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1월 11일 로동신문
참된 충신, 량심의 인간이 과학탐구의 먼길을 갈수 있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으로 과학전선이 끓고있다. 뜻깊은 올해에 조국청사에 영광스러운 한페지를 아로새기기 위해 떨쳐나선 수많은 과학자들이 경제전선의 전구마다에서 맹활약을 하고있다. 현장로동계급과 어깨를 겯고 제기되는 과학기술적문제들을 풀기 위하여 자기의 모든것을 깡그리 바쳐가고있는 과학자들가운데는 머리에 백발을 날리는 로과학자도 있고 20대, 30대의 청년과학자들도 있다. 무엇이 그들로 하여금 누구나 쉽게 걸을수 없는 과학탐구의 먼길을 꿋꿋이 걸을수 있게 하는것인가. 물론 여러가지로 설명할수도 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것은 바로 그들의 가슴속에 하나와 같이 소중히 간직되여있는 당에 대한 끝없는 충실성이며 백옥같은 량심이다.
《우리는 과학기술을 발전시켜도 남들이 걸은 길을 따라만 갈것이 아니라 우리 과학자들의 애국충정과 우리 인민의 슬기와 민족적자존심을 폭발시켜 년대와 년대를 뛰여넘으며 비약해나가야 합니다.》 과학탐구의 길은 결코 탄탄대로가 아니다.아직 누구도 가보지 못한 미지의 세계를 파헤쳐야 하는 어려운 길이다. 생눈길을 걷는 사람에게는 신조가 있어야 한다.한번 선택한 목표, 한번 들어선 길에서 절대로 물러서지 않으려는 의지가 강한 사람은 그 어떤 시련앞에서도 굴함을 모른다. 과학을 해도 조선로동당의 붉은 기발아래에서만 하겠다는 억척의 신념, 주체조선의 과학자로 키워주고 내세워준 어머니당에 실제적인 과학연구성과로 보답하는것이 곧 더없이 량심적으로 사는것이며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삶을 누리는것이라는것을 생활신조로 깊이 간직한 사람만이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과학탐구의 먼길을 순간도 물러섬이 없이 끝까지 갈수 있다. 얼마전 《로동신문》에는 80고령의 한 로과학자에 대한 기사가 실려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였다.
기사의 주인공은 유기용매법에 의한 인조섬유를 개발할데 대하여 주신
사람의 한생과도 맞먹는 근 60년세월 그가 단 한번의 동요와 주저도 없이, 누가 알아주건말건 쉬임없이 이어온 고심어린 과학탐구의 길은 뛰여난 재능과 높은 실력의 소유자가 되기 전에 삶의 순간순간을 당에 대한 충성의 한마음을 변함없이 간직하고 사는 참된 충신이 될 때 당이 걱정하는 문제를 자기의 아픔으로 여기고 그것을 풀기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칠수 있으며 조국과 인민이 기다리는 과학연구성과를 내놓을수 있다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고난의 시기부터 오늘까지 애오라지
가정부인의 몸으로 비록 전공학문과는 거리가 먼 생소한 양어부문이지만 당정책을 진리로 받아들이고 주저없이 뛰여들어 한치한치 걸어온 녀성로과학자의 탐구의 길이 말해주는 진리도 과학자의 의무앞에 당에 대한 전사의 도리가 있으며 인생의 영광은 당에 대한 충성의 일편단심으로 빛난다는것이다.
하기에 어머니당에서는
이처럼 당에 대한 충성의 한마음을 안고 당정책을 관철하고 당의 걱정을 덜어드리기 위하여 아글타글 노력하면 없던 재간도 생기고 모르던 지식도 알게 되며 이 과정에 높은 실력을 쌓아나감으로써 제기되는 어떤 어려운 과업도 성과적으로 수행할수 있다. 충실성과 실력은 서로 뗄수 없이 련관되여있다. 충실성은 높은 실력의 전제이며 높은 실력은 충실성을 담보한다. 지금 일부 과학자들은 높은 명예칭호와 어제날의 공적에 만족하면서 그리고 이제는 어지간히 나이도 있다고 자신을 위안하면서 실력을 부단히 쌓기 위한 사업을 등한시하고있으며 연구사업에서도 응당한 마력을 내지 않고있다.
당의 품속에서 지식과 기술을 배운 이 나라의 과학자로서 당과 혁명을 위하여 자기의 지식과 재능을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깡그리 바치겠다는 혁명적각오와 책임성이 높으면 비록 나이가 들고 생리적으로는 로쇠하여도 사상적으로는 로쇠하지 않게 되며 과학연구사업에서도 로당익장하면서 새세대 과학자들을 당정책관철에로 이끌고 떠밀어줄수 있다. 당에 대한 충실성은 과학연구사업을 잘하는데서 나타나야 한다. 과학자들은 과학연구사업을 잘하지 못하고서는 그 어떤 충실성에 대해서도 말할수 없다는것을 깊이 명심하고 끊임없이 실력을 쌓고 당이 바라는 과학기술적문제를 풀기 위해 스스로 일감을 찾으면서 과학탐구의 길에 혼심을 깡그리 묻어야 한다. 과학자들이 과학탐구의 먼길을 가는데서 그 누구보다 깨끗한 백옥같은 량심의 인간이 되는것이 중요하다. 당에 대한 충실성은 혁명적량심으로부터 우러나와야 티없이 맑고 깨끗한것으로 될수 있다. 과학연구에서 사심은 첫째 금물이다. 과학자들에게 있어서 량심은 곧 자기의 연구결과를 놓고 당의 리익, 국가적리익의 견지에서 량심적으로 따져보고 미진된것이 조금이라도 있는 경우에는 실지 은을 낼 때까지 완성해나가는 완강한 사업태도라고 할수 있다. 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의 대형보이라들에 새로운 무중유착화기술을 단번에 성공적으로 연구도입하여 원단위소비를 줄이면서도 전력생산을 훨씬 늘일수 있게 한 국가과학원 열공학연구소 실장 박사 장승준동무를 비롯한 과학자들이 걸어온 길이 말해주는것이 있다. 사실 이들이 고심어린 노력으로 완성한 연구성과를 부정하고 새로운 기술을 연구도입하기 위한 탐구의 길을 또다시 선택한것은 결코 그 어떤 평가나 보수를 바라서가 아니였다.나라가 손해를 보고 로동자들이 고생하는것이 량심에 걸렸기때문이였다. 하기에 이들은 실리가 큰 무중유착화기술을 새롭게 연구도입할수 있었으며 국가에 많은 리익을 주고 당에서 화력발전부문앞에 제시한 목표를 점령할수 있는 또 하나의 좋은 전망을 열어놓을수 있었다. 과학자들은 이들처럼 과학탐구의 길에 자기의 깨끗한 량심을 먼저 묻을줄 알아야 하며 연구사업을 잘하여 나라의 과학기술발전에 이바지하고 당에 기쁨을 드리겠다는 오직 한가지 생각을 가지고 과학연구사업에 전심전력하여야 한다. 무엇을 하나 해놓고는 소문부터 내고 손을 털어버리거나 보수와 대가, 명예를 먼저 바라는것은 과학자로서의 량심이 없는 행위이다. 자기들의 연구결과가 실지 나라의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게 될 때, 인민들에게 한가지라도 혜택을 가져다줄 때에라야 비로소 과학연구성과를 내놓았다고 량심적으로 떳떳하게 말할수 있다. 모든 과학자들은 당에 대한 끝없는 충실성과 백옥같은 량심을 간직하고 당이 바라는것이라면 성공에로의 길이 아무리 힘들고 멀고 간고하여도 서슴없이 자기의 한생을 바칠 각오를 가지고 뛰여들어 끝까지 완강하게 걸어가야 한다. 바로 그렇게 될 때 과학기술의 알찬 열매들은 무르익게 될것이며 사회주의건설을 견인하는 과학기술기관차는 미래를 앞당기며 전속으로 내달리게 될것이다. 본사기자 려명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