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1월 16일 조선중앙통신

 

일본반동들의 반공화국,반총련책동은
비싼 대가를 치르게 될것이다

-조선중앙통신사 론평-

 

(평양 11월 16일발 조선중앙통신)

일본반동들이 반공화국,반총련적대시책동에 더욱 악랄하게 매여달리고있다.

이달초에 우리 공화국이 정상적인 무기개발계획에 따라 진행한 탄도미싸일의 시험발사를 사실과 다르게 오도하면서 여러 지역에 전국순시경보체계를 가동시키는것과 동시에 대대적인 언론보도를 통하여 군사적긴장감과 반공화국여론을 류포시키고있다.

일본반동들의 대조선적대야망은 미국과 남조선의 대조선핵선제공격연습을 비롯한 위험천만한 군사적책동들에 전면가담하여 앞장서 날뛰고있는것을 통하여 더욱 명명백백해지고있다.

일본은 지난 2월과 3월 미국일본남조선외교장관회의와 합참의장회의에서 조선반도주변에서 미국일본남조선합동군사연습을 벌릴것을 적극 제안하였으며 그에 따라 지난 9월 30일 조선동해 독도린근수역에서 우리 잠수함에 대한 탐지와 공격을 목적으로 감행된 련합반잠수함전훈련에 해상《자위대》의 이지스구축함 《아사히》호를 참가시켰다.

얼마전 일본의 항구로 돌아가던 미국의 핵항공모함타격집단이 조선동해에 재진입하여 미국일본남조선해상련합기동훈련에 광분한것도 수상 기시다가 상전에게 입김을 불어넣어 실현된것이라는것이 최근 밝혀졌다.

지난 10월 6일에도 기시다는 남조선당국자에게 전화를 걸어 미국과 일본,남조선의 반공화국군사협조강화를 요구해나섰다.

이뿐이 아니다.

일본반동들은 우리 국가를 직접적인 목표로 삼고 감행된 미국과 남조선의 대규모련합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스톰》에 렬도의 한 부분을 출격기지로 제공함으로써 대조선침략책동에 기어이 한몫 끼우려는 저들의 속심을 다시금 만천하에 드러내놓았다.

이런 일본이 우리의 정상적인 군사활동을 감히 《위협》과 《도발》로 걸고들며 반공화국선풍을 일으키는것이야말로 파렴치의 극치가 아닐수 없다.

과거범죄를 솔직히 인정하고 우리 인민에게 사죄와 배상을 할 대신 우리 민족의 신성한 령토인 독도와 전조선반도에 대한 침탈기도를 조금도 숨기지 않고있다.

더우기 일본반동들은 총련과 나어린 조선학교 학생들에게까지 위협,공갈의 마수를 깊숙이 뻗치고있다.

최근 우익깡패들을 부추겨 총련기관들과 재일조선인들에 대한 비렬한 악행을 거듭하고있는 가운데 우리 학교와 학생들에게 협박과 폭행,폭언을 감행한 사건만도 12건이나 된다.

특히 군마현의 한 철도역구내에서는 《재일조선인을 죽이면 돈을 준다.》는 내용의 악랄하기 그지없는 락서가 발견되고 현의 조선초중급학교로는 《일본에서 조선인을 절멸시키는 회 군마현지부장》의 이름으로 된 민족배타주의적내용의 괴이한 문서까지 날아들었다.

지난 세기 간또대지진때를 방불케 하는 오늘의 스산한 일본의 살풍경은 명백히 우리 공화국과 총련을 말살하려는 당국자들의 계획적인 책동에 의해 조성된것으로서 우리에 대한 또 한차례의 엄중한 정치적도발,그 무엇으로써도 정당화될수 없는 너절하고 더러운 반인륜적망동,정치깡패행위이다.

일본반동들이 반공화국,반총련책동에 광란적으로 매달리는 목적은 다른데 있지 않다.

일본인민들속에 우리 공화국과 총련에 대한 극도의 적대감,공포심을 불어넣음으로써 저들의 대조선침략책동을 정당화하는 한편 군사대국화를 다그치는데 유리한 형세를 마련하자는것이다.

우리는 이미 지난 10월 4일에 있은 신형지상대지상중장거리탄도미싸일의 발사가 지속되고있는 조선반도의 불안정한 정세에 대처하여 적들에게 보내는 경고임을 엄숙히 천명하였다.

이 경고가 실제적인 결과로 이어지는가 마는가 하는것은 전적으로 일본을 비롯한 적대세력들의 태도여하에 달려있다.

우리 재일조선인들은 불패의 국력을 갖춘 공화국의 당당한 해외공민들이다.

우리는 총련과 재일조선인들에 대한 박해와 탄압을 곧 우리 공화국의 존엄과 자주권에 대한 도전으로,유린으로 간주한다.

일본반동들의 반공화국,반총련적대시책동은 비싼 대가를 치르게 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