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1월 2일 로동신문

 

새시대 5대당건설방향해설

군중과의 사업은 당의 존립과 관련되는 사활적인 문제

 

당의 조직건설을 계속 강화하는데서 나서는 중요한 과업의 하나는 군중과의 사업을 잘하는것이다.

군중과의 사업은 당의 대중적지반을 다지고 일심단결을 강화하기 위한 필수적인 사업인 동시에 당의 존립과 관련되는 사활적인 문제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의 정세와 현실발전의 요구에 맞게 군중과의 사업을 더욱 심화시켜 모든 군중을 당의 두리에 튼튼히 묶어세워야 합니다.》

당은 대중을 혁명승리에로 이끌어나가는 향도적력량이며 군중은 당이 의거하는 대중적지반이다.기초가 약한 집이 무너지기마련인것처럼 대중적지반이 튼튼하지 못한 당은 자기의 령도적기능과 역할을 다할수 없고 존재자체도 유지할수 없다.당이 불패의 혁명적당, 강위력한 령도적정치조직으로 강화발전되자면 군중과의 사업에 계속 큰 힘을 넣어야 한다.

군중과의 사업은 광범한 군중을 혁명화하여 당의 두리에 튼튼히 묶어세우고 그들의 혁명적열의와 창조적적극성을 높이 발양시키기 위한 사업이다.혁명과 건설이 전진하고 투쟁이 심화될수록 군중을 혁명적으로 교양하고 묶어세우는 사업은 순간도 정체되여서는 안된다.우리 당건설의 기초도, 당사업의 기본도 사람과의 사업이며 여기서 군중과의 사업은 중요구성부분의 하나이다.

군중과의 사업에서 중요한것은 우선 당이 군중의 신뢰를 쟁취하고 공고히 하기 위한 사업에 주력하는것이다.

혁명하는 당의 권위와 존엄, 불패의 위력은 인민의 절대적인 지지와 신뢰속에 있다.군중의 지지와 신뢰를 받지 못하는 당은 바람앞의 초불과 같고 혁명과 건설에서 실패와 우여곡절을 면할수 없다.광범한 대중의 지지와 신뢰는 혁명적당의 생명이다.

당에 대한 군중의 지지와 신뢰는 결코 바란다고 하여 얻을수 있는것이 아니다.인민을 제일 귀중하고 힘있는 존재로 내세우고 어떤 환경과 조건에서도 인민대중을 위하여 충실히 복무하는 당만이 군중의 아낌없는 지지와 신뢰를 받을수 있다.지금 우리 조국이 그처럼 어려운 환경속에서 사회주의를 건설하고있지만 전체 인민이 당을 절대적으로 지지하고 당의 두리에 튼튼히 뭉쳐있는데 대하여 세상사람들은 경탄을 금치 못하고있다.

당에 대한 군중의 지지와 신뢰가 높을수록 계속 강화하여야 하는것이 군중과의 사업이다.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위대성과 은덕을 대중의 심장마다에 억척의 신념으로 굳게 심어주는것이 곧 당에 대한 대중의 지지와 신뢰를 가장 절대적이고 공고한것으로 승화시키는 과정으로 된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두리에 천만인민을 더욱 굳게 묶어세우기 위함에 당사업과 당활동의 화력을 총집중하고 전당에 인민을 신성히 떠받들고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하는 혁명적당풍을 확고히 세우며 세도와 관료주의, 부정부패행위의 사소한 요소도 나타나지 않도록 강도높은 투쟁을 계속 벌려나갈 때 전체 인민의 두터운 지지와 신뢰에 떠받들려 우리 당의 성스러운 위업은 승승장구하게 될것이다.

군중과의 사업에서 중요한것은 또한 항상 민심에 귀를 기울이고 예민하게 대응하며 그들이 절실히 바라는 문제를 제때에 풀어주기 위한 사업을 잘하는것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민심은 천심이라고 당이 민심을 따르면 언제나 승리하는 법이라고 교시하시였다.당이 민심을 얻는것은 천하를 얻는것이고 민심을 잃는것은 당자체를 잃는것이나 같다.

민심은 인민의 마음이다.인민의 마음과의 사업이 곧 군중과의 사업이다.민심에는 인민들의 사상정신적, 감정정서적움직임이 반영되여있으며 민심을 잘 안다는것은 인민들이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요구하는가 하는것을 잘 안다는것이다.인민들의 기분과 감정, 리익 등 인민이 받아들이고 느끼며 나타내는 모든것에 대하여 항상 귀를 기울이고 예민하게 반응하는것이 민심에 대한 옳바른 자세와 태도이다.인민의 마음속을 들여다보지 못하고서는 인민을 안다고 말할수 없고 인민을 알지 못하고서는 인민의 믿음과 기대에 제대로 보답할수 없다.민심을 확고히 틀어쥐는 사업은 당과 혁명대오의 일심단결을 백방으로 강화하고 인민의 요구와 리익에 맞게 혁명과 건설을 해나가기 위한 필수적요구이다.

하루아침에 얻을수 없는것이 민심이며 잃기 쉬운것도 민심이다.군중의 목소리를 중시하고 사람들의 마음속에 맺혀있거나 정치적생명과 관련된것은 비록 사소한것이라고 해도 놓치지 말고 시급히 알아보고 풀어주는것과 함께 그들의 애국심과 충의심을 불러일으키는 문제들은 민심을 틀어쥐고 주동적으로 조정해나가는데서 나서는 중요한 과제이다.

민심을 흐리는 온갖 부정적요소들, 민심을 혼란시키고 일심단결을 파괴하려는 적들의 비렬한 심리모략전, 사상문화적침투책동에 각성을 높이고 그 사소한 현상도 단호히 짓뭉개버릴 때 우리 당의 전투적위력은 비상히 강화되고 혁명의 전진속도는 배가될것이다.

군중과의 사업에서 중요한것은 또한 청소년들과의 사업에 품을 넣는것이다.

우리 당의 혁명사상이 위대하고 업적이 거대하다고 해도 당의 위업을 떠맡아나갈 후비들을 잘 키우지 못한다면 당의 미래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청소년들이 어떻게 준비되였는가 하는데 따라 당의 존망과 발전, 백년대계의 당건설이 담보된다.

청소년들을 정치사상적으로, 도덕적으로, 혁명적으로 튼튼히 준비시키는것은 엄혹한 시련을 겪어보지 못한 새세대들이 우리 혁명의 주력으로 등장한 오늘 더욱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사람의 피는 유전될수 있어도 사상정신만은 절대로 유전되지 않는다.

우리 후대들이 자기의 본태와 피줄을 똑바로 알고 혁명의 대를 꿋꿋이 이어나가야 청년강국을 일떠세운 우리 당의 업적이 더 높이 떨쳐지고 존엄높은 우리 당을 전도양양한 당으로 더욱 강화발전시켜나갈수 있다.세계사회주의운동의 력사적교훈은 청소년들과의 사업을 잘하지 못하여 그들을 옳게 키우지 못하면 수령이 개척한 혁명위업을 끝까지 계승완성해나갈수 없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청소년들과의 사업에서 기본은 그들을 혁명적으로 교양육성하여 당과 혁명의 전위, 계승자로 키우는것이다.청소년들을 수령께 끝없이 충실한 혁명의 계승자로 튼튼히 키워야 우리 당의 백년미래를 굳건히 담보하고 주체혁명위업을 성과적으로 실현해나갈수 있다.모든 청년들이 전세대 청년들처럼 수령을 충성으로 받들고 조국보위와 사회주의건설의 전구마다에서 청춘의 슬기와 용맹으로 시대를 진감시키는 기적과 위훈을 떨쳐나갈 때 우리 당의 위력이 끊임없이 강화되고 우리 혁명이 줄기차게 전진하게 된다.

모든 당조직들과 당일군들은 새시대 당건설사상을 높이 받들고 군중과의 사업을 더욱 잘해나감으로써 우리 당을 그 어떤 풍파도 극복하고 목적한 사회주의, 공산주의건설에로 완강하게 나아가는 조직적전일체, 행동의 통일체로 계속 강화해나가야 할것이다.

김철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