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0월 14일 로동신문

 

위대한 로동당이 안아올린 희한한 별천지, 이 땅에선 인민의 모든 꿈과 리상 이루어지리

함경남도인민들에게 안겨주는 어머니당의 선물로 훌륭히 완공된 련포온실농장


위대한 어버이께서 펼쳐주신 사랑의 바다, 기적의 바다

 

우리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몸소 련포온실농장건설착공의 첫삽을 뜨시였던 사연깊은 자리에 서있다.

이제는 사방 덩실하게 솟은 온실들사이에 크지 않은 현지지도표식비가 세워진 력사적인 장소, 바로 이 자리에서 원대한 포부와 리상을 담고 강렬한 열망과 진정을 고여 한삽한삽 흙을 뜨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우러러 열광의 맹세를 다지던 군인들의 모습도 지금은 볼수 없고 그날의 첫 발파폭음도 다시 들을수 없다.

그러나 여기서 우리는 심장으로 보고 듣는다.

사랑하는 인민을 행복과 문명의 아득한 높이에로 더욱 힘차게 번쩍 떠올려주는 고마운 어머니 우리당의 억센 손길, 또 한번 온 세상을 진감시키며 번영의 큰걸음을 내딛는 강대한 우리 국가의 모습을 보고있으며 끝없는 환희와 긍지에 넘쳐 아름다운 미래를 확신하는 인민의 목소리를 듣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은 앞으로도 무한한 활력과 왕성한 열정으로 인민을 위해 정을 다하는 헌신의 당, 변함없는 어머니당으로 자기의 무겁고도 성스러운 사명을 다해나갈것이며 어떤 천지풍파가 닥쳐와도 인민들의 운명을 전적으로 책임지는 자기의 본분에 무한히 충실할것입니다.》

우리 당은 해마다 10월이 오면 뜨거운 사랑과 정이 어린 뜻깊은 선물들을 인민에게 안겨주고 인민은 끝없는 충성의 한마음과 감사의 인사를 당에 드리였다.

하지만 이해 10월에 어머니당이 마련해준 선물을 받아안은 인민의 격정은 그전과 또 다르다.

풍파사나운 두 세기를 이어오며 우리 당이 헤쳐온 험난한 가시덤불길, 진펄길은 수없이 많았어도 이해처럼 그렇게 간고하고 힘겨운 때가 언제 있었던가.그러나 적대세력들의 야만적인 압살책동도, 무서운 악성병마와 광란하는 자연의 재앙도 다 물리치고 이겨내며 우리 당은 인민들과 한 약속을 드팀없이 지켜 세상에 없는 기적을 선물하였다.

세계최대규모의 온실농장!

저 멀리 앞에 있던 미래와의 상봉이라고밖에 달리 말할수 없는 황홀한 별천지, 행복의 락원!

눈에 비쳐든 련포의 이 변혁과 가슴마다에 와닿는 충격을 과연 누가 상상이나 해보았던가.여기선 시시각각이 꿈만 같고 걸음걸음이 탄성을 일으킨다.

280정보나 되는 넓은 부지에 1정보온실, 1 000㎡온실, 500㎡온실들이 모두 850개도 넘게 들어앉아 말그대로 끝간데없는 온실바다를 펼친 농장의 모습은 볼수록 장관이다.온실들마다에 수경재배기술이며 종합적인 영양액분석체계를 비롯하여 선진적인 기술들이 도입되고 현대적인 설비들이 그쯘히 장비되여 높은 생산성이 확고히 담보되고있다는 이야기도 들을수록 흥겹다.

통채로 화폭에 옮겨도 세상에 다시 없는 걸작이 되고 하나하나의 창조물들을 따로따로 그려놓아도 매혹과 찬탄을 불러일으키는 명화가 될 광경이 온실바다에만 있던가.

함남인민들이 수도 평양 경루동의 살림집들이 그대로 옮겨앉은것만 같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하는 농장마을을 찾아가보자.

우리 당이 지난 10년간 끊임없이 새 기준, 새 본보기들을 창조하며 인민에게 안겨준 황홀한 별천지, 별세상은 참으로 많았어도 이 농장마을에 들어서면 사회주의문명의 새로운 높이, 눈부신 새 도약이 또 다른 흥분속에 가슴벅차게 안겨온다.

113개 호동에 무려 1 000여세대의 단층, 소층살림집들이 99가지의 각이한 형식을 갖추고 일떠선 이 마을은 마치 이름난 휴양소, 관광지에 온것만 같은 감흥에 휩싸이게 한다.

이런 멋들어진 보금자리에 이제 곧 주인으로 들어서게 되는 평범한 농장원들도 우리는 만나보았다.

덕성군 중돌리에서 얼마전 남편과 함께 이 농장에 탄원하였다는 한 녀인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농장을 돌아보신 소식에 접하고나서 한시라도 빨리 자기들이 살게 될 집을 보고싶어 태여난지 아홉달밖에 안되는 아들애를 등에 업은채 이른아침부터 뻐스를 타고 수백리나 되는 길을 달려왔다고 한다.정말 꿈만 같아 믿어지지 않는다고, 이 농장에 대대손손 뿌리를 내리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은덕에 보답하겠다고 하는 그의 목소리는 가슴에서 물밀쳐오르는 크나큰 기쁨과 감격에 한껏 떨려있었다.

함남의 어디서나 이런 격정의 목소리, 방방곡곡 어느 일터, 어느 가정에서나 이런 행복의 이야기가 울려나온다.그 목소리들은 크지 않다.그러나 시련을 박차며 나날이 강대해지고 번영하는 우리 조국의 모습을 형용함에 있어서, 존엄높은 불패의 당, 조선로동당에 대한 인민의 무한한 신뢰심과 불변의 신념을 구가함에 있어서 이보다 더 명백하고 힘있는 소리는 없다.

당도 정권도 오로지 인민을 위하여 존재하고 인민의 꿈과 리상을 완전히 실현하는것을 혁명하는 목적으로, 국가의 발전방식으로 하고있는 이 땅에서는 인민의 행복넘친 웃음소리, 노래소리이자 문명부강한 래일에로 나아가는 사회주의전진의 우렁찬 발걸음소리이고 승리의 장엄한 교향곡이다.

미증유의 격난을 이겨내며 굴함없이 전진해온 올해 투쟁의 상징과도 같은 이 위대한 승리를 생각하느라면 우리 인민에게 하루빨리 문명하고 부럼없는 새 생활을 안겨주시려 헌신의 려정을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에 대한 끓어오르는 감사의 정으로 우리의 심장 세차게 높뛴다.

우리 정녕 다 몰랐다.세해전 걸음을 옮기기조차 힘들 정도로 세차게 휘몰아치는 모래강풍속에서 몸소 련포온실농장부지를 확정해주신 그날로부터 총설계가, 건설주, 시공주가 되시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바치신 심혈과 로고가 그 얼마나 큰것이였는가를.

련포온실농장건설을 올해의 최중대건설정책과제로 내세우시고 건설에 드는 자금문제, 자재문제, 시공에 참가할 력량편성문제를 비롯하여 농장건설에서 나서는 천사만사를 다 떠맡아 풀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건국이래 대동란이 닥쳐들었던 지난 5월의 그 엄혹한 환경속에서도 련포온실농장건설과 같은 인민을 위한 우리 당의 숙원사업들을 제기일안에 손색없이 완성해야 한다는 철석의 의지를 피력하시며 인민들과 한 약속, 인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사업들이 무조건 끝까지 결실로 이어지도록 완강하게 이끌어주신분이여서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준공의 그날 얼마나 환하게 미소를 지으시였던가.

농장건설에 공헌한 전사들을 곁에 세우시고 우리 당력사에 불멸할 뜻깊은 기념사진도 거듭 찍어주시던 그이, 남새작물들이 푸르싱싱 자라는 온실에서 몸소 고추를 량손에 드시고 단란한 가정들에 넘쳐날 행복의 웃음을 그려보시며 온 나라 도처에 련포온실농장과 같은 대규모온실들을 일떠세우실 결심을 굳히시였으니 세상에 이처럼 고마우신 인민의 어버이가 또 어데 계시랴.

참으로 간고한 시련이 천번 막아서고 만번 겹쳐들어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계시기에 인민의 10월, 이 땅우에 흐르는 날과 달은 우리 당제일주의, 우리 국가제일주의, 우리 제도제일주의의 환호성으로 충천하는것이다.

인민의 위대한 태양이시고 불세출의 영웅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그대로 닮은 우리의 혁명군대는 련포전역에서도 세상에서 제일 강한 군대, 당과 인민에게 끝없이 충직한 당의 군대, 인민의 군대로서의 전투적위력과 고상한 정신도덕적풍모를 남김없이 보여주었다.

엄습하는 고열과 강풍, 쏟아져내리는 폭우와 공사장에 솟구쳐오르는 물과 감탕속에서도 한시도 물러서지 않은 장병들, 남은 공사기일에 맞춰 작업과제를 날자와 시간이 아니라 분초로 나누고 엄청난 난관과 불가능을 인간의 한계를 초월하는 불사신의 용맹으로 격파한 이런 영웅전사들이 있기에 중평온실농장보다 공사량은 두배 넘고 공사기일은 절반밖에 안되는 련포온실농장건설이 제기일에 완공되는 경이적인 신화가 창조된것이다.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명령은 무조건 관철되여야 하고 오직 《명령을 수행하였습니다.》라는 승리의 보고만을 당중앙에 드려야 한다는 결사의 정신으로 우리 군대가 창조한 련포신화는 그대로 조국청사에 불멸할 당과 수령에 대한 충성의 신화, 조국과 인민을 위한 복무의 서사시이다.

조국과 인민을 영광의 한길로 곧바로 향도하는 가장 로숙하고 세련된 위대한 당이 있고 당의 두리에 일심단결된 인민이 있으며 조국수호에도, 조국번영을 위한 창조에도 다같이 완벽하게 준비되여있는 최강의 군대가 있기에 우리는 영원히 백승하리라는것이 10월의 련포가 다시금 엄숙히 새겨주는 력사의 철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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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에 위치한 련포지구의 해발고는 낮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에서 본다.

세기의 하늘에 태양처럼 빛나는 위대한 당, 거세찬 활력을 안고 번영의 대공으로 더 높이, 더 빨리 솟구쳐오르는 위대한 우리 국가를 본다.

여기에 서면 련포와 같은 눈부신 진흥의 새 력사를 써나갈 온 나라 농촌이 보이고 강국의 려명으로 마침내 밝아올 공산주의의 찬란한 새 아침이 보인다.

글 본사기자 리  광
사진 본사기자 최충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