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0월 13일 로동신문

 

만경대혁명학원과 강반석혁명학원은 주체위업의 억년 청청함을
담보하는 핵심육성의 원종장이 되라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만경대혁명학원과 강반석혁명학원창립
75돐 기념행사에서 하신 연설

주체111(2022)년 10월 12일

 

사랑하는 혁명학원 학생동무들!

존경하는 혁명학원 교원동지들!

뜻깊은 창립일을 맞으며 정든 고향집을 다시 찾은 혁명학원졸업생동지들!

혁명학원들의 전체 일군들과 종업원들!

친애하는 동지들!

우리 당과 온 나라 인민의 축복속에 만경대혁명학원과 강반석혁명학원창립 일흔다섯돐을 맞이한 동지들을 축하합니다.

아울러 혁명학원시절의 굳은 맹세를 마음속깊이 간직하고 지금 이 시각도 조국보위의 방선들과 사회주의건설의 각 방면에서 당과 인민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노력하고있는 전체 졸업생들에게도 뜨거운 축하와 격려의 인사를 보냅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당과 조국을 위하여, 인민의 행복과 후대들의 밝은 미래를 위하여 고귀한 생을 아낌없이 바친 혁명선렬들에게 숭고한 경의를 드리며 렬사들이 못다한 충성과 애국의 길에 변함없는 깨끗한 량심을 바쳐가는 유가족들에게도 따뜻한 진정을 전하는바입니다.

혁명학원 학생동무들!

혁명학원졸업생동지들!

항상 보고싶었던 동지들을 오늘 이렇게 유서깊은 만경대의 혁명학원교정에서 만나 뜻깊은 자리를 함께 하게 되니 기쁜 마음 이루 말할수 없습니다.

만경대혁명학원과 강반석혁명학원의 75년에 걸친 연혁사는 우리 당이 혁명선렬들에 대한 도덕의리에 끝없이 충실하여온 력사, 혁명위업계승에 명줄을 걸고 혁명가후비육성에 정성을 기울여온 력사입니다.

수령님을 모시고 개원식이 거행되였던 1947년 10월 12일로부터 시작된 혁명학원들의 발전행로는 우리 공화국의 력사, 정규적혁명무력의 력사와 사실상 맞먹는다고 할수 있습니다.

건국에 앞서, 건군에 앞서 혁명을 떠메고나갈 기둥감들을 키우는 학원부터 세우고 거기서 자라난 불요불굴의 혁명가들을 핵심골간으로 내세워 국가와 군대의 발전을 주도해나가게 한것이 우리의 주체혁명입니다.

수령의 품속에서 태여나 당의 손길아래 혁명인재양성의 원종장으로 강화발전되여온 우리의 혁명학원들은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의 명맥을 대를 이어 꿋꿋이 계승해나가는 성스러운 장로에서 커다란 공헌을 하였습니다.

힘들 때에도 어려울 때에도 오직 수령만을 믿고 혁명을 위하여, 인민을 위하여 자기의 귀중한 모든것을 다 바치며 우리 국가, 우리 군대의 장성을 힘있게 추동해나가는 애국충신들을 수많이 키워 당의 두리에 불패의 성벽을 이루게 한것은 우리 혁명학원들의 불후할 공적입니다.

참된 혁명가들의 신념과 불굴의 정신을 생명력으로 하여 전진하는 주체위업에 억년 청청함을 보태여주는 이렇듯 위대한 혁명의 집을 가지고있는것은 우리 당과 인민의 커다란 자랑이며 우리 국가의 무궁한 번영의 밑천으로 됩니다.

혁명렬사들이 남기고 간 자녀들을 견결한 혁명가들로 알차게 키워 그들이 혁명대오에서 핵심중의 핵심이 되게 하고 어느 부문, 어느 초소에서나 전진과 발전의 선구자가 되게 하는것이 우리 당이 일관하게 견지하고 드팀없이 구현하여온 유자녀교육사상입니다.

혁명가유자녀들이 온 나라 인민과 함께 그리고 그 인민의 선두에서 당의 령도를 일심충성으로 따라주었기에 우리의 위업은 력사의 모진 풍파속에서도 자기의 붉은 색채를 변함없이 고수하면서 승리만을 이루어올수 있었습니다.

실지 항일선렬들의 피가 스민 학원복을 남먼저 입고 혁명학원개원식에 참가하여 수령님의 연설을 받아안았던 첫 세대 졸업생들은 가렬처절했던 조국해방전쟁시기 최고사령부를 옹위하고 위대한 전승을 안아오는데 피로써 이바지하였으며 사회주의건설시기에는 당과 국가의 중요직책과 혁명초소들마다에서 중추적이고 핵심적인 역할을 훌륭히 감당하였습니다.

혁명학원졸업생들이 성실한 노력과 피땀으로 쌓아올린 하나하나의 성과들은 그대로 우리 국가의 발전과 인민의 복리증진을 밑받침하는 든든한 주추를 이루고 비옥한 토양으로 되였습니다.

혁명학원출신들가운데는 연형묵, 박송봉, 심창완, 김영춘동지를 비롯하여 당에 끝없이 충직하고 주체혁명위업의 승리를 위해 자기의 모든것을 아낌없이 바쳐 투쟁한 충신들이 수없이 많습니다.

현철해동지도 다름아닌 만경대혁명학원출신입니다.

만경대혁명학원 졸업생들가운데서 공화국정부의 수반이 3명, 조선인민군 원수가 3명 나오고 3중영웅, 2중영웅들을 포함하여 수십명의 영웅이 배출되였다는 사실은 혁명가유자녀들에 대한 당과 수령의 신임이 얼마나 크고 그들을 우리 국가의 대들보로 키우기 위해 얼마나 많은 품을 들여왔는가를 웅변으로 보여주고있습니다.

혁명가의 사상과 정신을 제일가는 재부로 내세우고 부모들의 유지와 공훈이 자녀들의 생활과 투쟁속에 더욱 빛나도록 혁명을 이끌어가는것이 우리 당이며 이 조선로동당특유의 계승위업으로 하여 주체혁명이 대를 이어 승승장구합니다.

만경대의 혈통을 만대에 이어나갈 굳센 의지를 정확한 혁명가후비육성사상과 령도로 실현해나가는 우리 당의 책임적인 노력에 의하여 만경대혁명학원과 강반석혁명학원은 영원히 계승의 본피줄로, 조선로동당의 학원으로서의 혁명적성격과 사명에 충실할것입니다.

동지들!

세기와 세대를 이어 승리만을 떨쳐온 우리 혁명앞에는 의연히 딛고 넘어야 할 큰 산들이 적지 않습니다.

우리가 수행하고있고 반드시 완수하여야 할 전인미답의 이 혁명은 오직 자기 힘으로 개척해나가야 하는 까닭에 직면하게 되는 난관과 도전 또한 헐치 않습니다.

새로운 주체100년대에 이룩한 성과들과 그로 하여 오늘 우리 국가가 도달한 지위와 국력은 전례없는것이며 우리는 굴함없는 의지력과 혁명적인 단결력, 비상한 투쟁력으로 련이어 닥쳐드는 국난을 타개하고 사회주의건설을 줄기차게 추진하는 과정을 통하여 귀중한 경험들을 축적하였습니다.

우리는 얼마든지 자기의 힘으로 승리할수 있으며 지금보다 더 가혹한 역경이 조성되여도, 앞으로 어떤 위기와 마주하여도 자존과 자신심을 견결히 고수하고 우리 식의 발전전략을 착실하게 실행하면서 사회주의의 끊임없는 전진을 이룩해나가야 합니다.

최악의 시련속에서도 과감하고 용의주도한 투쟁으로 최고의 국광을 달성하자면 무엇보다도 모든 전선, 모든 초소를 철옹성의 혁명진지로 만들고 부과된 임무를 완전무결하게 집행하는데 능란한 지휘성원들이 있어야 하고 믿음직한 핵심들이 있어야 합니다.

주체혁명의 역군으로서의 성장기를 혁명학원에서 거치였고 또 현재 거치고있는 혁명가유자녀들이 어떻게 일하고 어떻게 준비되는가에 의하여 우리 당과 국가, 군대의 현시기 변화발전과 장래의 운명이 좌우된다고 할수 있습니다.

바로 그렇기때문에 우리 당이 혁명학원창립 일흔다섯돐 기념행사에 특별히 커다란 의의를 부여하고 오늘은 여기 만경대에서 원아들과 졸업생들의 대회합을 마련하여 조국과 인민의 요구와 기대를 다시금 새겨주는것입니다.

혁명가유자녀들이 분기하여 자기 초소, 자기 단위에서 부단한 혁신과 전진을 위한 투쟁에 앞장섬으로써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높은 목표들을 달성하는데 기여하며 그 숭고한 수범으로 대중을 불러일으킨다면 오늘의 난국을 타개하고 혁명을 전진시키는 진일보를 이루게 될것입니다.

우리는 만경대혁명학원과 강반석혁명학원창립 일흔다섯돐을 분수령으로 하여 혁명가유자녀들을 교육교양하는 사업에서 새로운 전환을 이룩하여야 합니다.

이것은 현시기 혁명의 요구이며 혁명학원들에 대한 우리 당과 인민의 높은 기대입니다.

만경대혁명학원과 강반석혁명학원은 주체혁명의 원기둥, 뿌리를 억년 튼튼케 하고 그 위대한 정신력으로 전체 혁명대오를 정예화하는 성스러운 위업수행에 적극 이바지할수 있는 훌륭한 인재들을 키워내는 원종장입니다.

주체혁명의 피줄기를 꿋꿋이 이어갈 핵심골간후비, 주체혁명위업수행에서 중추적역할을 담당할 기둥감들을 육성하는것, 바로 이것이 만경대혁명학원과 강반석혁명학원의 기본임무입니다.

혁명학원들에서 학생들을 선렬들의 투쟁정신과 불굴의 넋을 사상정신적특질로 이어받은 정신력의 최강자들로 육성하여야 혁명의 붉은기가 변색을 모르며 우리의 혁명진지가 그 어떤 잡사상에도 오염을 모르는 순결한 전일체로 강화될수 있습니다.

혁명가유자녀들을 주체혁명의 바통을 굳건히 이어가는 믿음직한 계승자, 우리 당의 사상만을 아는 정수분자들로 준비시키는데 학원사업전반을 지향시켜나가야 하겠습니다.

늘 강조하는바와 같이 혁명성은 절대로 유전되지 않습니다.

아버지가 혁명가라고 하여 그 아들딸들이 저절로 혁명가가 되는것이 아니며 그 증례는 우리 나라는 물론 세계혁명운동사에서도 얼마든지 찾아볼수 있었습니다.

수령을 따르는 충의지심으로부터 인민을 위하는 진정과 투철한 신념, 완강한 투쟁력과 인간적인 성실성에 이르기까지 혁명가의 사상정신적특질을 이루는 모든 요소들은 어느것이나 다 혁명적교양과 학습, 꾸준한 자체수양과 실천을 통해서만 배양되는 법입니다.

혁명학원들에서는 정치사상교양을 최우선시하고 이에 주력하여야 합니다.

우리 당이 내세우는 혁명의 혈통은 다른 그 무엇도 아닌 사상적피줄기이며 혁명학원 학생들을 선렬들이 지녔던 사상과 신념, 충실성의 전통을 억세게 이어가는 핵심골간후비들로 키우는것은 어제도 오늘도 래일도 변함없는 혁명가유자녀교육의 중핵입니다.

혁명가유자녀들은 출신이나 학력, 간판이 아니라 당을 받드는 마음과 혁명정신에서 남다르고 인민을 위한 헌신과 투쟁공적으로 집단과 사회앞에 떳떳하여야 합니다.

당에 대한 끝없는 충실성이 혁명가유자녀들의 고향집인 만경대혁명학원과 강반석혁명학원의 제일가는 가풍, 제일가는 교풍으로, 혁명학원 학생들의 심장속에 영원히 변색되지 않는 신념의 피로 맥박치도록 하는데 사상교양의 중심을 두어야 합니다.

우리 혁명은 어제도 그러하였지만 오늘도 래일도 당을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따르는 절대불변의 신념으로 지켜지고 전진합니다.

혁명학원 원아들에게 과학기술지식을 습득시키기에 앞서 그 어떤 역경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순결한 도덕의리심, 당의 믿음에 끝까지 충실할 투철한 각오와 의지를 가슴마다에 억척의 기둥으로 세워주어야 합니다.

혁명학원 원아들에게 선렬들이 지녔던 혁명정신, 혁명가의 넋을 심어주기 위한 사업에 계속 큰 힘을 넣어야 하겠습니다.

억천만번 죽더라도 원쑤를 치자는 혁명투지를 말이나 노래가 아니라 특유의 투쟁신조로, 실생활로 구현하는 선도자가 되며 당의 사상과 정책을 접수하고 관철하는 정치의식이나 국가의 시책을 따르고 자기 직책상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하는 사업태도를 비롯하여 모든 면에서 모범적인 사람이라야 혁명학원출신이라고 당당히 말할수 있습니다.

항일혁명선렬들과 위대한 전승을 안아온 영웅세대들의 투쟁사를 원아들이 완전히 자기의것으로 섭취하도록 하게 하면서 원아들의 가슴마다에 당과 혁명에 끝없이 충실하였던 전세대들의 고결한 넋을 깊이 이식해주어야 합니다.

당의 위업을 받드는 길에 충신의 한모습으로 생을 빛내인 아버지들의 정신세계에 대하여, 그들이 투쟁과 생활의 매 순간순간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떻게 혁명에 충실하였는가 하는것을 구체적인 세부에 이르기까지 하나하나 깊이 새겨주는것이 필요합니다.

오늘 이 만경대의 교정에서 혁명가유자녀들과 뜻깊은 자리를 같이하니 다시금 가슴속을 파고드는것은 당의 위업에 끝없이 충실하였던 첫 세대 혁명학원졸업생들에 대한 생각입니다.

우리 당은 혁명가유자녀들의 정신적성장에 품을 들이고 잘 이끌어주어 그들모두가 하나같이 전세대 충신들이 지녔던 고결한 넋과 혁명가적풍모를 그대로 이어받도록 할것을 요구합니다.

혁명학원들에서는 원아들모두를 첫 세대 졸업생들과 같은 충신들로 키우는것을 중요한 목표로 내세우고 충실성교양, 혁명전통교양을 원리적으로, 속살이 지게, 강도높이 진행해나가야 하겠습니다.

애국을 떠난 혁명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습니다.

우리가 부닥치는 시련을 박차며 혁명을 하는 목적도 궁극에는 하루빨리 내 나라, 내 조국의 부강번영을 이룩하자는데 있습니다.

혁명학원 학생들이 애국이자 혁명임을 명심하고 늘 마음속에 공화국기를 안고 살며 조국의 위대한 존엄과 무궁한 번영을 위해 모든것을 다 바칠 굳은 각오를 가지도록 교육교양하여야 합니다.

혁명학원들에서는 학생들의 계급의식을 높여주기 위한 교양사업을 잠시도 중단하지 말고 꾸준히 실효성있게 진행하여 원아들이 자기의 계급적근본을 항상 자각하고 선렬들이 피로써 지켜낸 우리의 계급진지를 고수하는데서 맹수가 될 결의에 충만되도록 하여야 합니다.

혁명학원들에서는 집단주의교양을 더욱 강화하여 모든 학생들이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구호를 삶의 기준, 투쟁과 생활의 철칙으로 여기고 무슨 일에서나 개인의 리익보다 집단의 리익을 앞자리에 놓으며 동지들을 위하여 기꺼이 헌신하는 공산주의적기풍을 높이 발양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만경대혁명학원과 강반석혁명학원에서는 학생들을 고상한 도덕륜리가 몸에 푹 배인 참된 인격자들로 준비시키는데 깊은 주목을 돌려야 합니다.

혁명학원들에서는 학생들이 어린 나이에 친혈육의 곁을 떠나 생활하는데 맞게 원아들에게 부모의 몫까지 합쳐 사회공중도덕은 물론 일상생활에서 지켜야 할 세부적인 례의범절들도 잘 가르쳐주어야 합니다.

만경대혁명학원과 강반석혁명학원은 교수교양에서 전국의 본보기학교, 다른 교육단위가 따라배우는 학교우의 학교가 되여야 하며 특히 우리 인민군대를 첨단화된 현대적인 군으로 혁신하는데 이바지할 군사인재후비들을 키워내는것을 중차대한 임무로 틀어쥐고나가야 합니다.

당과 국가의 시책에 의하여 전반적12년제의무교육제도가 실시된지 10년이 되였지만 아직 만족할만한 수준에 이르지 못한 우리의 중등일반교육을 확실한 중흥과 비약의 궤도우에 올려세우는데서 혁명학원들이 선구자가 되고 본보기를 창조하여야 합니다.

만경대혁명학원의 교육조건과 환경이 훌륭히 일신된것만큼 교수방법과 교육의 질을 더욱 개선하는데 힘을 넣어야 합니다.

정보화, 지능화된 교육시설들을 적극 활용하는것과 함께 세계적으로 앞선 교수경험들과 최신과학기술자료들을 널리 받아들여 우리 식의 인재육성방법론을 확립하는것이 중요합니다.

뛰여난 재능과 실력을 갖춘 학생들, 우리 군대의 미래를 능히 도맡아 끌고나갈 군사인재후비들을 더 많이 육성하는것을 목표로 내세우고 수재교육을 발전시켜나가야 하겠습니다.

강반석혁명학원에서도 교종별로 혁신적이며 효률적인 교수방법들을 적극 탐구적용하면서 특히 경제학과목교수를 발전하는 현실에 접근시키는데 주력하여 국가건설에 한몫 단단히 할 녀성간부후비들을 훌륭히 키워내야 합니다.

만경대혁명학원과 강반석혁명학원 학생들에 대한 군사교육을 강화하는것이 중요합니다.

만경대혁명학원의 군사교육은 학생들을 다군종화, 다병종화된 지휘관들로 양성할수 있는 기초교육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공적으로, 력동적으로 진행하여야 합니다.

강반석혁명학원에서는 학생들의 구분대지휘관리능력을 높여줄수 있게 군사교육의 질을 보다 제고하며 원아들의 일상생활자체가 구분대지휘관리경험을 체득하는 과정이 될수 있도록 요구성을 높여야 합니다.

만경대혁명학원과 강반석혁명학원에서 포병교육을 비롯한 군사교육강령을 실용성있게 작성하고 군사훈련을 강도높게 조직하여 학생들을 혁명무력강화에 실제적으로 이바지할수 있는 유능한 지휘관후비들로 키워야 합니다.

만경대혁명학원 학생들에게 승마교육도 주고 실탄사격과 수영훈련도 많이 시키도록 한것은 그들을 진짜배기싸움군들로 키우자는데 중요한 목적이 있습니다.

만경대혁명학원 학생들이 학원시절에 높은 승마술과 사격술, 수영능력을 소유하면 전쟁마당에서 있을수 있는 정황을 능동적으로 극복하면서 맡겨진 전투임무를 원만히 수행할수 있는 만능싸움군, 야전지휘관으로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될것입니다.

만경대혁명학원에서는 여러가지 모의훈련기재들의 리용률도 더욱 높여야 합니다.

혁명학원 학생들이 전연지대들을 답사하거나 인민군구분대들에 나가 병사생활을 하는 기간이 실지 전투단위들의 실정을 파악하고 군무생활의 귀중한 체험을 얻는 계기가 되도록 잘 조직지도하여야 하겠습니다.

학생들을 들끓는 현실속에서 단련시키는것도 중요한 교양방법의 하나입니다.

혁명학원 학생들을 귀동자, 귀동녀처럼 고스란히 키우는것보다는 현실속에서 단련시키면서 강쇠처럼 굳세진 참된 혁명인재들로 키우는것이 중요합니다.

이번에 만경대혁명학원 학생들을 대평지구 살림집건설에 동원시킨 목적도 원아들이 현실속에 들어가 당정책의 정당성을 절감하고 애국의 정신도 자래우며 강한 의지와 곤난극복정신을 키우고 일하는 방법도 배우면서 조국의 앞날을 떠메고나갈 기둥감들로 자라나도록 하자는데 있습니다.

혁명학원들에서는 열병식과 군사훈련, 사회주의대건설, 농촌지원을 비롯한 여러 계기들에 학생들에게 시련과 난관앞에서도 주저를 모르고 오직 앞으로만 돌진해나가는 강한 의지와 정신력을 키워주기 위한 사업을 의도적으로 조직하고 꾸준히 실천해나가야 합니다.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도 학생들이 각반을 치고 생눈판을 헤치며 행군하고 자기 손으로 우등불을 피우고 밥도 지어먹으면서 항일빨찌산들이 지녔던 백절불굴의 투쟁정신을 책의 글줄로가 아니라 실지체험을 통하여 심장으로 체득하는 과정으로 되게 하여야 합니다.

학생들을 다방면적으로 준비된 혁명인재들로 키우기 위한 교육교양에도 응당한 관심을 돌려야 합니다.

높은 글쓰기능력과 발표력은 혁명의 지휘성원이 갖추어야 할 필수적자질의 하나입니다.

혁명학원들에서는 학생들이 일기를 정상적으로 쓰게 하고 읽은책발표모임과 지은글발표모임같은것도 자주 조직하여 원아들이 어릴 때부터 자기 의사를 충분하게 글로 표현하고 정확히 발표하는 능력을 소유하도록 만드는것이 중요합니다.

혁명학원들에서는 학생들에게 대중과 어울려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고 체육도 하면서 그들의 심금을 울리고 집단의 분위기를 조정할수 있는 풍부한 문화정서적소양을 갖추어주기 위하여 품을 들여야 합니다.

혁명학원 학생동무들!

동무들 한사람한사람에 대한 우리 당과 인민의 기대는 대단히 크고 중합니다.

나는 학원교가를 힘차게 부르며 씩씩하게 자라는 동무들의 름름한 모습을 볼 때가 제일 기쁘고 동무들의 총총한 눈빛들에서 창창할 우리 국가의 장래를 내다보고있으며 당과 혁명의 기둥으로 활약할 동무들의 장한 모습을 보고있습니다.

혁명학원 학생들은 자신의 준비정도가 소약하면 당에서 앞으로 중요한 초소를 맡겨주어도 지켜내지 못하게 된다는것을 명심하고 당과 인민을 위하여 한몫 단단히 할수 있는 문무를 겸비한 군사정치활동가로 준비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하여야 합니다.

천금같이 귀중한 학원시절의 하루하루를 헛되이 보내지 말고 배우고 배우고 또 배우며 조직생활에 의식적으로 성실히 참가하여 혁명성과 조직성, 규률성을 키워나가야 합니다.

나는 만경대혁명학원과 강반석혁명학원의 교원들이 누구보다 어려운 교수교양과제를 맡아안고 혁명가유자녀들의 친부모, 친혈육이 되여 남모르는 수고를 하고있는데 대해 잘 알고있습니다.

혁명학원 교원동지들!

새시대 교육혁명은 본질상 교원혁명입니다.

혁명학원 학생들을 주체혁명의 바통을 넘겨받을 참다운 계승자, 핵심골간후비들로 키우는데서 동지들이 맡고있는 책임과 역할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동지들은 우리 당과 조국의 만년대계, 혁명의 중대사를 걸머졌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안고 늘 고심하면서 학생들에 대한 교육교양사업에 진함없는 열정과 투지, 깨끗한 량심을 깡그리 쏟아부어야 합니다.

동지들은 당에서 그토록 중시하는 혁명학원에서 사업한다는 자각을 한시도 흐트림없이 스스로 높은 목표를 제기하고 자신을 채찍질하면서 혁명적단련과 자질향상에 적극 힘써야 합니다.

열혈의 혁명가, 맹호들을 키워내는 혁명학원 교원들은 누구보다 혁명성이 높고 애국열이 체질화되고 인간적면모에서도 완벽하여야 하며 교육자적자질과 능력도 최상의 수준에 이르러야 합니다.

혁명학원 교원들은 학생들을 육친의 정으로 돌봐주어야 합니다.

학생들의 다심하면서도 엄격한 부모가 되고 자별한 정을 기울이면서 이끌어주는 형제자매가 되여 원아들이 모든 면에서 완벽한 인간들로 성장하도록 혈육의 정을 쏟아부어야 합니다.

혁명학원 교원들은 귀한 자식일수록 엄하게 키우는 부모의 심정으로 학생들이 잘못을 범하면 차근차근 일깨워주고 비판도 해주어 제때에 고쳐나가게 하며 제정된 질서와 준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요구성을 높여 원아들이 어릴 때부터 당에서 하라는대로만 하는것을 습벽으로 굳히게 하여야 합니다.

혁명학원들의 모든 사업에서 결정적전환을 이룩하자면 학원당조직들과 책임일군들부터 사업태도와 기풍을 혁신하여야 합니다.

학원당조직들에서는 학원안에 당의 유일적령군체계를 철저히 세우며 모든 학생들을 총알처럼 땅땅 여문 혁명인재로 키우는데 당정치사업의 화력을 집중하여야 하겠습니다.

학원당조직들에서는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의 불길을 더욱 고조시키며 청년동맹조직들과 소년단조직들에서 영예의 붉은기학급쟁취운동과 7.15최우등상쟁취운동을 활발히 전개하도록 당적지도를 강화하여야 합니다.

학원당조직들에서는 학원안에 강철같은 규률을 세우고 당에서 가장 타매하는 비당적이고 비혁명적이며 비사회주의적인 요소가 바늘끝만큼도 스며들지 못하도록 투쟁과 교양의 도수를 높여나가야 합니다.

우리 당이 품들여 가꾸는 혁명학원이라는 화원에 잡초나 독초가 뿌리내릴 자그마한 공간도 있어서는 절대로 안됩니다.

교육자들을 정치사상적으로 견실하고 품행이 바르며 자질과 능력을 원만히 갖춘 참된 직업적혁명가들로 준비시키기 위한 교양과 지도를 더욱 강화하며 모든 교원들이 당의 혁명가유자녀교육방침관철에 전심할수 있도록 사업조건과 생활조건을 잘 보장해주는데도 깊은 관심을 돌려야 합니다.

혁명학원 책임일군들은 혁명가유자녀육성에 대한 당의 사상과 방침을 철저히 구현하고 당의 사랑과 배려가 원아들에게 그대로 뜨겁게 미치도록 하여야 할 막중한 책임을 무겁게 자각하고 항상 당에서 바라는대로 일하며 원아들을 위하여 자기를 깡그리 바쳐야 합니다.

인민군지휘성원들이 만경대혁명학원과 강반석혁명학원을 강화하는 사업의 주인이라는 관점을 가지고 헌신적으로 달라붙어야 합니다.

혁명학원들을 강화하는 사업은 인민군대 간부농사의 첫 공정과 같다고 볼수 있습니다.

최근에 당에서 인민군대의 군정간부대렬을 튼튼히 꾸릴데 대하여 중요하게 강조하고있는데 인민군지휘성원들은 원종장에 씨를 뿌리고 거름도 주면서 품들여 가꾸는 심정으로 혁명학원사업에서 실제적인 성과가 이룩되도록 성심을 다하여야 합니다.

총정치국과 국방성, 총참모부에서 만경대혁명학원과 강반석혁명학원의 교육사업에 대한 정치적지도와 정책적지도, 실무적지도를 심화시키고 혁명학원들의 교육조건과 원아들의 생활조건을 책임적으로 보장하며 당에서 품들여 마련해준 교육시설들과 설비들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유지관리하며 교육환경을 일신하는데서 제기되는 문제들도 제때에 해결해주어야 합니다.

혁명학원 교원들이 다른 교육기관들의 우수한 경험을 배우고 교육자적자질을 높이며 시야를 넓히도록 하기 위한 대책도 강구할뿐 아니라 학원들에 대한 후방보장사업체계를 잘 세우고 후방토대도 원만히 꾸려주어야 합니다.

각급 당조직들에서도 혁명학원 학생들과 졸업생들, 렬사유가족들과의 사업에 깊은 관심을 돌릴데 대하여 강조합니다.

혁명학원 학생들이 방학기간에 귀가하면 원아들과의 사업을 교양적의의가 있게, 다양하게 조직진행하며 학원졸업생들을 중시하고 정치생활은 물론 사업과 가정형편에 대해서까지 구체적으로 파고들고 마음을 써주는것은 당조직들의 응당한 본분이며 절대로 놓쳐서는 안될 중대사입니다.

당에서 품들여 키운 만경대혁명학원과 강반석혁명학원 졸업생들을 중시하고 간부로 등용하는 사업을 바로하며 그들이 자기 직무에서 맡겨진 일을 잘하도록 교양하고 도와주어야 합니다.

자식들을 혁명학원에 보낸 유가족들에 대해서도 빠짐없이 장악하고 사업과 생활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정상적으로 료해하며 제때에 적극 풀어주어 그들이 자그마한 잡생각이나 탈선도 없이 당과 혁명에 충실하며 자녀들에게도 옳은 영향을 주도록 이끌어주어야 하겠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혁명학원졸업생동지들!

우리의 혁명진지, 계급진지에서 핵심력량을 이루고 나라의 각 지역, 각 부문에서 사업하고있는 혁명학원졸업생들은 당의 믿음과 인민의 기대어린 눈빛을 항상 의식하고 더욱 분투하여야 합니다.

오늘 정든 모교의 교정에서 새겨안은 혁명가유자녀의 본분과 중대한 책임에 대한 재각성이 학원졸업생들의 앞으로의 사업과 활동에서 새로운 변화와 전진의 발화점이 되고 기폭제가 될것이라고 믿습니다.

혁명학원졸업생들은 자신들을 어엿한 혁명가로, 핵심으로 키워 내세워준 당의 신임과 기대에 보답하기 위하여, 혁명의 한길에 한생을 깡그리 바쳐 조국청사에 길이 빛날 헌신의 자욱과 위훈을 남긴 부모들앞에 떳떳하기 위하여, 학원교정을 떠나면서 다진 맹세대로 당의 위업에 절대충성하고 인민들이 실지 덕을 보는 값진 일을 더 많이 해놓기 위하여 강심을 먹고 이악하게 노력하여야 합니다.

내가 지금 만경대의 아들딸답게 살고있는가, 혁명학원졸업생답게 일하고있는가를 자문자답하며 하루하루의 투쟁과 생활을 스스로 엄정히 총화하고 남다른 혁명의식과 투지, 착상력과 실천력을 발휘하는 사람은 언제든지 당에 기쁨과 힘을 주는 알찬 사업실적을 내는 법입니다.

당의 핵심골간, 혁명의 아들딸들인 동지들은 조국과 인민만을 생각하여야 하며 사심이나 공명을 추구하는 일이 있어서는 절대로 안됩니다.

혁명가유자녀들은 관직이나 안락을 추구할것이 아니라 당과 혁명이 믿고 맡겨주는 직책을 언제나 성실하고 완벽하게 감당해나가는데서 보람과 기쁨을 느낄줄 알아야 합니다.

지금까지 시종일관 그러하였지만 앞으로도 우리 당은 만경대혁명학원과 강반석혁명학원 졸업생들 한명한명이 자기의 근본을 잊지 않고 주체혁명위업의 승리적전진을 위한 투쟁에 무한히 헌신하도록 적극 이끌어주고 내세워주면서 끝까지 지켜줄것입니다.

동지들!

동지들과 더불어 위대한 우리의 위업을 완수하고 우리 국가와 인민을 온 세상이 부러워하게 하는 성스러운 투쟁에 나의 모든것을 다 바칠 결심이 지금 이 시각 더욱 굳세여집니다.

동지들과 한피줄이 되고 뜻과 정을 같이함은 힘과 지혜와 혁명하는 보람으로 심신이 앙양되게 하는 진함없는 원동력입니다.

우리 당의 제일가는 지지점이고 우리 혁명의 원기둥, 뿌리를 상징하는 혁명가유자녀들이 당과 인민의 하늘같은 기대에 충실히 보답하며 혁명대오의 제일선에서 우리식 사회주의위업을 강력히 견인해나가리라는것을 확신하면서 만경대혁명학원과 강반석혁명학원창립 일흔다섯돐을 다시한번 열렬히 축하합니다.

성스러운 만경대의 혈통을 억세게 이어나가는 우리 혁명의 앞길에 영원한 영광과 승리가 있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