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0월 26일 로동신문
《국토관리사업을 전망적으로 힘있게 벌려야 내 나라, 내 조국을 사회주의강성국가로, 인민의 락원으로 건설할수 있으며 후대들에게 풍요하고 아름다운 조국산천을 물려줄수 있습니다.》 우리 조국의 산과 강들이 변모되고있다.어제날 간고했던 고난의 상처자리와도 같이 가슴아픈 시련의 흔적들이 력력하던 이 땅에 수림화, 원림화의 새 력사가 펼쳐지고 재난을 안아오던 강하천들이 사회주의맛이 나게 정리되여 나라의 모습이 새롭게 달라지고있다.
우리 민족이 대대로 살아온 조국산천을 더 풍치수려하고 갖가지 열매들이 주렁지는 행복의 무릉도원으로, 인민의 만복이 꽃펴나는 사회주의락원으로 전변시키려는것은 우리 당의 원대한 구상이고 확고한 결심이다.
얼마전
우리는 지금 화성산의 사연깊은 두그루 나무앞에 서있다.
눈길을 들면 저 멀리 금수산태양궁전의 웅자가 숭엄히 안겨오고 한쪽에서는 시련속에서도 굴함없이 솟구치는 화성지구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의 우렁찬 동음이 들려오는 이곳에서 유정한 전나무향취를 가슴한껏 들이킬수록 눈굽은 쩌릿이 젖어든다.
두아름도 실히 될 뿌리에 흙덩이들이 묵직하게 붙은 그 무거운 나무를 몸소 드시고 앞장에서 나르신
나무를 심어야 할 장소에 이르시여서는 나무뿌리의 크기에 맞게 구뎅이를 파야 한다고 하시며 첫삽을 힘있게 땅에 박으신 그이이시였다. 한삽 또 한삽…
그이의 심중에서 용암처럼 끓어번지는 애국의 숭고한 세계를 곁에서 온몸으로 감수하는 대회참가자들의 가슴도 불덩어리를 안은듯 후더워올랐다.
천금같이 귀중한
그처럼 뜨거운 정성을 기울이시며 나무를 심으시는
우리 당의 숙원사업을 위해 화성지구에 행복의 보금자리를 일떠세우기에 앞서
해방후 문수봉에 오르시여 잔뿌리 하나라도 상할세라, 바람에 넘어지기라도 할세라 두손으로 흙을 다지시며 자신께서 드셔야 할 한모금의 물마저도 조국땅에 뿌리내릴 애어린 나무에 부어주시던
잊지 못할 그날
우리 숭엄한 마음 안고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첫 자욱을 떼던 못잊을 그 나날을 다시금 되새겨본다.
몸소 잔디시험포전을 꾸려놓으시고 새 품종의 잔디를 가꾸시며 푸르러 설레일 내 조국의 미래를 설계하시던 절세의 애국자의 불같은 헌신의 세계,
약동하는 젊음으로 시작된 새로운 주체100년대 진군길에서 한그루한그루의 나무는 그렇게 이 땅에 뿌리를 내리기 시작하였고 조국산천은 사회주의락원으로 전변되여갔다. 인민대중을 자연의 구속에서 완전히 해방하고 그들에게 보다 문명한 생활조건을 마련해주자면 산을 가꾸고 강을 다스리기 위한 사업에 큰 힘을 넣어야 한다.산들에 나무를 많이 심고 강하천정리를 잘하여야 토지를 비롯한 국토를 보호할수 있고 인민들의 생명재산도 안전하게 지킬수 있으며 조국산천을 더욱 아름답고 풍요하게 전변시킬수 있다.
현지지도의 길에서 울창한 산림을 보시면 산림조성과 관리에 이바지한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애국적삶을 값높이 빛내여주시였고 산과 강을 잘 다스리고있는 군들의 모범을 전국이 따라배우도록 내세워주기도 하시였으며 재난이 휩쓴 피해복구지역들을 찾으시였을 때에도 치산치수사업을 잘할데 대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면서 정력적인 령도로 우리 조국땅에 푸른 숲의 새 력사, 락원의 강의 새 페지를 소중히 쓰시는 절세의 애국자이신
그이의 시선이 닿으면 조국의 산야마다 황금산, 황금벌의 새싹이 움터났고 그이의 손길이 미치면 이름없던 산천도 새 모습으로 빛났다.
봄철나무심기기간에 인민군부대들을 현지시찰하시면서도, 혁명의 기둥감들이 자라는 만경대혁명학원을 찾으시여서도 나무를 정성껏 심으시였고 우리 일군들에게 자기가 사는 도시와 구역, 자기가 일하는 단위에 잔디를 비롯한 지피식물을 많이 심고 가꾸도록 할데 대하여서도 간곡히 가르쳐주신
단순히 고난의 흔적을 가시고 빈땅을 메우는 실무적인 사업이 아니였다. 우리 조국의 오늘뿐 아니라 먼 앞날까지도 확고히 담보할수 있는 백화만발한 락원을 지금부터 착실하게, 확실하게 마련해가시려는 숭고한 뜻, 새로운 주체100년대와 더불어 더욱 무궁토록 번영할 조국의 미래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이 여기에 깃들어있었다. 하기에 그이께서는 훌륭하게 건설된 중앙양묘장을 찾으시여 벌거벗은 산림을 그대로 두고 이제 더는 물러설 길이 없다고, 산림복구를 자연과의 전쟁으로 간주하고 전당, 전군, 전민이 총동원되여 산림복구전투를 벌리자고 열렬히 호소하시였고 새로 건설한 국가과학원 생물공학분원 잔디연구소(당시)를 찾으시여서는 사계절이 뚜렷하고 기후조건이 서로 다른 지방의 특성에 맞는 잔디품종을 연구할데 대한 과업도 제시하시였으며 중요당전원회의들에서도 산림조성과 강하천정리, 사방야계공사를 꾸준히 진행할데 대하여 그토록 강조하신것 아닌가.
우리
그래서 누구나 격정의 목소리를 터친다.
나날이 아름답고 풍요해지는 우리 조국강산의 자랑찬 현실은
그이의 현명한 령도밑에 중앙과 지방의 크고작은 양묘장들이 산림조성사업을 위한 강력한 병기창으로 꾸려지게 되였고 도로와 강하천정리를 비롯하여 국토건설과 관리에 필요한 모든것을 충분히 보장할수 있는 튼튼한 생산기지들이 전국도처에 갖추어질수 있었다. 절세의 위인의 로고와 심혈이 깃든 강력한 물질기술적토대와 시대적본보기들이 있음으로 하여 우리 조국강산은 억년 드놀지 않는 인민의 보금자리로, 세세년년 만복을 가져다주는 사회주의락원으로 더욱 면모를 일신하며 빛을 뿌리게 되였다. 애국을 떠난 혁명이란 있을수 없듯이 조국산천에 헌신의 땀방울을 바칠줄 모르는 사람이 혁명에 대하여 말하는것은 빈말에 지나지 않는다.
내 나라, 내 조국의 산마다 푸른 숲이 우거지게 하고 국토관리와 생태환경면에서도 남들이 부러워하게 만들자는것이
사람들이여, 심장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시라.
과연 그 누가 성글어진 조국의 산림을 두고, 흙먼지날리는 빈땅을 두고, 바닥이 드러난 강줄기를 두고 우리
조국산천을 아름답고 풍요하게 전변시키는것은
모두다
본사기자 김준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