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0월 5일 로동신문
일군들은 당생활에서 언제나 평당원의 위치에 서자
당원이라면 누구나 당생활을 한다.로동자도 농민도 사무원도 일군도… 그가 어떤 직무에 있든 당조직앞에서는 평범한 당원일뿐이다.
《일군들은 언제나 평당원의 립장에서 당조직에 철저히 의거하여 사업하고 생활하여야 하며 당조직의 지도와 통제를 받기 위하여 의식적으로 노력하여야 합니다.》 혁명의 지휘성원이며 우리 당의 기본핵심인 일군들에게 있어서 자각적인 당생활기풍을 세우는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일군들의 당조직관념을 높이지 않고서는 전당에 건전한 당생활기풍을 세울수 없고 당의 정치사상적통일을 보장할수 없으며 사회주의건설도 힘있게 전진시킬수 없다.더우기 지금과 같이 난관과 애로가 겹쌓이고 맡겨진 혁명과업이 방대할수록 일군들이 평당원의 립장에서 당생활에 성실히 참가하며 당성단련을 강화하는것이 사활적이다. 입당하던 때의 자세를 당생활을 마감할 때까지 유지하며 언제나 평당원의 위치에 서는것, 이것이 당조직을 대하는 옳바른 태도이고 립장이다. 평당원의 립장에서! 이 말을 되새기느라면 절세위인들께서 보여주신 당생활의 숭고한 모범에 대한 가지가지의 이야기가 떠오른다.
해방후 북조선공산당 중앙조직위원회안에 당세포를 조직할것을 발기하신
1960년대에는 한해동안 금속공업성의 한 당세포에 소속되시여 평당원의 자격으로 당생활을 하시면서 일군들이 당조직을 어떻게 존엄있게 대해야 하는가를 실천적모범으로 보여주신
그이는 우리 당의 창건자이시고
절세위인들의 숭고한 당조직관념을 귀감으로 삼고 적극 따라배우는것, 이것이 일군들의 당생활에서 좌우명으로 되여야 한다. 당조직관념을 바로가지고 당생활에 자각적으로 참가하는데서 당조직의 통제도 중요하지만 관건은 일군들스스로가 자신에 대한 요구성을 높이는것이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전선사령관이였던 김책동지가 보여준 고상한 당조직관념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전략적인 일시적후퇴시기 뒤늦게야 후퇴의 길에 오른 김책동지는 지정된 장소에 도착하자 마지막대오를 책임지고 기다리고있던 당중앙위원회의 한 일군을 찾아가 그간의 사업보고를 하려고 하였다. 《당중앙위원회 부부장동지, 보고할만 합니까?》라고 하면서 정중한 자세로 거수경례를 하는 투사앞에서 그 일군은 당황하여 어쩔바를 몰라하였다.직위로 보나 혁명투쟁에 참가한 경력으로 보나 도저히 그럴수 없다고 생각하였기때문이다.
김책동지는 그 일군에게 《동무는 여기서 당중앙위원회를 대표하는것만큼 나는 동무를 통해서
력대로 당에 충실한 일군들은 모두가 당조직앞에서 자신을 무한히 낮추고 사생활에 이르기까지 죄다 보고하며 조직에 의거하는것을 습성화한 참된 당원들이였다.한마디로 직급에 관계없이 당생활에서는 철저히 평당원이였다. 이와 대조적으로 《높은 당원》행세를 하면서 자기를 특수화하고 자기의 결함이 당에 보고되는데 대하여 신경을 쓰며 당조직생활을 싫어한자들은 례외없이 사상적으로 변질, 변색되여 종당에는 혁명대오에서 떨어져나가고말았다. 사업에서는 직급의 차이가 있지만 당생활에서는 높고낮은 당원이 따로 없다.당원이라면 그가 어떤 직무에 있건 하나의 당생활원칙에 따라 생활하여야 한다.우리 당안에는 2중규률이 있을수 없다. 당과 혁명이 맡겨준 막중한 임무를 떠메고 사회주의의 새 승리를 위한 투쟁을 앞장에서 견인해야 할 우리 일군들에게 있어서 당조직을 대하는 태도에 변화가 생겼다는것은 변질타락이 시작되였다는것을 의미한다. 일군들은 이것을 항상 명심하고 당조직앞에서 자신을 무한히 낮추며 조직에 철저히 의거하여 사업하고 생활해야 한다.당회의와 당학습, 당생활총화에 의식적으로 빠짐없이 참가하고 비판앞에서 허심하며 당적분공을 자진하여 맡아 수행하는 과정을 통하여 자신의 당성을 끊임없이 단련하여야 한다. 당책임일군들이 수범을 보이는것이 중요하다.
당조직을 대하는 당책임일군들의 태도는 일군들과 군중에게 있어서 거울이나 같다. 직급은 높아도 당생활에서는 평당원이라는것을 명심하고 당세포비서를 직무로가 아니라 《세포비서동지》, 《세포비서동무》라고 부르는것을 당안의 중요한 기풍으로 세우는데 앞장서야 한다. 일군들이여, 순간순간 자신에 대한 요구성을 높이며 되새겨보자. 자기에게는 남을 통제할 권한만 있다고 생각한적은 없는가를, 자기를 특수화하면서 당조직우에 자기를 올려세우려 하지 않았는가를. 언제나 평당원의 위치에 서서 당조직을 존엄있게 대하고 당생활에 자각적으로 성실히 참가하자. 본사기자 김향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