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1월 9일 로동신문
하나로 뭉친 힘이 혁신을 안아온다
우리 사회에서는 어디 가나 화목하고 단합된 집단의 모습을 볼수 있다. 남의 아픔을 자신의 아픔으로 여기고 다른 사람의 기쁨에서 자신의 행복을 찾으며 서로가 한마음한뜻으로 굳게 뭉쳐있는 아름다운 우리 사회. 하다면 우리는 어째서 그렇듯 서로 돕고 이끄는것을 인생의 본도로 삼고있는가.집단주의에 기초한 사회에서 살기때문인가. 그것은 우리 인민이 화목하고 단합된 집단만이 위훈과 혁신을 창조할수 있다는것을 인생의 철리로 절감한 이 세상에서 가장 훌륭하고 아름다운 인민이기때문이다.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서로 돕고 이끌며 단합된 힘으로 전진하는 우리 사회의 본태와 대풍모를 적극 살려나가야 합니다.》 풍만한 열매는 비옥한 토양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 마찬가지로 당정책관철을 위한 진군길에서 우리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안아오는 위훈과 혁신, 그것은 집단의 화목과 단합, 하나로 뭉친 힘에 그 마를줄 모르는 원천을 두고있다.비옥한 토양과 풍요한 작황이 서로 뗄래야 뗄수 없는 밀접한 관계를 이루고있는것처럼 우리 사회에서 화목과 단합을 떠난 그 어떤 위훈과 혁신이란 존재할수 없는것이다. 오늘 당정책관철에서 성과를 거두고있는 단위들은 례외없이 따뜻한 정과 사랑이 공기처럼 흘러넘치는 한식솔 같이 화목하고 단합된 집단이다. 승호군 광정농장 농산제6작업반은 근 10년째 농사를 잘하고있는 다수확단위로 알려져있다.그 비결은 특별히 좋은 토질이나 충분한 물질기술적토대에 있는것이 아니다.더우기 영농자재가 그 어느때보다 부족하고 가물과 폭우가 엇갈리며 덮쳐든 올해의 불리한 기상조건에서 작업반이 이룩한 다수확성과는 단합된 집단이라는 소중한 평가와 떼여놓고 설명할수 없다. 이들은 영농공정수행을 놓고 분조마다, 농장원마다 서로 경쟁하면서도 뒤떨어진 사람이 있으면 다같이 달라붙어 도와주며 난관을 극복해왔다.어렵고 힘든 때일수록 뜻과 정으로 굳게 뭉쳐 서로 돕고 이끌면서 개인이 아니라 분조가, 작업반이 다수확단위의 영예를 지니는것이 이들의 목표이고 의지였던것이다. 그렇게 안아온 풍요한 작황은 다시금 우리들에게 기적은 결코 저절로 일어나는것이 아니라 화목하고 단합된 집단의 힘으로 서로 돕고 이끌 때에만 창조될수 있다는 진리를 뚜렷이 새겨주고있다.가정이 화목해야 집안일이 잘되여나가는것처럼 어느 단위이든 뜻과 정으로 굳게 뭉쳐 당결정관철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설 때라야 그 어떤 난관속에서도 힘차게 전진할수 있는것이다. 정과 사랑의 힘보다 강한것은 없다는 진리를 가슴에 새기고 당정책관철을 위한 길에서 뚜렷한 실적을 내고있는 오석산화강석광산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사업과 생활도 그것을 웅변으로 실증해주고있다. 해마다 인민경제계획을 넘쳐 수행하고있는 그들의 실적도 물론 귀중하다.하지만 광산의 전체 성원들이 자신보다 집단을 먼저 생각하는 고상한 정신의 체현자들로 성장한것은 그들의 높은 실적에 비할바없이 귀중한 커다란 성과이다. 이곳 광산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우리 광산이란 말을 이제는 오랜 광부들에게서보다도 광산에 들어온지 얼마 안되는 새세대 광부들에게서 더 자주 들을수 있다고 한다.화강석보다 더 강하고 굳센 단합의 기초가 바로 이처럼 뜨거운 사랑과 정으로 일관되여있기에 그 어떤 애로와 난관속에서도 그들은 위훈과 혁신의 한길로만 줄달음칠수 있는것이다. 우리의 전세대들이 안아온 천리마시대의 기적들도 다름아닌 뜻과 정으로 뭉친 화목하고 단합된 집단의 힘에 떠받들려 창조된것 아니던가. 그렇다.화목하고 단합된 집단, 하나로 굳게 뭉친 힘만이 그 어떤 시련과 난관속에서도 기적과 혁신을 안아올수 있다.매 사람의 개별적능력은 정확히 판단할수 있어도 당결정관철을 위한 하나의 뜻과 지향으로 단결된 집단의 힘은 그 무엇으로써도 잴수 없는 무한대한 위력을 발휘하는것이다. 시련속에서도 언제나 힘차게 나아가는 우리 조국, 그 강위력한 전진동력은 다름아닌 집단주의, 바로 여기에 마를줄 모르는 원천을 두고있다. 오늘 우리앞에는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뚫고 사회주의 새 승리를 앞당겨와야 할 중요한 과제가 나서고있다. 기적과 혁신은 몇몇 특정한 단위, 개별적인 일군과 근로자들의 노력만으로는 결코 생각할수도 없으며 이루어질수도 없다.당의 구상과 결심을 기어이 현실로 펼쳐놓겠다는 하나의 뜻과 지향으로 더욱 굳게 뭉쳐나가는 화목하고 단합된 집단만이 창조와 혁신의 불길을 날로 세차게 지펴올릴수 있다. 당정책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그 누구를 막론하고 집단의 화목과 단합을 먼저 생각하는것을 체질화할 때 겹쳐드는 고난과 시련속에서도 언제나 기적을 창조할수 있다. 모두가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집단주의구호를 더 높이 추켜들고 뜻과 정으로 굳게 뭉쳐 나아감으로써 우리 조국의 전진발전을 힘차게 이룩해나가자. 본사기자 김성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