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0월 26일 로동신문
론설 혁명의 혈통은 사상적피줄기이다
조선혁명의 닻이 오른 때로부터 오랜 세월이 흘러갔다.그 나날 우리 혁명은 간고한 시련의 고비들을 무수히 넘어왔으며 세대도 여러번 교체되였다.중첩되는 도전과 난관속에서도, 세월의 흐름속에서도 백두밀림에서 나붓기던 혁명의 붉은기는 그 어떤 탈색이나 변색을 몰랐고 주체의 항로는 추호의 드팀도 없었다. 백두의 혈통을 사상과 신념, 충실성의 피로 꿋꿋이 이어나가는데 조선혁명의 영원한 승리가 있고 창창한 미래가 있다는것, 바로 이것이 력사의 생눈길을 헤치며 우리 당과 인민이 체득한 고귀한 철리이다.
《우리가 말하는 주체의 혈통은 생물학적인 혈통이 아니라 사상적인 혈통입니다.》 인민의 아름다운 꿈과 리상을 실현해나가는 혁명에는 자기의 고유한 혈통이 있다.개척기에 마련되고 굳건해진 자기 특유의 혈통을 순결하게 계승해나가는 혁명만이 승승장구하게 된다. 혁명의 혈통은 혁명투쟁의 력사적시원과 혁명의 명맥을 이어주는 피줄기이며 혈통을 옹호고수하고 계속 이어나가는것은 혁명위업의 승리적전진을 위한 근본담보이다.인민대중의 혁명위업은 대를 이어 계속되며 간고하고 복잡한 투쟁속에서 발전완성되게 된다.혁명의 근본성격을 변함없이 고수하며 그 명맥을 순결하게 이어나가는것은 혁명위업의 승패와 운명을 좌우하는 중차대한 문제이다. 혈통은 결코 저절로 이어지고 계승되는것이 아니다.장구한 로동계급의 혁명투쟁사는 혈통의 순결성을 대를 이어 고수하는 사업을 소홀히 하게 되면 불피코 혁명의 전세대가 창조한 전통이 흐려지고 이룩한 업적이 훼손되게 되며 종당에는 혁명 그자체를 말아먹게 된다는것을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혁명이 전진하고 투쟁이 심화될수록 더욱 부각되고 진지한 품을 들여야 하는것이 바로 혈통, 사상과 정신의 계승문제이다. 혁명의 혈통은 곧 사상적피줄기이다.사상에 의하여 혁명의 진로가 밝혀지고 사상의 위력으로 혁명의 승리가 담보된다.혈통의 위대성은 다름아닌 사상의 위대성이며 혈통의 계승은 본질에 있어서 사상의 순결성, 유일성의 계승이다.
조선혁명의 전 로정은
우리 혁명의 사상적피줄기는 주체사상을 뿌리로 하고있다.
새로운 주체100년대는 혈통의 순결성으로 빛나는 주체100년대의 계승이다.
지난 10년간은 우리 혁명의 존립과 전도에 있어서 제일 관건적이고 결정적인 년대였다.사상최악의 시련과 난관속에서도 우리 혁명이 자기의 성격과 본태를 변함없이 고수하며 현격한 전진발전을 이룩해올수 있은것은 사상적피줄기의 굳건함에 있다.
오늘 우리 혁명은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의 한길을 따라 신심드높이 나아가고있다.혁명대오에 차넘치는 숭고한 사상정신도 혁명적신념과 의리에 기초한 충실성의 정신이며 당과 혁명대오의 통일단결도 전체 인민이 당중앙과 일심동체가 되여 당중앙의 유일적령도밑에 한결같이 움직이는
전체 인민이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총진군이 힘있게 벌어지는 오늘
전세대들이 지녔던 사상과 신념, 충실성의 전통, 이것이 우리가 이어받아야 할 사상적피줄기이다. 혁명선렬들이 지녔던 혁명정신, 혁명가의 넋은 우리모두의 심장속에 사상과 신념, 충성과 애국의 피가 끓어넘치게 하는 사상정신적자양분이다.
항일혁명선렬들과
혁명의 계승은 단순한 대물림이 아니라 투쟁정신의 계승, 힘차게 살아높뛰는 숭고한 넋의 계승이다.언제인가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기를 열어나가는 지금 우리앞에 나선 투쟁과업은 방대하고 조건과 환경 또한 어렵다.지금이야말로 전체 인민이 혁명선렬들의 영웅적삶에 자신을 비추어보며 하루하루를 충성과 애국으로, 창조와 위훈으로 빛내여나가야 할 때이다.억천만번 죽더라도 원쑤를 치자는 혁명투지를 말이나 글로써가 아니라 특유의 변함없는 신조로 간직하여야 하며 남에게 의존함이 없이 오직 자기 힘만을 믿고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자체로 풀어나가며 당결정을 목숨바쳐 지킨 전세대들의 혁명정신, 투쟁본때가 우리의 투쟁과 생활속에 살아높뛰여야 한다.
우리 인민과 새세대들에게는
청년들의 사상정신적성장을 확고히 담보하는것은 주체혁명의 피줄기를 영원히 이어나가기 위한 필수적요구이다. 청년들은 혁명의 계승자들이며 조국과 민족의 앞날을 떠메고나갈 미래의 주인공들이다.혁명의 계주봉을 넘겨받아야 할 청년들이 사상정신적으로 불건전하면 혁명의 대, 혈통이 끊어지게 되고 세대를 이어오며 전진해온 혁명이 좌절되게 된다.청년문제이자 혁명의 계승문제이며 새세대들의 정신적성장에 혁명의 장래운명이 달려있다. 지금 우리 혁명의 힘찬 진군앞에 겁을 먹은 적대세력들은 자라나는 새세대들을 주되는 과녁으로 정하고 반동적인 사상문화적침투책동에 집요하게 매달리고있다.청년들을 사상정신적으로, 도덕적으로 변질타락시켜 우리 혁명의 줄기찬 발전을 가로막아보자는데 적들의 음흉한 목적이 있다.청년들의 사상정신적성장을 억척같이 책임지고 담보할 때 적들의 책동은 물거품이 되고 우리 혁명의 명맥은 굳건히 지켜지게 된다. 우리 당은 혁명령도의 전 기간 청년중시를 국사중의 국사로, 혁명의 전략적로선으로 내세우고 청년들의 사상정신적성장에 특별한 힘을 기울여왔다.청년들을 혁명적으로 키우고 단련시키기 위하여 방대한 대건설도 통채로 떠맡기고 청년교양사업을 전당적, 전국가적, 전사회적인 사업으로 확고히 전환시켰으며 청년들속에서 발휘되는 아름다운 긍정적소행들과 위훈들을 적극 찾아 내세워주고 빛내여준것이 어머니 우리당이다.세계의 많은 나라들에서 청년들이 돈밖에 모르는 저렬아, 안일과 향락만을 추구하는 쓸모없는 인간으로 전락되고있는 때에 우리 청년들이 어렵고 힘든 초소로 달려나가 전세대들의 투쟁정신, 충실성의 전통을 변함없이 이어가고 우리 사회특유의 미덕과 미풍을 국풍으로 확립해나가고있는것은 우리 당의 청년중시사상과 령도가 안아온 고귀한 결실이다. 혁명이 전진하는데 따라 세대는 부단히 교체된다.청년들, 후대들에 대한 교양사업에서는 끝이란 있을수 없다.경제사업에서의 빈 공간은 후에라도 메꿀수 있지만 청년교양사업을 소홀히 하여 그로부터 초래되는 후과는 그 무엇으로써도 보상할수 없다.청년들의 사상정신적성장을 끝까지 책임지고 영원히 담보하는데 우리 혁명의 양양한 전도가 있다. 혁명의 혈통을 이어나가는데서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사상생활과 새세대들의 정신적성장을 책임지고있는 각급 당조직들과 근로단체조직들의 책임과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뿌리가 썩으면 나무가 죽듯이 사람이 정신적근본을 내던지면 죽은 몸이나 다름없다. 각급 당조직들과 근로단체조직들에서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 새세대들이 자기의 근본을 깊이 자각하도록 사상교양사업을 끊임없이 심화시켜나갈 때 혁명의 대, 사상과 신념의 피가 꿋꿋이 이어지게 된다.
주체의 혈통, 사상과 신념의 피줄기를 세대와 세대를 이어 변함없이 계승해나가는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우리 당의 혁명사상을 뼈에 쪼아박고 주체의 한길을 따라 억세게 나아감으로써 백두에서 개척된 우리 혁명을 대를 이어 빛나게 계승완성해나가는데 적극 이바지하여야 할것이다. 한은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