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0월 19일 로동신문
인민을 매혹시키는 위인의 세계 세상에 없는 자료집
위인의 높이는 곧 실력의 높이이다.
세상에는
하다면
특출한 실력과 풍모는
하나의 잊지 못할 이야기가 있다.
언제인가 시간을 잊으신채 사업에 전념하고계시던
그 책으로 말하면 그이께서 늘 가지고다니시는 자료집이였는데
엄청나게 두툼한 자료집을 들고 이리저리 뜯어보시던
그 자리에 있던 일군들은 깜짝 놀라 그이를 우러러보았다. 용지를 보충한것이 어제일인데 벌써 다 쓰셨단 말인가?
일군들이 이렇게 말씀올리였다. 《이번까지 자료집을 뜯는게 일곱번째입니다.》
벌써 그렇게 되는가고, 그러니 이 책이 일곱번째 《수술》을 받는셈이라고 하시며 유쾌하게 웃으시던
일군들에게 있어서 자료집은 길동무와 같다고 말할수 있다고 하시면서 그래서 100매짜리 학습장으로 자료집을 만들었는데 이제는 천수백매정도로 두꺼워졌다고 하시는 그이의 말씀에 일군들의 얼굴에는 경탄의 빛이 어리였다. 어느때인가도 책장을 절반 접고 그안에 깨알처럼 박아쓴 글자들이 빼곡한 자료집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던 일군들이였다.
밤을 새워가며 자료들을 발취하시자니 하루밤에 불과 서너시간밖에 쉬지 못하시였건만 강한 의지로 그것을 이겨나가신 우리의
그때 일군들모두가 탄복을 금치 못하며 기성도서들도 다 있겠는데 꼭 이렇게 하셔야 하겠는가고 자기들의 심정을 말씀드리였다.
그러자
《총명한 머리보다 낡은 문서장이 더 낫다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물론 콤퓨터와 도서들에 필요한 자료들이 많지만 머리에 남는것은 사색을 하면서 제손으로 하나하나 박아쓴 자료들입니다. 이 자료수첩만 가지고다니면 그 무슨 일이든지 다 할수 있을것같습니다. 품을 들여 만든 자료수첩이여서 그런지 나에게 있어서는 정말 귀중한것입니다.》
진정 그 자료수첩이야말로
그렇게 불고불어난 자료집이 일곱번째로 《수술》받게 되였던것이다.
일군들이 두께가 얼마나 되는지 자로 재여보면 좋겠다고 하면서 수첩의 옆면에 자를 가져다댔다.놀랍게도 18㎝나 되였다.
한동안 경탄에 차서 수첩을 바라보던 일군들이 너무 두꺼워서 사전처럼 옆으로 자꾸 찌그러질것같다고 말씀드리자
이때부터 일군들속에서는
세상에 없는 자료집!
이 이야기를 어떻게
그 밑바탕에는 실력이 없으면 진실로 혁명에 충실할수 없다는 투철한 관점을 지니시고 조국의 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한 숭고한 위업에 모든것을 다 바치시려는
높은 실력이야말로 혁명에 충실하고 조국과 인민을 위해 헌신적으로 복무할수 있게 하는 근본조건의 하나이기에
어느 여름날에도
실력이자 실적이며 실력이 없이는 맡겨진 혁명임무를 제대로 수행할수 없다.오늘날 실력문제는 당의 높은 신임과 인민들의 기대에 보답하는가, 시대의 락오자로 굴러떨어지고마는가 하는 심각하고도 중대한 문제로 나선다.
본사기자 백영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