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0월 18일 로동신문

 

감사문

불굴의 공격정신으로 련포지구에 대규모온실농장을
훌륭히 일떠세운 조선인민군 해군, 공군 장병들에게

 

력사의 엄혹한 도전과 난관을 과감히 맞받아 가장 영광스러운 승리를 이룩해나가는 조선의 2022년을 빛나게 상징하며 련포지구에 굴지의 온실농장이 훌륭히 일떠섰다.

불과 몇달전만 하여도 모래먼지만 날리던 동해기슭에 현대적인 대규모남새생산기지가 건설되고 세상에 내놓고 자랑할만한 사회주의농촌의 새 모습이 펼쳐지게 된것은 당의 사상과 령도를 맨 앞장에서 충직하게 받드는 우리 인민군대의 영웅적투쟁이 안아온 고귀한 결실이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는 세계최대규모의 온실농장을 여덟달이라는 짧은 기간에 일떠세워 온실건설에서 또 하나의 새로운 혁명을 일으키고 련포지구를 옛 모습을 찾아볼수 없게 개변시킴으로써 혁명적당군의 본때와 위용을 만천하에 떨치고 그 어떤 힘으로도 막을수 없는 조선의 전진기상을 뚜렷이 과시한 조선인민군 해군, 공군 장병들에게 뜨거운 감사와 열렬한 전투적인사를 보낸다.

올해는 우리 혁명이 류례없이 간고한 시련을 백절불굴의 공격정신으로 쳐갈기며 자기의 숭고한 목적에로의 진일보를 자신만만하게 이룩한 기적적인 승리의 해이다.

악랄한 적대세력들의 압살책동에 돌발적인 악성전염병사태까지 겹쳐들었던 최악의 난관속에서 억척같이 떨쳐일어나 당의 웅대한 구상을 자랑스러운 현실로 꽃피워올린것은 수령의 군대, 당의 군대로 명성높은 우리의 혁명강군만이 안아올수 있는 거창한 창조의 결정체로 된다.

당중앙은 나라의 경제발전에서 중요한 몫을 맡아 수고가 많은 함경남도안의 인민들에게 사철 신선한 남새를 생산공급하기 위하여 동부전선의 공군기지를 대규모온실농장으로 전변시킬것을 결심하고 이미 중평온실농장건설에서 혁혁한 위훈을 세운 조선인민군 해군과 공군에 또다시 영예로운 과업을 맡기였다.

해군, 공군 지휘관들과 군인들은 당중앙의 숙원을 푸는 중대하고 영광스러운 투쟁의 참전자라는 숭고한 자각과 엄숙한 책임감을 간직하고 착공의 삽을 뜬 그날부터 230여일간의 치렬한 백열전을 벌려 세세년년 덕을 입을 인민의 재부, 로동당시대의 새 선경을 펼친 공산주의리상촌을 일떠세웠다.

조선로동당의 군대, 인민의 군대에 있어서 당중앙의 손길아래 변천하는 조국의 모습을 자기 손으로 만들며 사랑하는 부모형제의 생활을 풍성하게 가꾸는것보다 더 행복스럽고 보람찬 투쟁은 없다는것이 우리 인민군장병들의 한결같은 의지였기에 세월을 주름잡은 련포속도, 련포신화가 창조될수 있었다.

우리 당이 올해의 최우선중대과업으로 내세운 련포온실농장건설에서 영웅적조선인민군의 존엄과 명예를 다시한번 떨칠 만만한 야심과 배짱을 지닌 군인건설자들은 피끓는 심장으로 쓴 맹세문과 사연깊은 붉은 흙주머니를 가슴에 품고 세찬 모래강풍과 쏟아지는 폭우도 주저없이 맞받아나갔으며 뜻밖에 덮쳐든 악성병마를 불굴의 정신력으로 이겨내면서 철야공격전을 드세게 벌리였다.

광대한 하늘과 날바다를 위훈의 활무대로 삼고 질풍같이 공격 또 공격하는 하늘의 불사조, 바다의 결사대원들에게는 불가능이란 없었으며 오직 창조와 위훈, 혁신과 전진만이 있을뿐이였다.

공사과제가 방대하고 작업조건이 어려울수록 힘과 지혜, 마음을 합치며 애로를 뚫고나간 해군, 공군부대들의 집단적혁신과 경쟁열풍, 공사의 속도와 질을 다같이 높이기 위하여 앞선 공법들을 적극 창안도입하고 보이지 않는 구조물에도 깨끗한 량심을 바친 군인건설자들의 애국적헌신은 만년대계의 기념비적창조물을 당과 인민앞에 내놓을수 있게 하였다.

부대당조직들에서는 군인건설자들이 누구를 위하여, 무엇을 위하여 바람세찬 련포지구에서 난관과 싸우고있는가를 잘 알고 진정어린 땀과 순결한 량심을 바치도록 화선정치사업을 힘있게 벌려 온 건설장이 충성과 애국의 열기로 부글부글 끓어번지게 하였다.

언제나 돌격전의 선두에 좌지를 정하고 대오를 이끈 지휘관들의 대담하고 능숙한 전투조직과 이신작칙의 기풍, 공사전기간 남편들과 함께 아글타글 애쓴 군인가족들의 노력은 련포전역에서 새 기준, 새 기록이 끊임없이 태여나게 하고 10월을 향한 총공격전에 진함없는 활력을 부어주었다.

인민군장병들의 영웅적전투정신과 무비의 창조력에 의하여 옹근 하나의 대농장지구를 일떠세우는 방대한 건설과제가 성과적으로 결속되고 현대화, 집약화, 공업화된 대규모온실농장의 새로운 표준이 마련되였으며 이를 봉화로 하여 전국도처에 인민들의 복리증진에 기여할 현대적인 온실농장건설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사회주의농촌의 전반적발전을 더욱 강력하고 확신성있게 추동할수 있게 되였다.

영용한 해군, 공군 장병들은 새로운 건설기적, 련포신화창조로 조선인민군의 자랑스러운 력사에 또 한페지의 긍지높은 승리의 기록을 새기였으며 하늘과 바다에서뿐 아니라 땅우에서도 당과 혁명을 견결히 옹호보위하는 제일결사대, 제일근위대로서의 명성과 존엄을 남김없이 떨치였다.

어렵고 힘든 때일수록 인민을 더 따뜻이 품어안고 그 사랑의 억센 힘으로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앙양기를 열어나가는 우리당 인민대중제일주의정치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자기들의 노력과 훌륭한 결실로써 증명한 인민군장병들은 조선로동당에 가장 충직한 아들들이며 조국과 인민이 사랑하고 영원히 기억할 참된 애국자들이다.

련포온실농장건설과정에 발휘된 해군, 공군의 비상한 전투적위력은 지휘관들로부터 병사들 매 한사람한사람이 조국보위에도 사회주의건설에도 만반으로 준비된 조선인민군의 면모를 확실하게 보여주었다.

당의 구상을 실현하기 위함이라면 산악같이 떨쳐일어나 세인을 놀래우는 기적을 창조하는 충직하고 미더운 군대가 있기에 우리 당이 오늘과 같이 어려운 속에서도 인민의 아름다운 꿈과 리상을 실현하기 위한 더 웅대한 설계도와 담대한 작전들을 펼치고있는것이다.

국가의 생사존망이 판가리되는 시기에 기적적으로 이루어낸 련포지구의 위대한 전변은 필승불패하는 우리 국가의 강대성과 저력에 대한 인민의 확신을 백배해주고 우리를 기어이 압살하려는 제국주의원쑤들을 전률시킨 정치적사변으로 조국청사에 빛나게 기록될것이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는 련포전선에서 혁신과 위훈의 불바람을 세차게 일으켜 나라의 동부지구에 사회주의농촌진흥의 새로운 변혁적실체를 일떠세우고 가장 준엄한 시련속에서 가장 위대한 승리를 이룩한 올해 투쟁의 영예로운 대표자, 당당한 주인공들로 시대앞에 나선 조선인민군 해군과 공군의 근위병들을 높이 평가하며 열렬한 축하와 격려의 인사를 보낸다.

조성된 정세와 우리앞에 나선 혁명과업은 인민군대가 자기의 전투력을 그 어느때보다 강력히 다지고 당이 부르는 어떤 전선에서도 영웅적인 승리를 쟁취할것을 요구하고있다.

조선인민군 해군, 공군 장병들은 당중앙의 령도를 받들어 조국의 하늘과 바다를 철벽으로 지키며 사회주의대건설전투장들에서 계속 혁혁한 위훈을 떨쳐 조국과 인민을 위한 훌륭한 창조물들을 더 많이 내놓아야 한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는 모든 군인건설자들이 련포전선에서 승리의 개가를 울린 기세드높이 더욱 분발하여 세인을 놀래우는 기적적성과들을 련이어 창조함으로써 부국강병의 새 전기를 열어나가는 투쟁의 선봉에서 힘차게 전진해나갈것임을 굳게 믿는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주체111(2022)년 10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