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0월 28일 로동신문
이 힘으로 우리는 언제나 승리만을 떨쳐간다
혁명의 새 승리를 향한 장엄한 올해의 투쟁행로에 또 한페지 긍지높은 승리의 서사시를 아로새긴 내 조국의 10월이 흘러간다.
적대세력을 전률케 한 강국인민의 존엄과 자부심으로 심장이 높뛰고 우리의 리상은 이렇게 눈부신 실체로 펼쳐지고있다는 신심으로 가슴이 벅차올랐으며 새시대 당건설의 백년대계를 담보하는
《전체 군대와 인민이 당의 두리에 한마음한뜻으로 굳게 뭉친 일심단결은 우리식 사회주의의 상징이며 일심단결에 우리식 사회주의의 불가항력적위력이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 혁명의 전 력사에 관통되여있는 일심단결의 참모습이고 백승의 진리이다.
정녕 얼마나
시련과 난관이 중중첩첩 가로놓였던 조선혁명의 첫 기슭에서부터
지금도 잊을수 없다.전후 그처럼 어려운 시기 강선의 로동계급을 찾으시여 나는 동무들을 믿고 동무들은 나를 믿고 이 난국을 타개해나가자고 절절히 호소하신 우리
그 대해같은 믿음속에서 천리마대고조의 봉화가 타오르고 세인을 경탄시킨 영웅조선의 신화가 창조되여 우리 후대들이 두고두고 복락을 누릴 사회주의의 든든한 터전이 마련되지 않았던가.
피눈물속에서 솟구쳐일어나 강행군의 험난한 길을 헤쳐야 했던 그때
허리띠를 조이고 힘겹게 기대를 돌리면서도 쌀이 아니라 일감을 달라고 하는 미더운 로동계급, 가는 길 험난해도 웃으며 가자고 심장으로 웨치며 거름짐을 지고 달리는 자강도사람들…
우리 인민들은 정말 좋은 인민이라고, 저런 인민과 함께 숨쉬며 일하고있다고 생각하니 혁명을 더 잘해야 하겠다는 결심이 굳어진다고 하시며 성강의 봉화, 함남의 불길을 거듭 지펴주시여 이 땅우에 승리의 새 아침을 불러오신
오늘 우리 조국이 이룩한 모든 승리와 영광에 대하여 생각할 때 우리의 가슴속에 제일먼저 뜨겁게 새겨지는것은 우리 인민에 대한
한폭의 그림과도 같은 리상도시의 전경을 볼수록 이곳을 돌아보시며
지난번에도 말했지만 우리는 정말 좋은 인민과
우리 인민을 세상에 없는
얼마나 인민에 대한 사랑과 믿음이 강렬하시였으면 어느한 공연무대우에 모셔진
우리 어찌 잊을수 있으랴.우리 당이 걸어온 영광넘친 75년사를 경축하는 환희로운 그밤 가장 간고하고도 시련에 찬 혁명의 길을 헤쳐온 우리 당이 이 피어린 려정을 승리와 영광으로 수놓아올수 있은 근본비결은 다름아닌 우리 인민이 당을 진심으로 믿어주고 따르며 우리 당의 위업을 지켜주었기때문이라고, 당에서 대고조를 호소하면 천리마를 타고 호응했고 대건설을 작전하면 속도전으로 화답했으며 당의 결심을 물불을 가림없이 무조건 실천해내고야마는
그렇다.
우리의
가슴뜨겁게 돌이켜본다. 전대미문의 도전과 장애, 돌발적인 재난과 위기들이 끊임없이 덮쳐들던 지난 10년간의 생눈길, 그 험난한 로정에서 우리 얼마나 많은 고난과 시련의 고비들을 헤쳐야 했던가.
허나 우리는 단 한순간의 주저나 동요도 모르고 더욱 용기백배, 신심드높이 전진하였다.
력사의 새시대를 펼쳐가시던 나날
나에게는 영웅칭호도 훈장도 필요없다, 나는 그저 인민의 믿음이면 된다, 나는 나에 대한 우리 인민의 믿음만은 꼭 지킬것이다, 나는 이를 악물고 혀를 깨물면서라도
한없이 숭엄한 위인세계가 여기에 있다. 인민의 행복을 위해 옷자락을 땀으로 화락 적시며 공장을 찾으시고 농장길을 걸으시는분, 비물에 진창이 된 건설장도 찾으시고 건설중에 있는 건물의 안전란간도 없는 계단을 서슴없이 오르시는분, 물고기대풍에 그리도 만족해하시며 평범한 수산사업소종업원들에게 허리굽혀 인사하시고 비린내나는 물고기랭동블로크도 쓸어보시며 남다른 희열을 느끼시는분… 인민의 행복과 밝은 미래를 위해 바치신 심혈의 낮과 밤들, 걷고걸으신 길, 그 날과 달들에 어린 만단사연을 우리 어찌 격정없이 더듬을수 있으랴. 태풍피해를 입은 인민들이 걱정되시여 언제 산사태가 날지 모르고 물먹은 철길로반들이 어느 시각에 주저앉을지 모르는 그처럼 위험천만한 길을 한달음에 달려가신 그 자욱, 대재앙의 흔적을 하루빨리 가셔주시려 나무방틀로 림시교각을 세운 아슬아슬한 협곡철길로 주저없이 향하시던 어버이의 그 모습을 인민은 오늘도 뜨겁게 전하고있다. 과연 력사의 그 어느 위인전에 이런 감동깊은 사실이 있어보았던가.
바로 그래서 우리 인민은
불과 몇달전까지만 해도 모래먼지만 날리던 동해의 바다기슭에 훌륭히 일떠선 련포온실농장! 중평온실농장에 비해 공사량이 두배에 달하는 대규모남새생산기지가 불과 230여일동안에 일떠선것은 결코 하늘이 준 우연이 아니다.
인민을 위한 온실농장을 세계적인 과학기술발전추세와 우리 실정에 맞게 최상급으로 건설하기 위한 방향과 방도를 환히 밝혀주시며
이런 억척의 신념 안고 련포온실농장건설에 동원된 군인건설자들은 세찬 모래강풍에 눈조차 바로 뜰수 없고 쏟아지는 폭우에 온몸이 젖어들 때에도
어찌 련포의 기적뿐이랴. 수도 평양에 인민사랑의 기념비로 솟아오른 송화거리와 평양의 새 경관 보통강강안다락식주택구, 멸적의 비행운을 새기며 우주만리로 솟구쳐오른 우리의 첨단무기들…
이 모든 기적과 위훈은
그렇다.
일심일체가 되여
일심단결의 위력을 더 높이 발휘해나갈 때 이 세상에 못해낼 일이란 있을수 없다는것, 그 어떤 시련과 난관도
이 혼연일체의 위력으로 우리는 어제도 승리했고 오늘도 승리할것이며 래일도 영원히 승리만을 떨쳐갈것이다.
우리모두
눈보라만리, 혈전만리로 이어진 항일혁명투쟁의 그 간고한 나날 죽어도
바로 그런 순결한 충성심으로 오늘의 시련과 난관을 뚫고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이룩하자는것이 천만의 심장속에 높뛰는 신념과 의지이다.
력사의 폭풍은 모질고 세대는 바뀌여도 일편단심
모두다
본사기자 정영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