하거나 국가권력을 약화시키는 길로 나가서는 안된다. 사회주의사회에서 관료주의적, 행정식방법이 나타나게 되는것은 당적지도와 인민정권기관들의 사업을 그 본성에 맞게 하지 않는데 원인이 있다. 당은 자기의 령도적지위를 계속 강화하면서 당적지도를 로동계급의 당의 정치방식에 맞게 하며 인민정권기관들도 사회주의정치의 본성에 맞게 사업하도록 하여야 한다.

우리 당은 주체형의 당의 본성에 맞는 당사업방법을 확립하는것을 당건설과 당활동의 근본문제의 하나로 제기하고 창건 첫날부터 당사업에서 정치적방법을 구현하기 위한 투쟁을 정력적으로 벌려왔다. 우리 당은 전통적인 항일유격대식사업방법을 사회주의건설의 현실적요구에 맞게 구현하여 청산리정신, 청산리방법을 창조하고 그것을 전당에 일반화함으로써 한때 반당반혁명종파분자들이 당안에 밀수입하였던 관료주의적, 행정식사업방법을 극복하고 사람과의 조직정치사업을 기본으로 하는 혁명적사업방법, 당적, 정치적방법을 확립하였다. 우리는 혁명발전의 요구와 간고한 투쟁속에서 세련되지 못한 새 세대 일군들이 끊임없이 늘어나는 조건에 맞게 당적, 정치적방법을 구현하기 위한 투쟁을 계속 강화해나가야 한다.

당적, 정치적방법으로 사업한다는것은 정치사업을 앞세우고 해설과 설복으로 사람들에게 당의 의도를 알려주고 일깨워주어 그들스스로가 움직이도록 한다는것이다. 명령하고 지시하는 방법으로는 사람들의 사상을 움직일수 없다. 우리는 일군들속에서 명령과 지시로 사람들을 움직이려는 경향을 철저히 없애고 정치사업을 모든 사업의 첫 공정으로 틀어쥐고나가며 대중이 당의 의도를 진심으로 자신의것으로 받아들이고 스스로 발동될 때까지 설복과 교양을 꾸준하고 실속있게 하도록 하여야 한다. 이와 함께 《전당이 군중속에 들어가자!》는 구호를 높이 들고 일군들이 늘 군중속에 들어가 그들과 고락을 같이하면서 대중을 교양하고 동원하며 또 그들자신이 군중에게서 배우고 수양을 높이도록 하여야 한다.

당적, 정치적방법을 확립하자면 낡은 사업방법을 극복하기 위한 투쟁을 강화하여야 한다. 사회주의사회에서 낡은 사업방법이 나타나게 되는것은 일군들의 머리속에 착취사회의 사상잔재가 남아있기때문이다. 우리는 일군들을 주체의 령도리론과 령도방법으로 무장시키기 위한 교양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낡은 사업방법과 사업작풍을 뿌리빼기 위한 사상투쟁을 힘있게 벌려 당안에 혁명적인 사업방법, 당적, 정치적방법을 더욱 철저히 확립하여야 한다.

사람과의 사업을 기본으로 틀어쥐고 당적령도를 강화하기 위하여서는 당사업체계도 더욱 튼튼히 세워야 한다.

무엇보다도 당내부사업체계를 더 잘 세워야 한다.

우리 당안에는 이미 간부들과 당원들과 군중과의 사업체계가 정연하게 서있으며 그것은 오랜 기간의 실천투쟁속에서 생활력이 뚜렷이 확증되였다. 우리는 발전하는 현실의 요구에 맞게 당내부사업체계를 심화발전시켜 당사업을 사람과의 사업으로 더욱 철저히 전환시켜야 한다.

전당이 사람과의 사업을 하는 체계를 튼튼히 세워야 한다. 전당이 사람과의 사업을 하는 체계는 하나가 열, 열이 백, 백이 천, 천이 만을 교양하고 발동하는 사업체계이다. 당일군이건 행정일군이건, 웃기관에서 일하는 일군이건 아래기관에서 일하는 일군이건 그리고 간부이건 일반당원이건 다 사람과의 사업을 중요한 혁명임무로 여기고 적극 벌려나가도록 하여야 한다. 우의 일군들이 아래일군들을 책임적으로 교양하고 간부들과 당원들이 군중속에 들어가 군중을 교양하는 사업체계를 확고히 세움으로써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이 사람과의 사업의 대상으로 되는 동시에 사람과의 사업을 하는 사람으로 되게 하여야 한다.

혁명과 건설에 대한 지도를 사람과의 사업을 기본으로 하여 진행할수 있게 당적령도체계를 바로세워야 한다.

우리 당은 각급 당위원회가 해당 단위의 최고지도기관으로서 모든 사업을 지도함으로써 혁명과 건설에 대한 당의 정치적, 통일적지도를 보장하는 동시에 사람과의 사업을 통하여 대중의 창조력을 최대한으로 조직동원할수 있는 사업체계를 세워놓았다. 우리는 앞으로도 당위원회의 집체적지도밑에 정치사업, 사람과의 사업을 통하여 모든 문제를 풀어나가는 당적령도체계를 더욱 공고발전시켜나가야 한다. 우리는 각급 당위원회가 해당 단위의 국가기관, 경제기관, 문화기관, 사회단체사업을 통일적으로 장악하고 정치적방법으로 지도하며 모든 부문 일군들이 당위원회에 튼튼히 의거하여 정치사업, 사람과의 사업을 앞세우면서 사업하는 제도와 질서를 확고히 세워야 한다.

특히 경제사업에 대한 당적, 정치적지도체계를 더욱 강화하는것이 중요하다. 사회주의경제건설은 로동계급의 당의 령도밑에서만 옳게 진행될수 있다. 우리는 경제건설에 대한 당의 정치적지도체계를 확고히 고수하고 더욱 강화함으로써 사회주의경제가 혁명의 정치적임무와 사회주의의 본성에 맞게 발전해나가도록 하여야 한다. 경제사업에 대한 당의 정치적령도를 강화하려면 우리 당이 창조한 대안의 사업체계를 철저히 구현해나가야 한다. 대안의 사업체계는 당위원회의 집체적지도밑에 정치사업, 사람과의 사업을 앞세우는 원칙에서 경제를 관리운영하는 체계이다. 각급 당위원회들은 대안의 사업체계의 요구에 맞게 경제사업에 대한 키잡이를 바로하고 모든 일군들이 당위원회에서 토의결정된 방향에 따라 사람과의 사업을 앞세우면서 경제관리를 해나가도록 하여야 한다.

우리는 당사업을 사람과의 사업으로 확고히 전환시키고 사람과의 사업을 통하여 혁명과 건설에 대한 당적령도를 실현함으로써 우리 당을 끊임없이 강화발전시키고 사회주의건설에서 보다 큰 승리를 이룩해나가야 한다.

오늘 창건 45돐을 맞이하는 우리 당은 그 어느때보다도 조직사상적으로 굳게 결속되여있으며 자기 위업의 정당성과 승리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위대한 주체사상이 가리키는 길을 따라 힘차게 전진하고있다. 항일혁명투쟁의 불길속에서 주체형의 첫 당조직이 결성되던 때로부터 백전백승의 혁명적당으로 강화발전된 오늘에 이르기까지 60성상 우리 당건설의 전로정을 현명하게 이끌어오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변함없이 당의 수위에서 전당과 전체 인민을 승리의 한길로 조직령도하고계시며 당을 따르고 당의 령도를 받들어나가는 우리 인민의 혁명적열의는 그 어느때보다도 높다. 우리 인민은 조선로동당의 령도에서 자기들의 광명한 미래를 내다보고있으며 당의 령도가 있는 한 주체의 혁명위업을 반드시 완성할수 있다는 필승의 신념을 간직하고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현명한 령도밑에 주체사상의 기치를 높이 들고 인민대중의 절대적인 지지와 신뢰속에서 혁명과 건설을 이끌어나가는 우리 당의 앞길에는 오직 승리와 영광만이 있을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