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0월 27일 로동신문
나라를 위한 일감은 어디에나 있다
요즈음 신문과 TV로는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하여 한가지라도 좋은 일을 찾아하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의 아름다운 소행이 계속 전해지고있다. 비록 나이와 사는 곳은 서로 다르지만 나라를 위함이라면 큰일, 작은 일을 가리지 않는 유명무명의 애국자들, 그들의 모습에서 우리는 어떤 생활의 진리를 새겨안게 되는가.
《누구나 보석과 같은 애국의 마음을 간직하고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유익한 일을 스스로 찾아하여야 합니다.》 중구역 역전동에 가면 사람들로부터 《애국자아바이》로 불리우는 80고령의 한 로인이 있다.지난 시기 공훈기술자칭호를 수여받은 그는 오늘도 변함없이 애국의 길을 걷고있다. 자체로 수도물절약기를 만들어 동주민들이 생활에 적극 리용하도록 하는것이라든가, 자기곁을 지나치는 자전거에서 착상을 얻어 실리있는 도로청소기를 만들어 수도의 환경을 깨끗이 하는데 이바지한것을 비롯하여 그는 여든이 넘은 오늘까지도 크든작든 나라위해 할수 있는 일감들을 적극 찾아내고있다고 한다. 사실 우리 생활을 둘러보면 이렇게 나라에 보탬이 될수 있는 일감들이 얼마든지 있다.길가에 흘린 한이삭의 낟알, 한줌의 석탄을 놓고서도 나라의 쌀독, 조국의 불빛을 생각할수 있고 덧없이 흘러가는 한갈래의 물줄기앞에서도 자기가 사는 고향의 래일을 그려볼수 있다.그런데 이 일감을 보는 눈은 누구에게나 있는것이 아니다. 하다면 어떤 사람의 눈에 애국의 일감이 보이는가. 함흥시에 자리잡은 성천강가방공장에 가면 《기발한 착상, 애국의 마음》이라는 제목을 가진 류다른 일지를 볼수 있다.부피두터운 그 일지에는 단위발전과 생산정상화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기 위하여 그곳 종업원들이 기울인 지혜와 열정, 땀과 노력이 력력히 새겨져있다.공장일군의 말에 의하면 그 일지를 리용하면서부터 종업원들속에서 기술혁신과 창의고안에 대한 관심이 부쩍 커지고 일터애, 공장애도 더욱 높아졌다고 한다.공장의 소문난 한 창의고안명수는 이렇게 말하였다. 《공장의 생산정상화를 위해, 나라의 부강번영을 위해 나도 무엇인가 이바지해야겠구나 하고 생각하니 생산과정에 나오는 자투리천도 무심히 스쳐지날수 없었습니다.》 나라를 진정으로 생각하는 마음을 지닌 사람만이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일감을 보는 눈을 가지게 되는것이다. 《조국을 위해 나는 무엇을 할수 있는가?》라는 물음에 자신을 비추어보며 한가지라도 나라에 보탬이 될수 있는 일을 스스로 찾아하는 사람만이 우리 시대의 참된 공민이라고 떳떳이 말할수 있다. 우리가 살고있는 마을과 거리마다에, 우리의 일터와 초소마다에 이러한 애국의 고결한 사상감정이 공기처럼 흘러넘치고 누구나 다 우리 시대의 참다운 애국자로 빛나는 삶의 길을 이어간다면 우리 조국의 전진발전은 더욱 빨라지게 될것이고 우리의 리상은 이 땅우에 현실로 꽃펴날것이다. 그렇다.나라를 위한 일감은 어디에나 있다.누구나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하여, 후대들의 행복한 래일을 위하여 애국의 일감을 한가지라도 더 많이 찾아하자. 본사기자 정영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