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0월 23일 로동신문

 

지역발전의 견인력은 일군들의 비상한 각오와 실천에 있다

삭주군당위원회 일군들의 사업에서

 

최근 삭주군이 몰라보게 변모되고있다.

옛 모습을 찾아볼수 없게 읍지구의 면모가 새롭게 일신되고 어려운 조건에서도 식료공장과 어린이신발공장, 연료사업소를 비롯한 지방공업공장들에서 생산정상화의 동음이 쉬임없이 울려퍼지고있다.체육관과 염소목장을 비롯한 인민들의 생활과 직결되여있는 중요대상건설들이 적극 추진되여 군안의 인민들에게 래일에 대한 신심과 락관을 북돋아주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우리 혁명앞에 가로놓인 중첩되는 난관과 시련, 우리 세대에 맡겨진 강국건설대업은 일군들이 만짐을 지고 비상한 사업능력과 열정, 투신력을 발휘할것을 요구하고있습니다.》

우리는 그 비결을 이곳 군당위원회 일군들이 지닌 비상한 각오와 실천력에서 찾아보게 된다.

 

가능성을 론하기 전에 책임감부터 자각하자

 

군당위원회의 사업에서 주목되는것은 우선 모든 일군들이 시대와 혁명, 인민앞에 지닌 자기의 책임감을 깊이 자각하도록 하는데 선차적인 관심을 돌린것이다.

발전하는 시대적흐름에 맞게 군을 새롭게 일신시킬데 대한 문제를 놓고 일군들의 협의회가 진행되던 몇해전의 일이다.

모임에서 승상범 군당책임비서는 대담하고 통이 큰 목표를 제기하였다.

절세위인들의 발자취가 그 어느 지역보다 많이 깃들어있는 군의 특성에 맞게 교양거점들을 더 훌륭히 꾸리고 령도업적단위들과 지방공업공장들의 면모일신, 설비들의 현대화를 다그칠데 대한 문제, 살림집건설과 읍지구 도로포장을 비롯하여 인민들에게 실지 덕을 줄수 있는 일거리들을 찾아 시급히 대책을 세우는 문제 등 책임일군이 작전하고 내세운 과업들은 방대하였다.

일군들 누구나 놀라와했다.이 모든것을 군자체의 힘으로 꽤 해낼수 있겠는가 하는 우려심이 앞섰던것이다.더우기 조건도 이전같지 않았고 시기시기 제기되는 과업수행에 로력을 보장하기도 조련치 않았다.일부 일군들은 갓 임명된 책임비서가 실정을 잘 몰라서 그럴것이라고까지 생각하였다.

여러 의견이 오갔지만 군당책임일군의 립장은 단호했다.

가능성만 론한다면 현 조건에서 우리에게는 할수 없다는 대답밖에 나올것이 없다.하지만 우리 일군들부터가 가슴이 뻐근할 정도의 중압감을 뼈에 새기며 진격의 돌파구를 앞장에서 열어제끼고 짐을 져도 누구보다 만짐을 진다면 과연 무엇이 불가능하겠는가.가능성을 론하기 전에 두어깨우에 걸머진 책임감부터 자각하자.문제해결의 방도는 여기에 있다.…

군당책임일군은 결코 한두번의 강조나 호소로 일군들속에 책임감을 깊이 새겨줄수 있다고 생각한것은 아니다.

부단한 요구성, 실천을 통한 스스로의 자각이 필요했다.

무엇보다먼저 군당위원회는 모든 일군들이 군에 깃든 절세위인들의 령도업적을 다시한번 깊이 새기기 위한 학습열풍을 일으켜나갔다.

자기들이 어떤 고장에서 살며 일하는가,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중에서 집행한것은 무엇이며 집행하지 못한것은 어떤것인가 등을 깊이 학습하는 과정에 일군들은 지역발전을 주도해나가야 할 책임적인 위치에 자신들을 세워보며 각성분발하게 되였다.

이와 함께 군당위원회에서는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를 통한 교양사업도 방법론있게 진행해나갔다.매주 모든 일군들에게 학습과제를 주는것으로만 그친것이 아니라 필요한 내용들을 직접 인쇄하여주면서 자체학습과 교양사업에 적극 활용해나가도록 하였다.

군당위원회는 날이 갈수록 승화되는 일군들의 책임의식, 분발심을 실천을 통한 투쟁속에서 더욱 공고히 해나갔다.

군염소목장건설에 대한 문제가 일정에 올랐을 때였다.

지난 시기의것을 그대로 리용해서는 당의 육아정책실현에서 완벽성을 보장할수 없다는것이 일군들의 한결같은 견해였다.건물들이 매우 협소한것은 물론 주변에 먹이풀원천도 부족하고 교통조건 또한 불리했던것이다.그렇다고 목장을 다른 지역으로 옮긴다는것은 너무나도 힘에 부친 일이 아닐수 없어 해당 일군들은 암중모색하면서도 그 해결방도를 찾지 못하고있었다.

이러한 때 군당책임비서는 앉아서 걱정만 한것이 아니라 군안의 여러곳을 직접 밟아보면서 맞춤한 목장부지를 끝내 찾아냈으며 그 건설의 직접적시공주가 되여 대중을 불러일으켰다.일군들은 다시금 정신을 차렸다.하여 전경도에서만 보아오던 젖가루생산장, 착유장, 염소우리, 문화선전실, 살림집 등이 몇달이 지나 눈앞의 실체로 하나둘 드러나게 되였다.

읍지구의 면모를 일신시키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도로포장을 진행할 때도 마찬가지였다.일부 사람들속에서 경제적실리를 따져가며 이 사업을 소극적으로 대하려는 경향이 있었다.

이때에도 군당책임일군은 그들의 그릇된 관점과 일본새에 경종을 울렸다.

일군들의 심장속에 피동적이고 관조적인 태도가 들어앉을 자리가 없다.

군당위원회에서는 일군별로 임무분담을 명백히 하고 그에 따르는 정상적이며 엄격한 총화사업을 실속있게 진행하면서 실천투쟁속에서 모든 일군들이 자신들의 책임성을 검증받도록 하였다.

그 책임감에 의해 일군들은 현장에서 쓰러지는한이 있어도 맡은 초소를 떠나지 않았고 불가능을 가능으로 전환시키며 멸사복무의 힘겨운 길을 웃으면서 꿋꿋이 걸어갈수 있었다.

 

하나를 해도 완벽하게, 손색없이

 

이곳 군당위원회의 사업에서 주목되는것은 또한 모든 일군들이 무슨 일을 하나 하여도 완벽하게, 손색없이 하는 기풍을 체질화하도록 한것이다.

읍지구에 대한 물보장이 제대로 되지 않아 주민들속에서 의견이 제기되였을 때였다.

문제는 지난 시기 군에서 매번 수도화공사를 한다며 숱한 로력과 자금을 들였지만 결국 그것은 낯내기에 불과했다는것이다.

군당책임일군은 수원지, 배수지확장공사를 결심하고 그것이 실지 먼 후날에 가서도 손색없는 완전무결한것으로 되도록 하는데 선차적인 주목을 돌렸다.

온 군의 관심속에 수원지, 배수지확장공사가 진행되였다.새로운 배수탕크건설과 물길공사, 수천m나 되는 수도관늘이기작업 등이 통이 크게, 립체적으로 벌어졌다.세멘트와 목재 등 부족되는 자재로 하여 공사가 진척되지 못하고있을 때 책임일군들부터가 그 해결을 위해 뛰여다니였으며 하나하나의 물길상판, 려과재료, 수도관 등에도 세심한 관심을 돌려 모든것이 최상의 질적수준에서 완성되도록 요구성을 높였다.

결과 짧은 기간에 읍지구 주민들의 물문제를 원만히 해결할수 있는 수원지, 배수지확장공사가 결속되여 집집마다에 맑은 물이 정상적으로 흘러들게 되였다.

그후 군당책임일군은 하루사업의 첫 일과를 읍지구의 제일 높은 아빠트주민세대들에 전화를 걸어보는것으로 시작하군 하였다.

《물이 잘 나옵니까?》

비록 길지 않은 대화였지만 거기에서 일군들은 과연 어떤것이 인민을 위한 창조의 기준이며 집행자로서의 본분을 다하는것인가를 깊이 깨닫게 되였다.

하나를 해도 완벽하게, 손색없이!

이런 기풍이 일군들에게 체질화되는 속에 새로 건설하는 체육관에 덩지큰 수영장과 물놀이장이 들어앉게 되고 삭주직물공장과 식료공장, 연료사업소가 개건현대화되였으며 읍거리의 한복판에 대형TV가 설치된데 이어 그앞에 아담한 공원까지 꾸려지게 되였다.밤이면 밤대로 읍지구에 이채로운 불야경이 펼쳐져 사람들의 찬탄이 그칠새 없다.

군당책임비서가 일군들에게 늘 강조하는 말이 있다.

일군이라면 아래단위들에 과업을 주고 그 정형을 평가하는 검열관이 될것이 아니라 자기 눈으로 실태를 료해하고 주도세밀한 계획과 방안을 세우며 앞채를 메고 대중을 이끌어 기어이 당이 바라는 높이에 이른 완전무결한 결과물을 내놓는 능숙한 조직자, 완강한 실천가가 되여야 한다.그럴 때만이 인민의 참된 충복, 심부름군으로서의 본분을 다한다고 떳떳이 말할수 있다.

몇해전까지만 하여도 사방 보이는것은 산밖에 없어 자랑할것이 별로 없었던 이곳 군이다.하지만 지금은 사정이 다르다.

어딜 가나 자랑거리가 실로 많아졌다.보다 중요하게는 일군들의 사고관점과 일본새에서 근본적인 혁신이 일어나 군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서 실질적인 전진이 이룩되고있는것이다.

아직은 시작에 불과하고 많은것을 해결해야 할 이들이다.

하지만 우리는 달라진 일군들의 발걸음, 힘찬 보폭에서 앞으로 더 훌륭히 변모될 삭주군의 래일을 확신하게 된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윤명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