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1월 14일 로동신문

 

당조직관념이 비낀 부름-《세포비서동지》

 

당원이라면 누구나 소중히 안고 사는 부름이 있다.

《세포비서동지》

불과 몇글자 되지 않지만 여기에 당원들의 높은 당조직관념과 당적수양정도가 진실하게 비끼게 된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당원이라면 그가 누구이든 당조직을 존엄있게 대하고 당조직의 지도와 통제를 받기 위하여 의식적으로 노력하여야 합니다.》

당원들의 당조직관념과 당적수양정도를 평가하는 기준은 여러가지이다.당회의들에 성실히 참가하는가, 당적분공을 책임적으로 수행하는가, 사업과 생활에서 제기되는 사소한 문제들까지 숨김없이 보고하는가 등을 놓고 당조직을 대하는 당원들의 관점과 태도를 알수 있다.하지만 그 모든것에 앞서 당원들의 당조직관념과 당적수양정도를 한순간에 정확히 판단할수 있게 하는것이 바로 당세포비서에 대한 부름말이다.

당세포비서는 당원들과 늘 함께 있으면서 그들의 당생활을 직접 조직하고 지도하는 초급정치일군이다.

당원들은 당조직을 통하여 수령과 련결되며 당조직사상생활을 통하여 당중앙의 사상과 령도, 당중앙의 숨결을 받아안게 된다.당원들을 수령의 사상으로 무장시키고 그들의 당성을 단련시켜주며 참된 삶의 길로 이끌어주는 고마운 스승, 친근한 어머니가 바로 당세포비서인것이다.

하기에 당세포비서를 대하는 관점과 태도는 곧 당조직에 대한 관점과 태도로 되는것이며 《세포비서동지》라는 부름에 당원들의 당조직관념과 당적수양정도가 그대로 비끼게 되는것이다.

당세포비서는 당세포총회에서 당원들의 찬성을 받아 선거된 당초급일군이며 말단기층당조직을 책임진 우리 당의 핵심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조선로동당 제6차 세포비서대회에서 당세포비서들은 특별한 직위없는 직업적혁명가들이며 보수없이 당을 위해 헌신하는 숨은 영웅중의 숨은 영웅, 우리 당의 핵심중의 핵심이라는 값높은 칭호를 안겨주시였다.

자기들의 지지속에 선거되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각별한 사랑과 믿음을 받고있는 당세포비서들을 존경담아 부르면서 적극 내세워주는것은 당원들의 마땅한 도리이다.

림근상영웅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그가 림종을 앞두고있던 어느날이였다.그는 자기를 찾아온 사람들에게 당세포비서동무를 꼭 보내달라는 부탁을 하였다.다음날 입원실에 들어선 당세포비서를 《세포비서동무》라고 다정하게 부르며 맞이한 그는 자기의 당생활정형을 하나하나 총화한 다음 어버이수령님을 오래오래 모셔 받들고 자기가 못다한 일을 다해달라고 절절하게 당부하였다.

온 나라가 다 아는 농촌혁명가이고 직급도 높지만 당세포비서를 존중하여 부르면서 평범한 당원으로 값높은 생을 마무리한 림근상영웅.

당원들은 가슴에 손을 얹고 대답해보자.

당세포비서를 진심으로 존중하여 불러왔던가.자기의 당생활년한이 오래고 직급이 높다고 하여 당세포비서를 이름이나 직무로만 부른적은 없었던가.

당원들의 당조직관념과 당적수양이 높아야 자기 당세포비서를 《세포비서동지》라고 존중하여 부를수 있고 당조직에 의거하여 고귀한 정치적생명을 빛내여나갈수 있다.

당원들은 자신의 정치의식, 도덕의식이 다름아닌 당조직사상생활을 통하여 형성되고 공고화된다는것을 명심하고 당조직관념을 높이고 당적수양을 쌓기 위하여 부단히 노력하여야 한다.

모든 당원들이 자기의 당세포비서를 《세포비서동지》라고 존경담아 부르면서 당조직에 자기의 모든것을 전적으로 의탁할 때 우리 당의 조직사상적기초가 더욱 반석같이 다져지게 될것이다.

본사기자 김승표