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0월 23일 로동신문

 

아름다운 조국강산

동해의 절승 삼일포

 

삼일포는 고성군 삼일포리에 있는 호수이다.

옛날 하루를 묵어가기로 하고 왔던 어느한 왕이 경치가 너무 좋아 삼일동안 묵어갔다고 하여 삼일포로 불리우는 호수는 물우에 떠있는듯한 섬들과 병풍처럼 둘러선 봉우리들, 주변의 소나무숲과 참대숲이 하나로 잘 어울려 한폭의 그림과 같이 아름답다.

삼일포는 예로부터 관동8경의 하나로, 우리 나라 호수풍경에서 으뜸가는 곳으로 일러왔다.

장군대와 봉래대, 련화대, 금강문을 비롯한 삼일포의 명소들은 주변경치와 서로 잘 어울려있어 아름다운 자연경치를 돋구어주고있다.

삼일포에서 제일 큰 섬은 와우도이다.옛날에는 몇그루의 해묵은 소나무가 서있다고 하여 송도라고 불리웠으나 그 생김새가 마치 누워있는 소와 비슷하다고 하여 와우도로 불리우고있다.온 섬이 푸른 소나무숲으로 덮여있는 와우도는 호수가의 모래밭에 붉게 피는 해당화와 함께 호수의 아름다움을 더해주고있다.

우리 나라 호수풍경에서 으뜸가는 곳으로 알려진 삼일포는 오늘 인민의 문화휴식터로 더욱 빛을 뿌리고있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