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1월 7일 로동신문
혁명가의 사상정신적특질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최악의 시련속에서도 과감하고 용의주도한 투쟁으로 최고의 국광을 달성하기 위한 벅찬 투쟁이 벌어지고있는 오늘의 현실은 사람들 누구나 백절불굴의 혁명가가 될것을 절실히 요구하고있다. 그러나 혁명가, 그 고귀한 부름은 누구나 바란다고 하여 절로 지닐수 있는것이 아니다.혁명성은 피줄을 따라 유전되지도 않으며 물건처럼 넘겨받을수도 없는것이기때문이다. 하다면 당의 위업에 무한히 충직한 주체형의 혁명가로 준비하는데서 중요한것은 무엇인가.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혁명투쟁은
오늘도 영생의 삶을 누리고있는 현철해동지에게 있어서
이렇듯
하기에
오늘 우리 혁명가들이 지녀야 할 충실성은
누구나 그 어떤 시련과 난관속에서도
인민을 위하는 진정
인민을 위하는 진정은 혁명가들이 지녀야 할 중요한 품성이다. 혁명, 그것은 언제나 인민에 대한 사랑의 힘으로 시작되고 전진한다. 인민에 대한 사랑이자 조국에 대한 사랑이며 인민을 위하는 관점과 태도이자 혁명을 대하는 관점과 태도이다.인민에게 유족하고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주기 위해 살며 일하는 우리 혁명가들에게 있어서 인민에게 진정을 바치는것보다 더 중요한 사업은 없다. 멸사복무정신이 가슴에 꽉 차있고 귀전에 울려오는 몇마디 말속에서도 인민을 위한 새 일감을 찾으며 그들이 아파하고 해결을 바라는 문제들을 풀기 위해 발이 닳도록 뛰여다니는 사람만이 우리 당의 인민대중제일주의를 실천으로 받들어나가는 참된 혁명가라고 말할수 있다. 인민의 마음을 움직이는것은 그 어떤 신비한 묘술이기 전에 뜨거운 진정이다.오늘의 준엄한 시련속에서도 시대의 전렬에서 내달리는 단위들을 찾아가보면 《우리》라는 부름으로 불리우는 일군들이 있다.그 부름속에는 인민의 믿음과 사랑이면 더 바랄것이 없다는 고결한 인생관을 안고 힘겨운 일감도 웃으며 해제끼는 그들에 대한 대중의 사랑과 존경이 담겨져있는것이다. 인민을 생각하는 심장과 자기를 위하는 심장이 따로 있다면 혁명의 길을 꿋꿋이 걸어갈수 없다. 언제나 인민의 눈빛에서 자신의 존재를 의식하며 삶의 순간순간을 인민에 대한 걱정과 고민으로 이어가는 사람만이 혁명에 충실할수 있다. 인민을 위하는 뜨거운 진정속에 혁명가의 참모습이 비낀다.
투철한 신념
신념은 혁명가의 진가를 가르는 시금석이며 한번 택한 길을 끝까지 갈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다. 혁명은 하루이틀에 끝나는 순탄한 길이 아니다.장구한 그 길에는 시련과 난관도 많고 예견치 못했던 가시덤불도 진펄도 무수하다.그때마다 순간의 주저나 동요도 없이 곧바로 나아갈수 있게 떠밀어주는것이 바로 신념이다. 신념이 투철한 사람은 아무리 어려운 속에서도 미래를 락관하며 일떠서지만 신념이 떨떨한 인간은 자그마한 난관앞에서도 겁을 먹고 주저앉는다. 항일혁명선렬들은 그 누가 강요하지 않았지만 조국해방을 위한 성전에 용약 떨쳐나 청춘도 생명도 아낌없이 바쳐 싸웠다.그들이 적들과의 피어린 전투와 엄혹한 추위, 모진 굶주림과 병마, 악착한 고문과 달콤한 유혹속에서도 굴함없이 싸워이길수 있은것은 바로 혁명승리에 대한 신념이 확고했기때문이다.
그 신념의 뿌리는
신념은 사선의 고비를 헤쳐야 하는 준엄한 시련속에서만 검증되는것이 아니다.주어진 생활, 손쉽게 얻을수 있는 행복에 만족해하지 않고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그 어떤 명예도 대가도 바람이 없이 누가 보건말건 수십년을 하루와 같이 자신의 모든것을 바쳐가는 사회주의애국공로자들의 값높은 삶이야말로 신념을 떠나 생각할수 없는것이다. 눈속에 파묻혀도 푸름을 변치 않는 소나무처럼, 부서져 가루가 되여도 그 빛을 잃지 않는 백옥처럼, 불에 타도 곧음을 버리지 않는 참대처럼 투철한 신념을 지닐 때 그 어떤 시련속에서도 영예로운 승리자가 될수 있다. 신념으로 하는것이 혁명이며 신념으로 하여 빛나는것이 혁명가의 생이다.
완강한 투쟁력
투쟁력은 혁명가의 필수적인 기질이다. 혁명은 그자체가 온갖 낡은것을 쓸어버리고 새것을 창조해나가는 준엄한 투쟁이다.혁명가라면 당과 혁명, 인민의 리익에 저촉되는 부정적인 현상을 추호도 용납하지 말아야 하며 안일과 해이, 침체와 보수를 배격하고 완강한 투쟁을 벌리면서 줄기차게 전진해나가야 한다. 혁명가의 투쟁력은 당을 결사옹위하고 혁명을 수호하는 힘있는 무기이다. 투쟁력이 약하면 부정적인 요소들이 머리를 쳐들게 되고 당의 로선과 정책을 옳바로 관철할수 없게 된다.하기에 혁명가들은 당적원칙이 강해야 하며 그와 어긋나는 사소한 현상도 스쳐지나지 말고 비타협적으로 투쟁하여야 한다.당적원칙, 혁명적원칙대로 살며 일하는것을 체질화한 사람, 일상생활에서 자신의 사상단련과 인격수양을 끊임없이 하는 사람만이 완강한 투쟁력을 발휘할수 있다. 혁명가의 투쟁력은 맡은 임무에 대한 높은 책임성과 결사관철의 정신에서 발현된다.사업에서의 성과여부는 단순한 능력과 기질이 아니라 뼈를 깎고 살을 저며서라도 맡은 혁명과업을 기어이 수행해야 한다는 관점과 립장에 달려있다. 전후복구건설시기와 천리마시대 인간들이 세인을 경탄시키는 기적을 련이어 창조할수 있은것은 결코 조건과 환경이 좋아서가 아니였다.그러나 그들은 당에서 준 과업을 관철하기 전에는 죽을 권리도 없다는 각오를 안고 달라붙었기에 그렇듯 놀라운 기적을 안아올수 있은것이다. 완강한 투쟁력, 바로 여기에 혁명가의 생기와 활력이 있고 긍지높은 삶이 있다.
인간적인 성실성
성실성은 혁명가들이 지녀야 할 고상한 정신도덕적품성이다. 성실성, 그것은 곧 혁명가로 될수 있는가 없는가를 갈라볼수 있는 기본징표로 된다.참인간치고 성실하지 않은 인간이 없으며 성실한 사람은 어디에서나 대중의 사랑과 존경을 받게 된다. 혁명은 그자체가 어느 한 개인을 위한것이 아니라 조국과 인민을 위한것이다.오직 혁명밖에 모르며 그를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 싸울 각오를 안고 당이 맡겨준 초소에서 맡은 일을 성실하게 하는 사람이야말로 진짜혁명가이다.
혁명가의 모습은 결코 특이한 직위나 직종에서만 찾아볼수 있는것이 아니다.자기 일터가 비록 요란하지는 않아도, 설사 그곳이 심심산골이나 날바다한가운데 있어도 당과 조국을 받드는 영예로운 초소로 여기며 순결한 량심과 헌신의 땀을 아낌없이 바칠 때만이 자신을 혁명가라고 자부할수 있는것이다.그 길로 말없이, 변함없이 떠밀어주는것이 바로 인간의 성실성이다. 성실성에 위훈이 있고 인생의 참된 영예와 보람이 있다. 성실성이야말로 조국과 인민을 위한 혁명의 길을 꿋꿋이 이어갈수 있게 하는 삶의 활력소이다. 본사기자 김학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