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1월 6일 조선외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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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흉계를 싸고도는 목적은 무엇인가

 

얼마전 우크라이나군이 비밀리에 추진하던 《더러운 폭탄》사용계획이 공개되여 국제사회의 커다란 우려를 자아내고있다.

《더러운 폭탄》은 재래식폭탄에 방사성물질을 장약하고 공중에서 핵폭발이 아닌 일반폭발을 일으켜 넓은 면적의 방사능오염구역을 형성하는 일종의 저위력핵무기로 알려져있다.

로씨야가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젤렌스끼당국은 이미 국가과학원 핵연구소와 드네쁘로뻬뜨롭스크주에 있는 동부선광련합기업소에 《더러운 폭탄》제조와 관련한 지시를 주었으며 현재 그 과정이 마감단계에 이르렀다고 한다.

군사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가 자체로 개조한 전술미싸일 《또츠까-y》를 폭탄용운반수단으로 리용할수 있다는 견해도 내놓았다.

끼예브당국의 범죄계획과 관련한 정보를 입수한 로씨야는 정세가 통제불가능한 국면에로 번져지는것을 막기 위해 즉시 미국과 영국, 프랑스에 해당 자료를 통보하였다.

하지만 이에 대한 서방나라들의 반응은 참으로 놀랄만한것이였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는 로씨야로부터 우크라이나의 《더러운 폭탄》사용계획에 대해 통보받은 후 무작정 로씨야의 주장이 완전한 거짓이라고 우기면서 그 무슨 공동성명이라는것까지 발표하였다.

특히 미국가안보회의 전략공보담당 조정관은 《더러운 폭탄》을 사용하려는것은 바로 로씨야라고 하면서 우크라이나를 비호두둔해나섰다.

실로 파렴치의 극치, 미국식편가르기정책의 집중적표현이라 하지 않을수 없다.

일이 이쯤 되고보면 앞으로 우크라이나가 《더러운 폭탄》을 사용하는 경우 일어날 사태발전에 대해 충분히 가늠해볼수 있다.

미국과 서방이 젤렌스끼당국의 역성을 들면서 로씨야를 《핵전범국》, 《핵테로국가》로 몰아붙일것은 불보듯 뻔하다.

지금 외무상과 외무성대변인을 비롯한 로씨야의 공식인물들이 우크라이나가 《더러운 폭탄》을 리용하여 끔찍한 도발을 일으키려는 목적은 대량살륙무기사용의 책임을 로씨야에 넘겨씌우려는데 있다고 맹비난하고있는것이 우연치 않다.

로씨야의 한 정치학자는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있는 자국공민들에게 이미 철수지시를 내렸고 젤렌스끼당국이 미국인들이 떠나기전에는 방사성폭탄을 사용할수 없는것만큼 우크라이나에 있는 미군교관들과 고문들의 움직임을 잘 주시해보면 폭탄사용시점을 얼마든지 추리해낼수 있다고 하였다.

군인양성과 공격계획작성은 물론 대통령호위마저 서방나라들에 떠맡긴 끼예브당국의 처사를 지켜보느라면 《더러운 폭탄》사용의 각본을 짜준 주인공도 끼예브당국의 배후에 있는 《인형조종사》들이 아니겠는가 하는 느낌이 든다.

누구의 주장이 옳고 그른가 하는것은 시간이 증명해줄것이며 미국과 서방은 끼예브당국의 무모한 대량살륙무기사용을 묵인조장한다면 국제사회의 저주를 면치 못하게 된다는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조로교류협력촉진협회 회원 길명성

출처 : 조선외무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