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0월 16일 《통일의 메아리》

 

항쟁용사들의 념원을 실현하여야 한다

 

이 시간에는 《항쟁용사들의 념원을 실현하여야 한다》,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자주, 민주, 통일을 위한 남조선인민들과 청년학생들의 투쟁사에 뚜렷한 자욱을 남긴 10월민주항쟁이 있은 때로부터 43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세월은 흐르고 세대는 바뀌였지만 새 정치, 새 생활에 대한 념원을 안고 파쑈독재통치에 결연히 항거해나선 항쟁용사들의 투쟁정신과 기개는 오늘도 맥맥히 살아숨쉬고있습니다.

10월민주항쟁은 《유신》파쑈독재통치에 대한 인민들의 쌓이고쌓인 울분과 원한의 폭발이였습니다. 정보정치, 공포정치의 칼날밑에 억눌리고 짓밟혀온 남조선의 광범한 인민들과 청년학생들은 정치적자유와 민주주의적권리를 실현하기 위해 분연히 일떠섰습니다.

1979년 10월 16일 학원의 자유를 위한 《부산대학교》 학생들의 반《정부》시위투쟁을 발단으로 시작된 항쟁의 불길은 삽시에 마산과 서울, 대구와 청주, 진주를 비롯한 남조선 각지에로 급속히 퍼져나갔습니다. 항쟁용사들은 중무장한 괴뢰경찰과 괴뢰군의 야만적인 총칼폭압속에서도 《유신헌법》철페와 독재《정권》퇴진, 언론과 학원의 자유를 웨치며 굴함없이 완강히 싸웠습니다.

10월민주항쟁은 친미사대와 파쑈독재, 동족대결과 북침전쟁책동으로 나라와 민족앞에 씻지 못할 죄악을 저질러온 《유신》독재자를 파멸시키고 남조선에 대한 미국의 식민지파쑈통치체제에 심대한 타격을 가했습니다. 10월민주항쟁은 그 어떤 포악한 독재통치로도 정의를 위해 일떠선 인민을 당해낼수 없으며 인민을 등진 반역세력에게는 수치스러운 종말이 차례진다는것을 똑똑히 보여주었습니다.

자주, 민주, 통일을 위한 남조선인민들의 요구는 저절로 실현되지 않으며 그것은 오직 견결한 투쟁으로써만 쟁취할수 있다는것이 바로 10월민주항쟁용사들이 피로 새긴 력사의 진리입니다.

남조선에서 10월민주항쟁이 있은 때로부터 수십년세월이 흘렀으나 항쟁용사들의 념원은 실현되지 못하고있습니다. 그것은 외세를 등에 업고 매국반역을 일삼는 괴뢰통치배들의 악정때문입니다.

남조선괴뢰들의 사대매국정치, 파쑈독재통치, 반공화국대결책동은 인민들이 한결같이 지향하는 남조선사회의 자주화와 민주화를 가로막는 근본장애입니다.

특히 윤석열역도의 집권이후 남조선에서는 미국의 식민지지배가 더욱 심화되고 독재가 부활되고있는 속에 인민들의 초보적인 민주주의적자유와 생존권마저 여지없이 짓밟히고있으며 조선반도정세는 최악의 파국상태에 빠지였습니다.

친미사대에 환장한 윤석열역적패당은 미국을 등에 업고 민족의 존엄과 리익을 송두리채 팔아먹고 온 남조선땅을 인간생지옥으로 만들고있습니다. 역적패당은 한쪽으로는 미국과의 《동맹강화》를 떠들고 다른 한쪽으로는 파쑈폭압통치에 매달리면서 인민들에게 온갖 치욕과 굴종, 끝없는 재난을 들씌우고있습니다. 괴뢰패당의 반인민적악정속에 근로대중의 생존권은 여지없이 말살당하고있습니다.

윤석열역적패당은 외세와 공모결탁하여 핵전쟁의 재난을 미친듯이 몰아오는 극악무도한 대결광신자들입니다.

집권전부터 《북선제타격》망발을 늘어놓은 역도와 그 패당은 지금 우리 공화국의 자위적인 전쟁억제력강화조치를 《도발》이니, 《위협》이니 하고 악랄하게 걸고들면서 대결소동에 피눈이 되여 날뛰고있습니다. 미국상전과 함께 대규모합동군사연습들을 끊임없이 벌려놓고있으며 최근에는 미핵항공모함 《로날드 레간》호를 주축으로 하는 핵항공모함타격단을 끌어들여 조선동해에서 우리를 겨냥한 《련합해상훈련》에 광분하였습니다.

괴뢰패당의 무분별한 대결망동으로 하여 조선반도평화는 여지없이 파괴되고 이 땅에는 핵전쟁의 불구름이 몰려들고있습니다.

현실은 남조선인민들로 하여금 10월민주항쟁용사들의 넋과 기개를 살려 윤석열역적패당의 반역통치를 끝장내기 위한 대중적투쟁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릴것을 요구하고있습니다.

새 정치, 새 생활에 대한 꿈은 오직 견결한 투쟁으로만 성취할수 있습니다.

지금 남조선인민들이 극악한 매국반역무리이며 모든 악의 근원인 윤석열보수역적패당을 말끔히 쓸어버리기 위한 투쟁에 힘차게 떨쳐나서고있는것은 너무도 응당한것입니다.

남조선인민들은 반《정부》투쟁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려 가증스러운 윤석열역적패당을 력사의 오물통에 처박고 10월민주항쟁용사들의 념원을 반드시 실현할것입니다.

 

지금까지 《항쟁용사들의 념원을 실현하여야 한다》,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렸습니다.

출처 : 《통일의 메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