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0월 6일 로동신문
정론 10월의 하늘가에 나붓기는 붉은 당기를 우러러 터치는 천만심장의 목소리
마치와 낫과 붓을 아로새긴 우리의 붉은 당기가 10월의 하늘가에 힘차게 나붓긴다. 언제 어느때나 우리 가슴 한없는 격정에 설레이게 하고 고마움에 젖게 하는 붉은 당기, 그 거세찬 퍼덕임소리는 천만심장 더욱 세차게 끓게 한다. 그 기폭아래 자라나 값높은 삶을 빛내인 아들딸 얼마이던가.백승의 그 기치따라 력사의 시련을 맞받아 새겨온 추억과 긍지는 또 그 얼마이던가.
10월 10일, 이날에는 온 나라 인민이 생을 주고 첫걸음마 떼여준 어머니를 우러르듯
심장은 천만이여도 터치는 목소리는 하나이다.
력사의 그 어느 당도 이룩하지 못한 기적과 승리를 안아온 우리 당의 위대함이 여기에 있고 백전백승의 향도자 조선로동당의 눈부신 존엄과 위용, 그 무궁한 힘의 원천이 또한 여기에 있다. 당을 불러 어머니라고 노래하는 인민의 행복 무엇에 비기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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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 푸르러 설레이는 두그루의 전나무앞에 서있다.
시련속에서도 굴함없이 솟구치는 또 하나의 행복의 새 거리가 눈앞에 바라보이는 여기 화성산에 지난 3월
몸소 이 나무들을 심으시며 튼튼히 뿌리박은 나무가 그 어떤 바람이 불어와도 넘어지지 않듯이 인민이라는 대지에 든든히 뿌리를 내리고 인민에게 의거하는 당은 필승불패이라고 하시던
저 멀리 력사의 항로우에 닻을 올린 때로부터 어언 77년, 장구한 그 세월 단 한번의 좌절이나 동요도 없이 조국과 인민을 승리와 영광의 한길로 이끌어온 우리 당의 불패의 힘, 백승의 비결이 어디에 있는가를 얼마나 뜨겁게 새겨주는 말씀인가. 인민대중속에 생명의 뿌리를 내리고 인민을 위해 존재하고 인민을 위해 멸사복무하며 인민의 절대적인 지지와 신뢰를 받는 조선로동당, 이 세상 오직 하나뿐인 인민의 당인 우리 당에는 그 어떤 철학가나 사상가가 아니라 인민들스스로가 불러준 명예칭호, 명함이 있다. 어머니당! 세상은 넓고 각양각색의 당들이 많아도 어머니로 불리우는 당은 오직 우리 당뿐이다.
이는 인류의 당건설력사에서 하나의 기적이다.사상과 리념의 공통성에 기초하여 뭉친 사람들의 정치적조직체라는 개념을 초월하여 천만인민의 운명을 품어안고 보살펴주는 어머니로 인민의 심장속에 자리잡은것이야말로
《우리 당은 자기의 붉은 기폭에 마치와 낫과 붓을 아로새긴 때로부터 인민과 한시도 떨어져본적이 없으며 언제나 인민을 하늘처럼 섬기며 혁명을 전진시켜왔습니다.》 막을수 없고 꾸밀수 없는것이 인민의 목소리이다.거기에는 력사의 진실이 있고 시대의 명백한 진리가 있다. 당은 어머니! 누가, 언제 먼저 그렇게 불렀던가.
우리 당이 창건된 직후인 주체35(1946)년에 창작된 서정시 《인민의 바다》는 당을 노래한 첫 송가작품이다.우리 당을 광범한 대중의 지지를 받는 《인민의 바다》로 칭송한 그때로부터 근 20년이 되는 주체53(1964)년에 가요 《어머니당이여》가 창작되여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였다.그해는 바로
그때로부터 또 수십년이 흘렀다.세상은 변하고 세대도 바뀌였다.그러나 당을 어머니라 부르는 인민의 목소리에는 변함이 없다. 《그대는 어머니》, 《내 심장의 목소리》, 《당이여 나의 어머니시여》, 《당이여 그대 있기에》, 《어머니당에 드리는 노래》, 《우리 어머니》… 어찌하여 세월을 넘어 울리는 인민의 심장의 목소리에는 변함이 없는것인가. 어머니는 사랑과 정의 대명사이다.운명과 미래를 맡아안아 끝까지 보살펴주는 고마운 품을 노래함에 있어서 이보다 더 뜨거운 부름이 어디 있으랴.
인민의 운명을 품어안고 애지중지 보살펴주며 좋은 날에나 시련의 나날에나 변함없이 지켜주는
추억은 어제런듯 새롭다.탄생부터가 어머니의 모습이였다.
마치와 낫만을 형상한 초기의 당마크도안을 보아주시며 우리 당마크에는 반드시 로동계급과 농민과 근로인테리가 함께 형상되여야 한다고 하시던
이 땅에 생을 둔 사람모두를 그렇게 품에 안아 자기의 붉은 기폭에 감싸안은 조선로동당이였다. 당!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그 부름은 정녕 무엇이였던가.그것은 행복이라는 말이였고 존엄과 긍지라는 의미였으며 끝없는 기쁨과 영광을 안겨주는 삶의 전부라는 뜻이였다. 최장의 사회주의집권당의 력사를 기록하는 조선로동당, 이 부름이 안고있는 의미는 실로 깊다. 어찌하여 한때 지구상의 곳곳에서 승리의 개가높이 울리던 사회주의가 련이어 붕괴되는 비극이 산생되였는가.사회주의는 본질에 있어서 당과 국가가 인민의 운명을 전적으로 책임지고 보살펴주는 인민의 세상이다.인민을 위해 멸사복무해야 할 당이 자기의 본태를 망각하고 인민의 운명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을 포기할 때 사회주의는 좌절된다.
제국주의어용사가들이 지구상에서 사회주의실험은 끝났다고 어리석게 쾌재를 올리던 그때 시련의 폭풍을 맞받아 우리 당이 더 높이 추켜든 신념의 붉은기, 사회주의수호의 붉은기, 그것은 정녕 사랑하는 아들딸들의 운명을 지켜 불사신마냥 일떠선
비가 와도 가시고 눈이 와도 이어가신
우리
인민들의 리익과 편의를 최우선, 절대시! 모든것을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인민대중에게 의거하여!
추억은 그렇게 온다.
언제 어느때나 모든것의 첫자리에 인민을 놓으시고 인민을 위해 당도 있고 정권도 있으며 인민보다 더 신성한 존재는 없다는 철의 의지를 지니시고 우리 당을 인민의 당, 어머니당으로 더욱 강화발전시켜주신
우리 당의 지도사상인
엄혹한 고난과 시련속에서도 조국과 혁명을 이끌어
10월의 하늘가에 나붓기는 붉은 당기를 바라보는 인민의 가슴은 한없는 격정에 젖는다.그 눈부신 자태에 어리여오는
당을 어머니라 부르는 인민의 목소리에서 가장 큰 보람과 희열을 느끼시며 인민의 믿음을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인생의 값진 재부로 새겨안으시고 인민위한 헌신의 천만리, 고행의 천만리를 끝없이 이어가시는 우리의
아마도 이해의 추억은 그 누구의 마음속에나 깊이 새겨져 오래도록 남아있을것이다.얼마나 준엄한 나날이였던가.우리 공화국의 창건이래 대동란이라고 할수 있었던 참으로 엄혹한 시련의 시기였다.허나 그 날과 달들을 뒤돌아보는 우리의 마음속에는 시련에 대한 추억이 아니라 한없이 뜨거운 사랑과 정,
어려울 때 더 잘 알게 되는것이 진정이다.
극난한 시련속에서도 언제나 인민, 인민을 더욱 높이 떠올리시고 그 인민을 위해서라면 천만고생 달게 여기시는
올해에만도 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속에서도 화성지구 1만세대 살림집건설, 련포온실농장건설과 같은 대건설전역들을 련이어 펼쳐주시고 인민들에게 하루빨리 더 큰 행복을 안겨주시려 심혼을 바치신 우리 어버이. 경사로운 이 10월 어머니당이 사랑하는 인민을 위해 가꾸는 소중한 꽃밭이런듯 나라의 이르는 곳마다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농촌마을들의 자태는 또 얼마나 우리 가슴 뜨겁게 하는가.
시련속에서 커가는 행복, 그것은 어려울수록 인민을 더 뜨겁게 품어안아 보살피는
우리 당은 무엇으로 강하고 불패하는가.
이 부름에 그 대답이 있다.시련의 광풍이 불어쳐도 끄떡없이 승승장구하며 더 찬란한 인민의 래일을 확신성있게 펼쳐가는 우리 당의 불패의 힘, 영원무궁한 승리에 대한 가장 힘있는 대답이 바로 이 부름과 더불어 행성의 한복판을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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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을, 나라의 곡창 황남이 류다른 격정과 환희로 설레인다.우리 로동계급이 만든 능률높은 농기계들이 춤추듯 전야를 누비고 봄내여름내 애써 가꾼 낟알을 제때에 허실없이 거두어들이게 된 농민들의 기쁨 끝이 없다.
례년에 없이 불리한 기후조건을 이겨내며 우리 농민들이 애국의 구슬땀 흘려 가꾼 알찬 이삭들이 무심히 안겨오지 않는다.자연의 광란을 이겨내며 나라의 쌀독을 지켜선 무거운 책임을 다하기 위해 헌신분투하는 우리 농업근로자들의 모습은 얼마나 미더운가. 주체의 붉은 쇠물 장쾌하게 쏟아내며 10월을 자랑찬 로력적성과로 빛내이고있는 굴지의 대야금기지 로동계급의 모습도 미더웁고 더 높은 과학의 성과로 조국번영의 앞길을 열어나가는 우리 지식인들의 열정넘친 모습도 자랑스럽다. 고난과 시련을 박차고 용진해가는 조국의 숨결도 벅차다.천만인민의 이 신심넘친 모습, 백절불굴의 군상이야말로 얼마나 귀중한것인가. 당의 업적, 그 진모습은 력사책의 글줄에도 남고 기념비의 웅자에도 비낀다.허나 인민의 모습이야말로 당이 걸어온 길, 쌓아올린 업적, 베푸는 정치 그 모든것이 가장 력력히 비끼는 축도, 거울이 아니겠는가.
우리 당의 성스러운 행로를 감회깊이 돌이켜보시며
우리 당이 걸어온 혁명령도의 전 행정에서 가장 큰 공적은 수난많던 약소민족을 당과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으로 튼튼히 무장하고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으로 만난을 이겨내며 제손으로 자기의 밝은 미래를 개척해나가는 인민, 당의 두리에 일심일체로 뭉쳐 력사의 기적을 창조해가는 위대하고 훌륭한 인민을 키운것이야말로 우리 당이 조국과 혁명앞에 쌓아올린 가장 큰 공적인것이다. 인민은 혁명과 건설의 힘있는 력량이며 영원히 사멸되지 않는 조국의 력사이다.때문에 조국의 번영과 혁명의 승리적전진을 위한 길에서는 인민을 훌륭하게 키우는것처럼 중차대한 위업이 없다.
참으로 놀라운 사실이다.한세기전까지만 하여도 이 지구상에서 가장 비참하고 불행하던 우리 인민이였다.외세에게 짓밟히고 억눌려 세계지도에서 빛을 잃어가던 풍전등화의 인민, 그 인민을 세인이 우러르는
걸음걸음이 전인미답이였고 험로역경이였던 조선혁명이였다.그길에서 우리 당은 한번도 에돌거나 물러서지 않았다.시련을 맞받아 뚫고헤치며 바로 그 고난의 폭풍우속에서 인민을 신념의 강자, 불굴의 투사, 창조의 능수들로 키웠다. 오늘도 저 푸른 창공에 네굽을 안고 나는 천리마동상의 웅건한 자태를 바라보느라면 기수가 높이 든 당중앙위원회 붉은편지가 가슴을 후덥게 한다.
벽돌 한장 성한것없는 참혹한 페허우에서 인민을 불러일으켜 창조와 건설의 기적을 낳게 하고 천리마조선의 탄생을 안아오게 한 비결은 무엇인가.바로
고난의 행군, 강행군의 언덕우에 타오른 강계정신, 성강의 봉화, 락원과 라남의 봉화는 바로 시련의 눈보라속에서도 인민을 믿고 인민의 힘으로 만난을 뚫고헤치며 그길에서 인민을 강철의 투사들로 더욱 미더웁게 키워주신
혁명이 멀리 전진하고 시대가 발전할수록 인민을 강력한 혁명의 주체로 준비시키는 사업은 로동계급의 당이 순간도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할 중차대한 문제이다.그것은 어제도 오늘도 래일도 인민대중은 혁명과 건설의 승리적전진을 담보하는 힘있는 력량이기때문이다.
공화국의 발전사에 기록될 가장 위대하고 강인한 세대, 이는 오늘
혁명의 대,
붉은 당기발 날리는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 이는 우리 혁명을 백승의 한길로 이끄는 향도의 등대, 이 땅의 천만인민을 어엿한 혁명가들로 키워주는 정든 고향집이다. 모든것이 그곳에서부터 시작되지 않던가.나아갈 승리의 진로를 밝혀주고 강철의 담력과 배짱을 안겨주며 시련속에서도 굴함없이 전진하고 용감하게 돌진하도록 이끌어주고 떠밀어주는 우리 당,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한생을 두고 전해갈 영광을 받아안고 긍지높은 삶을 빛내이는것이던가. 황금해의 창조자들로부터 조국의 존엄을 만방에 떨친 장하고 미더운 국방과학부문의 과학자, 기술자들, 모범적인 중대장, 중대정치지도원들과 조선인민군 군인가족예술소조공연 참가자들, 제1차 시, 군당책임비서강습회에 참가한 도, 시, 군당책임비서들, 조국을 위해 묵묵히 헌신한 로력혁신자들과 공로자들…
그들과 함께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뜻깊은 기념사진을 찍으시며 끝없는 영광을 안겨주시던
인간의 높이가 사상의 높이로 규정되듯이 한 나라, 한 인민의 가치와 품격도 사상정신력에 의해 결정된다.이 바람, 저 바람이 어지럽게 불어치는 오늘의 세계에서 사상무장, 정신무장의 중요성을 명철하게 꿰뚫어보시고 천만인민을 사상과 신념의 강자들로 키워오신 그 나날에 우리
혁명의 계승은 사상과 정신의 계승이며 고귀한 투쟁전통의 계승이라는 의지로 우리 혁명의 자랑스러운 전통과 정신이 억세게 이어지도록 하여주신
한 나라, 한 민족의 흥망성쇠에서 관건은 억대의 자원이나 발전된 기술이 아니라 천만인민의 불타는 애국정신력이며 애국자가 많은 나라야말로 제일 강하고 전도양양한 나라이다. 오늘 고난과 시련속에서도 끄떡없이 솟아 더 밝은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우리 국가의 눈부신 위용을 안아볼 때, 이 땅 그 어디서나 만날수 있는 애국자들의 미더운 모습을 바라볼 때 우리의 가슴에 뜨겁게 어려오는것은 무엇인가.
이 세상 제일로 조국을 사랑하시며 천만인민의 심장속에 애국의 더운 피 끓어번지게 하여주시고 애국의 삶을 값높이 내세워주시는
시련이 겹쌓이고 난관이 중첩될수록 애국의 일념으로 심장 불태우도록 하시고 자기의것을 사랑하고 빛내여나가는 애국정신력이 온 나라에 활화산처럼 타번지게 하여주신
그이께서는 누구보다 이 땅을 사랑하고 그 부강번영을 절절히 념원하는분이시여서 그길에 모든것을 묵묵히 바쳐가는 애국자들을 만나실 때면 제일 기뻐하시며 크나큰 영광과 행복을 안겨주신다.
진정 얼마나 가슴뜨거운 화폭이던가.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섬분교와 최전연지대, 산골학교들에 자원진출한 교육자들을 만나시고 영광의 기념사진을 찍으시며 이들모두의 순결한 애국심에 머리가 숙어진다고 뜨겁게 말씀하시고 조국의 부강번영에 이바지하고있는 로력혁신자, 공로자들을 뜻깊은 9월의 경축행사장에 불러주시고 당중앙위원회뜨락에서 성대한 연회를 마련해주신 대해같은 은정, 수도 평양의 한복판에 희한한 구슬다락을 일떠세워주시고 그 주인공들로 다름아닌 로력혁신자, 공로자들을 불러주신 우리
그 품속에서 혁명의 대를 이어나갈 이 땅의 청년들도 조국을 알고 혁명을 아는 청년애국자들로, 사회주의강국의 래일을 떠메고나갈 미더운 혁명가들로 어엿하게 성장하고있다.
우리 당이 천만품을 들여 키워주고 내세워주는
10월의 하늘가에 차넘치는 천만인민의 이 심장의 웨침은 결코 안겨사는 품에 대한 고마움과 행복의 토로만이 아니다.이는
믿음이 있는 삶은 언제 어느때나 행복하다. 백전백승의 향도자인 조선로동당에 대한 억척의 신념, 우리 인민은 이 신념으로 강하고 불패이다. 고마운 운명의 어머니, 사랑과 정의 화신인 어머니당에 대한 믿음, 우리 인민은 이 믿음으로 하여 고난과 시련속에서도 끄떡없고 마음 든든하다.
당은 인민의 심장속에
우리 당은 무엇으로 위대한가.우리 인민은 또한 무엇으로 위대한가.
천만인민의 이 심장의 토로속에, 오직 주체의 붉은 당기 나붓기는 내 나라의 푸른 하늘아래에서만 울리는 이 뜨거운 부름속에 몇천권의 책으로도 다 전할수 없는 강대한 우리 국가,
방성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