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0월 2일 로동신문

 

멀리 앞을 내다보면서 단위사업을
전망성있게 설계하고 내밀자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투쟁을 보다 과감히 전개하여 인민의 리상을 실현해야 할 오늘의 현실은 그 어느때보다 일군들의 혁신적인 안목과 능력, 역할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있다.

해당 지역과 단위가 부단히 발전하고 전진하는가 아니면 침체와 답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앉아뭉개는가 하는것은 일군들이 사업을 어떻게 작전하며 실천하는가에 전적으로 달려있다.

일군들은 막중한 책임감을 언제나 명심하고 난관이 겹쌓일수록 멀리 앞을 내다보며 사업을 전망성있게 설계하고 내미는 참신하고 탄력있는 일본새로 자기 지역과 단위의 부흥발전을 앞당겨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사업을 전망적으로 설계하여 해나가지 않고 하루살이식, 소방대식으로 하여서는 안됩니다.》

혁신적인 안목을 가지고 사업을 대담하고 통이 크게, 과학적으로, 책략적으로 조직전개해나가는것은 일군들이 지녀야 할 필수적인 자질이다.

눈앞에 부닥친 과제수행에만 급급하면서 소방대식, 오분열도식으로 일하는 근시안적인 사업태도로는 혁신과 발전을 기대할수 없다.

어느해인가 새로 건설한 닭공장을 찾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 일군들의 근시안적인 일본새를 깨우쳐주신 사실이 있다.

그때 일군들은 닭공장을 새로 지을 때 특성을 살린다고 하면서 기본건물들의 주변에만 얼마간의 나무를 심고 수십정보나 되는 공장구내에는 여러가지 사료작물을 심기로 작정하였다.한것은 닭공장이 어떻게 하나 은을 나타내게 하자면 한kg의 사료라도 더 장만하는것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그렇게 해야만 부족되는 사료를 제때에 보충할수 있으리라는 타산에서였다.그러다나니 건물들은 마치 휴양각처럼 우아하고 번듯한데 주변은 드러난 시뻘건 땅뿐이니 격에 어울리지 않았다.

나무가 없는 허허벌판에 솟아있는 건물을 바라보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닭공장주변에 큰 나무들이 없으면 바람에 먼지가 많이 날려 종업원들이 위생복을 입고 일하는 의의가 없게 된다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자신께서 새로 건설한 현대적인 닭공장들을 현지지도하는것은 닭공장설비나 보기 위해서가 아니라 주변풍경에 어울리게 인민을 위한 만년대계의 창조물로 건설하였는가 하는것을 보기 위해서이라고 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교시를 받고서야 일군들은 자기들의 생각이 얼마나 근시안적이고 협소하였던가를 깊이 뉘우치게 되였다.

당에서는 모든 일군들이 근시안적인 일본새와 단호히 결별하고 창조적으로, 진취적으로 사업해나갈데 대하여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강조하고있다.

소방대식, 오분열도식일본새는 사업을 예견성있게 계획적으로 하지 못하고 땜때기식으로, 하루살이식으로 해나가는 그릇된 사업태도이다.

물론 투쟁과정에는 혹독한 격난이 겹쳐들 때도 있고 절박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제기될수도 있다.그렇다고 하여 직면한 난관앞에 주춤하며 래일을 생각하지 않는 근시안적인 태도, 오늘의 하루하루를 창조와 열정도 없이 무난히 넘기려는 거충다짐식은 혁명가의 자세가 아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미래를 내다보면서 전망성있게 사업하는것이 혁명을 책임지는 마땅한 태도이며 모든 일군들이 사업을 전망성있게 해나가는 설계가, 책략가, 실천가가 될데 대하여 늘 강조하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정력적인 령도밑에 지나온 10여년동안에 이 땅에 펼쳐진 경이적인 사변들과 눈부시게 변천된 모습은 멀리 앞을 내다보며 전망적이고 지속적인 발전을 지향하여야 사회주의건설의 전진속도를 배가할수 있다는것을 확증해주고있다.

후손만대의 안녕을 담보해줄 절대적힘을 비축한 최강의 국가방위력의 실체, 사회주의산간문화도시의 본보기, 농촌진흥의 표준으로 전변된 삼지연시, 주체건축의 비약적발전상이 응축된 평양의 새 경관 경루동을 비롯하여 먼 후날에 가서도 손색이 없을 희한한 별천지로 일떠서는 수많은 기념비적창조물들은 우리 당의 령도의 현명성을 그대로 보여주고있다.

지금 우리 당은 전망적이고 혁신적인 안목으로 50년, 100년의 발전과 번영을 내다보며 목표를 세우고 꿈에서나 그려보던 인민의 리상을 실현하기 위한 휘황한 설계도를 펼쳐가고있다.

우리 당의 거창한 창조세계에 자신을 따라세우고 지역과 단위들의 끊임없는 발전을 이룩하자면 일군들이 자기 능력을 최대로 발휘하여야 한다.

그러자면 우선 자기 지역, 단위의 발전에 장애로 되는 소방대식일본새, 오분열도식사업방법 등 근시안적인 사업태도와 단호히 결별해야 한다.

가시적인 성과를 이룩하는데 매달리거나 그날그날의 과제수행에만 몰두하는 협소한 견해, 발등에 불이 떨어져서야 황급히 대책을 세우는 등 전망적인 계획이 없이 목이 말라야 우물을 파는 식의 사업기풍으로는 언제 가도 지역과 부문, 단위의 발전을 기대할수 없다.

일군들은 자기 지역, 단위사업에서 차지하는 위치와 책임을 언제나 깊이 새기고 강심을 품고 일어나 모든 사업을 전망성있게 설계하고 내밀어야 한다.

그러자면 일군들이 당의 의도에 맞게 전망계획을 잘 세우고 그 실현을 위한 사업을 단계별로, 순차적으로, 목적의식적으로 조직전개해나가는것이 중요하다.

자기 지역과 부문, 단위의 사업을 당이 바라는 높이에서, 미래지향적인 견지에서 보는 습관을 키우며 그 누구보다 더 많이 사색하고 연구하여 먼 후날에도 유감없이 향유할수 있도록 설계하고 창조하는것을 신조로 삼아야 한다.

도로관리, 치산치수를 비롯한 국토관리사업과 재해방지를 위한 사업, 교육, 보건, 새로운 농촌건설강령을 실현하기 위한 사업 등 중장기적인 사업들에 대하여 과학적으로 타산하고 선후차를 똑바로 정하여 근기있게 실천함으로써 인민들에게 더 좋고 훌륭한 생활환경과 조건을 마련해주어야 한다.

욕망과 직권만 가지고서는 한걸음도 전진할수 없고 그 어떤 발전도 이룩할수 없는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모르는것이 없으면 못해낼 일도 없다는 말이 있다.

일군들은 당의 사상과 의도를 환히 꿰들뿐 아니라 자기 부문, 자기 분야의 최신과학기술성과와 경제관리지식에 정통하고 멀리 앞을 내다보는 시야를 가지며 제힘으로 발전과 비약의 묘술을 찾고 사업을 진취적으로 설계, 작전, 지휘할수 있는 일군이 되기 위한 노력을 순간도 멈추지 말아야 한다.

시대는 전진하고 현실은 끊임없이 발전한다.

모든 일군들은 새로운 관점, 새로운 높이에서 진취적으로 사색하며 당이 맡겨준 위치에서 자기 직분을 다함으로써 자기 지역과 부문, 단위사업에서 전면적혁신과 비약을 일으켜나가야 한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