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0월 19일 《우리 민족끼리》

 

론평

현실화되는 《세개화살작전》

 

외세의 힘을 빌어서라도 우리 공화국을 힘으로 압살해보려는 윤석열역적패당의 전쟁광증이 극도에 달하고있다.

최근에만도 윤석열역적패당은 미핵항공모함 《로날드 레간》호타격집단과 련합해상훈련을 한다,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 특수전사령부와 련합특수전훈련을 한다 분주탕을 피우며 전쟁광기를 부려댔다.

특히 얼마전에는 미국뿐 아니라 일본의 침략무력까지도 조선동해에 끌어들여 련합반잠수함훈련과 련합미싸일방위훈련을 벌려놓기까지 하였다.

일본이 조선동해상에서 미국, 남조선괴뢰들과 련합군사훈련을 벌린것은 력사상 처음이다. 그것도 일본이 집요하게 령토강탈야욕을 숨기지 않고있는 독도와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말이다.

조선반도재침야욕을 공공연히 드러내는 일본이 조선동해에서 첫 합동전쟁연습을 벌리는것을 보면서 사람들은 수십년전 저 섬나라가 작성하였던 침략전쟁계획인 《세개화살작전》을 머리속에 떠올리고있다.

1963년에 일본《자위대》 참모성원들과 미군의 군사전문가들이 작성한 《세개화살작전》계획은 우리 공화국을 첫번째 공격대상으로 삼는 침략전쟁계획이였다. 여기서 명시되여있는 세개의 화살이란 미군과 일본《자위대》, 남조선괴뢰군을 의미하고있다.

그 어떤 가상이 아니라 《실전을 위한 작전계획》으로 준비된 이 침략전쟁계획에는 일본《자위대》가 미군, 남조선괴뢰군과 함께 《협동작전》을 수행할 7개의 계단이 설정되여있으며 그 가운데는 제2차 조선전쟁의 본격화와 서부일본의 공중과 해상에서의 《긴박화》에 따른 군사행동방안들도 포함되여있었다.

문제는 《세개화살작전》이 지나간 력사속의 일로만 치부할수 없는 전쟁계획이라는데 있다. 《세개화살작전》은 1964년의 《날아가는 룡작전》과 1966년의 《달리는 황소작전》으로 더욱 구체화되였고 수십년이 지난후에는 《작전계획 5055》로 갱신되였다. 그후에는 일본본토주변에서 일어나는 지역분쟁에 출동하는 미군을 지원한다는 《주변사태법》과 일본의 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이 발생했을 때 동맹국과 련합하여 《집단적자위권》을 행사할수 있다는 《안전보장관련법》으로 변신했다.

보다싶이 일본은 오랜 기간 《자위대》의 조선반도상륙을 꿈꾸어왔다. 일본의 그 야망이 반공화국대결에 환장하여 침략적인 외세와 군사적공모결탁을 강화하고있는 윤석열역적패당의 《덕》을 입어 드디여 본격적인 실현단계에 들어서게 된것이다.

바로 이런 일본과 손을 맞잡고 전쟁북통을 두드려대는 윤석열역적패당의 행태야말로 늑대를 제 집안에 끌어들이고 재앙단지를 스스로 품어안는 매국역적행위가 아니고 무엇인가.

현실화되는 《세개화살작전》의 주요과녁은 명백히 우리 공화국이며 이 침략세력의 무분별한 전쟁연습책동으로 말미암아 조선반도와 지역정세는 나날이 더욱 수습하기 어려운 위험수위로 치달아오르고있다.

그러나 시대는 이미 달라졌다. 그 누구도 감히 넘볼수 없는 세계적인 군사강국의 강위력한 자위적억제력앞에 그 어떤 침략의 화살들도 맥을 출수 없게 되였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동서남북이 어디인지도 모르고 헤덤비며 호시탐탐 기회만 노리는 침략국가 일본에게 재침의 발판을 놓아주는 윤석열역적패당이 참으로 가련하고 어리석기 그지없다.

지금도 일본《자위대》의 함선들에는 과거 일제의 피비린 침략전쟁의 상징인 《욱일기》가 그대로 새겨져있다. 일본에게 독도는 물론 조선반도에까지 《욱일기》를 날릴 구실을 제공해주는 윤석열역적패당의 죄악은 민족사에 두고두고 계산될것이다.

장 영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