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1월 1일 로동신문

 

도입일반화할 가치가 큰 연구결과들을 내놓자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과학기술의 실제적인 발전으로 경제건설과 인민생활향상을 확고히 담보하여야 합니다.》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5차전원회의 확대회의에서는 국가경제사업을 활력있게 추진하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도는 과학기술에 철저히 의거하는데 있다는데 대하여 중요하게 강조되였다.

지금의 조건과 환경에서 발전가능성을 조성하고 확대하자면 과학기술부문에서 인민경제 여러 부문앞에 절박하게 나서는 긴절한 경제기술적문제들을 푸는데 이바지하는 실질적인 연구성과를 내놓아야 한다.

여기에서 도입일반화할 가치가 큰 연구결과를 내놓는것은 보다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

금속, 화학, 전력, 석탄을 비롯한 기간공업부문들과 인민생활향상과 직결된 여러 부문에는 생산공정, 기술공정이 비슷한 단위들이 많으며 현장마다 과학기술적으로 해결을 기다리는 문제들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부문과 단위마다 과학기술수준에서의 차이, 인재력량의 차이가 있는것만큼 걸린 문제들을 해결하는데서도 심한 편파성을 나타내게 된다.

이러한 격차가 존재하는 속에서 생산공정, 기술공정이 비슷한 단위들이 절박한 기술적문제들을 동시다발적으로 풀어나갈수 있는 방도는 바로 과학기술부문에서 도입일반화할 가치가 큰 연구결과를 내놓는것이다.

당의 의도대로 앞선 과학기술성과와 경험을 공유, 이전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화하자고 해도, 인민경제전반을 동시적, 균형적으로 장성발전시키자고 해도 도입일반화할 가치가 큰 연구결과들이 많아야 한다.

그러자면 과학자, 기술자들이 들끓는 현실에 뛰여들어 생산자대중이 애타게 바라는 문제를 연구과제로 선정하고 끝까지 책임적으로 풀어나가야 한다.

리과대학 함흥분교의 연구사들이 새로운 가압부선기술을 개발도입하던 때의 이야기가 있다.

여러 전문기관의 연구사들이 수년동안 현장에서 고심어린 노력을 기울였어도 해결하지 못한 연구과제를 맡아안았을 때 그들이 해낼수 있다고 확신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기술방안을 어떻게 세워야 할지 몰라 첫시작부터 시련을 겪지 않으면 안되였던 그때 이들은 비료생산을 정상화하는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이 기술을 무조건 개발해내야 한다는 각오를 안고 탐구의 초행길을 헤쳐나갔다.

고심어린 노력을 기울이며 새로운 가압부선기술을 완성한 이들은 현장도입시험에서도 끝끝내 성공함으로써 비료생산정상화에 기여하였으며 이 기술은 지금 비료생산기지들에 도입되여 큰 은을 내고있다.

지금은 화학공업부문에서 도입일반화할 가치가 큰 새로운 초중력기술을 개발도입하기 위한 어려운 연구과제를 또다시 맡아안고 현장에서 탐구의 자욱을 뚜렷이 새겨가고있다.

5개년계획수행을 위한 오늘의 투쟁은 과학자, 기술자들이 당앞에 결의한 연구과제를 무조건적으로 철저하고 정확하게 수행하여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토대를 확실하게 다져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

과학기술전선의 전초병들로 내세워준 당의 믿음을 심장에 새기고 사는 과학자, 기술자라면 마땅히 어머니조국의 품속에서 배우고 다져온 지식과 기술을 깡그리 다 바쳐 현실이 기다리는 실제적인 결과물을 내놓아야 한다.

대안중기계련합기업소의 기술자들은 누구도 나서기 어려워하는 대형주강품의 소착방지기술을 스스로 맡아안고 기어이 완성해냈다.

이들이 새롭게 개발해낸 소착방지기술은 지금 전국의 수십개 단위들에 급속히 확대도입되여 대형주강품들의 질과 생산성을 높이는데 크게 이바지되고있다.

이들의 두뇌가 남달리 뛰여나거나 연구조건과 환경이 특별히 좋아서 이런 연구성과들을 이룩한것이 결코 아니다.

당의 구상과 결심을 관철하는 길에서는 물러설 권리가 없다는 투철한 신념을 지녔기때문이다.이런 신념이 없는 과학자, 기술자들은 아무리 높은 실력을 지녔다고 하여도 당과 혁명에 참답게 이바지할수 없으며 조국과 인민이 절실히 고대하는 똑똑한 과학연구성과를 내놓을수 없다.

당의 뜻으로 높뛰는 심장, 창조적열정으로 삶의 순간순간을 빛내일 각오를 지닐 때 못해낼 일이 없고 점령 못할 과학의 요새가 없다는것을 리과대학 함흥분교의 연구사들과 대안중기계련합기업소의 기술자들은 실천으로 보여주었다.

우리의 과학자, 기술자들은 바로 이런 투철한 사상관점과 혁신적인 탐구기풍을 체질화하여야 한다.

모든 과학자, 기술자들은 한가지라도 도입일반화할 가치가 큰 연구결과들을 내놓겠다는 각오를 안고 과학연구사업에서 높은 책임성과 완강한 실천력을 발휘함으로써 긴절한 경제기술적문제해결에 적극 이바지해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박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