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0월 21일 로동신문
강동군의 축산기지건설장에서 안아보는
예로부터 대동강의 동쪽에 자리잡고있다고 하여 《강동》이라 불리워오는 곳, 수수천년 대지에 생명수를 주는 어머니강의 그 흐름처럼 줄기차고 뜨거운 사랑의 젖줄기를 가슴벅차게 그려볼수 있는 고장이 바로 강동군이다.지난날 축산을 잘하는 곳으로 알려져있던 이 고장에 지금보다 능력이 큰 종합축산기지가 일떠서고있다. 방목공들이 살게 될 희한한 살림집들, 능률높은 생산설비들이 그쯘히 갖추어질 생산건물들, 살찐 염소들이 금시 보일듯싶은 염소우리들, 싱그러운 들의 향취가 풍겨오는것만 같은 건초창고들, 한겨울에도 염소들의 먹이를 원만히 보장할수 있는 풀절임창고들… 돌아볼수록 우리의 심장은 격정으로 높뛴다. 사상초유의 시련속에서도 전국의 어린이들에게 젖제품을 정상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우리 당이 기울이는 열화같은 정과 사랑이 가슴뿌듯이 어려와서이다.
《우리는 조국의 미래인 어린이들을 잘 키우기 위한 사업에 언제나 깊은 관심을 돌려야 합니다.》 어머니!
송금리에서 우리와 만난 216사단 포태건설려단 평양시련대의 한 지휘관은 말했다. 《삼지연시건설에 동원되였던 우리가 종합축산기지건설의 첫삽을 박은 때는 올해 3월입니다.당의 새로운 육아정책에 의해 전국각지에서 축산기지들이 새로 건설되거나 능력이 확장되고있는 때에 여기 강동군에서도 이 사업이 힘있게 진척되고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시의 책임일군들이 수시로 현지에 내려와 걸린 문제들을 료해하고 대책을 세우기 위한 조직정치사업을 박력있게 진행하고있으며 시안의 건설자들만이 아니라 녀맹원들까지 떨쳐나와 철야작업을 하고있다고 이야기했다.우리에게는 온 강동군이 아이들의 웃음을 어떻게 지켜야 하는가, 후대들을 위해 어떻게 헌신하고 투쟁해야 하는가를 똑똑히 보여주는 하나의 교정처럼 안겨왔다.
그의 이야기를 듣느라니 지난해 6월
뜻깊은 그 협의회에서
《탁아소, 유치원시기는 어린이들의 성장발육에서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물론 유년기에 영양관리를 잘해야 하지만 특히 엄마젖을 떼는 탁아소시기와 유치원시기에 영양관리를 잘하는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어린이들의 영양관리,
어린이들을 각별히 사랑하시는분, 아이들의 행복넘친 얼굴에서 혁명하는 보람을 느끼시는
하기에 협의회가 있은 때로부터 얼마후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전원회의에서 당의 육아정책을 개선강화할데 대한 문제를 토의하시며
조국의 미래인 어린이들을 튼튼하게 잘 키우는것보다 더 중차대한 혁명사업은 없으며 수천수만금을 들여서라도 보다 개선된 양육조건을 지어주는것은 우리 당과 국가의 최중대정책이고 최고의 숙원이다! 당의 새로운 육아정책에 접하고 온 나라 어머니들이 제일 기뻐하며 감격의 눈물속에 잠 못들었다.
가장 엄혹한 시련속에서 전국의 탁아소, 유치원어린이들에게 공급되는 젖제품은 우리 아이들뿐 아니라 온 나라 어머니들도 한없이 정깊은 당의 품에 혼연일체의 혈맥을 더욱 굳게 잇게 하는
푸르른 산기슭에 자리잡고있는 송금젖가공장건설장에서 우리와 만난 돌격대원 윤금성동무는 싱긋이 웃으며 말했다. 《여기서 맛좋은 젖가루들이 꽝꽝 생산되여나오는 광경이 선히 보이는것같아 땀을 쏟고쏟아도 성차지 않습니다.》 우리도 여기에서 나오는 맛좋은 젖제품을 먹으며 밝게 웃는 어린이들의 모습을 보는듯싶었다.
이 땅의 어머니들은 다는 모를것이다.귀여운 자식들이 먹는 젖제품의 맛을 두고도
지난해 9월 15일 새벽
《우리는 한가지 젖제품을 만들어도 자기 자식에게 먹이는 심정으로 잘 만들어야 합니다.》 자기 자식에게 먹이는 심정으로! 진정 그 숭고한 뜻은 우리 일군들이 후대들을 위해 모든 정성을 다하는 다심한 어머니가 되여야 한다는 간곡한 호소이고 당부였다.
지난해 11월 어느날
그후 당중앙위원회 책임일군들을 만나신
자신께서 직접 맛보기까지 하시며 젖제품의 고유한 맛을 찾도록 하시였건만 그 절대적인 평가기준도 어린이들의 입맛에서 찾으시는 우리의 어버이!
그후 평양시당위원회와 식료부문의 일군들, 연구사들은
어린이들은 새 젖가루로 푼 우유를 너나없이 맛있게 먹었다.탁아소, 유치원을 담당한 의료일군들은 그 우유를 검식하고 눈물이 글썽하여 말했다고 한다.맛도 향기도 수입산젖가루보다 더 좋다고, 어린이들이 우유를 맛있게 먹는 모습을 사진에 담아 우리
건국이래 대동란이라고 할수 있었던 엄혹한 방역위기가 도래하였을 때 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두고 뼈를 깎는 고심과 피타는 사색으로 낮과 밤을 이어가시던 우리
이 땅의 아이들은 로동당이 안겨주는 사랑의 젖을 먹고 자란다고. 강동군종합축산기지건설장에서 우리는 자라나는 후대들을 위해 우리 당이 기울이는 은정이 얼마나 뜨겁고 강렬하며 조국의 밝고 창창한 미래가 어떻게 담보되고있는가를 심장으로 절감하게 되였다. 송금축산농장의 일군들과 방목공들은 자기 고장이 당의 육아정책의 정당성이 뚜렷이 검증되는 고장으로 훌륭히 전변되는데서 더없는 기쁨을 느끼며 더 많은 젖을 생산하기 위해 풀판마다에 후더운 땀을 아낌없이 묻어간다. 착공의 첫삽을 뜬 그날부터 건설장에서 철야로 건설을 지휘하는 일군들, 우리 당의 후대사랑의 뜻을 받들어 돌격대명단에는 이름이 올라있지 않아도 순결한 애국충정의 땀으로 복받은 대지에 량심의 자서전을 새기는 사람들, 온 나라 어머니들의 마음까지 합쳐 건설장에 달려나와 혁신자의 영예를 떨쳐가는 녀맹원들… 그렇다.
강동군종합축산기지건설장을 돌아볼수록
영원한 사랑의 젖줄기와 더불어 혁명의 대, 일편단심의 대가 굳건히 이어지는 우리 조국은 머지않아 세상이 우러르는 천하제일강국으로 세계에 우뚝 솟아 빛을 뿌릴것이다. 본사기자 최문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