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1월 4일 로동신문
황남의 농기계바다를 펼친
서해곡창 황남에서 기적이 일어나고있다. 황해남도의 모든 시, 군들에서 지난해에 비해 한주일이나 기일을 앞당겨 벼가을이 완전히 결속되였으며 낟알털기에서도 1.5배의 실적을 올리며 성과를 이룩해나가고있다.현지일군들의 말에 의하면 이것은 지난해에 비해볼 때 훨씬 앞서나가는것이라고 한다.수많은 다수확농장원, 다수확분조, 다수확작업반도 배출되고있다. 황해남도에 펼쳐지고있는 이 기적이 과연 어떻게 마련된것이던가.
《온 나라 농촌을 우리가 만든 현대적인 농기계들로 뒤덮고 농업근로자들이 기계로 농사를 흥겹게 짓는 사회주의농촌의 새 풍경을 펼쳐놓자는것이 우리 당의 구상이고 결심입니다.》
황남의 전야에 펼쳐진 농기계바다, 사회주의농촌건설의 웅대한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길에서
원대한 구상과 결사의 실천력으로 사회주의농촌진흥의 밝은 미래를 펼쳐가시는
인민이 미처 알지 못한 사랑의 작전
능률높은 새형의 농기계들의 동음 높이 울리는 황남의 드넓은 전야를 가슴뿌듯하게 안아볼수록 우리의 추억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에서 제시된 전투적과업을 받들고 온 나라가 끓어번지던 뜻깊은 올해의 첫 기슭에로 끝없이 달려간다. 전원회의가 진행된 때로부터 한주일밖에 안되던 1월 6일이였다.
당과 국가의 책임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신
《빠른 시일안에 모든 농촌을 전면적으로 발전시키자면 농촌을 로력적으로, 물질기술적으로 지원하여 농업생산력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킴으로써 농업근로자들이 신심을 가지고 당의 사회주의농촌건설목표를 점령하기 위한 투쟁에 떨쳐나서도록 하여야 합니다.》
이번에 군수공업부문에서 농업부문을 힘있게 지원하도록 하였다고 하시면서 군수공업부문이 농기계들을 생산하여 농업부문을 도와줄데 대하여 가르쳐주시는
알곡생산을 늘여 인민들을 잘 먹이고 농민들을 힘든 일에서 해방하는 사업에 얼마나 커다란 의의를 부여하시였으면 우리의
사실 그이께서 군수공업부문에서 농업부문을 도와줄데 대한 가르치심을 주신것은 이날이 처음이 아니였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가 진행되던 지난해 12월 29일
그때 일군들 누구나 깜짝 놀랐다. 최근년간 우리의 국가방위력을 세계의 전렬에 당당히 올려세운 특출한 성과들에는 군수공업부문 로동계급의 불굴의 투쟁과 위훈이 력력히 어려있었다.
우리의 주체탄들이 세찬 불줄기를 내뿜으며 만리대공으로 치솟아오를 때마다, 열병광장들에 도도히 굽이친 조선로동당식절대병기들의 장엄한 흐름을 대하실 때마다 우리
우리를 겨냥한 적대세력들의 무분별한 책동이 계속되고있었으며 부족한것도, 어려운것도 많은 조건이였지만
그날
이날뿐이 아니였다.
그 다음날인 12월 30일
그 당부에는 나라의 농업을 확고한 상승단계에로 올려세워 우리식 사회주의농촌의 비약적발전을 이룩하시려는
온 나라 농촌을 우리가 만든 현대적인 농기계들로 뒤덮고 농업근로자들이 기계로 농사를 흥겹게 짓는 사회주의농촌의 새 풍경을 펼치는것을 제일 선차적으로 해결하여야 할 사업으로 여기시는
잊지 못할 1월의 그날
생산대수나 맞추는 식이 아니라 우리 실정에 맞으면서도 발전된것을 만들어 농촌에 보내줄데 대하여, 여러가지 농기계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보고 우수한 기능을 창조적으로 더 보충하며 농기계를 다루어야 할 사람들의 의견까지 반영하여 설계도면을 작성할데 대하여, 시제품을 만든 다음에는 농장에 가지고나가 실지 동작을 시켜보고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보면서 농기계를 완성할데 대하여, 매 공정마다 품질검사를 하면서 제품의 질을 높이도록 할데 대하여…
농기계생산문제를 놓고 그토록 마음쓰시는
쌀을 헐하게 생산하여야 그것을 먹는 사람의 마음도 편하지 힘들게 생산하면 쌀을 먹는 사람의 마음도 편하지 않고 밥이 목에 잘 넘어가지 않는다고 하시던
해방후 미림벌에서 첫모를 내신 력사의 그날에 벌써 농민들을 힘든 로동에서 완전히 해방시키실 구상을 안으시고 농산작업을 기계화하는 사업을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신 우리
때로는 승용차의 전조등을 비쳐가시며 날이 어두워질 때까지 모내는기계의 시운전을 지도해주시고 때로는 당중앙위원회청사마당에서 새로 만든 이동식벼탈곡기를 보아주시며 로고에 로고를 바치시던
토지정리를 잘하는것을 농업생산을 늘이기 위한 중요한 방도의 하나로, 농민들을 어렵고 힘든 일에서 해방하는 숭고한 임무로 내세우시고 전선길에서 토지정리의 웅대한 구상을 펼치신
조국수호의 전초선들을 끊임없이 찾으시는 속에서도 토지정리현장을 하나하나 돌아보시고 토지정리된 벌에 나오시여서는 기계로 농사짓는 모습도 보아주시던
진정 농촌경리의 종합적기계화를 실현하여 농업근로자들을 힘든 로동에서 해방시키는것이야말로
우리
우리 혁명공업의 명예를 걸고 민수공업부문을 적극 지원하여야 한다!
농촌진흥의 변혁적실체, 농기계바다가 펼쳐질 그날은 멀지 않은 가까이에 있었다.하지만 그때 황해남도의 농업근로자들과 온 나라 인민은 농기계생산을 위한 이렇듯 웅대한 사랑의 작전이 펼쳐지고 추진되고있는줄 모르고있었다.
황남의 새 전설을 낳은 250여일
공화국창건 74돐을 앞둔 지난 9월 어느날,
군수공업부문에서는
어찌 그 나날을 군수로동계급의 결사관철의 투쟁으로만 이야기할수 있겠는가.
나라의 제일 큰 농업도이며 기본곡창지대인 황해남도를 중시하시며 뜻깊은 올해에 황남인민들에게 자자손손 길이 전할 크나큰 은정과 배려를 거듭 베풀어주신
돌이켜보면
나라의 천사만사로 분분초초가 천금같이 귀중하신 속에서도 농기계생산과 관련하여 군수공업부문에서 올리는 문건들을 모두 보아주시고 온갖 대책을 취해주신 우리의
지난 4월 어느날이였다.
뜻깊은 태양절과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0돐을 경축하기 위한 사업으로 그 어느때보다 분망하신 우리의
하건만 그이께 있어서 농기계생산은 잠시도 미룰수 없고 소홀히 할수 없는 문제였기에 이렇듯 귀중한 시간을 바쳐가시는것이였다. 농기계품평회를 진행하고 우수하게 평가된 농기계들에 대한 심의를 거쳐 설계도면을 넘겨준 사실과 그에 기초하여 생산된 농기계들에 대한 도입시험을 진행한 사실, 도입시험을 통하여 제기된 황해남도일군들의 의견과 관련한 문제…
시제품으로 생산한 농기계들에 대한 사진들도 보아주신
그때뿐이 아니였다.
국가의 부흥발전과 인민의 복리증진을 이룩해나가는데서 농촌문제해결을 중차대한 혁명과업으로 제기하시고 황해남도인민들이 변혁적실체의 첫 주인공들로 되게 하시려는 웅대한 구상과 불같은 사랑을 지니고계신 우리의
강냉이종합탈곡기의 생산을 맡은 공장에서는 기계설비가공능력과 기능공이 부족한 형편이지만 무조건 집행하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달라붙어 빠른 기일안에 농기계생산공정을 꾸려놓았다.나라의 농업도에 하루빨리 현대적인 농기계를 보내주자는 글발을 생산현장에 써붙이고 종업원들의 정신력을 불러일으켜 기능공들을 양성하면서 수십개의 지구, 장비들을 자체로 갖추어놓음으로써 농기계생산에서 혁신을 일으킬수 있게 하였다. 부족되는 자재를 자체로 해결하면서 종합토양관리기계를 생산하는데 기여한 어느한 공장의 로동계급, 10여건의 기술혁신안을 새로 받아들여 이동식벼종합탈곡기 수백대분에 해당한 부속품생산을 기일을 앞당겨 끝낸 어느한 기업소의 기술자, 기능공들, 성의껏 마련한 많은 량의 후방물자를 가지고 공장과 기업소들에 나가 로동계급을 고무하고 그들과 함께 땀도 흘린 어느한 도당의 일군들…
황해남도의 군들과 농장들에 끌끌한 제대군인들도 보내주시고 바람세찬 전야의 365일을 다 헤아려 영농물자와 자재들도 다른 도에 앞세워 보장해주도록 하신
군수공업부문 일군들과 로동계급의 결사의 투쟁은 기적을 낳았다.단 몇달사이에 5 500대에 달하는 이동식벼종합탈곡기, 소형벼수확기, 강냉이종합탈곡기, 종합토양관리기계를 훌륭히 생산해냄으로써 당의 결심은 곧 변혁의 실체라는것을 실증하였던것이다.
농기계생산을 끝냈다는 보고를 받으신 우리의
그처럼 엄혹한 도전과 시련속에서도 당이 준 명령을 결사관철한 군수공업부문 일군들과 로동계급의 장한 모습도 그려보시였으리라.지금 이 시각도 나라의 쌀독을 책임진 자각을 안고 애국의 땀방울을 바쳐가고있을 황남인민들, 농기계를 받아안고 너무 기뻐 덩실덩실 춤을 출 농장원들의 모습도 그려보시였으리라.
그 모든것을 한가슴에 안아보시며
이번에 군수공업부문에서 농업부문을 힘있게 지원할데 대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황해남도에 보내줄 농기계를 5 500대 생산하였다고, 군수공업부문에서 정말 큰일을 하였다고.
해주광장과 주변도로를 꽉 메우며 우리 식의 능률높은 농기계들이 늘어섰던 황남의 농기계열병식은 이렇게 펼쳐졌다. 농기계들을 줄지어 세운 부지면적만 하여도 축구경기장 8개의 면적에 달하는 6만여㎡, 한줄로 세운다면 무려 50리에 달한다고 하니 그 장쾌함을 무슨 말로 다 이야기할수 있겠는가.
지금 황남의 전야마다에서는 당의 은정이 깃든 농기계들이 위력을 발휘하며 날마다 실적을 올리고있다. 《올해에 변덕스러운 기상기후로 하여 조건은 불리하였지만 우리 황해남도인민들은 알곡생산목표를 기어이 점령할 자신심에 충만되여있습니다.》 《지난 시기에는 온 도가 동원되여도 가을걷이와 탈곡이 늦어져 많은 량의 알곡이 랑비되고 허실되였는데 새 농기계가 그 모든것을 메꾸어주고있습니다. 우리에게 감히 맞서는 놈들을 벌벌 떨게 하는 미싸일을 척척 만들어내는 우리 군수로동계급이 만든 농기계여서 그런지 정말 좋고 마음에 꼭 듭니다.》 《어쩌면 우리의 실정에 꼭 들어맞고 우리의 체질에도 꼭 맞는지 종일 농기계를 다루어도 힘든줄 모르겠습니다.
우리
농기계들의 동음 드높은 황남의 전야 그 어디에서나 이런 목소리들이 끝없이 울려나오고있다.
나라의 제일 큰 쌀독을 맡은 농업도의 책임을 다해갈 열의로 충만된 포전들에서 높은 실적이 기록되는 가운데 수만명의 녀맹돌격대원들이 농장들에 달려나가 애국적열의를 발휘하고있으며
나라의 농업발전을 위해, 인민생활향상을 위하여 심신을 깡그리 불태우신
우리 당의
글 본사기자 백영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